칼럼/서민투자학2009. 6. 30. 21:01

포트폴리오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이어 가겠습니다..
이 글을 처음 보시는 분들은  지난 두 글을 먼저 읽으시면 좀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투자행위는 기본적으로 전쟁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고대부터 지금까지 무수히 많은 전쟁이 발생 했습니다.
 문명화 되었다는 오늘날에도 끊임 없이 크고 작은 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쟁 할 때 여러 명분을 내세우지만 , 보다 근원적으로  파고 들어가면 결국 먹고 사는 문제가 배경에 깔려 있습니다..
미국이 일으킨 아프칸전쟁, 아라크전쟁 결국 중국의 포위 압박과 함께 아라크에 매장된 석유와 카스피해 근처 천연자원이 원인이라는 냄새가 많이 납니다..

 오늘날은 과거와 같이 다른 나라를 침략하는 땅 따먹기 전쟁은 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땅따먹기 전쟁을 하지 않고도 다른 나라의 재화를 침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옛날에는 재화의 대부분은 땅이 있어야 생산 가능했습니다..
농사를 짖든 가축을 키우든, 옷감을 만들든  일단 땅이 있어야 하니깐요..
하지만 요즘 세상은 기술 문명의 발달로 재화 생산 총량이 땅의 면적에 좌우 되지 않습니다.
 지적재산권, 정보기술, 특허권, 금융, 관광, 교육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서비스 영역에서도 재화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입니다..
옛날에는  다른 나라와 전쟁에서 승리하여 땅을 뺏고, 노예를 만들어 노동력을 빼앗고  그 나라의 각종 자원을 강탈하여 이득을 취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돈만 뺏어 오면 모든 목적을 성취 할 수 있습니다..
요즘 돈 뺏는 건 교묘하여 뺏긴 사람이 눈치를 채지도 못하고 오히려 자기 자신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2007년  코스피가 2000을 치고 올라 갔을 때 시골 농부가 소팔아서 주식사고, 
전업 가정 주부가 애기 들처업고  몇 년 동안 알뜰살뜰 모아둔 쌈지돈을 펀드에 집어 넣었습니다...
얼마후 어떤 일이 일어 났습니까..
외국자본은 우리나라 주식을  싼가격에 사서  몇년동안 묵혀 두었다가  높은 가격에 무진장 팔고 본국으로 송금 했습니다..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시골 농부가 소팔고, 논 판돈,    옆집 아주머니가  몇 년 동안 모아둔 쌈지돈!
결국 외국 코쟁이에게  빼앗긴 것입니다...
만약 펀드 투자로 3000만원을 손실 봤다면 연봉 3000만원인 사람이 1년동안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보면 됩니다..
소 한마리가 300만원 한다면 소 10마리를 수탈 당한 것과 같습니다...

이렇듯 오늘날 투자 행위를 한다는 것은  전쟁터에 나가는 것과 비슷합니다...
나랑 등치가 비슷한 옆동네 삼돌이와 주먹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날고 긴다는 전문 싸움꾼들과 한판 붙는 것입니다...
 그냥 남들이 좋다니깐,  남들 돈 벌었다니깐 나도 하면 되겠지...
이런 심플하고 순진한 마인드로  피같은 돈을  남들이 좋다는 펀드, 친구가 좋다는 주식을 덜컹 덜컹 사면 결국 수탈당하게 됩니다.

 투자를 결정하는 순간 전쟁을 한다는  마음으로 임해야 합니다...
지난 글에도 썼다시피  여유자금은 군사이고 여러분은 쩐의 전쟁을  지휘하는 사령관입니다.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여러분의 군대는 반드시 몇 년동안 없어도 생활에 지장이 없는 여유 자금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상치 못한 급작스런 일을 대비한  생활 비상금 , 6개월 1년 이런식으로 사용해야할 날짜가 정해진 돈.
이런 돈은  전쟁에 나가는 군인이 아니라  어린아이, 부녀자, 노약자 같은 민간인이라고 보셔야 합니다.
부대편성은 반드시 여유자금을 가지고 해야 함을 명심 하셔야 합니다..

 전쟁에 승리하는 사령관이 될려면  자기가 하고 있는  전쟁의 특징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전쟁의 흐름과 맥을 잡을 줄  알아야 합니다..
 적군의 특성, 상태,  적군의 병력 이동, 병력배치 등 여러 정보를 습득하고 해석하고
넓은 시야와 통찰로  전쟁판을 읽어내야 합니다...
그리고  언제 싸우러 가고 병력을 뺄지 타이밍도 잘 잡아야 합니다...

 부대 편성도 유기적으로 적절하게 배분해야 하고  적재적소에 잘  배치하여야 합니다.
어떨때는 과감하고 신속하게 어떨때는 우직하고 묵직하게 밀어 부치기도 해야 합니다..

 먼저 부대편성(자산배치)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부대는 여러 형태로 분류 할 수  있습니다.. 육.해.공군 그리고 해병 , 공수부대, 병참부댕 등등..
하지만 이렇게  분류 할 수도 있습니다.
주력부대, 특수부대....

 전쟁에서 주력부대는  적진 깊숙이 침투하고 까딱 하다가는 몰살할지도 모르는 공수부대를 말하지 않습니다..
주력부대는 일빵빵 , 땅개, 육군보병입니다...  (군대용어 인가요 ^^)
전투력(수익률)은  공수부대보다 못하지만 쪽수가 가장 많고 버팀목이 되는 주력부대가 밀리고 무너지면 게임 오버 입니다.
 주력부대가 궤멸 되면 소수 정예의 공수부대는 별 의미 없습니다...

자산배치는 이렇게 나워 볼 수 있습니다..
현금, 주식, 금,외화, 채권.. 
상황에 따라 부동산 펀드 정도도 넣어 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우리 나라 부동산은 버블 시한폭탄이 돌아가고 있다고 판단하기에 보류 입니다.....

 부대편성에서  주력부대는 현금입니다...
현금의 비중이 기본적으로 가장 높아야 합니다..
때에 따라  80%~ 90% 정도 까지도 편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80년대 초 미국,  IMF 때처럼 시장금리가 10%가 넘고 20% 까지 육박한다...
그러면 딴 거 쳐다볼 필요 없이 그냥 현금 비중  90%이상 하면 됩니다...

주력부대 즉 현금은 아무리 적어도  50% 이상 비율로  유지함을 원칙으로 하여야 합니다..
주가가 매일 매일 빨간불 올라오고 폭등에 폭등을 한다고 해도 이 원칙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탐욕의 유혹에 빠져들고 있나 아닌가를 가늠 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작용하기 때문 입니다.
어느새 자산 배치를 점검해보니 현금 비중이 20%고 나머지는 주식, 펀드, 금이다..
그러면 내가 탐욕의 늪에  이미 빠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때를 아는 지혜, 통찰력입니다..
경기를 선행하는 지표들이 바닥권 근처라고 판단 했다고 합시다...
예측이 맞다면 경기가 하강곡선의 기울기가 완만해지고 옆으로 횡보를 하다가  서서히 오름세를 탈 것입니다.
 
바닥권으로의 진입을 확인 했을때 부대편성(자산편성)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주가가 계속 떨어지니깐 사고 팔고를 안했어도 주식 평가 가치가  점점 낮아져 총 10% 이하로 편성되어 있을 것입니다..

현금           : 80%
주식           : 10%
금,달러 및 기타: 10%


경기가 바닥을 기고 주변에서 곡소리 날때가 현금비중이 가장 많을 때 입니다.. 

운영을 잘 했다면  현금비중이 가장 많아야 합니다...

이때의 체감경기는 최악입니다..
메스컴에서도 포기한 상태 입니다.. 
메스컴이  양치기 소년으로 낙인 찍힌 상황이고 경기가 언제 다시 살아날까 그 누구도 섣불리 확신 못할 때 입니다..
만약 이때가 경기 전환의 변곡점이라고 확신이 들면 이때부터 자산배치 포지션 변경을 과감히 시도합니다..

목표 포지션 현금 60%, 주식 30%, 기타 : 10%
1차적으로 80%의 현금 포지션을 60%로 정해봅니다.
물론 이때 기술분석 정도는 할 줄 알아야 겠죠...
이때부터 매수 신호가 날때마다 적정한 타이밍에 현금을 주식으로 변환 시킵니다..
한꺼번이 아니라 분할매수입니다..
 현금비중 80%가 서서히 70%, 60%로 줄어들고 주식의 비중은 점점 높아지는 구간입니다.. 
주가가 더 폭락할 경우 주식 비중은 더 적게 되므로  주식을 더 편입하게 됩니다.

(평균 매수 단가를 낮추는 효과)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게 되다가 어느정도 지나면 방향이 결정이 됩니다..
경기가 변곡점을 통과하고 추세 전환 될때까지 몇개월이 걸릴지 아무도 장담 못하지만
최소 3개월 이상  때에 따라 6개월이상 바닥권에서 횡보 할 수도 있습니다.
바닥권에서 이리저리 갈팡질팡 할 때마다  꾸준히 포트폴리오 재배치를 완성해 나갑니다..
그러다가  경기 선행을 보여주는 지표가 턴하기 시작하고,  코스피 60일선이 고개를 처들고, 시장 금리가 오르기 시작한다. 누구나 경기 상승을 공감한다..
이쯤되면  포지션 변화를 한번더 공격적을  해봅니다..
마지막으로  목표 포지션을  현금 50% 주식 40% 기타 10%에 두고 자산배치를 시도합니다.

 자.. 지금까지 우리는 무엇을 했을까요? ~~
새로운 농사를 위해 농부가 씨앗을 뿌린 것과 같습니다..
겨울의 끄트머리 부터 씨앗을 뿌린 것입니다..

바닥권에서 부터 분할 매수를 한 것입니다..

전투에 임한 것 입니다...
그 기간은 2개월정도, 길어야 3~ 4개월 정도에 이 모든 것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 이후는 시장을 떠나야 합니다..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고 미친 아가씨 널뛰기 하듯 요동을 칠지도 모릅니다.
현금과 주가의 포지션이  주가 평가에 따라 마구 바뀌고 변할 것입니다...
하지만 눈도 꼼짝하지 않아야 합니다..
중간 중간에 여유돈이 생긴다... 그러면 포트폴리오  배분 비율에 따라  편성하면 됩니다..
그렇게 묵혀 둡니다...  시장이 다시 미쳐갈때까지...
시장의 분위기가 바뀌는 것을 예의 주시 합니다....
정상적인 경기 싸이클이면 시장은 점점 달아오르고, 의심에서 확신으로 확신에서 광란으로 변할것입니다..

남들이 미쳐려 할 때 남들의 피가 뜨거워질 때  나는 차가운 머리로  경기 고점의 신호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합니다..
물론 경기 선행지표에 주목해야 합니다..

만약 경기 선행 지표가 고점을 나타낸다....
그러면  또다시  포지션 변경을  과감히 시도해야 합니다..
1차 목표는 현금 70%, 주식  20%, 기타 10%
이렇게 포지션 변경을 결정한 후로는  주식 비중을 줄기 차게 줄여 나갑니다..
주식 평가금이 높이 나오기 때문에  자산배치는  현금은 50% 정도, 주식 비중도 거의 50%를 육박할 때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때부터 포지션 변화를 신속히 하셔야 합니다..
시장은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할 것입니다..  하루 하루 짧은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해서는 안됩니다..
큰 흐름에서 경기 고점이라고 확신이 들면  미련없이 포지션 변화를 결정하고
목표 포지션에 맞게 과감히 실천에 옮깁니다..
최종적으로 현금 비중을   80%, 때에따라 90%까지 맞추고 시장을 미련없이 떠나야 합니다..

설명이 다소 산만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복잡한 것은 아닙니다..
위의 행위를 시장 참여자 전체로 보면 매우 단순한 엑션을 취한 것이 됩니다...
역설적이게도 투자는 화려하고 복잡함 보다 오히려 단순하고 심플함에서 승패가 갈립니다..


좀더 상세한 얘기는 다음편에서...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09. 6. 28. 00:40

남자는 술, 여자, 도박 셋중에 하나에는 약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그 말이 맞는 듯도 합니다. 
친구중에 스쳐만  지나가도 여자들이  들러 붙게 만드는 놀라운 능력을 갖춘  카사노바 같은  녀석이 있는가 하면  어딜가나  사람들을 꼬득여서  고스톱, 훌라 등 노름판을 만드는 묘한 능력을 갖춘 친구도 있습니다..

 어느날   술자리에서  고스톱 달인 친구에게 흥미로운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친구는  도박중에 제일  무서운 도박이 뭔지 아냐고  물어왔습니다.
저는 아는 대로 이것 저것 맞춰 보았습니다.
카지노? ,  인터넷 도박사이트? , 화투? ..
그러나 그 친구 대답은  의외였습니다..
정답은 경마 였습니다.

경마가 무서운 이유는  도박 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말과  기수의 정보를 모두 꿰뚫고 , 경마 예상지 모두 마스트 하고   분석하고 연구하면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경마는  아주 중독성이 강합니다.
돈을 따도 그렇고 잃어도 마찬가지 입니다.
처음에 장난삼아 10만원 가지고 했다가  100만원을 벌게 되면 탐욕이 생겨서  100만원이 1000만원 되는 것도 가능하다고  생각하게 되고 점점 판돈이  커지고  돈만 생기면 경마장으로 출근하게 됩니다.

 반면 돈을 잃게 되면  본전 생각이 나게 됩니다..
몇 번 잃고 몇 번 따고를 반복하다 보면  돈을 벌었을 때는  내가  분석을 잘해서  우승마를 맞춘 것이고
돈을 잃었을 때는 내가 분석을 못해서, 공부를 덜해서 우승마를 못 맞춘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무엇 때문에  돈을 잃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경마 판의 개념정리가 잘못 되었기 때문입니다..

경마를 통해 인생 대박을 노리고 인생 역전을 꿈꾸면  중독에 빠지게 되고 패인이 되는 것입니다.
경마라는  판의 개념은  그저 놀이에 불과 한 것입니다.
경마라는 판은   배팅한 모든 사람들에게 대박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구조가 아닌 것입니다.
그저 내가 찍은 말이  이기라고 크게   소리 한 번 지르고 ,   스트레스 해소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것이 경마입니다...
경마판의 개념을 착각하고 덤비면 비참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에서  투자라는 판의 개념을 정확히 인지해야 합니다..
몇 천만원, 몇 억  전 재산을 가지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덥비는  우리 개미들은  판의 들러리에 불과 합니다.
우리가 참여하고 있는 시장은  근본적으로  개미들 팔자 고치라고 존재하는 곳이 아닙니다..
코피터지게 공부하고 연구하기만 하면   개미들을 부자로 만드어 주는 그런  엘도라도가  아닙니다.

 금리보다 조금 더 높은 수익율 먹기 게임을 펼치는 곳 입니다..
이런 곳이 시장인데  팔자 고치려고 덤벼드니  호구가 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명확히 인식하여야 합니다..
시시하고 유치한 것 같지만  이런 인식을 정확히 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하여야 합니다.
 포트폴리오 전략은  개미들이 시장에 대응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가령  어느  중산층  가정의 총자산이 1억 2천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그 중  7천은 전세금이고 5천만원의 여유 자금 있습니다.

그러면 주식 투자에 얼마를 하고, 펀드에 얼마큼 투자하여야 할까요?
채권 투자는 어떻게 하고 금에는 투자를 하여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말까?
이렇게 접근하면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투자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뭔가를 잘 굴려 돈을 왕창  불려 보겠다는 생각은  장기적으로는  해롭습니다..
자산을  배치 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우선 몇개월 내에 반드시 써야 하거나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비상 자금을 배분 합니다..
이런 자금은 MMF나  CMA 에 편입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언제라도 필요하면  당일에 필요한 만큼  뺄 수 있고  하루를 맡겨도 시장금리를 받을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 입니다..

그런 다음  돈의 생명 주기를 살펴봅니다..
6개월 안에 써야할 돈,    1년 안에 필요한 돈, 특별히 정해진 기간이 필요없는  여유자금 등 ....
만약 자녀 학자금 같이  6개월, 1년 후에  반드시 써야하는  날짜가 정해진 돈은  정기예금 이외는 고려하시면 안됩니다.

5000만원 이하는  제2금융권에 넣어 두시면 좋습니다..  금리가 제법 괜찮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 제2금융권이 부동산 대출에 너무 열을 올려서  부동산 버블이 급격히 붕괴되면 위험한 곳이 여러군데 있으니  안전한 곳을 골라서 가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대스위스 같은 곳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더군요..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되므로  5000만원 꽉 채워서 넣지 마시고 이자까지 고려해서  4500만원까지 넣으시고   돈이 더 많으시면 분산하여 넣어 두면 됩니다..

 예기치 못할때 사용하는 비상 자금도 어느정도 있고,   특정 기간이 되면 반드시 써야할 돈도 모두 배치했습니다..
이제  돈의 생명력이 자유로운 여유자금이 남았습니다...
소위 우리가 말하는 투자라는 행위는 이런 자금으로  하여야 한다는 것을 많이 들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여유자금이  거의 없거나  몇푼 안되는 돈만 남는지라 시시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무시하고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승부가 갈려 집니다...

이것을 실천하는 순간  여러분은 부자의 마음을 갖게 됩니다...
부자처럼 행동 할 수 있게 되고   공포를 이겨 낼 수 있게 됩니다..
전재산 몰빵하거나,  전세금 빼서 펀드 넣거나 ,  마이너스 통장 만들어서 대박 작전주식 하거나 결혼해야할  돈으로 투자하게 되면  시장이 조금만 출렁거려도  공포에 휩쓸리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 저것 준비할 것 다하고, 비상자금까지 있는 상태에서  당장 없어도 먹고 사는데 큰 지장 없는 여윳돈으로 투자를 하면  일단 공포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 여윳돈은 액수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만약 그 돈이 100만원 밖에 없다면 100만원으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돈은 100만원 이지만 100억 가진 부자와 같은 마인드로 싸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야 나중에 1억 , 10억이 있어도 그 돈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돈이 적을때부터 연습하고, 훈련을 해둬야 돈이 많을 때도 그 돈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로또 당첨된 사람이 패가망신 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돈  관리 할 줄 몰라서 돈이 사람을 잡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작스럽게 생긴 돈으로 허영심은  커지고  씀씀이는 커지는데 돈을 관리하는 지혜와 훈련이 되어 있지 않아 머지않아 모두 말아 먹고 마는 것입니다....
돈이 독이 되는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위의 원칙을 지켜야  하고 명심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부자의 마인드를 획득하게 되고   전쟁과도 같은 자본주의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개미가 기관이나, 외인들 보다   불리한 조건이라고  말들을 하는데 저는 꼭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개미도 나름대로 기관과 외인을 극복 할 수 있는 전략이 있습니다.
그것은  불리한 조건은 최소화 하고    유리한 조건은 최대한 살리는 것입니다.
개미가  불리한 조건은  정보의 비대칭성입니다... 정보력에서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시장평균을 따라 가면 됩니다..
이 부분은 다음글에서  다룰 것 같습니다..
또한  개미가 취할 수 있는 최대한 장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시장참여를 내 맘대로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펀드를 운영하는  기관은  시장이 않 좋고  전망이 안 좋아도 고객이 돈을 맡기면  어쩔수 없이 주식을 사야 합니다..
반대로  고객이 환매를 요청하거나 환매가 예상될때는 시장이 좋아질것 같아도  주식을 팔 수 밖에 없습니다..
즉,  언제나 사고 파는 것을 반복하며 시장에  늘 참여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개미는  자기 마음대로 입니다..
패가 않 좋을때는 광이나 팔고, 패가 좋을 때만   고스톱 치면 되는 것과 똑같습니다..

 이제 두가지를 정리 할 수 있습니다..

첫째, 
투자를 통해 팔자 고치려고 덤비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급하지 않고, 탐욕스럽지도 않게 되었습니다..

둘째,  
몇 년을 처박아 둬도  괜찮을  여유자금이기 때문에  시장이 주는 공포에 휘둘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탐욕과 공포를  이길 수 있게 되면  개미도 해 볼만 합니다..
오히려 날렵한 몸으로 치고 빠질 수 있습니다...  

투자는 전쟁과도 같습니다..
자산은  군대고   여러분은 사령관입니다..
여러분은  싸움하기 싫으면 안하면 되고 유리한 조건이 갖춰지고 이길 수 있을 때만 참여하면 되는 개미부대 총 사령관 입니다..
이제 여러분의 부대(여유자금)를 언제 어떻게  편성하고 어디에 얼마만큼  배치하는가 하는  문제가 남았습니다..

글이 길어 졌네요...     이 문제는 다음 글에서 다뤄 보겠습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09. 6. 26. 12:55

얼마전  친구에게서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아는 사람중에 주식해서 몇 천 까먹었  친구가 있었는데
그 후로  회사를 그만 두고  몇 개월 동안 산에 가서 주식을 엄청 공부했답니다.
그 후 하산해서 4월부터 다시 주식투자를 했는데  얼마전에 1000만원을 벌었다고 좋아 하더랍니다.
공부를 엄청 많이 하긴 했나 봅니다...
엄청난 노력으로  주식투자의 무슨 경지에 이른 것일까요?
무슨 비법을 발견 할 것일까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어쨋든 열씨미 공부한 그분......

 Mr.Market은 그를 개미라 부릅니다..

 투자는 절대평가 보다 상대평가에 가깝습니다.
누구나 노력하기만 하면 모두 다 투자에 성공하고 돈버는 것이 아니라
누구는 반드시 잃어야 누군가는 돈을 벌게 되어 있습니다.
열심히 코피 터지게 공부하고 주식책 수백권보고 무슨 무슨 비법, 무슨 무슨 필살기등 현재 알려진 모든 기법, 기술...  그런걸 모두 섭렵하고 마스트 하면, 그렇게 노력 하기만 하면 모두  승자가 되어 벤츠 몰고 유럽여행 다니고   돈걱정 안해도 되는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물론 공부 안하는 사람보다야 훨씬 좋겠죠.. 하지만 1000 만원 가지고 1억을 벌려고 덤비는 순간..
먹을 것 안 먹고, 쓸 것 안 쓰고 알뜰 살뜰 모은 돈..  바로  그 피같은 돈 몇 천만원 가지고
몇 억을 불려서 우리가족 행복하게  살아보자 하고 덤벼드는 순간!


당신은 개미가 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1000 만원 투자하는 개미는 500만원 버는 것이 목표가 아닙니다.
최소 3000만원 .. 그리고 투자금 뿔려서 1억정도를 목표로 합니다.
1000만원에서 1500만원 버는 것도 엄청난 수익율입니다.  50% 입니다.
그런데  그것도 시시하다고 하고 1000만원 가지고 3000만원  300% 벌었다 쳐도 처음에는 굉장히 기뻐하고 만족 하다가도  다시 3000만원 가지고 1억 벌려고 덤벼듭니다. 
이런 마음이 개미들 마음입니다.

50%, 100%, 200% 수익을 목표로 하고 투자로 부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 중 과연 몇%가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10명중의 한명 ? 100명중의 한명 ?
아닙니다..  100명중의 1명이 100%의 수익을 올리는 시장은 있을 수 없습니다.
1000명중의 1명이 50% 수익 올리는 시장이 존재 할까요?  존재하지도 않은 신기루 입니다.

나를 객관화 시켜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를 객관화 시킬 수 있는 것도 삶의 능력입니다.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몇 % 입니까?
대한민국 1%에 드는 사람은 이론상 100명중 한분일 겁니다.
대한민국 1%에만 들어도 먹고 사는 것은 걱정 없을 겁니다.
대부분 대한민국 1%에 못드는 우리가 1000명중의 1명도 이룰 수 없는  환상적인 꿈을 쫓고 있습니다.
한 두번은 몰라도 지속적으로 꾸준히 50%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사람은 이 지구상에 존재 하지 않았습니다..

윈저펀드의 존네프는 31년간 연평균  수익율이 13% 였습니다.
마젤란 펀드를 운영한 피터린치는 13년간 연평균 20% 정도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태양계, 지구행성  60억중 1등 이라고 하는 워렌버핏의 수익율은  40년간 연평균  20% 정도 였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전설이라고 부릅니다.

내가 공부만 열씨미 하면 버핏이 될 수 있을까요?
버핏의 기적도  50년주기의 콘트라티예프 장기파동의 상승장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였는지도 모릅니다.

(1920년대 부터 지금까지 다우입니다.버핏이 수익내던 구간은  시장평균 수익율이 꾸준히 상승하던 구간이였습니다..)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수익율 몇십프로 몇백프로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안 까먹고 꾸준히  수익을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들어 1000만원으로  50% 수익 2번 먹고 그 다음에 50%  손실 두번 먹으면 어떻게 될까요?
반대로 50% 두번 먼저 잃고 나중에 50% 두 번 벌면 수익이 나는 것일까요?

 경우 1)
2009년  1000 *  1.5 => 1500   : 50% 수익
2010년  1500 *  1.5 => 2250   : 50% 수익
2011년  2250 *  0.5 => 1125   : 50% 손실
2012년  1125 *  0.5 => 562    : 50% 손실

 경우 2)
2009년  1000 *  0.5 => 500    : 50% 손실
2010년  500 *   0.5 => 250     : 50% 손실
2011년  250 *   1.5 => 375     : 50% 수익
2012년  375 *  1.5 =>  562    : 50% 수익

결과는 두 경우 전부 잃게 됩니다.

배팅을 많이 하면  할 수록 결국 평균에 수렴합니다.
동전 던지기 처음 몇 번은 앞면과 뒷면이 틀리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
앞면이 연속으로 5번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평균 50%에 수렴하게 됩니다.

 정리하면 일단 우리는 꿈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시장에서 꾸준히 매년 수익율 20% 넘었던 사람이 전 지구상에서 손가락으로 꼽힙니다.
꾸준히 10%만 수익 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은  부자가 됩니다.
이것이 시장의 모습입니다.

나는 개미라는 걸 잊어서는 안됩니다.
난 똑똑한 개미야, 난 총명한 개미야, 난 공부하는 개미야  왜 이래 무시해......
그래도 여전히 Mr.Market은 여러분을 개미로 봅니다..

투자를 통해 수십배, 수백배 뻥튀기 할 수 있다는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개미가 시장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매수와 매도, 그 맥을 집어내는  기술이 아닙니다..
주식을 예로 들면  매수 매도 기법이 수백가지가 넘습니다..
쌍봉, 쌍바닥, 삼중바닥, 추세선, 저항선, 박스권 돌파 , 헤드엘 숄더, 역해드엔 숄더, 삼산, 삼천
스토케스틱 ,  파동이론, 각도이론 , 다우이론..........  얼마나 많은 이론과 용어들이 난무 합니까
이런것들 모두 인간의 처절한 절규라는 생각이 듭니다.. 
매수, 매도 몇 번 잘 맞춰도 몇 번 틀리면 다시 도로아미타불입니다.
로마신화의 "시지프스" 처럼  다시 굴러 떨어질 바위를 산위로 올려 보려고 발버둥 치는 것과 비슷합니다.
개미가 시장에 대응 할 수 있는  전략은 자산 배치 개념입니다...
포트폴리오 전략...

 글이  또 길어 졌네요.. 지난글부터 포트폴리오에 대해 쓸려고 했는데 자꾸 서론이 길어 지네요..
다음 글에서는 포토폴리오 전략에 대해 구체적으로 접근해 보고자 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경제학2009. 6. 23. 23:51

옛날 이야기 하나 하겠습니다.
저는 축구를 매우 좋아 합니다..
군대 제대하고  어느날   과 대항 축구 시합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대표선수로  뛸 수 있다고 생각 했습니다.
나름 동네축구,  군대 축구에서 제법 공을 찬다고  자부했기 때문에  나의 축구 실력을 보면 다들 선수로 뽑아줄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허걱스~~~  ....  
축구 젤 잘하는 선배가 내가  공차는 모습 보고는 후보에도 안 끼워 줬습니다. 
쇼킹, 짜증, 열받음 등등....
저는 그날부로  축구교실에 가입하고 공차는 것을  몇개월  체계적으로 배웠습니다. 

그때 배운것은 두가지 였습니다..
축구의 흐름을 읽는 방법 (공간에 대한 개념..)
그리고 자세 였습니다..
축구 초짜일때는  화려한 개인기로  헛다리 몇번 집고  서너명을 제치는 것이 멋있어 보였습니다.
개인기가 화려한 사람이 축구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러나 축구에 대해  공부하고 조금 배운 후로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축구를 진짜 잘하는 사람은   시야가 넓고  적제 적소에 송곳같은 패스를 잘하는 사람 입니다.
시야가 넓으려면 게임의 흐름을  읽을줄 알아야 하고
패스를 잘할려면   좋은 자세를 갖추고 있어야 원하는 곳에 공을 보낼 수 있게 됩니다..

인생도 마찬가지 인것 같습니다..
명확하고 훌륭한 인생관이 있고,  긍적적이고,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밝은  삶의 태도를 갖춘 사람은 실패에 쉽게 좌절하지 않고  성공에 어설프게 교만하지 않는  의미있고 보람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투자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서점에는 수많은 투자, 주식,부동산 관련 책들이 있습니다... 
1년에  뻥튀기 몇배 하고  경매 몇번으로 몇십억대 부자가 되는 영웅담이 즐비합니다..
우리는  화려하고 현란한 개인기에만  열광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축구에  흐름을 읽는 시야와  공을 차는 기본자세가 있듯이  
투자에도  시장에 대한 통찰력과  투자에 대한  태도, 자세가 있습니다..
경제의 흐름을 꿰뚫는 통찰력이 너무 중요하고 근본이지만  최고의 전문가들도 삽질하는  마당에  평범한 우리들에게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통찰력은 결코 짧은 시간에  쉽게 익힐 수 없습니다..
통찰은  머리에 집어 넣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머리가 뚫려야 합니다.

그래서 어렵습니다..
그러나 태도는 한번 해볼만 합니다...
투자에 대한 태도.... 자세..  마음가짐...  원칙....

투자에 있어서 태도에 해당하는 것의 핵심은  바로 포트폴리오 입니다.
 

오늘 코스피가 큰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앞으로 더 낼릴것도 같고 오를것도 같고   해깔리고 어렵습니다..
지금도 어렵지만 앞으로도 어려울 것이고 영원히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포토폴리오 전략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간단히 설명 드리자면~~

오늘 여러 섹터 지표를 쭉 살펴보니   지금 시장은  변곡점 내지 시험대에 놓여 있는듯 합니다..
코스피를 가지고  잠깐 몇가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코스피 주봉입니다..
하락추세에 걸려  튕겨 나오는 듯도 하고   상승추세중 조정을 받는 것으로도 보입니다..
두가지의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밝은 초록색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가파르게 올라서 조정을 면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번조정이   1250~  1300 정도에서  마무리되고 다시 반격을 하여   하락 추세선을 뚫고  전 고점인 1400을 훌쩍 넘어  1500, 1600 까지 치고 갈 수 있는 시나리오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보라색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조정이 1200 밑으로  하회하며 상승추세선을 깨고 내려간다면    그다음 반등에도  하락 추세선인
1300에서 또 튕겨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1300에서 밀려 내려 가면 1000까지도 내어 줄 수 있습니다. 

두  시나리오 모두 틀릴지도 모르지만 가능성이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가지 명확한 것이 있습니다..  
검은선이 크로스 되는 시점.. 상승, 하락추세가 만나는 시점...
그 즈음  시장이 방향성을 들어낼것 같은데   올해 연말, 내년초정도로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그 이후론  경기상승 탄력이 둔화 되거나 다시 하락하는 사이클이라   다시 꼬꾸라 질것으로 보입니다.

1600, 1700 이런식으로 치고 올라가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되어 집니다..
자...... 제가 지금 몇가지 떠들었는데 결론은 뭐냐면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다는 소립니다. ㅎㅎ
몰빵으로  접근하면 정확한  예측이 필요하지만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접근하면 한결 편합니다..

현금 : 주식  : 골드 : 달러 
이런  포트폴리오를 설정해놓고  비율 조정으로 접근하면 됩니다..
투자를 하는 기본자세, 기본기, 태도를 포트폴리오 조정, 벨런스 조절의  개념으로 접근해야지
이번에는  여기 왕창 다음에 저기 왕창 이런 식으로 접근하면 언젠가는 다 털릴 확율 높습니다.

지금은 불확실성이 너무 많아  위험자산 비중을 크게 하기는 위험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밝은 연두색 모양을 그려간다면  주식비중을 조금 편입할 만합니다..

어느 한곳도 완전히 배제하지 말고  큰 흐름을 읽고  자산 배치를 조정하는 것으로  시장에 대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주식 편입은 시장평균인 ETF를 추천합니다.)

주가가  개폭락 할때라도  주식이 완전히 없는 것 보다  약간이라도 있는 것이 좋습니다..
완전히 떠나 있으면  오히려  시장이 급변할때  평정심을 잃을 수도 있고  시장에 무관심 할 수 있습니다.

주식에 몰빵 한 사람은 주가가 폭락하면  공포에 휩싸이지만  포트폴리오 차원으로 접근하여  약간이라도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의외의 기회를  포착 할 수 있게 됩니다.. 

 포트폴리오짜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는 기회되며 다음에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인생2009. 6. 19. 07:28

무엇이 우리를 힘들게 하고 좌절하게 만드는 것일까!
얼마전 밤늦게 친하게 지내던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마음이 울쩍하고 힘들다며 바닷가로 놀러 가자는 것이다.
잠결에 전화를 받아서 인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친구에게서 들은 얘기지만 내가 잠꼬대만 하고 그냥 잤다는 것이다.
미안한 마음에 다음날 골뱅이와 맥주 한잔으로 서운해하는 친구를 달랬다.
그날 밤 친구는 많이 힘들어 했던 것 같다.

맥주를 마시며 밤 늦도록 이런 저런 얘기를 했다.
직장을 그만 두게 된 이야기, 사귀던 사람과 헤어지게 된 사연,
또래 친구에 비해 초라한 자신의 모습에 대한 열등감
친구는 이런 시시콜콜한 하소연을 담배연기와 함께 뿜어 냈다.
맥주집 네온 싸인이 식어 갈때 쯤 친구의 이야기는 공평한 기회를 주지 못하는 사회와 운명에 대한 원망으로 마무리 되었다.
나는 아무말도 해줄 수가 없었다. 어차피 다음날이 되면 이 녀석은 무슨말을 했는지 기억도 못할 것이고
그날 나의 사명은 넋두리를 열심히 들어주는 것이였기 때문이였다.

요즘 신문 사회면에는 자살하는 젊은이에 대한 사건이 많이 나온다.
카드 빗때문에, 열등감 때문에, 상대적 박탈감 때문에...
이런 문제들이 목숨을 끊을 만큼 절박한 문제일지도 모르지만 안타까운 일이다.
지나고 나면 그냥 웃어 넘겨 버릴 수 있는 사소한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평범한 사람들에게 목숨을 끊어 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하는 문제들도 해탈한 스님에게는 아무렇지도 않게 보이고 인생을 관망하는 늙은 철학자의 눈에는 유치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우리는 무엇 때문에 한숨을 쉬고, 힘들어 하고, 좌절하고, 낙심하는 것일까!
나는 그 원인을 열등감과 불만족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보편적이고 평범한 인간은 자신의 행복을 추구한다.
자신의 행복을 위한 노력이 타인의 불행의 원인이 되는 것은 분명 죄악이고 때에 따라서 저주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자신의 행복을 위한 노력이 타인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역할 모델이 된다면 그것은 훌륭한 노력이 되는 것이다.

등산을 하는 사람이 열심히 산을 오르고 있었다.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힘들때면 쉬면서 친구와 얘기도하고 때이른 진달래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는다.
정상을 향해 조금씩 조금씩 오르다 보면 서서히 보이는 것이 많아 지고 점점 기분이 상쾌해지고 정상에서 보게 될 모습에 대해 괜실히 설레이기도 한다.
그러다가 마침네 정상에 오르게 된다. 야호를 외치고 같이 올라 갔던 동료와 사진도 찍고 김밥도 먹고 이야기도 하고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조금 있으니 해가 뉘엇 뉘엇 넘어가는 것이 보인다.
그래서 정상을 뒤로한체 내려온다.
내려 오면서 이야기 꽃을 피운다.
산을 오르는게 힘들었지만 보람되고 즐거운 하루였다고 모두들 한마디씩 한다.

또 한 사람이 있었다.
산을 오르다 주일 풍경을 촬영 하러 온 방송헬기를 얻어 탔다. 이게 왠 재수냐고 환호성을 지른다.
그래서 순식간에 정상까지 힘안들이고 올라갔다.
밑을 보니 땀을 뻘뻘 흘리고 오는 사람들이 보였다.
상대적으로 우쭐하고 자신이 매우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얼마가지 않아 지겨워 지기 시작한다.
한시간 두시간 그렇게 정상에서 좋은 경치만 보다가 지겨워서 낮잠을 자기도 하고 이리 저리 왔다 갔다 하지만 정상을 처음 밟았을때의 기쁨은 잠시라는 것을 금방 깨닫게 된다.
어느날 복권에 당첨되어 100억이 생겼다.
인생 역적을 외치며 좋은 집도 사고, 좋은 차도 사고, 여기 저기 행세도 부린다.
해외여행도 다녀오고 온갓 호화로운 것, 갖고 싶고 하고 싶은 것을 다 해본다.
이것이 행복이다고, 이것이 인생이라고 외친다. 그러나 그렇게 영원히 행복할 것 같지만 곧 권태라는 것이 찾아온다.
평생 인생을 관찰하며 삶을 연구한 쇼펜하우어는 인간은 번민과 권태속에서 그리 자유롭지 못하다고 했다.
부족하고 결핍한 자는 번민속에 힘들어하고 이것 저것 많은 것을 갖추고 풍족한 자는 권태속에 괴로워 한다.
스웨덴은 사회 복지가 잘되어서 모든 국민이 행복한 것 같지만 자살률은 세계 1 2위를 다툰다.
유럽에서 춥고 못살기로 유명한 아일랜드 국민이 불행한것 같지만 세계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국민이다.
한국과 일본이 아시아에서 잘 산다고 목에 힘주고 다니지만 아시아권에서 국민 행복지수가 바닥을 면치 못한다.
자신이 행복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건 대부분 불만족과 열등감 때문이다.

불만족과 열등감
이 두 단어에 속거나 이리 저리 휘둘려서는 안된다.
물질의 많고 적음에 따라, 권세의 높고 낮음에 비례하여 행복해지고 불행해지는 것이 아니다.
5천만 대한민국 국민을 한줄로 세워놓고 1등부터 5000만등까지 성공의 순위를 매길수 있는 것이 아니다.
수백억원의 로또복권에 당첨된 사람의 소식을 들으면 상대적 박탈감이 생기고 기분이 언짢아 진다.
신문 한 줄을 본 것 뿐인데.. 인간은 이렇게 어리석은 것이다.
인간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불필요한 비교의 대상을 정해놓고 늘 자신을 불쌍한 인간으로 평가해 버리는 어리석고 수준낮고 불필요한 생각이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고 존재하지 않는 어리석은 생각들
힘들다, 괴롭다, 어렵다, 삶이 버겁다...
우리가 평소에 내뱉던 이 말속에는 거짓말이 많다.
조금 못났어도, 남보다 가진게 없어도 ,좋은 대학, 좋은 가정, 이상형의 배우자를 만나지 못했어도 그 자체가 우리의 행과 불행에 결정적인 원인이 될 수는 없다. 아니, 허락해서는 않된다.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자신을 별볼인 없는 사람으로 평가하는 열등감과 늘 불만족에 휘둘리는 생각 그 자체이다.
쇼펜하우어는 인간 최대의 행복은 "장애의 극복"이라고 했다.
성경은 사람이 수고하는 것 가운데 심령으로 낙을 누리는 것보다 나은것이 없다고 했다.(전도서 2 24)
도전에 대해 응전을 하는 가운데 기쁨이 온다.
자신의 부족함과 문제에 대해 사색하고, 고민과 번민의 해결책을 마련하고, 대책을 간구하고 연구하고 노력하는 가운데 기쁨이 온다.

사람은 고통을 통해서만 배우게 되는 것이며,
역경은 이를 극복하려는 결심이 서있는 사람에게는 결코 불행이 아니다.
-시련대에 선 문명 中 (Clvilization on Trial) 아놀드 토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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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09. 6. 18. 16:10
얼마전 기상청에서 500억 짜리 슈퍼 컴퓨터를 도입한다고 하더군요..
작년에   청개구리식 일기 예보로 욕좀 얻어 먹더니 결국 한대 질렀네요..
일기 예보가  얼마나 복잡한 프로세스를 거치길래  500억짜리 슈퍼컴퓨터를 써야 할까요..
 아마 변수가 엄청  많고 그 변수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수많은 변수에 값을 집어 넣어 엄청난 프로세스를 거쳐서   결국 미래 날씨에 대한 예측을 하게 됩니다..
그래도 그게 잘 맞지 않습니다..

시장도 마찬가지 입니다.
왜 맞추기 어렵냐면  변수가  엄청 많습니다..
경제 현상은  결국  인간 삶의 총체적인 모습입니다..


며칠전 직장동료가 짤린것,  엇그제  쇼핑몰에서 마누라 생일 선물로  짝뚱 루비똥 산거..
작년에 말아 먹었던것 만회 하려고  엇그제 펀드에 몇십만원 집어 넣은것....
이런 모든 것이 경제 현상의 아주 작은 변수들 입니다..
전 지구촌에 있는 60억 모든 인간들이 하는 모든 경제적 행위의 변수를 전부 집어 넣어야  정확한 결과를 도출해 낼수 있습니다.

세밀하고, 섬세하고,  정확한 예측...  이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500억짜리 슈퍼 컴퓨터 사놓고  기상청이 한다는 소리가  이제  장마예보는 안한다고 했습니다.
전  말 잘 했다고 했습니다..
인간이 신의 영역에서 놀려고 하면 안됩니다.
인간은 인간 다워야지요...
큰 흐름만 파악하면 됩니다..


지금 시장 상황도  그냥 큰 흐름만 파악하시면 됩니다..
애널리스트들이  각종 데이타, 자료, 지표를 참고로  시장을 예측하고 발표합니다..
그러면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참고만  해야 합니다.
애널리스트들도  시장을 예측하려고   여러  변수들을 집어 넣습니다.
물론 그 변수들이 비중이 크고  의미있고  현명한 분석인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수천만가지, 수억가지중  몇개의 변수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 예측은 확율 50%에서 크게 벚어 나지 않습니다.


지금 시장은 어떠한 상황일까요  
유동성 장세라고 말들 하는데
간단히 말해서 돈의 힘으로 흘러가는 시장이라고 보면 됩니다..

정상적인 경기 사이클에서는  유동성장세가 어느정도 지난후에는 기업실적이 좋아지면서 

실적장세로 돌아서고  그 효과와 맞물려 고용도  좋아지고 소비도 증가하여 경기가 회복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지금은 어떻습니까..
유동성에 숨통이 트여  돈이 기업으로 흘러가야 하는데  돈은 은행권에서만 맴돕니다..


회사채 bbb- 를 보세요..  

 

기준금리는 2% 인데  11% 위에서 놀고 있습니다..

엄청난 돈의 수요가 있다는 소리죠...
이들이 지금 투자하려고 자금이 필요할까요?

중소기업은 지금  운전자금 마련하고, 원자재 사오고, 직원 월급주고, 이자내고 빚갚기도 버겁다는 소리입니다...

 

대기업들은  어떨까요..

회사채 3년  aa- 입니다..

탄탄한 회사들은   그동안 현금확보를 많이 해놔서  중소기업보다 돈이 훨씬 덜 필요합니다..
그리고 투자를 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국채와 비슷한  5%대에서 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인데 기업실적을 기대하긴 무리죠...   지금 기업들은 생존게임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하기 시작한지 확인된 것만 4개월째고,  오늘까지 고려하면 6개월째 상승중입니다...
과거의 사례로 보면 경기 선행지수가 12개월 넘어가면서 부터는 다시  경기하강을 염려해야 합니다.


경기선행지수가 6개월째 상승이다는 소리는 6개월후 다시 경기선행지수가 고개를 떨굴 수  있다는 소립니다..
시장은 경기보다  선행하므로  경기선행지수가 꺽이면  스마트머니는 하방에 배팅하고 돈을 빼기 시작합니다.
지금상황..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이쯤해서 원래는 기업실적이 뒷받침해줘야 합니다..
맨날 뉴스에선 삼성 삼성하는데  어디 우리나라에 삼성직원만 다닙니까..

거의 대부분은 중소기업 다닙니다..  중소기업 실적이 좋아지는 신호는 보이질 않네요...

 

지금 시장상황에서 큰 흐름의  핵심은 금리 입니다..
지금 코스피 per 는 12.8 입니다..   기대수익율로 환산하면  1/12.8  =>  대략  금리 7.8% 정도로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위험자산인 주식이     7.8%  기대금리라면  주식이 비싼 것입니다.
얼마전 국채금리가  6~7% 할때 였다면  지금  코스피는 아주 개박살 나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왜 주식에 돈이 들어오느냐..
국채 3년짜리가 4%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그나마  주식에 돈이  들어 갔습니다..


기업 실적의   뒷받침 없이  코스피가 계속 오르면  per  는 점점 높아져서 주식의 기대수익율은 점점 떨어 집니다..
안전 자산인 국채의 이자와 주식의 기대 수익율 차이가 점점 좁아 질수록 돈은 주식에서 빠져나올 겁니다..

그러면 이제 이런 가정을 할 수  있습니다..
시장금리가 더 오르면   주식은 재미 없습니다.
즉, 주식의 매력이 점점 떨어지게 됩니다...

만약 기업실적이 뒷받침 되면 per가 낮아져서 주식이 비싸지지 않는데
기업실적이 뒷받침 없이 코스피가 오르면 주식은 점점 비싸집니다...   매력이 점점 떨어집니다..
향후 시장금리는 어떻게 될까요...


국채 3년물은 기술적으로  이미 바닥을 다지는 신호를 보이다 박스권을 돌파하고 오르는 모습을 보입니다...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지금 시장에는  쓸데 없는 돈의 수요가  많습니다..
요즘 대기업 부채율은  작년 대비 20%포인트 넘게 증가해  119.9% 입니다..
소비시장이 개선되지 않으면 기업실적은 줄어들고 부채만 점점 높아진다는 소리입니다...

중소기업 다니는 우리 대부분 중산층은 짤리느냐  살아남느냐 하는판인데  소비를 늘릴수 없습니다..

 

그리고 정부가 부동산 거품 떠받들고 있습니다.. 아주 사활을 걸었습니다...
부동산 거품이 급격히 꺼지면 그 충격은 상상 이상입니다..
지금 정부의 지지세력은  중산층 서민층이  아닙니다..
집 한두채 이상 있는  이 사회 기득권층이 지지 기반입니다..
그들에게 부동산거품  헛바람 넣어서 정권 잡았다고 볼수도  있고요..

더욱이 정부의 핵심 세력은   부동산과 아주 깊은 이해관계로 얼켜 있는  부동산 부자들이 많습니다..

이들이 힘이 있는데  어떻게 해서든 부동산 가격 유지하고 오히려 높히려 하겠지요..


지금 정부는 서민층에게는 완전히 찍혔습니다... 지지율 하락보면 장난이 아니던데요..
그런데 만약 부동산가격까지 폭락해 버리면 정치적 지지 기반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쯤 되면 민란을 걱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ㅎㅎ

(조선시대도 아니고.. 민란을 걱정해야 하다니.. ^,.^)


본인들도 치명적인 손해를 보고요.....
그래서 부동산 가격 떠받치려 안간힘을 씁니다..

부동산 가격 유지를 위해 쓸데 없는  돈이 많이 필요합니다...
옛날부터 망해야 하는  건설업체들...  지금 좀비처럼 버팅기고 있습니다..
이들이 망하면 이들이 소유하고 있는 미분양 아파트가 강제처분으로 매물로 쏟아지면서 부동산 폭락에 불을 지르게 됩니다..  최악의 시나리오지요... 이걸 두려워 할것입니다.

 

좀비 기업들은  돈만 생기면 이자 갚기 바쁩니다...

돈의 수요가 많아지면  기준금리를 내려도  시장금리는 오히려 올라갑니다.
지금 미국도 국채금리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국채금리 올라갑니다..
국채를 남발하면 국채가격이 싸져서 금리를 더 줘야 합니다..

이렇게 국채금리가 올라가면서  주식에  똥침을 놓습니다...
시장금리는 올라가는데  주식 per가 그대로거나 더 올라가면  주식은 개박살납니다..
지금 관전포인트  국채 금리 변화 추세 입니다....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선행지수 꼭지점으로 돌아 섭니다..
그러나 외향적인 경기는 더욱 좋아지겠죠.....
하반기에 구조조정 한다고 하는데   경기가 좋아졌다고 찌라시들 엄청 떠들것 같습니다..
정부는 그때를  구조조정의 적기로 판단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한쪽에서는 경기가  좋아졌다고 떠들고 한쪽에서 그 분위기를 이용해 구렁이 담넘어가듯 구조조정 하려 할것 같습니다.
2009년  3분기, 4분기..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네요....

지금은  시장금리를 유심히 살펴야 할 것 같아 보이네요..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경제학2009. 6. 18. 16:09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악재에 둔감하고 호재에 미쳐 버리는 것이 강제장의 특징입니다..
지금이 강세장이 아니냐는 혼돈마져 생기고 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해도 상관없고,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쏘내 마네 해도 끄떡없습니다..
예전같으면 GM 파산 정도면  패닉에 빠질만 한데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 되었다고   시장은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막가자는 거지요?? (갑자기 그분이 그리워지네요...  --; )

 

요즘 주변 분위기가 매우 흥미롭습니다...
주변이라 해봐야  직장 동료들, 친구들 , 선후배 뿐이지만요...
친구 한 놈은 올초에  주변사람 말듣고  은행주 샀다가  두배 뻥튀기 해서 매일 술 퍼마십니다..
술도 워낙 좋아하지만  주변에서 술 사라고  아우성이랍니다...

저같은 경우는  욕 열라리 얻어 먹고 있습니다...
 올 초에  주식 사라고  왜 말을 안했냐.. 맨날 애매한 말만 하고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기만 한다나요.
맹박이가 사라고 할때   미친척하고 펀드에 팍팍 집어 넣었어야 하는데.. 하고   구박을 하네요..
참네.. 내가 사지 말라고 했냐...
그리고 3개월 후에 코스피가 얼마 갈지를 알면  내가 이러고 살겠습니까? ㅎㅎ

시장을 예측하려는 시도가 얼마나 무모하냐면  인류 역사이래 가장 똑똑하다는 부류에 속하는  뉴튼 같은 사람도   주식하다 홀라당 말아먹었습니다..

뉴튼이 시장을 어느정도 예측하고  주식을 샀는데  얼마후 수익을 내고  팔았습니다..
그런데  주식을 판 후에도 더 미친듯이 오르는 것입니다..
그러자 뉴튼은  참다 참다 결국 못참고  한참 오른 후에 주식을 왕창 또 사버립니다...
처음에는 설마.. 설마.. 하다가..  어.. 어...   이거 내가 틀렸구나.. 
앞으로 더 오르리라 확신해..  하면서 결국 왕창 주식을 샀는데  그때가 꼭지였고 그때부터 폭락합니다..
이 이야기는  호구 개미의 이야기가 아니라   뉴튼이라는  똑똑한 사람의 이야기 입니다...

 

 요즘 아고라 경방 고수들이  글도 잘 안쓰고    어떤분은  지금이 정상이 아니다...   오버슈팅이다..
결국은 펀더맨탈대로 움직인다.  등등...  as 적인 글을 많이 쓰시는데..
사실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지금 현상을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범하는 치명적인 실수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시각의 미스매칭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소린고 하니...
3개월전으로 돌아가보죠....
그리고 그때의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그때의 그 시장분위기  기억나시나요??

환율 1600 턱밑까지 치고 올라가고..  동유럽이 곧 망할거 같았고..  코스피가 1000 언저리에서 박스권에서 놀다가  1000을 다시 깨고  밑으로 미끌어지고.... 

자본주의가 이러다 곧 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많은 해설이 쏟아져 나왔고.. 향후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3개월후 시장분위기는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고작 3개월만에 펀더멘탈이 바뀌면 얼마나 바낄수 있을까요?

 

3개월전  시장이 박살날때  여러분은  3개월후를 고민하셨습니까?
아마 대부분  향후 일어날 시장의  큰 변화에 주목했을 것입니다...
일본의 잃어버린 10년과  비교했고, 1930년대  대공황과 비교했습니다..
즉 장기적인 안목으로 현재의 문제를 과거를 통해 교훈삼고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대비하고 고민했습니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시장을 내다봤는데  현실은 매일 매일 시장의 현상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코스피.. 더 오를리가 없는데...   다우지수 왜이러지??    ,  BDI 가 반등하고, 우리나라 CDS가  내려가고,  외평채 가산금리도 팍팍내려가고  모든것이 금융위기 이전의 상태로 회복하네....
며칠 오르다 말줄 알았는데.. 몇주..아니  몇달째 계속 오릅니다...
아침에 출근하면  차트를 쳐다보고 갸우뚱 합니다..

이상하다..이상하다... 이쯤해서 다시 밑으로 쳐박아야 하는데.....

 

여기에 핵심이 있습니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시장을 내다보면서   단기적으로 반응을 합니다...
시각의 미스매칭입니다..

우리나라가 이러다 망하지 않을까 하는 분위기가 불과 2개월 3개월 전입니다...
시장에 대해 바라보는 안목을 길게 설정해놓고 반응은 짧게 짧게  하니깐 시각의 미스매칭이 생겨 생각이 혼란스러운 겁니다..

 

거대한 빙하는 서서히 움직입니다...
빙하가 남쪽으로 움직이지 시작했다면 빙하 위에서 아무리 발버둥 쳐봤자 결국 남쪽으로 갑니다..
그 움직임은 아주 서서히 움직입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그 움직임의 힘은 어마어마  합니다.. 
어찌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계절의 움직임도 서서히 바뀝니다... 한번 바뀌면 어쩔수 없습니다..  지구가 공전하는데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경제현상도  자연현상중 하나입니다.
왜냐.. 경제현상의 주체가 인간이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인간 개개인은  홍길동 이라 불리는 개인이지만   시장참여자 전체 인간은  이미 자연의 일부이고  자연은 자연현상, 자연의 법칙에 지배를 당합니다.
달은 차면 기울고,  뜨거운 여름이 온후   달콤한 수확을 거둔 가을이 지나면 겨울이 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인간의 탐욕에 의해 부채에 기반을 두고  자산의 가치에 거품이 발생했습니다.
거품이 발생하면 언젠가는 꺼져야 합니다..
일순간에 꺼지느냐, 서서히 꺼지느냐..  그것은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지만 결국은 꺼지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은  경제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중요하고 복잡하고  심각한 문제에 놓여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자산 패더라임은 부동산을 기초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기초가 흔들리거나 무너지면 중산층 상당수가 몰락해 버립니다..
부동산 거품이 급격히 빠른시일내에 꺼진다면  어마 어마한 혼란을 면하기 어려울겁니다.
자산시장에 낀 거품을 걷어내야 방법은  소득이 매년 서서히 증대되어야 하는데  국내외적으로 상당히 힘듭니다.
지금은 직장을 지키고, 월급만 안 밀려도 감지덕지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소득증대로 인해 거품을 줄이는 건 힘들어 보이고 결국  꺼져야 하는데  속도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주변에서는  부동산, 부동산,.. 아파트 아파트.. 시골땅.  시골땅.. 이럽니다...
참 할말이 없습니다..

 

봄이 오려면 겨울의 끝을  지나야 합니다..
경제 겨울의 끝은 모든 사람이 더이상 경제에 봄은 오지 않을거라고  확신하고  ,
모두가 낙담하고 포기할 때 입니다...
그런 후에야  비로소 봄이 오는 소식이 들립니다...

 

지금은 바다에 폭풍이 잠잠해  졌지만  완전히 지나간 것은 아닙니다...

여기 저기 먹구름이 듬성 듬성 보이고  그 사이로 햇살이 유혹하고 있지만

 이놈이 언제 다시 뭉쳐 거대한 폭풍으로 변할지 모릅니다.

지금 햇볕이 잠시 났다고  통통배 몰고 고기 잡으로 갈까 고민하시는분...

부디 몸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인생은 깁니다...

최소 몇십년은 시장에 참여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30대 라면 죽을때 까지 40년 넘게 시장에 참여할 수 있고

40대라고 해도  몇십년을 시장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승패는 몇주 , 몇개월에 결정나지 않습니다..

이렇게 긴 시간중에  어느때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일까요..

 

우리가  앞으로 항해하고 있는 경제의 바다는  최소 몇십년 입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경제학2009. 6. 18. 16:09
금융자산 100억 정도 있으면  부자소리 듣고  대한민국 0.1%에 들어가지 않을까요?
평범한 서민이  로또 1등 10번 정도 먹어야  100억 만드는데  확율상으로  제로에 가깝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용꿈꾸고 로또  3개까지 맞춰 봤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수염난 등빨 큰 미꾸라지 같기도 하고요...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나에게 100억이 있으면 어떻게 할까...
상상만 해도 기분 좋군요..

내가 만약  100억대  부자라면 나의 관심은 돈 버는게 아니라 돈 지키는 것일 겁니다..
100억 있어도 평생 못쓸 돈인데  아둥바둥 돈벌려고 하지 않을 겁니다..


--------- 이하  내가  부자라고 가정을 하면?    --------------

저의 가장 큰 관심은  두가지 입니다....
물가상승률 과  금리

물가상승률은 매년 내 자산의 가치가  축소 되는 비율입니다...
100억이 있더라도 매년 10% 물가상승률이 지속된다면 매년  복리의 개념으로 10%로씩 가산가치가 떨어질 겁니다..
가장 무서운 것이죠..

한편  정기예금 금리 혹은 국채는  안전하게 자산을 불릴 수 있는 최고의 상품입니다. 
만약 

물가상승률 <  금리  
이 상태가 된다면   굳이 다른거 신경쓸 필요도 없이 맘 편하게 자산의 가치가 매년 늘어나니  다른건 별로 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그런데  물가상승률과 금리는 늘 바뀐다는 것이 문제죠...

금리보다 물가상승률이 더 높아 질 것 같으면 뭔가 액션을 취하지 않으면 자산가치가 쪼그라들게 됩니다..
따라서 이럴때가 가장 짜증나죠...
아마 지금과 같은 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2금융권은  5천만원까지만 보장해주기 때문에 안전한 제1금융권 금리와  국채금리가 주 관심사입니다..

요즘같이 금리가 2~3% 정도이고  물가상승률이 이것보다 더 웃돌것으로 예상되면 돈을 어디에 넣어둘까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금리가 바닥일때는 채권가격이 가장 높을때이기  때문에 채권은 매력적이지 않고 
은행예금에 넣어두면   물가상승률을 못따라 가므로 자산가치를 까먹게 됩니다.
... 그러면 어디????

금리가 내려오는 추세 일때는 경기가 하강하는 때이고  금리가 바닥칠때는  경기도 바닥권일 때가 많습니다..
기업실적도 최악이고, 기업실적이 받쳐주지 못하니 주가는 가장싸게 됩니다..
하지만   향후  경기가 살아 나기만 하면 기업들은  실적이 좋아지게 되고 주가가 상승하게 됩니다....
금리 2~3% 먹을 바에야  싼가격에 주식사서   배당이나 먹고  있다가  향후 주가  시세차익을 노릴것입니다.

아마 이때가 자산중에 주식 비중을 그 어느때보다  많이 편입할 것입니다...

물론 주식은 대부분  비교적 안전한   ETF 나 인덱스 펀드같은 시장평균을 따라가는 것으로 선택하죠...

 

한편   경기가 활황일때는 금리가 높게 형성됩니다..
돈의 수요가 많아지고, 레버러지도 많이 일어나고,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금융당국이 기준금리도 높이게 됩니다...
점점 금리의 정점에 다다르면 부자의 생각이 바뀝니다...
경기가 과열되고 금리를  7% 정도 준다??
이정도면 물가상승률  4% 정도 잡으면 3%를 거져 먹습니다...

천만원에 3%는 30만원.. 웃기지만..  100억이면 3억입니다... 만만치 않습니다.


주가도  기업실적을 등에 업고   고점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쯤되면 개미들은 너도 나도 할것없이 주식시장에 뛰어 듭니다... 

이익실현 할때 받아줄 호구가 충분해 지는 것입니다......
금리가 고점을 형성할때쯤이면  주식에서 돈을 빼서 채권으로 옮깁니다...

채권으로 옮기면  높은  금리에다가  금리가 내려가기 시작하면 채권가격 상승으로 덤으로 수익율을 더 낼 수 있습니다..
국공채 이런데 돈을 옮겨두면  안전하면서도   금리 및 채권가격 차익 짭짭히 먹을 수 있습니다...
부자는 목표 수익율이  20%, 50%가 아닙니다..

지금도 100억이라 돈이 많은데..   물가상승률  + 3 ~ 5 % 정도면 대만족입니다..
기대 수익율은  10%가 넘지 않습니다...

 

그리고 부자들의  관심은 금리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목매여 매일 차트쳐다 보고 이딴 거 안합니다..
몰빵한 것도 아니고  자산의 포토폴리오 조정만 하기때문에  폭락에도 그리 공포스럽지 않고  탐욕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또한 부자 친구는 거의 부자 입니다. 끼리끼리 노니깐요..
100억 부자 100명 모이면 1조 입니다...
부자들은 부자이기 때문에 부자의 마인드로 결정을 내립니다..

소수지만 자금 덩치는 크기 때문에  시장을 움직이는 힘이 있습니다...
그들의 움직임에 따라 시장이 움직입니다..

부자들은 자산을 뻥티기 하려는 탐욕과  몰빵한 자산을 잃을까 하는 공포에 떨지 않습니다.
그저 물가 상승률을 조금 넘는 수익율로 자산을 지키는게 목적이기 때문에  보다 이성적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지금은 어떤 상태일까요..
금리도 엄청 낮은데  물가 상승율은 환율땜시 만만치 않습니다..
부동산은  은행예대율,  가계부채 비율, 소득감 소등을 고려할때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아놔...   부자인게 죄인가요...   부자들은 이럴때가 젤 짜증납니다..

에이 더럽다 더러워... 예금이자 2~3% 먹느니   그냥 주식에나 쫌 넣어보자
주가 많이 내렸겠다  ETF 나  삼성전자 이런데 넣어두면 쉽게 망하진 않을거 아녀...
배당주면  그거나 먹고 있다가   운좋게  경기가 회복국면에 접어들면 주가 상승으로  시세차익 제법 먹을 수도 있고...  아님 말고...


지금의 반등국면...........
기업실적 개선, 경기회복에 대한 원인보다  초저금리로 인해  유동성이  주식으로  이동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약살빠른 넘은 장난질도 치고요...  돈놓고 돈먹기....
이걸 가지고 유동성 장세네 뭐네 하는데 
부자들 돈이 갈곳을 잃어 찔끔 흘러가는게 아닐까 합니다..

이상과 같이  부자라면  이렇게 할 거 같은데  우리 대부분은 아직 부자가 아니겠죠? 마음부자 이런거 말고요.. ^^


우리 대부분은  큰 부자가 아니라 하루벌고 하루먹고 사는 서민이기에 ..
최소 은퇴하기 전에 애들 대학 등록금을 준비해야하고,   시집 장가 보낼 돈이라도 마련해야 합니다..
노후대책도 세워야 하고요...
사실  월급으로  힘들죠 ...  60넘어 은퇴하면 한달에 백만원 받고 아파트 경비하는 것도 힘들죠..

자동경비시스템 땜에  경쟁율 치열하답니다..

 

그래서  재태크 라는 것을 합니다....
코스닥 어떤 주식 두달 사이에  세배 뛰었다는데...
만약  두달전에  적금든거 2000만원 이랑 마이너스 1000만원해서  3000마원 넣었으면 벌써  9000만원 됐겠네???????
에이  아까워...
아놔. 그때 했어야 했는데...
이거  3번만 잘 맞추면 3억 금방이네뭐.....
이렇게 마음먹고 접근했는데  진짜 일주일사이에 20% 뛰면 탐욕이 생겨  여기저기 땡길돈 다땡겨서 주식합니다....
그러다 -30% 곤두박질 치면 공포에 휩싸여 물타기 몇번하다 결국 승복하며 - 30%  손해보고  겁에질려 발을 뺍니다...
그런데 며칠후 또 오르면 아놔 열받어 하며 친구랑 소주까고  니나노 놀이 합니다...

 

부자는

부자의 마인드가 있기 때문에 부자가 될 수 있었을까요?..
부자이기 때문에 부자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아마 우리나라 부자들 상당수는 사기쳐서 됐겠지만... ^^    )

부자가 되려면 부자의  마인드를 가지고 부자처럼 행동 하면 되지 않을까요?~~
비록 그 길이 멀고 까마득하고 더디어도..


저녁에 마누라 꼬셔서 하우스맥주나 마시러 가야겠습니다.
맥주가 비싸서 안주는 못시키고 뻥티기만 먹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아놔~~~ >,.<;

피쳐하나 사서  집에서 계란말이나 만들어 달라고 하까~~~

댓글도 별로 없는데 뻘짓거리 한다고 꾸사리 듣고 있는데... 댓글 마니 달아주세요~ ^^

즐건 주말 되세요~~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경제학2009. 6. 18. 16:08

최근 주가와 환율이 급등, 급락함에따라 점점 시장이 과열되고 있습니다..
간혹보면 원망의 소리도 보이더군요..
역시   만수 아저씨,  mb 할배  말이 맞았다느니...
괜히 찌지리 아고리언 말 들었다가 투자기회 놓쳤고  돈을 잃었다느니..

 

어떤 고수님은 환율 예측에 대해 사과까지 하시더군요...
제가 볼때 그분은   몇번이나  본인이 쓴글은 참고만 하고 투자의 재료로 삼지 말라고  여러차례 당부 하신거 같은데    사과까지 하시는걸 보면 댓글에 비난성 , 원망성 글이 많이 올라왔나 보네요...

사실 그렇게 비난받고 사과까지 할 일이 아니거든요...
많은 의견과 전망중 하나일 뿐이였고, 대부분의 전문가의 예측 또한 확율 50% 범위를 크게 벚어나지 못하기 때문이죠..
미국에서 실험 했다는 내용인데  주가의 등락을 원숭이가 찍는 것과 최고 유능한 펀드매니져가 찍는거랑 확율이 거의 비슷하게 나온답니다...

 

원망하는 사람들은  자기의 기준이 아닌 타인의 기준에 의해 판단한 것이고, 그것에 대한 책임  또한 타인에게 돌리고  있는  것 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이번 반등장에 돈을 쫌 벌었다면 그것이 오히려 더 큰일 입니다..
반등장에 쪼금 따먹은 것을 자기 실력이라  자만 할 수록   언젠가는 더 크게 토해내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대공황급 경제위기에 대한 많은  경계의 목소리들... 저는  여전히 유효하다 생각합니다..
경방에서 고수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은데..
제가 생각할때 지금 분위기에서는 별로 할말이 없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큰 그림으로 볼때  위기는 진행형이 맞지만  눈에 보이는 시장은 미친듯이 오르고, 모든 여건이 안정을 되찾은듯 하고,  위기가 끝나가는 듯한 분위긴데  여기에다 대고  위기가 아직 멀었다, 더 큰 위기가 온다.. 이런식으로 말하기엔 굉장한 용기가 필요하죠...  이미 할말은 다 했을 수도 있고요..

 

제가  이번글에서 하고  싶은 말씀은   안목을 길게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장을 긴 시선으로 봐야  탐욕과 공포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스위스 정밀시계 보다 더 복잡하고, 미친여성 보다 더 변덕심한 시장에 대항 할 수 있는 방법은  시선을 길게 잡고  단순화 시켜  대응하는 것입니다.

 

동네 축구하는 애들은   공만  새빠지게 쫓아 다닙니다...
그러나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은  게임의 흐름을 읽고   공간을 만들어 내기 위해  적절한  움직임을 보입니다..   그리고 막상 공이와도  개인기가 쫌 있다고 조기회 축구 공격수처럼  자기 혼자 공 몰고 돌아다니지 않습니다..
그냥 공을 툭툭  가볍게 찰 뿐입니다...

펠레가 전성기때 경기 하는 모습을 보면 공을 소유하고 있는 시간이  불과  몇분도 안됩니다..
게임의 흐름을 읽고  툭툭  칼날 같은 패스를 하고    확실한 기회가 오면 찰라의 순간에 슈팅을 하는 것입니다...

투자도 이와 비슷합니다..

너무  돈을 쳐다보고  단기간 수익에  대해  신경쓰다 보면  매일 챠트 쳐다 보게 되고  하루 급등, 급락에 일희일비 하게 됩니다..

이러면 동네축구하는 초딩처럼  공만 쫓아다니는 꼴이 됩니다.

이러면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보다 큰 판을 읽으려 해야하고  보다 장기적인 흐름에서   맥을 잡으려 해야 합니다.

그래야   찬스가 왔을때  결정적  킬패스를 하듯   단순한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되고 그것이 큰 수확을 거두게 해줍니다.

 

지금은 큰 판세를 읽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먼저 s&p500   주봉을 보면...

 

급격한 폭락후 이제  반등을 주는 모습입니다...   

급격한 폭락에 대한 반발로 이격을 줄이는 모습에 불과 합니다....  붉은 추세선 근처에 오면

강력한 저항에 부딧칠것 같습니다...  그말은 아직 좀 더 오를수도 있다는 소리죠..

시장은  좀 더 미쳐갈지도 모릅니다..

 

 월봉으로 볼까요

 

에게~~  폭락후  이제 겨우 반등 두달 했네요...

겨우  기술적 반등 두달 가지고 위기가 끝난네 마네 하는 건가요?...

1000까지 치고 갈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대세 상승이라 착각하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강력하고 막강한 추세선을 통과해야하고 몇개나 되는 저항선을 돌파해야 합니다..

쉽지만은 안아 보이네요..

 

코스피 주봉한번 볼까요..

이정도면  아주 훌륭하죠

많이 올라왔네요....  하지만 이제부터 코스피양  본격적인 중간고사 시험봐야 합니다..

1500정도에서  추세를 시험받게 됩니다..

지금은  60일선  저항에 부딪치고 있고요...

더 높이 날아 갈려면 반드시   튕겨나와야 합니다...

갈때 가더라도  한번 두들겨 맞고 이격을 줄이고   주봉상 5일선이  저점을 높혀가는걸 확인하셔야 합니다..

사실 지난 3월, 4월이  단타치기에는 좋은  위치였습니다.

기억하시는 분들 계실지 모르겠지만 지난 글에서    차트  몇개올리면서  1500까지 갈지도 모른다고 말씀드렸습니다. ( 슬쩍 잘난척 한번 해보고  ^,.^* )

그때가  주봉이 쌍바닥이였고  경기선행지수가  반등하는 위치 였습니다..

이제 마지막.. 월봉을 놓고  향후  시장의 흐름을  생각해보려 합니다..

 

코스피 월봉입니다.

 

역시나  하락 추세선 거의 끄트머리에  도착했습니다...

이놈이 더 높이 날아가려면 두들겨 맞아야 합니다...

향후  시장 방향이  붉은선으로 갈것이냐,, 푸른선으로 갈것이냐로 생각해 봅니다..

검은색 추세선에서  한방 얻어 터지고 조정을 받은후  전저점을 깨지않고 바닥을 높혀준다면 제법 날라 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두들겨 맞은후  전 저점 1000을 깨고  밑으로  미끌어진다면   향후  상승은 역시나  조정 차원밖에 안될것이라  생각됩니다...

 

위의   월봉차트 하단부 날짜를 보시죠..

시장이 방향을 나름 정하는 시점은 최소  2010년 내지  2011년쯤은 되어 보이네요...

 

저는 이번 경기선행지수  상승 추세에  큰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경기선행지수는 과거에는 24개월 정도 주기로 움직였지만 최근은  10~12개월 정도 였습니다.

가장 최근 경기선행지수 하락파동은   2007년 12월 부터  14개월 개월 동안 진행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3개월정도  상승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이번 경기선행지수 상승 패턴이 마무리되고 다시 하강 패턴을 그릴때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패턴상으로는 올해 4분기 혹은 내년 1분기  정도라 예상합니다.

그쯤되면  경기선행지수가 10개월~ 12개월 정도 반등한 상태라   다시 하락 압력 받습니다...

저는 이때가 골때리는 때라 생각합니다..

 정부가  쓸 약이 거의 없을 테고   또하나  엄청난 복병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부동산폭락!

지금 힘들게 버티고 있는  빚이 많은 부동산 투자자들...

다음 경기하락 패턴에서는 주저 앉을 확율이  많습니다.

그러면 그동안 서민들에게 마구잡이로 부동산 대출 해주면서    땅짚고 헤엄치기식  수익  놀이를 많이한  은행들은  부실채권이 늘어나게 되면서 금융  신용경색이 옵니다..

 

그리고  대기업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파산하는 업체가 속출하게 될 때  부실채권이 증가 하면서  금융 신용경색이 더욱 악화  될지도 모릅니다...

즉,  더블딥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위기를 모두 잘 넘기고 불확실성이 해소  되고 돈이 다시 돌기 시작한다면  그때는 어떻게 ?

.......   각자 알아서 판단을.......

 

 경기선행지수가  이번  싸이클이 한번 돌아가고   다음  싸이클에서 반등을 칠때가 투자하기엔 매력적인 구간이 아닌가 생각 해봅니다..

그러나  세계경제가    대공황급으로   발전해버린다면   그때도 투자에 유의하여야 한다고 보고요..

최소 월봉상으로  시장이 방향성을  정하는 것을 보고   결정을 하셔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제 생각입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09. 6. 18. 16:07

안녕하세요..
금요일 입니다...

주식은 미친듯 오르고 , 환율은  줄기차게 내리고
주식시장은 악재는 둔감하여 무시되고,  호재에는 민감하여 폭등하는  들뜬  분위기....
집 값도 들썩 들썩하여  고점 대비 80~90%까지 회복되었다는 보도도  보이고..
청라지구가 1순위에 모두 마감되고  부동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다는 보도가 여기저기 장식하네요...

 

 저는 요즘 회사에서의 입지가 다시  뻔데기 처럼 쪼그라들고 있습니다...  (아휴  짱나~~  )
작년부터 부동산은 왠만하면 처분하라고  술만 먹으면 노래를 불렀던 터라 
지금같이 부동산이 들썩인다는  기사가 나가면 저는 아주 난감합니다...

예전엔  회식할때  제 주위에 몰려와서  갱제에 대해 신나게 떠드는 인간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신용을 잃어서리  구석에 짱박혀  어리버리한 신입사원 한테나 갱제 얘기하며 놀고 있습니다..
 일반 직원들은  나를 보고  히죽 히죽 웃으며   집값 떨어진다매  우찌된거냐고  딴지를 걸어오네요...
어린애들은 술을 먹이지 말아야지.. 술만 먹으면  장가도 안간것들이 상투튼 애 아빠한테 왜이리 저돌적으로 변하는지  원..

어제는 기어이 후배녀석이 아파트를 사겠다고 하더군요....
몇개월동안 회식때마다  교육시켜  놨는데  보람도 없이 ...  --;
대출을 내서  아파트 지른다네요...
몇 천정도는 맞벌이 하면 금방 갚을 수 있고, 자기 아는 사람 중에 아파트 사서  수천만원 수익을 낸 사람 수두록 하다네요.


 아파트가 뭔지... 쩝.....
오늘은 아파트에 대해 몇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향후 부동산 시장 특히 아파트에 대해 이야기 할때  여러가지 지표를 참고하여  판단하곤 합니다..
은행 예대율 , 인구 변화 추이,  전세가 매매가 비율, 가계부채, 가구소득증감추이 등등....
여러고수들이 자세히 설명을 하시니깐   어설픈 제가  아는척 해봐야 별 도움도 못드릴거 같고...
저는  향후 우리나라 아파트 미래의 모습을 상상을 해보려 합니다..

 

우리나라에 아파트가 얼마나 많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한때 우리나라에  아파트가 얼마나 많은지 알아보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녀 보았습니다..
주말에 방구석에 있어봤자 방구만끼고  마누라 어깨나 쭈물러야 해서 
주말마다  자전거 타고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서울 인천 경기지역을 다 돌아다녀봤습니다...
자전거로 돌아다니면  강북쪽은 이틀이면 거의 돌아볼 수 있고  인천, 부천 이런곳은  하루에 한곳만 둘러봐도 대충 알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열라리 많습니다.  입이 쩍쩍 벌어집니다...

저는 정말 놀랐습니다.
 "이야... 진짜 많구나 많어.... "  산골짝이 바로 밑에도 성냥갑처럼 빽빽이 들어서있고  서울뿐만이 아니라 지방도 정말 많습니다..
저는 고향이 경주인데 한때는 고향갈때 차창 밖으로 아파트만 관찰했습니다...
완전 쇼킹 입니다..... 
평소에는 생각을 못했는데 관심을 잦고  보기 시작하니깐 우리나라에  아파트가
 정말... 굉장히...  엄청나게 ..  억수로 .. 허벌라게  많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반포아파트단지...   중계동, 하계동 아파트단지.. 부천 아파트단지...... 거의 성냥갑에 막사를 연상캐 합니다.
은평뉴타운은 어떻게 짖고 있나하고 가봤더니   모양만 쫌 더 이뿌고 높낮이만 변화를 줬을뿐 숨이 턱턱 막히더군요..
70년대 지은 아파트 말고는 거의 15층~ 25층...   비싼땅에 재건축한건 거의 30층....

 

20년후를 여행해 봅시다....
과연 어떤 현상이 생길까요....

아파트는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파트는 비바람을 맞고 ,  아버지가 술드시고 벽뚜드리고,  애들 코피터지며 싸우다 문짝도 부수고...

오래쓰다보면 변기도 막히고 물도 샙니다..
아파트는 시간이 지날수록 노후화 됩니다....

 

제가 한때   17년된 아파트에 산적이 있는데  맨날 물세고  비만 오면 벽에 곰팡이 펴서 말리느라 고생한적이 있습니다..
21평인데 그 아파트가  요즘 2억5천 합니다....
한달에 100만원 저축하는 가정이면  거의 15년 모아야 하는 엄청난 돈입니다...

상당수의 아파트가 거의 10년 이상... 15년... 20년된 아파트도 허다하죠...
20년 후면  제1기 신도시 아파트들은 거의 40년이 되어갑니다...
부천, 중계, 하계, 분당, 과천등등..................

지금 4억, 5억 하는 아파트가 그때되면 거의 40년된 노후화된 고물 아파트가 되어 있습니다..

아파트 노후문제 ...   지금은 재건축으로 해결할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재건축은   70,80년대  5층 , 10층 정도 하는 아파트 였고, 대지도 넓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가격이 대세 상승이고, 수요가 꾸준이 늘어나는 추세라면...
5층짜리를  20층~ 25층으로 높히고  평수 넓혀주면   집주인은 공짜로 넓고 새 아파트 생겨서 좋고 
건설업체는  분양할 아파트가 생겨 돈벌이가 되니  짝짝꿍 궁합이 맞아 재건축 추진이 잘 되었습니다..

 

그럼 20년 후에도 가능할까요??
현재 10년, 15년된 아파트는 이미  15층, 20층,25층  입니다..
주차장도 지하에 있고 대지도 좁습니다....

건설업체가 이걸 재건축 해서 수익을 내려면 최소 30층, 40층으로 지어야 합니다...
그리고  재건축을 해서 분양을 확실히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야 투자해서 재건축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20년 후에도 그게 가능할까요?? 

현재  부동산 버블로 고생하는 미국의 부동산 가격은 도시근로자가 7년정도 모으면  구매할수있는 가격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버블이여서 지금 이 난리를 치고 있습니다..
일본의 부동산 버블때는 일본 도시 근로자들이 9년 모으면 살수 있는 가격이였고 그것이 버블이여서 붕괴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현재 13년입니다...   그리고 근로자 소득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엄청난 가격입니다..., 악성 버블입니다.

아파트 노후문제는  아파트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 추세이고,  지속적으로  수요가 받쳐줘서  분양의 확신이 있어야   재건축이 사업성이 있어  노후 아파트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파트 가격이 하락 추세이고, 수요가 못받쳐주고, 사업성이 떨어져서  재건축 사업을 하는 건설업체가 없다면??

이런 상황에서 30년 40년된 고층아파트가 노후화 될 때면 이건  답이 없습니다...

40년된  아파트를  리모델링하던가  때려 부수고 재건축 해야 하는데 이걸 아파트 소유자들이 자비를 들여서 해야 합니다...
도시 전체가  30년, 40년된 아파트로  변모해 있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향후  그린벨트를 밀어내고 500만호를 짖는다고 합니다.. 와우...
한집에  3명 산다고 가정하면    1500만명이 살수 있는 아파트를 짖겠다는 소린데 
앞으로 인구가 줄판인데  현재 전체 인구의 거의 3분의 1일 살 수 있는 아파트를 지어버리면 도대체 어떻게 하겠다는 소린지 ~~ 
단독주택, 사글세, 셋방... 이런거 다 밀어내고  고가의 아파트만 지어대면   서민들은 어디서 살으란 소린지....  (아파트 가격이 엄청 싸지면 되겠네??  ^^)
요즘 뉴타운으로  서민층 주거공간 밀어내는 바람에  빈민층, 서민층은 외각으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도심에  서민 주거공간을 밀어내고   고가의  아파트만 지어대면 그곳에 아파트를 구매하거나 전세라도 살수있는 중산층으로 다 채워야 하는데   다 채울수 있으려나  의문입니다.. 

텅텅빈  아파트단지가 속출할지도 모릅니다...
서민들은  외각으로 외각으로 밀려나고 도심 뉴타운은 텅텅 비어가는 기현상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지금 13년간 모아서 살 수 있는 높은 가격에 구매를 하고  20년동안 열씨미 일해서 이자내고 대출 다 갚고 나면  은퇴할 나이가 됩니다..  그러면  30년, 40년된  고물 아파트하나 덜렁 남게 되네요...
근데 그때 재건축, 리모델링을 자비로 해야 한다면???    못하고 그냥 살아야지...

개인적인 생각인데  지금의 무자비한 아파트 건설은  20년후에 엄청난  사회문제가 될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얘길 해줘도 후배는 아파트를 사겠다고 하는데....
제가 뭘 잘못 생각한건가요?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09. 6. 18. 16:06
날씨도 더운데  소설하나 써보겠습니다... 

 

 인간의 본능가운데 최종 종착역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의식주,   성욕, 소유욕  이런 모든 본능을 충족했다면  최종 종착역은 어디일까요...

그것은 권력욕입니다...
모든 기본적인 욕구를 채우고 나면  내마음대로 움직여 보고 싶어하는 욕구가 생깁니다.

이것은 동물의 세계도 마찬가지 입니다..  원숭이, 늑대 같은 무리들도 서열이 있고,  권력투쟁이 있고
왕위쟁탈전이 있습니다..  동물의 왕국 보면 동물이나, 인간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는 생각도 가끔 해봅니다..

인간은  힘이 있으면  그 힘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많은 힘을 획득하려 하고, 더 많은 권력을 행사하려 합니다...
정치를 시작한 사람이면    국회의원, 서울시장까지 하고나면  나중에 대통령까지 꿈꾸게 됩니다....

어떤 조직 사회든   그 조직을 이끌고 리더하는 사람이 있고 무리가 있기 마련입니다..
초등학생들도  다 서열이 있습니다..
저도 초등학교때 추억을 떠올리면.. 길동이는 싸움 1등, 호돌이는 싸움 5등, 나는 싸움 10등..
뭐 이런식으로 서열을 매겼던 기억이 납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남을 지배하려 하고, 조정하려 하고, 내 마음대로 남이 움직여줄때 쾌감을 느끼게 되어 있습니다..
만약  내가  직원 100명이 다니는 중소기업 사장인데 인사권, 재정권등 모든 결정권을 내 마음대로 주무를수 있고, 전 직원들이 나의 말에 복종하고 나를 떠받들고 존경하고 우러러 본다면...   상상만 해도   짜릿한 기분이 듭니다..
그런 권한이 주어지고 그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반드시  그 권한을 사용하려 할 것입니다...

시야를 좀더 높혀서...
인간 세계 전체를 바라보면   현재 인간 세계는  자본주의체제 입니다...  
자본주의 체제 에서는 자본의 힘... 돈의 힘으로  왠만한건 다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세계사를  좌지우지하는 집단,조직, 세력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글쎄요.. 
음모론 분위기로 흘러가는것 같은데... (^^)
이 음모론이라는 것도  가십거리로 그냥 웃고 넘기기에는  뭔가 찝찝한 그 무언가가 있습니다...

지금 세계를 움직이는 나라는 미국입니다..
그럼 미국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자본주의 세계에  전세계 자본을 손아귀에 쥐어잡고 이리 저리 휘두르는 사람들이 누구일까요....

경제대통령이라 불리는  FRB 전의장 그린스펀, 현의장 벤 버냉키   이들은  유대인 입니다.
전임 세계은행 총재인 폴 울포위츠,현 총재 로버트 졸릭  , 지난해 11월 국제통화기금 총재로 선출된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전 프랑스 재무장관도 모두 유대인입니다..
헨리 폴슨 전 재무장관, 티모시 가이트너 현 재무장관,  로렌스 서머스 국가경제위원장, 헤지펀드의 대부 조지 소로스   모두 유대인입니다.

베어스턴스, 리먼브러더스, AIG 같은 현재 망항 투자회사나 보험사, 그 회사들을 인수하는 대형금융기관 모두 유대인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경제팀은 골드만삭스 출신들이 휘어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government 삭스라는 비아냥을 받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역시 유대자본 입니다..
미국전체  2%인  유대인이  미국 4대 일간지 경영진,집필진의 35%를 차지합니다..

세계 경제의 방향을 결정지을 수 있는 곳엔 거의 유대인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세계 자본을 움직일수 있고, 여론을 움직일 수있는 힘이 이들에게 있습니다. 

 이들이 그 힘이 있는데 사용하지 않을까요?
세계를 좌지 우지 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면 그 힘을 사용하지 않을까요?
점점더 그 힘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입니다...

 최근 원달러 가격이 폭락하고 있습니다.. 공포스러운 순간이 올지도 모릅니다..

저는 그 어떤  현상보다 이들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 봅니다..

내가 만약  세계 자본을 좌지우지 하는  국제금융자본가라면 어떤게 관심일까....
돈 몇푼 더 벌려고  시장에 참여 할까?
이미 평생 죽어도 못쓸만한 돈이 있는데?
자자손손 써도 못쓸 돈인데??
나같으면  궁극적으로 돈을 더 벌려는것 보다 지배력을 키우려 할것입니다..

영향력을 확대하려 할것입니다...

국제금융자본가들의  힘의 원천은   자본입니다.
현재 자본은 달러베이스 입니다.. 

이들은  달러 가치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종이조각이 되도록 하지 않을 것입니다
나같으면  달러를 증발시켜  달라표시 자산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달러의 가치를 높히려 할 것입니다..
 더더욱  세계 곳곳의 알짜베기  자산을 주워담으려 하겠습니다.
알짜배기 기업도 손에 넣고, 부동산도 쓸어담고, 전기, 통신같은 공기업은 훨씬 더 매력적이죠...  

이들은 자본의 힘으로 시장을 휘두릅니다...
불꽃놀이 몇번이만  나방들 다 태워죽입니다...
몇번  금융시장이 출렁이면   확인사살까지 할 수있습니다...

지금의  렐리...  환율하락, 주가상승....
외국인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환율이  1,250원, 1,200원... 점점 밑으로 떨어지고  주가가 1500, 1600 까지 치솟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누구 힌트좀 주세요...
요즘  정기예금 금리 2~3%죠..
달러정기예금은  4.5% 줍니다..
달러가치  점점 밑으로 처박고, 남들 주식 불꽃놀이 즐기고 놀때 저는 그냥  달러예금이나 점점 더 늘리렵니다.
이상 소설 마칩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09. 6. 18. 16:06
아주 재미있게 흘러 가네요
요즘  환율시장, 주식시장..  아주 재미 있지 않나요?
저는 아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Mr, Market"의  잔인함과 기상천외 함에 경이를 표하고 싶네요...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불과 한 두달전까지만 해도 5월에 주식이 1,400까지 오르고  환율이 1,200원대까지 떨어질거라 생각한 사람 그리 많지 않았을 것입니다.
저역시  이정도까지는 전혀 예상 못했습니다...
주식시장도 자본주의가 곧 망하는것 아닌가할 정도로  공포분위기로 휩싸일때가 불과 몇달전인데 지금은 어리둥절 할 정도로 쭉쭉 오르네요..
여기저기서 곡소리, 원망의 소리, 탄성과 환호의 소리, 탐욕과 공포의 하모니가 들리는듯 하네요...

여러분은 시장의 분위기가 감지 되시나요?
저는 시장 분위기를 감지하려고 할때 그냥 주변 사람들을 살핍니다...
직장 동료들, 친구들, 선후배들....
그들의 대화 내용이 요즘 점점 바뀌고 있습니다.  서서히 주식얘기하고 펀드 얘기하고 환율얘기를 다시 하기 시작하네요...
요즘 아주 재미 있습니다..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만약 환율이 급락하고, 주가가 급등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흔들리고,  열받고, 뭔가 아깝고,  조마조마하고  안절부절한 마음이 든다면 스스로 투자마인드를 점검해 볼필요가 있는 구간인것 같습니다..

 

지금 반등 구간에  기회를 잡고 못잡고...  얼마를 벌고,  잃고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투자는 하루 이틀 하는 것도 아니고, 이번이 아니면 영원히 기회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크고 작은 기회는 늘 있고, 폭등과 폭락, 반등과 하락은 끝임없이 반복합니다..
정확한 타이밍에 기회를 잡을 수도 있고,  꼭지에 사고 바닥에 팔수도 있습니다..

지금같은 시장을  재미있게 관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고 마음이 심하게  요동치고  시장 분위기에 감정이 휘둘리고 매몰고 있다면??


여러분은 불로소득, 대박의 꿈을 꾸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아마 목표 수익율은 최소 50% 이상...   

총 자산의 거의 대부분  아니면  대출을 끼어서라도 투자하려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꿈은 몇억, 몇십억 인데,  주머니의 돈은 얼마 안되기 때문입니다.
High return 을 목표로 잡고 판단과 결정을 하려  하기 때문에  High risk의 투자 마인드를 보유하고 있게 됩니다...

이런 마인드로는 큰손, 부자애들을  절대 못 이깁니다..
한두번 크게 먹더라고  더 크게 한방 얻어터지고 쪽박을 차게 됩니다..

100억을 가진 부자들은  주식을 통해  50% 수익을 목표로 50억을 벌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목표는 물가상승율  + 몇% 수익율...
금리 + 몇%의 수익율 정도를 목표로 합니다...
그래도 100억에 7%면 7억입니다...
그들은 자산을 지키려하지  뻥튀기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무림의 고수와 하수가 싸울때 보면  하수들은  요도방정 떱니다..
칼을 마구 휘두르고  방방거리고 고함치고 눈을 부라립니다..
그러나 고수는 가만히  상대를 바라보고 기회를 노립니다..
아주 오랫동안 잠잠히 있습니다..

그리고  확실한 기회가 올때 , 빈틈이 보일때 순식간에 급소 한방만 찌릅니다..

 몇개월에 한번 아니 몇년에 한 두번 참여하고  그후로는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그러나 전재산을 몰빵하고, 만기 6개월짜리 신용융자까지 땡겨서  투자한 사람은 어쩔수 없이 하수처럼 요동방정떨고  두려움과 걱정과  기대와 설레임으로  마음을 컨트롤 하지 못하게 됩니다.


투자는 전쟁과 같습니다..
돈은 병력입니다...
나는  총사령관이 되어야 합니다..
장군은 전쟁의 판을 읽는 눈이 있어야 하고, 전략과 전술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병력배분을 잘하고, 적재적소에  병력배치를 잘 해야 합니다.

 주력 전투부대 , 특공부대, 보급부대, 첩보부대.. 아주 다양합니다...
그리고 사령관은  감정이 완전히 매말라야 합니다.. 
몇 백명이 전사해도 눈하나 깜짝 하지 않아야 합니다..
전투에서 몇번 승리했다고   자만하지 않아야 하고, 몇번 졌다고 좌절해서도 안됩니다..

전쟁에 임하는 사령관의 마인드로  포토폴리오를  정해야 합니다.
마치  병력을 배치하듯....

 

예를 들어  주거비용 이외  1억이 있는 중산층이 있다고 칩시다..

홍길동이라는 가장의 포트폴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현금 :  6천 (60%)
달러 :  2천 (20%)
금펀드: 1천 (10%)
주식  : 1천 (10%)

이사람은 대박을 꿈꾸는 사람이 아닙니다..
달러와 금펀드로  경제 위기에 대비한  해지를 걸어 놓고 주식투자는 아주 보수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과 같은 시장을 아주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을 것입니다..
큰 수익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수익도 나고 있고  코스피가 1000을 깨고 하방으로  미끌어져도  총알이 넉넉하여  공포에 떨 필요도 없고 오히려 주식의 비중을 늘릴 여력도 있습니다...
그리고 절대   주식의 비중을 30% 이상으로 하지 않는다는 원칙도 세워뒀을 것입니다...


반면 이대박이라는 가장의 포트폴리오는 다음과 같다고 칩시다....
원화 :  1천  (10%)
주식  : 6천 (60%)
달러  : 3천 (30%)

 

이사람은 대박을 노리고 있는 사람입니다...  달러도 환투기 마인드가 가미되어 있습니다..
만약 대출이라도 끼고 있고, 신용거래라고 하고 있다면  이사람은  주식이 오르내리고  , 환율이 요동칠때 마다 정신을 차릴수가 없습니다..
탐욕과 공포의 노예가 되어 수시로 시장에 참여했다 빠져나왔다 합니다.

시장이 예측하려 하고  이기려 할것입니다..
하루종일 차트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고   매수와 매도를 수도 없이 반복 할 것입니다..
몇번 크게 먹고 작게 먹고, 크게 잃고 작게 잃고를 반복하다  마침네  시장에 굴복하여  완전히 시장에서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정말 큰 기회가 오고   고기때가 몰려오는 최고의 기회가 와도   돈이 없어서 못올수도 있고,  완전히 질려 버려서  다시는  참여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시장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어갈지 정말 모릅니다....
그럴듯한  근거를 제시하여  몇 주 아니 몇개월 후의 모습을 예측하려는 시도가 많이 보입니다..
환율이  1,100 까지 간다는 소리도 있고, 코스피 1,600까지 간다는 소리도 있습니다..
물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펀더멘탈의 힘보다 저금리로 갈곳을 잃은  돈의 힘으로  증시가 치고 올라 갑니다.

우리나라에 외국애들이 본격적으로 들어온 것은  코스피 500~ 600 정도 였슴을 기억해야 합니다...  
지난번 코스피 900일때   아직도 이익 실현할 물량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공포분위기로  사려는 사람이 점점 줄어 들었습니다.
덩치가 큰 고래는 절대 한번에 모두 빠져 나가지 못합니다..

새로운  버블, 새로운 광기가 필요합니다.. 
지금은 에코버블 기간입니다.. 


단순한 반등이 아니라  버블을 또 일으키려 할 것 같습니다..
그 누구도   대세 상승을 의심치 않을때가 또 올지도 모릅니다..
다시한번 분위기가  무르익을것 같습니다..

1500 ~  1600까지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저점대비 50~ 70%까지도  가능합니다. 
많은 조건은 갖춰졌습니다.  경기선행지수가 반등을 지속하고 있고, 금리는 바닥권이고,  환율은 떨어지고, 우리나라 기업들 실적 나름 괜찮게 나오고  금리가 바닥이라 큰손들 돈이 갈 곳이 없습니다...
시장은 우리를 보고 빨리 참여하라 유혹합니다...


이런 분위기에  탐욕과 공포로 가득한 개미들이 이길수 있는 방법은 묘연합니다..

부자의 마음으로 포토폴리오를 재배분하여 느긋하게 시장에 임하는게 어떨까요...
포트폴리오로 자산배치를 효율적으로 하고 있으면 재미있게 관전할 수 있고
이리저리 감정이 휘둘리지도 않고  적은 이익이라도 만족하며 시장을 관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정도면 시장이 내 마음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시장 머리위에 올라타고 관찰자가 될수 있고  나를 객관화 시킬수도 있게 됩니다..

진정한 기회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고수들이 노리는 급소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기회는  우리모두의 작은 희망조차 사라졌다고 생각하는 때, 

우리를 농락하는  Mr,Market!, 바로 그  시장이  외면당하는 때라 생각합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09. 6. 18. 16:05
환율이  하루만에  60원정도 폭락했네요.
" 이쯤~~  되면 막가자는 거지요? " 이런 말이 떠오르네요.
(아 그러고 보니  오늘 그분이  행차하는 날이네요  ^^ )


이정도로  외환시장이 널뛰어 버리면 기러기 아빠부터,  중소기업 사장, 대기업 자금담당, 외환 딜러까지  아주 머리 쥐나죠..
특히 영세한 수출 , 수입업체 아저씨들...   뭔가 방향성이 나와야  사업을 계획하고 구상하고  대응을 하지  이건뭐 재수 없으면   물건 실컷  팔아놓고  환차손으로 다 까먹게 생겼으니...
암튼 오늘 저녁은  이래저래 알콜하고 니나노 하시는 아저씨들 많이 있을듯 하네요...

낼부터  연휴고 하니  마누라 한테 핑계거리도 좋고 ..

 

환율이 이렇게 미치는날  소설하나 써보려 합니다.

우리는  주식을 예측하려 하고 환율도  예측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 간혹 여기 경방에  올라 오는 글을 보면 자기가  몇주전에 환율 1200간다고 하지 않았냐..
왜 그때 내말 안들었냐.. 하고  은근히 자랑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
그냥 피식.. 웃고 마세요... 대부분 초짭니다..   괜히 이사람 고수아냐?  이러실 필요 없습니다..

왜냐면  경제는 정확한 예측 자체가 불가능한 분야 이기 때문입니다..


현대 경제학의 가장큰 특징중 하나가   경제 현상을 수치화하고 공식화하고 과학화 할 수 있다는 신념입니다.  그래서 첨단금융기법이니 금융공학이니 하면서  수학, 물리학, 천문학까지  다양한 분야의  학문적 지식을 응용하여   발전 시켜 왔습니다...

그리고 서브프라임이 터지기 전까지  세계를 주름잡으로 목에 힘 빳빳하게 주면서 굉장한  돈을 긁어모았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러한 첨단금융공학,  파생생품이라는 괴물을 키워내어 지금 전 세계적으로 이날리를 치고 있는걸 보면 참 아이러니 하네요...

 

왜 경제현상을 공식화 시키면 문제가 발생하냐면 상수보다  변수가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변수의  값을 어떻게 예측하느냐를 따지기에 앞서  변수가 도대체 몇개이냐 조차도 감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환율시장을 보면  환율을 결정하는 요소가 무지  많습니다...
노란머리 애들이 앞으로 돈을 싸들고 오느냐 마느냐,  우리나라 애들이 달러를 많이 벌어 오느냐 마느냐..
정부 당국자들은 어느정도의 환율을 수출 가격 경쟁력과 물가안정 사이에서 적정하다고 판단하느냐.
좀더 가보면  그 당국자 중 누구의 영향력이 가장크고 그사람의 성향이 어떠한가...
대기업들의 사정은 어떠하고  그들은 향후  외환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그에 따라 달러는  미리 팔려할까 나중에 팔려할까...
대외적으로  달러인덱스가 강세로 갈까 약세로 갈까.. 동유럽의 경제사정은 어떻게 될것인가..  상황이 급격히 나빠져 유럽은행이 유동성 압박이 들어오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어느정도 고려해야 할까.. 이 사실을 시장 참여자들은 어떻게 판단하고 있으며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갈까..........

사실 이것 이외도 부지기수로 많이 있죠..............


따라서  몇가시 사실에 입각하여  예측하려고  대드는것 자체가   부처님 손바닥에서 노는 손오공 신세죠..

예측하려는 것보다  시장을 움직이는 주체가 누군지를 파악하고 그들의  입장과 상황을 읽는것이 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일단, 우리나라 외환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는 주체가 누군지를 인지해야 합니다..
무역수지 흑자가  났다고  외환시장 좋아지는것 아니냐 하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수입이 줄어 생긴 흑자는 그리 반갑지가 않습니다. 무역규모가 작아져  외환시장 규모가 축소되는건 사실 굉장히 위험할수 있습니다.. 놀이터가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그나마 거래량이 많았다고 하지만   수입, 수출 모두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에선  크게보면 외환 시장이 슬림해져서 역외 세력들이 맘만 먹으면  환율의 방향타를 획득할 수도 있습니다..

(영국을 뭉개버린 조지소로스 아저씨 생각하시면 크게 무리가 없을듯 합니다..)

 

오늘 외환시장도   역외 세력이 대량의 달러를 내놓으면서 크게 흔들렸고  1320원에서 팽팽히 줄다리기를 하다 환율상승 포지션을 염두해둔 은행권이 역외 대량 매물에 놀래서  손절매성  매도를 추가하며 더욱 크게 흔들거리는 양상이였습니다. 


이제 이렇게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지난 2월 3월  환율  움직임보면   1400원 선에서 지루하게 공방을 벌입니다...
몇차례 흔들리고 요동치고 ... 그이후   환율 폭등의 공포가 엄습하기 시작합니다. 그때가 급소..

그이후 급격히 들었다 내렸다 하더니 임계점을 넘어서자  급격히 올라버렸습니다..
시장참여자의 공포의 힘을 빌려  원화 가치를 더욱더 떨어뜨립니다.. 

현재의 수요뿐 아니라 미래의 수요까지 현재로 끌어 당기는 것이죠.. 

미래의 수요가 사라지니 꼭지죠...
그렇게  원화가 1500원  1600원 똥꼬까지 올라가자 그때부터 주식을 매집하기 시작합니다.. 지속적으로.............
금융시작은 점점 안정되고...  환율이 내립니다.. 지속적으로 내립니다...
이제는  환율하락에 대한 공포가 업습할 지경입니다....    이쯤되면  미래 매도할 세력까지 공포의 힘으로 현재에 매도해 버릴수도 있습니다...
 환율 더 떨어지면 완전히 맛탱이가 가는 시장 참여자는  달러를 손절매 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원화 똥값일때   원화표시 주식 샀던 외국인들  원화가  1200원 까지 떨어지는 걸보고 어떤 패를 들려고 할까요..
시장의 분위기는 환율이 어느정도 떨어질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공포까지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긴가 민가 할때면   달러를 더 때리 부어 버리고 달러팔고 원화 바꾼 돈으로 주식 더 사버리면  주가 더 올라가고  원화가치도 더 올라갑니다.
점점 더 외국인은  입이 쫙쫙 벌어집니다.... (주가 시세차익,환차익)
외환 시장에 환율하락  공포가 극에 달하면   그 공포의 힘으로 더욱도 원화는 강세를 띠게 되고  여비는 두둑해 집니다....

 

지금이 과연 어느 국면일까요.....   환율 하락의 공포 국면에 돌입했을까요?

불과 몇달 사이에 환율이 거의 200원 300원이  왔다갔다리 움직였습니다.. ( 솔직히 완전 개판이죠...  --;  )
흔들기만 하면 돈이 툭툭 떨어집니다...  

고기가 노릿 노릭 익어 갑니다...

잘 익은 고기를 시식할 준비를 하는  노란머리 애들의 음흉한 미소가 보일듯 말듯 합니다..

공포가 극에 달하고 드디어 칼을 들고 먹기 시작하면 ?????

 

달러 분할매수에 매력적인 구간이 온 듯도 하네요..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경제학2009. 6. 18. 16:05

인류의 성인 군자들이 우리들에게 전하려는 진리, 그 심오한  진리는 화려하고 멋있고 복잡한 것일까요?
아니요. .오히려 시시하고 단순하고 간단하고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에 가까운 것이였습니다
인류의 스승들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삶의 지혜는 고등수학 미분적분을 해야만  이해할 수 있는  복잡한 수식이 아니라

" 이웃을 너 몸과 같이 사랑하라.."
" 뿌린대로 거두리라.."
같은  상식적인 것이였습니다.

 

위대한 진리는 소수의 전문가들만 이해 할 수 있는 전문용어로 장식된 화려한 언어가 아니라
누구나 공감할 수있는  자연의 이치, 순리 , 상식에  가까운 정재된 언어에 가깝습니다.

 

우리는 투자에 대해 얘기합니다.
경제에 대해서 토론하고 재태크에 대해서 주장하고 반박합니다...
수많은 해석이 나오고,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가 쏟아집니다..
우리는 많은 돈을 벌려고 하고,  뻥튀기하듯 돈을 불리려 하고,   돈을 지키려 합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나의 소원은  떵떵 거리며  어깨힘주고 사는 갑부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돈 걱정 없이 아들딸 대학 졸업시키고 시집장가 보내고 
노후자금으로 일년에 한두번 해외 여행정도 갈만큼의 돈이라도 벌었보는 것이라고...

 

우리는 많은 노력을 합니다.
화려한 기술을 익히려하고 비법을 찾으려 하고,  아고라 고수가 나타날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즐겨찾기 추가 버튼을 누르며 좋아합니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실력을 쌓고 내공을 쌓으면 우리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BDI 지수를 보며 세계 경기를 예측해보고, ted spread 로  세계 금융시장을 감지하고 , 유대자본의 이동경로를  꿰뚫어보며 스마트머니의 움직임을 체크하고 달러 인덱스  유로 인덱스의 역학관계를 분석할줄 알고  런던에서 출발하여 홍콩을 거쳐 한국으로 넘어오는 자금을 추적 하여  외환시장 흐름까지 예측 할 수 있는 혜안을 가진다면...
화려하고 멋진 기술을 습득하여 시장의 흐름을 예측해 볼 수있는 내공만 키우면 나의 자산이 불어나고 무림의 고수로 등극할 수 있을까요?...

저는  한때를 그렇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꼭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농부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농부는  농사를 지을때  엄청난 노력을 합니다..  간단한것 같지만  많은 농사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적절한 파이밍에   물을 대야하고  농약도 쳐야 하고 거름도 줘야하고   새벽에 나가기도 하도 밤늦게까지 일을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농부가 이렇게   노력하고   기술이 있었다고 해도  자기 실력으로 수확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농부가 가을에 수확 할 수 있었던  가장 근본적은 이유는  봄에 씨를 뿌리고  겨울이 오기 전에  수확을 했기 때문입니다...


농부가 얻은 수확은  자연이 준것입니다..  
씨뿌릴때 뿌리고 거둘때 거뒀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성실하고 근면한 농부라도   눈바람 몰아치는 겨울이 오기전 늦가을에  씨뿌리고   농사를 시작한다면  겨울에 모두 얼어 죽습니다..
한참  자라야 하는 한여름에  다 자라지도 않은 열매를  따버리면  이 또한  현명한 농사꾼이 아닙니다...

 

투자도 이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대세상승기때  왠만한 사람은 거의 펀드에 들었습니다...
왠만한 펀드는 50%,  어떤 펀드는 100%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과연 펀드매니져가 신통하여  고수익을 거뒀을까요? 
저는 펀드매니져를   믿지 않습니다. 그들은 절대 시장을 이길 수 없습니다.
한두번은 시장 평균을 넘어선 수익을 거둘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시장평균에 준하거나 그 이하가 됩니다.
왜냐.. 그들의 벤치마킹이 시장 평균이고  시장의 IQ는  2000 이지만 그들의  IQ 는  최고라고 해봐야  150 입니다..
제가 아는 펀드매지저가 여럿 있는데  얘기 해보면  하나같이 똑똑합니다만   하나같이    유치합니다...
뛰어봤자  부처님 손바닥입니다...   그들의 치명적인 약점이 뭔지 아십니까?
그들의 치명저인 약점은  그들은 시장이 않 좋을때도 어쩔수 없이 시장에 참여해야 하는 비극적인 운명을 타고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시장을 절대로 못 이깁니다..

여러분이   투자로 돈을 벌었다면  그것은  여러분의 실력이 좋아서가  아니라   시장이 좋아서  시장이 수익을 나게 해줬던 것입니다...

투자의 기술,  돈버는 방법, 재테크로 자산을 불릴 수있는 방법...
그저  농부의 마음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경제의 봄이 오는 소리를 감지만 하면 됩니다..
경제의  계절을 아는 것은 그리 복잡하지도 않고 화려한 분석 기술도 필요하지 않고 대표적  지표 몇개만 보면 됩니다..
그 지표가 뭔지는 아마 여러분도 아실 것입니다...

쉽고 상식적이고  간단해서  시시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시하고  간단한 것이 오히려 위대하고   멋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부가  고기를  많을 잡을 수 있는 것은  그들의 기술이 뛰어 나기 때문이 아닙니다..
낚시하는 기술... 그물을 잘던지는 기술이 근본이 아닙니다... 
고기가 많이 몰려오는 때....  그  타이밍을 아는 것이 근본 입니다...
그 때를  알기만 하면 됩니다...  

고기가 많이 몰려 올때면   작은 돗단배, 통통배에 허름한 그물만 있어도 고기를 한가득  잡을 수있습니다..
어부가  실력이 좋아서  고기를 많이 잡는 것이 아닙니다..
고기가  많이  몰려오는 때에  고기 잡으러 나가기 때문에  고기를 많이 잡은 것입니다...
우리가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시장이 돈을 벌게 해줄때에  시장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전부 입니다...  
다시한번 말하고 십습니다.. 이것이 전부 입니다...

 

우리는  내일의 날씨가 어떠할지  잘 모릅니다....
내일   오전 11시  서울시 용산구의 온도가 몇도일지 어떻게 압니까...
시시 각각 변하는 시장의 흐름을 어떻게 예측할 수 있습니까?
시장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고 다양합니까...  우리가 어떻게 그들의  제정상태, 심리상태를  정확히 분석하고 예측하고 즉각 즉각 대응합니까?
한겨울에도  영상 20도가 될 수도 있고    한 여름이라도   비가온후에는 쌀쌀하여 긴팔 옷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절대 하루 하루의   흐름에 대응 할 수는 없습니다..

계절만 감지하고    계절에 대한 확실한  지표가 나타나면    미련없이 행동하세요..  저돌적이고  과감하고  지속적으로 행동하세요...
한 종목을  오랫동안  잡고 있는 것이 장기투자가 아닙니다.
긴 호흡을 가지고  시장에 오래 살아 남는 것이 장기투자 입니다...

우리처럼 평범한 셀러리맨, 소규모 자영업을 하는 서민들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경제의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릴때   시장평균에  배팅을 하면 됩니다. 
ETF 나 인덱스 편드가 가장 좋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시장평균에 투자하면   맘이 편합니다....    맘이 요동치지 않습니다...  나라가 멸망하지 않는한   안전합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가장 위대한 펀대매니져도   시장 평균을 지속적으로 이기지를 못합니다..
시장에 겸손하고    시장에 순응하고 시장을 존중하는자...
시장의 승자는   시장을  이기려고 대드는  자가 아니라  시장에 순응 하려는 자입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경제학2009. 6. 18. 16:04

1. 메스컴에 휘둘리지 말자..

 

요즘 많이 혼란스럽지요.. 
온 세상이 곧 망할것 처럼 요도방정을 떨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메스컴에서는  바닥론이 솔솔 나오고 주가도 저점대비 40% 이상 올라 버리고  부동산도 바닥을 쳤내 마네   아주 시끄럽습니다...

메스컴의 보도를 접할때  곧이 곧대로,  보도한 내용이 전부 사실이라고  생각한다면  
"나의 영혼은 아주 맑은 어린아이 같구나.." 라고 생각해도 큰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메스컴의 뉴스를 근거로  경기를 파악하고 투자결정을  고려 한다면   생각을 깊이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바둑 단수로 환산하면  책정이 불가할 정도로 급이 낮은 것이요,
시골에서 껌씹던 용팔이가  겁도없이  효도르, 추성훈 이런 애들이 싸움하고 놀고 있는  종합격투기 판에 뛰어드는거랑   별반 차이가 없다고 사료됩니다..  맞아 죽기 딱 맞죠..

 

메스컴도  이해집단 입니다. 

우리나라는 메스컴, 정치권, 대기업, 기득권 이런 곳과  혈연, 지연, 학연으로 복잡하게 얽히고 설혀 이런 주도세력들이 나라를 움직이고 이끌어가는  메트릭스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기자들이  100% 자기 소신껏  극 사실주의에 입각하여  뉴스를 만들어 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애들이 양산해 내는 정보는  절달하고자 하는 목적을  어느정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 목적이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절달하여  국민의 안녕에 보탬이 되기위해서 일것 같습니까?
기자들이 글을 쓸때, 뉴스를 만들어 낼때  그들이 전달하고 싶어하고  것을 전달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실만 절달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메세지를 같이 전달합니다.
메스컴이  기득권을 대변할까요 서민들을 대변할까요, 자기들의 입지에 유리한 것을 보도 하려고 할까요  불리한 것을 보도 하려 할까요... 정부의 눈치를 보고 할까요 소신껏 할까요...

그래서  메스컴이 제공하는 정보는 참고정도, 힌트정도로 생각하고 접근해야 합니다...
메스컴을 통해, 사설이나 애널리스트 이런애들이 말하는 것을 근거로  경기를 판단하고  액션을 취하는 것은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2. 생활속에서  실물감지하기..

생활속에 경기를 감지하는 것이 무식하지만 가장 정확할 수도 있습니다..

생활속에서  실물경기를 감지 할수 있는 것은 다양합니다..


부족하지만 제가 활용하고있는 방법을 소개하자면요..

 토스트 가계를 지표로 삼습니다..

일단 출퇴근 시간을 일정하게 합니다. 그래야 보다 정확 하니깐요..
그리고  토스트 사먹는 사람이 어떻게 변하는가를 관찰합니다..
물론 계절적 요인, 맛의 요인등 여러가지 변수가 있겠지만 제가 실험해본 결과 이런 변수는 판단에 차질을 줄 만큼  치명적이지는 않습니다..

2008년 가을까지는  토스트 가게가 그야말로 불티났습니다...
지하철 역 근처에 있는 토스트 가게는 직장인들이 줄서서 사먹었고  어느순간 알바 아줌마까지 채용하더군요.. 가끔씩 사먹으면서  말을 걸어보면 아줌마가 싱글 벙글 히죽 히죽 거렸습니다.
또한 대형학원 근처의 토스트 가게는  학생들이 그야말고 개때처럼 모여서 먹었습니다..
이게 지난 2008년 여름, 가을까지의 모습이였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완전히 변했습니다...  출퇴근시간에 봐도  줄을 서서 먹는걸 거의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줌마에게 말을 걸어서 요즘 어떠냐고 물어보면  죽을 인상을 다쓰고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그 많던 학원근처 토스트 가계의 개때 학생들도 요즘 볼 수 없습니다..

 

두번째, 노점상이 생겨나고 망하는 주기를 관찰합니다..
저는 회사가 종로에 있는데   인도 옆으로 노점상이 꽉 들어 차 있습니다..  최소 수십개...
경기가 좋을때는  노점상이  한번 들어서면 최소 6개월 이상은 갑니다..
그런데 경기가 안 좋을때는 노점상 생명 주기가 짧아집니다..몇개월 못 버티고 나가 떨어 집니다..

세번째..  회사 근처 각종 빌딩의 공실율을 관찰합니다..
출퇴근 시간, 점심먹을때 여기저기 돌아 다니때  빌딩 현수막을 관찰합니다..
경기가 좋을때는  임대문의 현수막이 현저히 적고   금방 사라집니다..
그런데 경기가 안좋을때는  공실 사무실이 눈에 띄게 많고   그것도 잘 빠지지 않습니다.

부동산 거품현상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고향이 경주인데  가끔 고향에 내려갈때 기차를 타게 되는데 주변 경치를 감상하기도 하지만 아파트 공사현장도 관찰합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대한민국은 공사판입니다... 
아파트 무지막지하게 지어대고 있습니다..
고향 경주도  대형단지 짓는 것만 해도 대여섯 단지는  됩니다.. 

시내도 있고, 외각에도 있고...    애들 고등학교 졸업하면 다들 외지로 돈벌러 나가는데  저는 아직도 누가  구매하고 그곳에 살지 미스테리 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공사 속도는 무지느리고  놀고 있는 공사장도 몇개 보입니다...

 

얼마전 파주에 워크샵을 갔는데  가는  곳곳마다 아파트 천지고 짓는 것 마다 아파트 입니다..

그야말로   완전 공사판입니다...
그것도 20층 30층...   빽빽히...   숨이 턱턱 막히더군요..
은평뉴타운이라는 곳을  지나가는데  이건뭐 뉴타운이 아니라 모양이 이뿐 막사 같은 느낌...

현재 서울외각에도  20년 된 아파트 24평짜리가 2억이 넘는데  이렇게 마구 지어대면  나중에  20년 후가 되면 40년된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아파트는 어떻게 될까요..
인구가 계속 늘어나고,  아파트를 구매해줄 매수 세력이  계속 늘어나고, 소득이 늘어나고, 아파트 가격이 계속 올라가는 추세라야 수익이 나기 때문에 건설사가 재건축이든, 리모델링이든 사업을 할텐데  20년후 인구가 줄어드는  추세고 , 지금 20대, 30대 태반이 백수에 알바에 계약직인데 이들이  향후 아파트를 구매해줄 만큼 자산을 모으지 못하면 , 그리고  아파트가격이 내려가는 추세라면 재건축은 사업성이 떨어지게 되죠..
그러면 40년된 아파트는 그냥 페기처분하게 되는 불상사도 발생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평생 돈벌어서  아파트 담보대출 다 갚고 나면 아파트는 폐기처분 해야 할 만큼 낡아 있고 재건축도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건 재앙이죠...

 

3. 지금 경기를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일반적인 경기 순환 사이클에서는   금리가 하락을 멈추고 금리 오르려 할때  채권에 들어 갔던 돈이 주식시장으로 ,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가는게 통상적이라  추세전환의 신호가 되고,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돈의 수요가 생긴다는 의미도 있고해서  경기 회복을 기대할수 있습니다.

또한  경기선행지수가 반등하는 타이밍....  정상적인 경기사이클에서는 경기선행지수가 추세전환의 신호탄이 됩니다.
수출 의존적인 우리나라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진다는 신호이고, 외화를 벌어 올수 있어 환율하락이 예상되므로  주가상승,  환차익에 대한 기대로 외국인의 입질이 들어 오기 때문에 수급도 개선되고요..
그래서 경기 선행지수도  추세전환의 신호 잡기에 도움 됩니다..

또한 차트로 볼때...   일봉에서는 20일선이 거래량을 동반하고 쌍바닥...  주봉이 거래량을 동반하고 쌍바닥....   일봉에서 40일선이 180일 선을 올라타기 시작할때....
일반적으로 60일선, 120일 선을 많이 보지만  40일선, 180일선으로 하면 보다  확실하게 추세 전환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지금의 조건을 보면  많은 부분에서 추세전환이라 판단하기 쉽습니다..
금리가 더이상 내려가지 않고 바닥다지는 모양세고, 경기선행지수 반등했고, 일봉 20일선 쌍바닥, 주봉 쌍바닥, 거래량 동반하고(코스피 이야기지만요..)
그러나 제일 중요한건 대전제가 있다는 것이죠..

정상적인 경제 상황에서  일반적인 경기 싸이클일때 라는 것...

하지만..   지금 상황은  신자유주의 패러다임이 붕괴되는 특수한 상황이라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해오던 추세감지 지표로는 위험성이 많아 보입니다..

제가 생각할때 지금같은 특수한 상황에서 추세전환의 지표는
가계부채가 감소하기 시작할때...  

예대율이 100% 이하까지 내려와  신용창출 기능이 정상화 될때...
구조조정이 진행되어   망할기업 망하고 살아난 기업은 경쟁력이 향상되어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사라질때...

부동산버블이 꺼져 망할사람 망하고, 

기업구조조정후  은행까지 구조조정을 거치고  불량 은행 퇴출및 합병되고

은행 부실채권의 규모가  구체적으로 파악되고 상각이 마무리되어  정상적인 자금중계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있을때..

그래서 사회의 모세혈관까지  곳곳에 돈이라는 피가 정상적으로 공급되기  시작할때...

 

한강 다리를 방문하는 사람이 늘어난다는 뉴스가 한바탕 소란을 피우고 지나간 후
실업율이 최악의 상황을 지나고 가계소득이 다시 증가 추세를 탈때쯤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경제학2009. 6. 18. 16:04

요즘 참 해깔리죠?
다시 주식을 해 말어...  이자도 싼데  대출 이빠이 땡겨서  아파트 사 말어....
1000포인트 일때 들어 갈껄..   그럼 30% 먹는건데..
500만원 넣었으면  150만원이요
1000만원 넣었으면 300만원이자너.. 에이.. 열받어  들어갈껄...   지금이라도 들어가 말어~~~

다들 이런 생각 하고 계시지 않나요?

만약 이런 마음이 들었다면 투자해서 돈을 벌겠다는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
도(?)를 조금 더 닦은 후에 투자를 생각 하는것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시장은 아주 잔인합니다.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안입니다..
우리의 상대는 IQ 2000 , EQ - 2000 인 시장입니다.

투자의 승패를 좌지우지 하는 것은 지표를 통해 경기를 감지하는 실력일까요?
경제학과, 경영학과 나온사람이 투자에 더 유리할까요?

 

정보를 취득하고 해석하고 취사선택하는 능력은 기본입니다.

각종 지표를 보고, 차트를 보고 , 시장동향을 보고..... 이런 행위는 기초입니다.  기본입니다.

투자의 승패는 맨탈에서 좌우 됩니다.
우리나라 펀드매니져들은   경제학과, 경영학과 나온사람들이 많지만 선진국은 그렇지 않습니다.
심리학, 역사학, 미학, 물리학  이런 학문을 전공한 사람들이 오히려 더 실력있고 능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습득해야하는 맨탈의 기본은 뭐라 생각하십니까?

 

잔인함입니다.. 

타인이 아닌 나 자신에 대한 잔인함...  나의 감정을 완전히 초월해야 합니다..

피도 눈물도 없어야 합니다.  감정을 완전히 배제할 수 있어야 살아 남을 수 있습니다.

투자를 뭐라 생각하시나요?
온간 미사어구 다 붙혀가며 정당화 하지만 결국 불로소득입니다.
내가 피땀흘려 재화를 창출해서 그 댓가로 돈을 받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벌어놓은 땀의 댓가를 내가 뺏어 오는 것입니다..
투자를 생각하는 사람은 그 순간 사무라이 검객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주식투자를 통해 돈을 벌고 히히낙낙할때 그 누군가는  피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생깁니다..

나의 감정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어야 비로서 나의 능력을 쏟아 부을 수 있습니다.
검객이   상대와 싸울때 감정이 흐트러지면  순식간에 목 날라갑니다....

 

 우리는 기계가 되어야 합니다.
기계는 감정이 없습니다..
기계는 좋고 싫고, 기쁘고 슬프고 감정이 없습니다.

오직  프로그래밍 된 원칙에 따라 움직일 뿐입니다..
주식을 사든, 펀드를 가입하든, 금을 사든, 원자재를 사든  기계는  입력된 원칙에따라  움직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나의 원칙이 없으면 투자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수익났을때  기쁠듯이 좋아하고  손실이 났을때  흥분하고 억울해 하고   훌쩍 거리면 안됩니다..
그러면 집니다..  칼 한번 재대로 휘두리지 못하고 나가 떨어 집니다...

기계의 마음을 획득하고  원칙을 세우고  원칙대로 움직이며 원칙의 수준을 높혀 나가야 합니다.


나가 사용하는 원칙이 수준 낮으면 잃을 것이요, 원칙이 수준 높으면 법니다.
나의 원칙이 세련되지 않고 수준이 낮을경우 절대 투자비중을 높히면 안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기계의 마음을 획득 할 수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방법은  열라리 깨지는 것입니다..
심할경우 집날리고, 이혼당하고 패가망신하는 것이죠..
그런 다음에 기계의 마음을 획득하고 도를 깨닫죠... 그런데 이건 이미 실패한 것이죠...

 

제가 추천해 드리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100만원 가지고  개별주식을 6개월동안 해봅니다...
절대 100만원을 넘어선 안됩니다...

6개월후  당신은 모두 잃게 될것입니다...
만약 돈을 벌었다~~
그렇다면  좋아하지 마시고 슬퍼하세요.. 머지않아.  300만원 잃게 될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개별주식해서 깨지고 나면 다음의 말이 무슨말인지 뼈져리게 느끼게 될것입니다.

시장에 배팅하라....
즉, 주식을 할땐  ETF만 하시길 바랍니다...
반론을 제기하실분 엄청 많으실텐데  저도 주식책, 차트책 많이 사봤습니다. .. 
거짓말 쪼금 보태면  책장 한면이 전부 차트책입니다..
내가 그 책들을 보고 내린 결론은   시장평균에 배팅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투자를 할땐  총  자산의 20% 이상 절대 투입하지 않습니다...
어떤 책에서는  100에서 자기 나이를 빼니 어떠니 하던데  제가 해보니 총자산의 20%이상 넘어가면 흔들리는 감정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나의 통제의 범위를 벚어 납니다..
20%까지는  훈련을 거치면 덤덤해 질 수 있습니다..
20%를 넘어서면 기계의 감정을 가질 수 없습니다..

 

세번째,  천천히 사고, 빨리 팔고, 오랫동안 쉬어라..
시장에 참여할때보다 참여하지 않을때가 더 길어야 합니다...
시장이 변곡점을 형성할때 액션을 취하되 바닥권에서는 천천히 매집하고, 고점권에서는 재빨리 팔고  그리고 오랫동안 시장에서 발을 빼야 합니다..
이 말이 무슨말인지 아신다면 당신은 이미 무림의 고수는 못되도 중수정도는 되실것이라 생각합니다..


네번째, 기조를 한방향으로 정하라...
 시장의 사이클은  거대합니다...
 경기흐름이 몇개월이냐, 몇년이라를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겨울이라도 추울때도 있고, 더울때도 있습니다.
여름이라도  쌀쌀할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계절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경기의 큰 흐름도  상승, 하락을 반복하지만 큰 흐름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매수할때는 매수만 해야하고, 매도할때 매도만 해야 합니다..
샀다, 팔았다, 매수, 매도버튼을 수시로 무시로 누르고 있다면 시장이 아무리 좋아도  결론은   본전 아니면  마이너스 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는 투자의 계절입니다..
큰 흐름을 놓치고 잔파도에 휘둘리고 현혹되면 안됩니다...

지금이  봄이라면  밖이 쌀쌀하고  꽃샘추위에 감기걸릴지라도 씨를 뿌려야 합니다.
지금이 겨울이라면  밖이 따뜻하고 산들바람이 불어도 씨를 뿌리면 안되고  기다려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취해야 할 포지션이 어떠해야 할지  다시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게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신문을 통해  소위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취사선택하지 마시고
지표와 사실을 통해 지금 계절이 어디를 통과 하고 있는지를 판단하고, 물어보고 공부하는것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시장이 참 어수선 합니다..

 

횡설수설 생각나는 대로 몇자 적어 봤습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09. 6. 18. 16:01
하루에 몇십원씩 왔다갔다하는 지금의 우리나라 외환시장은 누가봐도  정상이 아니죠..
돈 자체가 투기상품처럼 거래되기 시작하면 금융시장 혼란으로 인해 경제활동 주체들이 극심한 혼돈에 빠지고  투기세력의 밥이 되는건  빤한 사실이고요... 

이럴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 고민되는 시점입니다...

 

어제 오늘 환율이 급락했는데 중요한 건  포지션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인데 환율에 대한 짧은 소설하나 써보겠습니다.
설마 초보가 쓴 소설가지고  참고하시거나 혼내는  분은 없겠죠...

틀린점은 고쳐 주시고 지적해 주세요..

 

일단 지금 상황에서는 시장참여자의 심리상태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3월에 달러수요가 급격히 많아  질거라는 예측은  시장참여자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이였습니다....
달러 들어올 구멍은 별로 눈에 보이지 않는데  배당문제, 동유럽 디폴트 위기로 인한 서유럽은행의  자금 회수 우려.. 우리나라 CDS 프리미엄  급격히 오르고, 외화 차입은 쉽지 않고  3월, 6월에 있는 국내 금융권  외채 상환 압박은 장난 아니고..등등....

자.. 이쯤되면 시장참여자들 그동안 어떤 포지션을 취했을까요...
달러를 꼭 필요로하는 똥쭐타는 참여자들은 가능한 만큼 달러를 구했을 것입니다...
자금 담당들은 누구보다 시장의 이런 상황을 알고 있었을터라 , 달러가격 내릴 가능성은 거의 안보이고 오를 가능성이 수두룩한걸 보고  달러를  필요한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사들였습니다... 

미리 움직이는 거죠..
그리고 달러를 매도해야할 세력들도  더 오를 것에 포커스를 뒀기때문에  달러를 움켜쥐고 있었고요..

그리고  달러가 꼭 필요한 사람만 샀느냐.. 아닙니다..
달러가 요동치고, 달러 수요 급증에 배팅한 투기자본이 많이 가담했습니다..
역외세력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닙니다..
법인..개인들.. 기러기 아빠    등등...   달러 수요에 투기마인드가 가미되어 매수가 일어났다고 봅니다..

3월이후 달러가 더 오를거라고 생각하고 3월에 초점을 맞추어 달러를 매집해 들어갑니다..
그러면 그후에 달러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외적인 요소, 즉 세계 금융시장 상황, 달러,엔화, 유로화 인덱스 이런거 일단 접어두고  원화, 달러 수급의 문제에  포커스를 두고 보면   달러를 햇지차원으로 매수했던 참여자들도 투기마인드로 어느정도 변질 내지 가미되여 오버슈팅이 발생 되었습니다..

 달러가 반드시 필요한 참여자 + 투기마인드로 접근한 참여자들이 달러를 살만큼 사게 되면
더이상 급격한 매수세가 사라지고  사장은 크게 출렁입니다..  큰 양봉, 긴 음봉이 큼지막하게 생기고 손바뀜이 생깁니다.
이쯤되면 이익실현 내지 비중축소가 정석이죠..  저같은 경우도  그쯤해서  3분의 1비중축소 들어갔습니다.. 그게 며칠전이죠 아마

 

한편 그동안 외국애들  주식 열라리 팔았습니다..
외국애들 주식 파는걸 보고 주식 판 돈으로 달러 바꿔 튈거라는 생각에 시장 참여자들이  달러상승에 무게중심을 둔 것도 사실이고요..
그런데 외국애들  주식산걸로 달러 안바꾸고  상당수는  채권에 집어 넣었습니다.  금리인하 여력이 남아 있다는 것이죠.....
외국애들 잔머리 굴립니다...
오노액션 비스무리한거죠..... 주식팔아서 튈것처럼 해서  원화가치 하락시켜놓고  국내 주식 다시 싸게 매집합니다.
어떤 폭락장에도 반드시 베어마켓 렐리는 있으니깐요..

외국애들  달러매도하고 원화로 바꿔 국내주식삽니다.   투기마인드로 접근했던 참여자들  펀치 한방 맞고 놀래새 달러 내놓고  이익 실현세력, 그동안 달러 움켜쥐고 있던  수출업자 이런 애들 달러 던지면서  환율 하방 압력 받습니다... (거품이 어느정도 꺼지겠죠..)
지금 다우가  숏커버링으로 폭등한 것을 두고   렐리 펼칠지도 모른다고  언론 삐끼질에   얼마나 많은 불나방들이 달려들지 모르지만  이걸 놓치진 않겠죠..

 

그럼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것이냐........  뭐 소설이니깐 맘대로 함 지꺼려보면...
환율이 짧은 시일내에 다시 상승으로 방향을 잡기보단  어느정도 하방으로  갈걸로 보입니다..
외국애들  주식 베어마켓 렐리 구간에 짧게 한번 먹으려 한다고 봅니다... 싼값에 국내 주식 어느정도 매집할겁니다..
단, 장기로 보는 것이 아니라 배트 짧게 잡고 단타,  짧게 짧게  끊어서...
지금 지표상으로  환율이 장기적으로  내릴 요소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여전히 장기적으로 보면 환율 상승요소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투기거품 걷히고  외국애들  포지션 상황상 좀더 하방으로 조정 받을듯 합니다...
환율이 어느정도 내리다가 다시 상승할 것에 가능성을  두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어제 오늘 달러 비중을 축소하고    달러매도한것 반은 엔으로 바꿨습니다..
 그동안 엔이 조정을 받았고 지지선 근처에 다달랐습니다..

환차익으로 돈벌려고 하시는 분들은 모르겠고  원화에 대한 햇지로 접근하시는 분들은
지금은 관망내지  과도한 비중이 있으신분은 어느정도는  이익실현 하는 것도 좋다고 보고요
주식 단기 렐리 끝나고 , 금리하락 멈추고 상승 내지 동결할려고 폼잡을때쯤 
외국놈 도망가기  시작할때 달러매수 고려하시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아마  1분기 실적이 최악의 성적표로 나올때쯤이거나 , 동유럽  위기가 현실로 나타나거나  , GM 파산 내지, AIG 국유화, 프라임모기지 부실,  카드연체 대란.. 뭐 요런것과 맞물려 일어날 확률이 많아보입니다.

암튼 외국애들   채권, 주식 팔고 도망가기 시작하면 환율 제법 올려놓을거 같네요..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09. 6. 18. 16:01

돈을 모으는 것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열씨미 해서 돈을 벌 수도 있고   투자를 해서 벌 수도 있습니다.
(사기치고  돈 뺏고... 이런거 말고요..)

 

일을 해서 돈을 받는 것은 노동의 댓가로 다른 재화를 살 수있는 증표인 돈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투자는  재화를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돈의 이동만 있을 뿐입니다.
투자라는 것은  다른사람이 벌어놓은 돈을 뺏는 것이랑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정당하고 합법적으로  다른 사람이 노동의 댓가로 벌어 놓은 돈을 나에게로 위치이동 시키는 것이죠
그래서 투자를 해서 돈을 벌었다는 것은 다른 사람에 있는 돈이 나에게로  이동했다고 볼수 있는 것입니다..

 

주식해서 돈 벌었다는 것은  내가 싼가격에 사서 비싼 가격에 팔았다는 소린데
누군가는 비싼가격에 사줘서  돈을 잃어야  내가 돈을 따는 것입니다..
뭐 쉽게 말하면   돈놓고 돈먹기 고스톱판 비슷한 곳입니다.

투자 행위를 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돈 뺏기 싸움터 나가서 싸우는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일본 사무라이들이 싸울때는  칼을 가지고 싸웁니다.
서부영화에 나오는 결투는  권총으로 싸우죠..
그리고 그 결과는  한사람은 죽고 한사람은 삽니다..

투자는 무엇으로 싸울까요? 
돈은 총알이고  진짜 무기는  정보입니다..
싸우는  실력은 정보를 해석하는 능력 입니다.
투자라는 싸움판에서  살아남으려면   정확한 정보를  획득한 후에  그 정보를 정확히  해석하고  적절한 행동을 할 수 있는 실천력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면 투자의 세계에서 실력자가 될 수 있습니다.

주식, 펀드, 부동산... 이런 투자 싸움판의 룰이  공평하다고 생각 하시나요?
싸움판은 원래  공평하지 않습니다.. 

싸움은 스포츠가 아니기  때문에 절대 공평하지 않습니다.
공평하다고 생각하신다면  둘중 하나입니다..
순진하거나, 바보거나..
투자의 세계에 뛰어들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순진해서는 안됩니다...

칼자루 들고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 판국에 순진하고 순박한 마음가짐으로 임했다가는
순식간에 달나라 구경가게  됩니다.


투자의 세계는 절대 공평하지 않습니다..
공평하다는 전제 조건은  모든 참여자에게 정확한 정보가 제공 되야 하는데
대전제 즉 모든 참여자에게  정확한 정보제공...  이 부분이  틀리기 때문에 절대 공평할 수 없습니다.

정보가 공평하게 전달 되지  않습니다..
이걸 정보의 비대칭성 이라고도 합니다..

따라서 투자에 성공 할려면  정보의 비대칭성을 극복해야 합니다..

정확한 정보를 획득 해야 정확한 해석을 할  수 있는데
정보 획득 과정에서 부정확한 정보를 취득하고  그것을 근거로 나름대로 해석하고   투자 행위로  이어진다면 실패할  확률이 많습니다.

 

투자에서 패배는 돈을 잃는 것을 말합니다..
돈은 노동의 댓가  입니다.
돈 3000 만원 잃으면  연봉 3000 받는 사람이 1년동안은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해야 합니다.
종살이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 정확한 정보 획득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정확한 정보를 획득 할 수  있을까요

 

먼저 우리가 무엇을  정보로 받아 들이고 인식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매스컴 입니다...
 뉴스, 신문, 잡지 ,인터넷 ......
대부분 위에 열거한 매체를 통해서  우리는 정보를 취득합니다.

그러면 이들 매체들이 정확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할까요?
만약 그렇다고 생각하신다면  순진하거나 소박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은 왠만하면 투자의 세계에 뛰어 들면 안됩니다.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입니다.
남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고 정의로운 인간들은  극히 소수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김수환 추기경이 돌아 가셨을때 몇시간씩 추운데 벌벌떨면서 조문하는 것입니다.
근데 전모모  대머리 할배는 뒷짐지고  참관 하던데요? 와우.. 역시....
 인간 사회는 복잡한 이해관계라는게 엃혀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이해관계를 따져보고 이면의 세계를 재해석하면서  매스컴을 접해야 합니다.

어떤 사건이나 뉴스를 접할때  이면의 세계를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미국이  이라크를 침략하면서   전쟁명분으로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를 없애고  이라크 민중을 민주화  시켜주는 정의로운  전쟁이라고 했습니다..
이 사실을 접하고 아... 그런가벼.. 하고 믿는 사람은  매우  순진한 사람입니다.

이면을 본다면 아마 이렇게 해석할 것 같습니다.
이라크는 세계 두번째 석유자원을 가진 나라인데 석유자원이 고갈 되어 가는 마당에 석유최대 소비국인 미국은 안정적인 석유자원 확보가 절박하다.
이라크의 석유자원 개발권을  미국이 획득하면 자원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이라크가 달러화 약세를 우려해  석유 결제를  유로화로 바꿀려고  잔머리 쓰고 있다.
석유 결제가 유로화로 결제되기  시작하면  달러의 기축통화  기능이 축소되어 패권국으로 힘을  잃을것이다.
세계 최대 무기 생산국인 미국은 군산복합체라는 특이한 사회  구조 때문에  전쟁을 해야만  재고 무기를 소비할 수 있고  그래야  군수업체 공장이 돌아가고 고용이 창출된다.
군수업체들이 주는  정치 자금을 받은 수많은  미국 정치인들이
전쟁을 강력히 반대할 경우  다음 선거에서 불리하게 작용한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했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뉴스나, 신문이 전달하는 내용을 사실로  인식해 버립니다.
그리고  그것을 곧바로 정보로 채택하고  판단하고  행동으로 옮깁니다.

여기서 아주 중요한 하나가 빠져 있습니다..

 재해석....
반드시  재해석을 해야 합니다....
왜냐~~~   인간은 이해관계의 동물이고 이기적인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세계 매트릭스를 좌지우지  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힘있는 사람, 돈 많은 사람,  인간을 조정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힘있는 사람은 정치인, 고위 공무원
돈많은 사람은 대기업, 재벌..
인간을 조정할 수 있는 사람은  조.중.동 같은 언론 입니다

만약 이것을 모두 다 가진 사람이 있다면  자기가 하고 싶은 거의 모든 걸 할 수 있습니다.
이 세가지를 모두 다 가지고 싶어하는데  가기기 어렵게 때문에
무엇을 선택하냐면  부족한 부분을  매꾸려고  합니다.
연계를 하는 것이죠....   가장 좋은  방법은?   친척맺기  입니다.
언론인, 재벌, 권력층.. 혼맥관계 뜯어보면  거의다  거미줄처럼  서로 엃히고 설킨  친인척 관계 입니다. 혼맥지도 보면 완전 경악할 수준입니다...  완전 끼리끼리 논다. 뭐 이정도죠..

재벌이  사위를 받아 들일때  천민들 자식을 받아 들이겠습니까?
권력층 아들이나  언론계 딸을 며느리로  받아들여 친척이 되면  부족한 부분을 서로 보완할 수 있기 때문에  서로 복잡하게 얼히고 설켜서   짝짝꿍하며  잘들 살고 계십니다...

이것한 사실을 정확히 인식한 상태에서 매스컴을 접해야 하고 그들이 주는  정보를 재해석 하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비교적 정확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고 오히려 역으로 그 거짓정보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건 다음글에서...


힘있고, 돈많고, 언론을 통제한 사람들이 서로 감시하고 견제해도 시원찮은 판국에 서로 한지붕 세가족이 되어서  살고 있으니  정보를 제공하는 언론이 누구의 입장을 대변하겠습니까?
내가 신문사 사장이라고 가정합시다..
나와 내  친인척이  땅부자에 아파트 몇채씩 있고  사돈이 대기업 재벌이고,   마누라 처삼촌이  정치권력인 이라면  내가 어떤 뉴스를 내 보내고 싶어 하겠습니까
지금 부동산 가격이 거품이 많이 끼어 있으니 곧 폭락 할 것이다! 라고  뉴스를  내보내면  내가 가진 자산 가치가 폭락하고 내 친인척이 쫄땅 망하는데 그렇게 하겠습니까?
내 사돈이 대기업 재벌이고 , 광고를 줘서 신문사를 먹여살리는데게 재벌들인데  재벌에게 불리한 보도, 대기업을 까는 보도를 맘놓고 하겠습니까?

처삼촌이 정치인으로 나라를 운영하고 있는데 못해도 잘한다  그러고 잘해도 더 잘한다고 하고 싶지  정치 왜 이따구로 하느냐고  신문 칼럼에 써내고 싶어  하지는 않죠..
신문사 사장이 이런 입장인데  신문 기자가 사장의 이런 입장을 헤아려서  알아서 기어야지   신문기자가 신문사  사장 속을 뒤집는 기사 써서 직장 짤리면  당장 애기 분유값을 못사는데  신문기자에서 저널리스트  정신 이런거 요구하면 그것도  너무  순진한 발상이죠..

 

언론이 내뿜는  정보를 반드시 재해석하는 과정을 거쳐서  보다  정확한  정보로 다듬은 후에  판단을 해서 펀드에 넣든 아파트를 사든해야지  언론이 내보내는 정보에 현혹 되어 투자를 판단 했다가는  투자라는 고스톱판에서 판돈 날리고  몇년씩 다른사람을 위해 종살이 해야 합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09. 6. 18. 16:00

여러분 안녕하세요...
앞에 제 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요즘 제가 회사에서 입지가 말이 아닙니다. --;
완전 개털 이라고 하나요 .....
스팩 좋은 본부장이 새로 부임하면서 올해 부동산 바닥론을 주장하며 설레바리 치며 돌아 다니는 바람에  그동안 나를 추종하며  멍때리던 애들까지 술만 마시면  말 댓구하고 부동산 바닥이 어떠니 , 대 반등이 어쩌니 하며 대드네요.... 참 인생 세옹지마 입니다..  --;

(아... 작년이 그리워라 ~~ )

순진한 우리 팀장은 하반기에 더 넓은 평수의 아파트로 옮겨 타려고 대출이자 얼마인지 알아 보지를 않나...    에라이.. 맘대로 하슈 ~~

 

그동안   "아파트를 지금 사지 말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글을 썼는데 쓰다보니  예상보다 길어 졌네요
오늘은 마지막 5번째 글로써 이제는 결론에 대해 써야 할 것 같습니다...

(뭐 대단한걸 기대하지는 마시고요..)

 

 아파트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왜 아파트를 구매하려 할까요.
혹시 여러분 중에 아파트를 사려고 마음먹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왜 그럴까요...
집이 좁아서?  전세사는 게 너무 힘들어서?  나만의 집에서 인테리어를 맘대로 하고 싶어서??
여자분들은 특히 그러죠?... 우리 마누라는 금욜 밤만되면 모니터 앞에 코박고 인테리어 싸이트 밤새도록 쳐다보고 혼자  잘 놉니다.  그리고 토욜은 12시나 되서 기상하십니다...  --;

 

 아무튼 아파트를 단지 그런 이유 때문에 전세금의 두배, 세배나 되는 돈을 더 들여서... 
대출   5천 일억을 떠안으며 ,  한달에 이자를 수십만원 , 백만원 이상을 내면서 살까요?
(아파트 산 사람중에 월급 300만원 인데 100만원 이자로 내는건 아주 젊잖은 양반에 속하두만요..)

아무튼 아파트를 산  가장 큰 이유는
아파트 가격이 지금보다 더 오르는 것을 기대하고 돈을 벌려고 하는 투자 목적입니다.


 

아파트 가격이 오를려면 조건은 간단합니다.
아파트를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지금보다 더 많아야 하고 (잠재 수요층) 
살 사람들이(잠재 수요층) 앞으로 아파트 가격이 지금보다 더 오를 것이라고 확신해야 하고
살 사람들이(잠재 수요층) 주머니에 돈이 많거나 점점더  돈벌이가 좋아져야 하고..
살 사람들이(잠재 수요층) 돈이 모자랄 경우 돈을 빌리기가 쉬워야 하고
돈을 빌려 주는 곳에서도(금융권) 돈이 많아서  빌리고 싶은 사람한테 마음껏 빌려 줘야 합니다..

지금 상황은 완전히 정반대로 네요.. 반대도 이런  반대는 좀처럼 드문데 말이죠...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화내지 마세요~~ 그냥  제 생각이니깐요... )

 

향후 아파트를 살만한 잠재 고객층이 누구일까요..
최근 4~5년동안 부동산이 그야 말로 미친듯이 올랐죠...

두배는 기본이고  세배까지 오른 지역도 허다 합니다. (물론 지금 많이 빠진곳도 많죠..)
엄청 올랐다는 말은 누군가는 엄청 샀다는 말인데

그 누군가가 누구냐면  살만한 사람은 거의 다 입니다.
부유층 중에 투기 세력이 사기도 하고, 정말 아파트가 꼭 필요해서 사기도 하고, 내집에 대한 요구가 그 어느 누구보다 너무 간절한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아파트 가격이 하도 오르니깐 참다 참다 도저히 이번이 아니면 못살거 같아서 조금 무리이긴 하지만  아파트 대출 무리해서라도 내집마련의 마지막 기회다 하고   대출을 내고 대출 이자라도 낼 형편이 되는 사람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더구나  마지막 차를 탄 사람의 상당수는 지금의 중산층, 중간층, 자식세대 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를 탄탄하게 떠받치고 있는  30대, 40대..... 
대부분 선량한 서민이죠... 

 어릴적부터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 것만 쳐다 보며 크다가.. 어른이 되어서
시집, 장가가서 아들 , 딸  한둘 낳고 직장에서 대리, 과장으로 근무하며  한 가정의 가장으로  재테크, 노후대책 이런걸 생각할때쯤 되니 아파트가 미친X  널뛰듯이 오르는걸 보다가...

이것이다, 땡이로 구나 나도 한번 부자함 되봐?? 하며 뛰어 든것입니다..
IMF, 카드대란,  자영업 구조조정, 그리고 지금 세계적 금융공항의 피폭을  완전 직통으로 얻어맞은 세대들이   이번 부동산 버블의 정점에서 대거 물량을 떠 앉은 것입니다.

이제 남은 수요층은 대폭등기때 참여하지 못했던  계층과 미래의 수요층인  지금 10대, 20대  들인데...  이들이 지금 가격보다 더 높은 돈을 주고  아파트를  계속 많이 사줘야 지금 보다 더 오르는데
그게 가능할까요??

지금 30대, 40대...   도대체 어떤 환경에 처해 있을까요...
경제 성장이 꾸준히 이뤄지고,  소득이 증대되고 일자리가 창출되어 꾸준히 수입이 늘어나도 시원찮은 판국인데......

지금  아파트 가격이 전세가 대비 2배 3배 하는데 그보다 더 높은 가격에 사줘야 지금보다 더 오르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다...

경기침체 정도가 아니라 대공황급 금융 위기 입니다..

앞으로 어떤 위기가  어느정도의  쓰나미로 몰려올지 아무도 장담못하는 우울한 시기에 놓여 있습니다.

 

이 부분은  여러 고수님들 글을 보시면 지금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20년 후를 저는 이렇게 상상해 봅니다...
지금 10년된 아파트!!  20년후 30년이된 아주 낡은 아파트가 됩니다..
그동안 아파트가 계속 꾸준히 올랐을까요?  물론 아무도 모르죠...

어제 신문보니  외국에서 석사학위딴 사람이  월급 130만원만 줘도 행복하겠다고 하더군요..
신용불량자 1000만명 시대, 비정규직 1000만명 시대..이런 말도 있고요..
앞으로 졸업하는 애들  취업 잘 될까요??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이면 지금 있던 일자리도 줄어듭니다...  지금 막 쏟아져 나오는 젊은 애들   편의점 아르바이트 하려고 해도 이력서 내야하고
공기업 인턴 취업하려고 해도  경쟁이 수십대 1입니다...

지금 10대, 20대의 부모들은  지금  죽을 맛입니다..  입에 풀칠하기도 버거운 시절을 보내시고 계십니다....  나중에 이 자녀들이  돈을 많이 벌거나 부모로부터 돈을 지원 받아서  아파트를 더 사줘야 되는데  그게 가능할려나 우짤까나...

 

이들이 나중에  지금 아파트를 사줘야 하는 잠재수요층인데 과연 살까요??

살 돈은 있고, 오른다는 확신이 들까요?

(취업이 잘되고  연봉팍팍 올려 주고 아파트가 미친듯이 올르는걸 봐야 아파트신이 강림하여 사든가 말든가 할텐데..쩝.. )


이들은 앞으로 집값이 내리거나 정채되거나  어쩌면 폭락하는 것을 보게 될텐데요..
아파트를 사줘야 할 세대들이 아파트 내리는 것만 보고 자란다면 사려고 할까요

그리고 지금 부모세대(베이비붐 세대)이 은퇴하면서  노후 대책을 위해 두채, 세채 가지고 있던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을 테고  향후에 아파트를 사줘야할 10대~ 40대까지는 입에 풀칠하기도  빠듯한 형편인데  아파트 가격 상승.. 쉽지 않겠네요 ...

 

고스톱 칠때  판을 모르고 그냥 대충 대충 치는 초보가 이길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초보는 말아 먹습니다..
운으로 몇번 이길수는 있지만  승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고스톱 판을 읽어야   타짜정도는 못되더라도   사기당하지 않을 만큼 눈치는 깔 수 있습니다..

지금 광 3개가  딴사람손에  있으면 쓰리광 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하고  상대가  청단패를 땄으면 청단을 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 부동산 시장 돌아가는 빤떼기 아무리 봐도  상승요인보다 하락 요인이 더 많네요..

이상.. 아파트를 지금 사면 안되는 이유.. 
나름대로  썰을 풀어 봤습니다..

취할 건 취하시고 버릴 건 버리셔서  현명한 판단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이씨 ~~ 우리 팀장 말려야 되는데 우짜지...  작년에  중국 펀드 말아먹어서 마누라 한테 직싸게 터진거 같던데~~~  )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09. 6. 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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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처음 보시는 분은  지난 글을 먼저 읽어 보시면
 보시는데  좀더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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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는 발렌타인데이 였네요   즐거운 시간 보내셨나요? ....
쏠로들에겐 아마 염장 지르는 소리겠죠?
저도 쏠로 시절 제법 보냈는데  쏠로들의 마음을 그 누구보다 잘 압니다... ㅎㅎ
가끔 보면 평소엔  멀쩌하다가 순간 순간  싸이코패스로 변신하여   염장 지르는 소리를 찍찍 하는  친구들이 종종 있죠 ~~.
  인격 진화를 의심해 볼만한 말을  하는  유인원 같은  친구들이 주위에 보면 꼭 한 둘은 있더라고요...
노총각 노처녀 한테  "야~ 너 왜 시집 안가니?, 너 왜 장가 안가냐?" 

 =>(  누가 가기 싫어  않가나 없어서 못가는 거지  열여덟..  >,.< )

여러분~~  주변에 쏠로들 있으면  "야~  너 왜. 아직 쏠로냐?...", "너 애인 안사귀니??"  ,"너 시집안가??"  이런  강호순같은 엽기 발언 하기보다  그냥 주변에 소개팅 해줄 사람 있나 없나 살펴보고  괜찮은 사람 있으면..  "야.. 너 이번 주말에 소개팅 한번 해라. 괜찮은 사람 있야.."
이렇게 행동으로 좋은 일 하는 게 진정한 우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자..그럼  이야기 계속 해볼께요~
지난 글에서는   아버지 세대에 대해서  생각해 봤는데 오늘은 자식세대에 대해서 알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세대를 "골때리는 세대"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골때리는 세대"

IMF 때 졸업한 사람은 이태백 소리 듣고  직장에서 짤린 사람은   삼팔선 소리듣다가

카드대란 때 멋모르고 카드 박박 긁다가 신용불량자 타이틀 따고  한번  살아 볼거라고 자영업 뛰어 들었다가  2004년 자영업 구조조정때 말아먹고....   남들  아파트 사서 돈 벌었다고 하도 떠들길래  2007년  대출 이빠이 땡겨서   집샀는데  집값은 떨어지고 ..

집 대출 받은거 갚는데 보탤려고  중국펀드 적금깨서 들었다가 반토막 말아먹고

그것도 모자라 세계적 금융공황 맞아서  연봉삭감 되도 찍소리 못하고 짤리지나 않을까 벌벌 떨어야 하고  경제상황은 좋아질 기미도 안보이고  앞으로 일이 더 걱정이고.......

 

 정확한 나이대를 선 긋듯 규정 짖기는 모호한 면이 있지만  자식세대를  지금의 30대 ~ 40대 정도로  생각하면 큰 무리는 없을 듯 합니다..
공휴일만  되면 로보트 태권브이 볼려고  이집 , 저집  기웃 기웃 한 기억이 있다면  40대 정도쯤 될것이고   미래소년 코난의 발가락 괴력에 탄성을 지르고,  은하철도999의 메텔  언니 하이바 속에 뭐가 들어 있을까.. 하고  고민한 기억이 있다면 30대 정도 되었을 것입니다.

이들은 80 , 90년대 캠퍼스에서 돌좀 던지고 놀다가   군대갔다 와서  90년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올림픽도 치루고 한강의 기적 소리도 들어가며 제접 먹기 살만한  나라가 되어갔죠... 

먹기 살만하다고 OECD 무리하게 가입하고 금융시장 개방하고  까불다가  IMF 직격탄  한방 지대로 맞죠!!!
그 당시 회사에서 대리, 과장급으로 한참 돈벌나이의 지금의 40대는 엄청난  구조조정 폭탄을 맞고 상당수가 자영업으로 전향하는 등  경제적 쇼크를 당하게 됩니다..
그 당시 졸업을 앞둔 지금의 30대 중,후반 세대는 취업대란을 겪습니다...  아마 그즘해서  사오정,삼팔선 , 이태백 이런  신조어가 생기며 청년백수, 청년 실업문제가  본격적 사회 문제로 인식되게 됩니다...

 이미 이들은 상당한 경제적 충격을 받습니니다..  권투로  비유하면 다운을 한번 당한거고...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프로토스가 쉘드가 깍였다고 이해 하시면 됩니다.)

 

그후  IMF를 서서히 극복해 가는가 싶더니   IT 버블 후유증으로  경기침체를  겪게 됩니다..
그러자  대중이 오빠가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신용카드를  길바닥에서 찌질이 대학생에게까지  마구 뿌려대기 시작합니다.
수입이 신통찮은 자영업자에게 카드를 10장 넘게 남발하는   엽기행각을 벌이기도 합니다.

결론은  빤짝 경기회복후  카드대란 펀치를 맞고 수백만 신용불량자를 양산 하십니다.

 이 펀치를 누가 가장 많이 받게 될까요....  각자 알아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 아마 골때리는 세대가 아닐까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신용불량자들  여러분 주변에 보면 몇명씩 있을 것입니다....
( 만약  주변 사람중에 없으시다면?   당신을 대한민국  귀족으로  임명 합니다...  )


카드대란으로 인해 찾아온  경기침체 여파로   자영업 구조조정이  이뤄져서
 IMF 당시  회사에서 짤려서 자영업으로 뛰어들어  어렵게 살아오던  상당수가 

 확인사살 되어 버립니다...

 

이제 시야를 조금 넓게 가져 볼까요
그당시  세계는 어떤 빤떼기에서 놀고 있었나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30대,40대들이  나이키 신발 사달라고  아버지 가랑이 잡고 고집 피우다  뽈떼기  얻어 맞을때 (80년대)   영국의 대처아줌마하고 미국의 레이건 아저씨가  둘이 짝짝꿍 하고 세계를  살림 하면서  경제사적인 패러다임이  변하게 됩니다.


시장을 자율에 최대한 맡기는 신자유주의 경제 패더라임을 추종하게 되죠..
시장을 보이지 않는 손에 맡기면서   규제를 최대한 자제하고 보호무역 장벽을 서서히 낮추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 나가는 거죠..

이런 신자유주의 경제적 패더다임 변화와 함께 공산주의가 무너지고  IT 기술이 발전하면서  세계화가 급속히  이뤄지게 됩니다.
 자원은 없고 가진건 몸뚱아리 밖에 없는 우리나라는 수출을  죽으라고해서 달러를 벌어와야  입에 풀칠을 할 수 있습니다.

세계가 경쟁무대가 되어 버렸기 때문에  세계적인 기업과 경쟁하기위해  대기업을  중심으로한  수출위주 산업으로 서서히 경제편제가 이뤄지게 됩니다.

우리나라 경제규모에서  내수보다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더 커지게 되고 (내수시장 축소) 중소기업보다  대기업 위주로  산업 구조가 바뀌게 됩니다..
지금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부품 및 부속을 만드는  하청으로 대변될 정도이고  그나마 왠만한 일자리는  인권비가 싼 중국, 베트남 이런대로 공장을  옮기게 됩니다...

신자유주의 경제 패러다임으로 경제가 움직이면서  양극화는 점점 심화되어  사회의 허리인 중산층은 점점 얆아지게 되었습니다... 이건 뭐 세계적인 현상이죠...
당연히 빈부격차가 심해집니다...  

(이것이 부동산 시장에서 미치는 후유증은 다음글에서 다뤄보고자 합니다.)


한마디로 아버지 세대와 달리  지금 30,40대 자식 세대들은  부모세대에 비하면 돈이 그리 많지 않고   대부분은  그저 봉급 받아서  보험 몇개 넣고 적금 조금 하고 입에   풀칠할 정도 입니다..

 

문제는 2000년  이후인데..
2000년 IT 버블 붕괴후  그린스펀이 금리를 대폭 내려서 왕창 풀린 달러와   일본의  엔캐리 자금이 세계 여기 저기를 들쑤시고 돌아 다니며  자산가치를 부풀려 놓습니다.
  세계를 하나의 경제 시스템으로 보면 본원통화가 엄청 풀리게 된 샘입니다.
그리고  신자유주의 경제패러다임으로 시장 규제를 최대한 하지 않는 다는 원칙이 있었기 때문에  정부의 규제를 별로 받지않는 금융파생상품이   IT 기술과  맞물려  신용통화를 엄청나게  창조하게 됩니다..

 세계에 통화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자산 가격을 엄청나게 밀어 올려 버린 것이죠..
그게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일어 납니다...  우리나라도 물론 예외가 아니죠....  우리나라 자산 가치 상승도 이런 큰 흐름에 편승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2000년대가 되면서  누구나가   부동산이 오르는 것만 보게 됩니다.. 잠시 주춤하다가도  또 오릅니다.. 정부가  규제를 하면 더오릅니다.....  정부 정책 백약이 무효....

여기에는 은행의 역할이 아주 컸습니다...  우리나라  은행들 예대율 (예금과 대출 비율)이  현재 140%가 넘는 다는 사실을 다 알실 것입니다....
10억을 예금으로 받았는데 14억을 빌려 줬다는 소리입니다...  은행이  부동산 담보대출을 미친듯이  해주기 시작한 것이  2004~2005년 경 부터인데 우리나라 부동산이 미친듯이 오를때랑 거의 일치 합니다.
그때 은행들이 어떻게  예금받은것 보다 더 많은 대출을 해줄수 있었냐면  간단합니다..
돈을  외국에서 끌어와서   부동산 담보 대출로 마구잡이로 빌려줬던 것입니다...
그당시 환율이 하락하는 추세였기 때문에 조선사 선물환 매도하게 됐고 은행은 선물환을 받아주면서 선박 수주량 만큼으로  외국에서 차입해서   아파트 담보대출로 빌려 줬는데
단기 자금을 빌려와서  20년, 30년 장기로 빌려줬습니다...    그 후유증으로 지금 은행권이 이 날리를 치고  우리은행이 위기네 어쩌내 하며  시끄러운 것이고요...

문제는  2005년이후.. 집값이  미친듯이  뛰었을때   그  집을   누가 , 어떻게, 어떤 돈으로, 왜 샀냐는 것입니다.
누군가 집을 샀기 때문에  집값이 올랐다는 것은  당연한 원리겠죠..

 그때 어떤 일이 있어났나요  불과 몇년 전입니다...  5년도 안됐습니다...
다들 기억나시죠....      판교 신도시 아파트 분양받는 것이 로또 당첨이라며  몇날 몇일을 텐트에서 고스톱치고  날밤까면서   청약하고.. 새치기 하면  이년, 저년  쌍욕하며 머리 끄뎅이 잡고 싸우고....  다들 아파트, 아파트 했죠...
나중에는   몇십년 동안 소외되었던  강북의  소형 아파트까지 7000천만원에 거래되던게 2억을 넘어가고  저 멀리 의정부까지 아파트 광풍이 불었죠..
여러분 다들 아실 것입니다..

 

그들이 왜 샀을까요...
전세가 7000만원 하는 , 장마철이 되면  곰팡이 피는  20년된  17평짜리 아파트를  2억을 넘게 주고, 융자 1억씩 받으며 왜 샀을까요....

그렇습니다..  살기위해 산것이 아니라 돈벌려고,  투자로 생각하며 샀던  것이죠...

(사실은 투기죠..)

 

 더 오를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전세로 옮겨다니며 집없는게 운명이려니 하며 살다가   이건 뭐  자고 일어나면 몇천씩 오르니 지금 아니면 영원히 못살거 같아서...
남들다 아파트 사서 돈버는데 이번에 안사면  바보 또라이 소리 들을까 싶어 샀던거 아닌가요~~

 

마지막 불꽃은 2008년 봄... 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그리고   의정부 같은 수도권 북부.....
이때 다들 아실 것입니다.. 그동안 소외 되었던 소형 아파트 가격 엄청나게 뛰었습니다..
궁금하시면  부동산 사이트 가서 찾아보시면 압니다.. 도대체 얼마나 뛰었나...   2005년에 1억 2천 하던 노원구 24평 아파트가 2008년 봄  2억 8천 합니다...

 

그 허름한 중고 소형 아파트!  
전세가 대비 3배가 넘는 그 아파트를 샀던 사람들은  어렵게 어렵게 돈을 모아 전세 1억 정도로 살다가  남들 다 아파트 사서  아파트로 돈 벌었다는 소식듣고
이거 도대체 어떻게 된것이야..  이건 뭐지?  또순이 엄마, 철이 아빠  우리 집 삽시다...
전세금 1억 있으니깐 1억 빌려서 2억하는 집 삽시다.. 그집  얼마전에 1억인데 벌써 2억이래.. 우리 2억에 사면 조만간 3억 되지 않을까??
그래  맞어 맞어. 사자...  이거 쌔빠지게 벌어봐야 1년에 천만원 겨우 모으는데 우리 이걸로  몇년안에 1억 벌면  1억 이자 한달에 100만원 낸다해도 3년만 버티면 본전 뽑고도 돈벌어...................................

비극이죠...


주식도 대시세의 마지막엔 그동안 소외 되었던 소형주들이 폭등을 합니다..
2008년 초  강북 소형아파트 폭등,  경기도 소외지 아파트 폭등은  마지막 불꽃이였습니다.... 

이미 다른 곳은 다 올라 버렸기 때문에 서민들이  접근할 만한 그런 집이죠.

 

우리나라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30대, 40대  자식새대들 중 

대출이라도 받아서  아파트를  살 수 있을 정도의 여유라도 될 만한 사람!

재테크에 신경쫌 쓴다, 관심있다  하는 사람!

나름 투자 마인드  혹은 투기 마인드가 있는 사람들은  거의 다 샀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아 물론 돈이 있어도 안 산 사람도 많지요...  

아주 현명하거나, 부동산에 아주 관심이 없거나 당장 입에 풀칠하기도 버거운 사람 빼면

현재 부동산 시장에 발을 담글 만한 사람은 거의 다 을 담궜다고 생각하면 큰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꼭지입니다...


모두 부동산은 무조건 오른다, 떨어지더라도 금방 회복되고  한달에 대출이자 100만원 내도  몇년만 있으면 본전 뽑고도 돈번다. 확실하다...
대부분 이렇게 생각하고 참여할 사람들은  대부분  참여했기 했다고 판단됩니다...   

지금의 아파트 가격이 더 오를려면  다른 사람이 더 높은 가격에 사야 하는데
눈을 아무리 씻고 찾아봐도 없네요..

그래서 꼭지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정리하면..
2005년 이후에 집을 산 사람이 많아서 집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그당시  은행입장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은  아주 안정적인 채권으로 인식 되었습니다.

땅 짚고 헤엄치기죠..
아파트는 무조건 오르고, 내리더라도  찔끔 찔끔  내리니 대출 못갚아도  경매 넘기면  본전을 건지니깐요.. 그래서  돈을 빌려 가라고 돈빌려서 집사라고 마구 부추겼죠....
그 당시 집을 산사람들  거의 대출을 끼고 샀습니다...   가계 대출이 얼마나 심각한지 통계청 가면 알수 있습니다.  경방 고수들이 올려주시는 자료를 봐도 잘 아실 것이구요...
3억하면   보통 1억 정도 대출 하지 않나요?   아닌가요? 제 주위에는  거의 그렇던데요..

제 판단이 틀릴수도 있습니다..    판단은 각자 알아서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제 생각은 2009년 2월 현재  아파트 재테크에 관심이 있고   어느정도 우리나라 중산층에 속하는 사람중에  어느정도 대출을 받아서 아파트를  살 수 있는 형편이 되는  사람은 다 샀다는 것입니다...

 

이제 문제는   지금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될것인가인데..
이건 다음에  써봐야 겠네... 글이 너무 길어 졌네요... 
다음 글에서는  2005년 이후  아파트 가격 폭등시기에 아파트를 구매한 사람들의 상황과
앞으로  어떤일이 전개 될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하는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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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같은데 가면    박수 쳐달라고 하잖아요..
그러면 제가 속으로.....    그냥 노래 부르면 되지  뭔 박수를 그리 받아 먹으려 하냐고 궁시렁 했는데  글을 써보니깐 알겠네요... 

 호흥을 해주시면 신나고 보람도 느끼고.. 그러네요  ㅎ

댓글도  가끔 남겨주시고.. 찬성이든 반대든 꾹꾹 눌러도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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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