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고의 베스트 셀러  "성경"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옵니다.

아들아 네 이웃의 담보를 서거나 남의 보증을 서지 말아라.
네가 한 말에 네가 걸려들고, 네가 한 약속에 네가 얽매이리라.
아들아 그렇게 하면 네 이웃의 손아귀에 든 것이니,
어서 그 이웃에게 가서 간청하여 거기에서 벗어나도록 하여라.
- 잠언서 6장 1~3절 -

성경에 나오는  구절 치고는 제법 야속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웃이 어려움에 처할 때는 도움을 줄법도 한데  담보를 서거나 보증을 서지 말라니...

그러나 잘 생각해보면 이 말은  매우 중요한 생활속의 지혜입니다.
"담보를 서거나 보증을 서지 말라"라는 격언은  비단 성경뿐 아니라  인생의 격언으로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본  얘기 입니다.
생활경제 첫번째 글로  담보를 서지 말라는 주제로 말씀드리게 된 것은 저 나름의 뼈아픈 경험 때문 이기도 합니다.

제가 학교 졸업하고 사회 생활을 처음 할 때 였습니다..
저는 IMF 때 졸업한 세대여서 취업문도 좁았고 세상이 어수선 했습니다.
부모로부터 물려 받은 재산이라 해봐야  뭄뚱이 하나가 전부인  시골 촌놈이라 어렵사리 취업 해서 결혼준비 자금으로
먹을 것 안 먹고 입을 것 안 입고 그렇게 미래를 꿈꾸며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누나가 옷가게 사업에 필요 하다며 돈을 빌려 달라 했습니다.
보증 선 케이스는 아니지만  한 때  누나 옷가게가  잘 되어서 돈도 제법 버는 것 같고  핏줄을 나눈 형제인데 그것도 못 해줄까 싶어 그동안 모아둔 돈을 탈탈 털어서 빌려 주게 되었습니다..
누나 사업에 나의 전 재산을 보증한 샘인 것이죠....
결과는 참담 했습니다..
누나의  간절한 소망과 성실함으로도  IMF의 폭풍을 이겨내지는 못했습니다..

누나는 신용불량자가 되고 저는 알거지가 되었습니다. 
업친데 덥친 격으로   나중에 알고 봤더니 가족 전부로부터 돈을 끌어다 썼습니다.
동생, 어머니 할 것 없이.... 밑에 여동생이  시집 가려고  모아둔 돈 전부.. 막내 동생이  한 푼 두 푼 모아둔 코 뭍은 용돈...
어머니가 10년 동안 부어 놓으신 보험까지 담보로 긁어다 썼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며칠간은 밥도 먹지 않고  할 말을 잃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통장이 제로지만  빚이 없다는 사실로 위안을 삼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남의 얘기로 들었을 때는 그런가 보다 했지만 막상 내가 그런 상황을  겪게 되니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그런 어려움을 극복 하는데 수년이 걸렸습니다... 다행히 누나와 쌓인 감정의 골은 다 매워 졌고 어머니도 지금은 다 잊으시고  건강히 지내시고 계시지만 자칫 집안 전체가 무너져 내릴 뻔 한 아찔한 사건이 였습니다..
내가 너무 순진 했다는 반성과 함때 그때부터 경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저 얘기  뿐만 아니라 주변에도 이런 얘기가 아주 흔합니다..
절친한 친구끼리 담보를 섰다가 철천지 원수가  된  이야기...
형제끼리 돈을 빌려 줬다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어 버린 이야기...
친척에 보증을 섰다  패가망신한 이야기...

이웃이나 형제끼리  왜 담보나 보증을 서지 말고, 큰 돈을 빌려 줘서는 안될까요....
가까운 사람이  나에게 돈을 빌리려 하거나, 담보를 요구할 때는 그 사람은 이미 최악의 상황이거나 극한의 상황 일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상식적인 얘기지만 돈은 제1 금융권에서 빌리는 것이  누구에게 아쉬운 소리  안해도 되고  이자도 제일 쌉니다..
그러나 제1금융권, 제2금융권..  캐피탈... 
그것도 안 될 때는 가까운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그럴 때는 꼭 높은 이자를 약속합니다...
"이 사업 잘 되는 것 확실해.. 나 돈 빌려 주면  한달에 이자 2부로 쳐줄께...  한 번만 도와 주라.. 우리가 남이가~~~"
대게 이런 식입니다..
친한 친구에게..  사랑하는 가족에게 아쉬운 소리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런 아쉬운 소리를 할 수 밖에 없는  경우는 그 사람의 제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경우 입니다..
신용불량이거나  캐피탈에서 조차 돈을 빌릴 수 없을 정도의 신용상태일 경우가 많습니다..
돈을 빌리는  사람은  어떻게든  위기 상황을 해결하려 몸부림 치게 되고  이 위기만 잘 넘기면, 그래서 열심히 살기만 하면 해결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가까운 사람이 돈을 빌리거나 보증을 요청할 때는 처음부터 사기칠 것을 계획하고 접근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저희 누나도 정말 열심히 산 사람이였습니다..
1년 365일중 365일을 일 했습니다..
설날, 추석 때면 자판으로 악세사리라도  팔 정도 였습니다..

그러나 돈은 그런 사람을 외면하기도 합니다.
이 물건이면 반드시 대박 친다고 확신하고  돈을 빌려서 물건을  사와서 팔았는데 생각보다 잘 안 팔리면 재고가 쌓입니다.
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더 확실 할 것 같은 아이템에 손을 대는데 그것 역시 시원찮습니다..
이렇게 몇 번 실패 하면 순식간에 빚이 늘어 갑니다... 
살다보면  나의 의지와 상관 없이 상황이 흘러가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다 하다 안 될 때  친구를 찾고, 부모 형제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역설적이게도 가장 힘들 때 찾아와서  도움을 요청하기 때문에  담보를 서면 안 되고 돈을 빌려 줘서는 안됩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일 경우가 많고  둑이 이미 터진 후 일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친구와 오랫동안  우정을 지키기 위해서는  돈을 빌려 줘서는 안 되고 담보를 서줘서는 안됩니다.
형제와  평생토록 우애 좋게 지내려면 돈을 빌려줘서는 안 되고 담보를 서줘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면  친구 잃고 돈도 잃게 되고 ,  부모형제와 원수지고 돈 잃게 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당장은 치사한 놈 소리를 듣더라도 내가 휘청 거릴만한 돈 거래는 가까운 사람과는  절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형제끼리의 돈거래나 보증, 담보는 집안 전체가 무너져 버립니다.
최악의 경우 형제 한 명이라도 잘 되야 나머지 형제 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데  같이 망하게 되면 일어나질 못합니다..

그러면 얼마만큼 빌려주고 보증을 서 주느냐.....
내가  감당 할 수 있는 금액만큼으로 정해야 합니다..
빌려 주는 것이 아니라 그냥  준다는 마음이 들 만큼으로  범위를 정해야 합니다..
100만원 빌려 달라고 했을 때 100만원 그냥 준다는 마음이 든다면 상관 없습니다..
1억 빌려 달라고 했는데 1억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그냥 너 주는 거야.. 이런 마음이 든다면 상관없습니다.
빌려 주는 형태지만  마음속으로는 " 이것 그냥 너 주는 거야"... 이런 마음이 들 정도여야  합니다.
그런 마음이 들지 않는  돈이라면 빌려줘서는 안됩니다.
그 돈 때이면 아들 장가 못 보내고, 내 노후 대책이 없어 진다면 빌려주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을 잃지 않습니다..   돈 잃은 것도 억울한데 사람까지 덤으로 잃어 버린다면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쓴 얘기가 그 어떤 경제 지식 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인생이  한 방에 훅~~  가버리는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생활속의  중요한 리스크 관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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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successguide.co.kr

Posted by 카이사르21
그 동안 누군가를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을 했던 기억이  거의 전무 하다시피 살아온  인생인지라 마음 한 구석이 늘 찜찜 했습니다..
작년  우연히 아고라에 글을 몇 편 올리게 되었는데 부족한 글이지만  많은 분들이 봐주신다는 사실이 신기 하기도 하고 그런 상황이 즐겁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누군가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르자  블로그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경제 관련 글도 올리지만  그동안 제가 관심을 가져온  동기부여, 자기계발 관련 글도 간간히 올리고 있습니다.
사실 예전에   지금 도메인으로 동기부여 관련 칼럼이나 글을 올려서 서비스 했었는데  작년에 블로그 형태로 합쳤습니다..
아마 예전 사이트를 기억하시고 방문하시는 분도 더러 계실줄 압니다...

 지치고 힘들 때 가끔 들르셔서 힘을 받으시고   마음 추스릴 수 있는  비타민 같은 친구가 되는 것이  저의 바램입니다..
최근 구글 광고를 붙혔는데  글 보시기에  다소 불편 하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제가 컴패션, 월드비젼에 후원하는 애들이 몇 명 있는데  구글 광고로 얼마나 수익이 날지 모르지만 
수익이 난다면 그들 후원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고  스스로에게도 동기부여가 되어  여러분들에게 좀더 알찬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읽기에 다소 불편 하시더라도  읽어 보시고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 하시면   광고 간단히 클릭해 주시는 센스~~
앞으로   경제흐름, 투자철학,  생활경제 등으로  분류해서   시간나는 대로  저의 생각을 적어 보고자 합니다..

도움이 되시면   참고하기~...  
도움이 안 되시면 스킵하기~~ 아시죠?

아울러 제가 올리는 글은  모두 마음대로 퍼가셔도 좋습니다..
다만  출처는 밝혀 주시면 감사 하겠구요...

댓글이나 방명록에 글 남겨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일일이 댓글 못 다는 것은 너그러이 생각해 주시구요..
격려의 말씀이든 충고의 말씀이든 모두들 잘 세겨 듣겠습니다...

밖에는 겨울비가 촉촉히  내리네요....
모두들 평안한 밤 되세요~~

Posted by 카이사르21


나는 버크셔 해더웨이를 경영하는 게 즐겁다. 만약 인생을 즐기는 것이 자연 수명을 연장시킨다면 전설의 최고령자 므두셀라의 기록은 위험에 빠질 것이다."

므드셀라Methuselah는 구약 성서에 나오는 인물로, 노아의 할아버지입니다. 그는 성서에 나오는 인물 가운데 최고령인 969년을 살았다고 합니다.

버핏은 일을 즐기는 것이 보람된 인생이며 장수하는 비결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인간이 삶에서 보람을 느끼고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자신이 맡은 일을 좋아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면 이 일이 스스로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인지를 따져봐야 합니다. 잘 할 수 없는 일에 매달리는 것처럼 인생 낭비가 없습니다.

그는 이 취지의 조언을 다음과 같은 표현으로도 말했습니다.

"할만한 가치가 없는 일은 잘할 필요가 없다."

"당신이 정말로 사랑하는 일을 하라. 아침이면 저절로 눈에 떠질 것이다."

"물이 새는 보트에 타고 있다면 보트를 바꿔 타는 것이 보트의 물을 빼내느라 시간을 쏟는 것보다 생산적이다."

"먼저 끝내기 위해서는, 당신이 먼저 끝내야 한다(To finish first, you must first finish)"

이 말은 미국의 전설적인 카 레이서 릭 미어스Rick Mears 가 한 것인데, 버핏이 1996년 오너 매뉴얼에서 인용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버핏은 버크셔 해더웨이가 부채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이 말을 인용했습니다. 버핏은 부채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는 부채가 레버리지 효과에 의해서 부의 창출을 앞당길 수 있지만 리스크를 높인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부를 창출하는 수단으로서의 부채를 사용하는 습관을 끊었더니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습니다.

"명성을 쌓는 데는 20년이라는 세월이 걸리지만, 명성을 무너 뜨리는 데는 5분도 걸리지 않는다. 그것을 명심한다면 행동이 달라질 것이다."

워렌  버핏이 세계의 부호 가운데 특별하게 존경받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목표에 이르는 과정과 수단이 합리적이고 도덕적이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그는 원칙을 지켜가며 성공에 이르렀는데, "원칙에 시효가 있다면 그것은 시효가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당신보다 뛰어난 사람과 사귀는 것이 좋다. 당신보다 현명하게 행동하며 당신을 올바르게 인도할 친구를 골라라."

워렌 버핏은 젊은 시절 찰스 멍거를 만난 것을 인생의 행운이었다고 여러 차례 언급하고 있습니다.

"습관의 사슬은 너무 가벼워서 깨지기 전까지는 느껴지지 않는다.

"워렌 버핏의 성공은 젊은 시절부터 읽고, 생각하고, 연구하는 규칙적인 습관에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버핏은 언덕위의 조그마한 눈덩이가 굴러서 커다란 눈덩이로 변하듯이 습관이 개인의 운명과 인생을 변화시킨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스스로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나는 지금까지 다른 사람으로부터 좋은 아이디어를 얻은 적이 별로 없다."

투자의 세계에서건, 인생에서건 스스로 생각한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특히 가치 투자는 본질적으로 역행투자이기 때문에 당대의 통념과 다르게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는 이 생각을 이런 표현을 써가며 말하기도 합니다.  

"대중이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당신이 틀리거나 옮은 것이 아니다. 당신의 자료와 논리가 옳기 때문에 당신이 옳은 것이다." (You are netither right nor wrong because the crowd disagrees with you. You are right because your data and reasoning are right)

"풍향계가 있다고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과거의 역사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면 도서관 사서가 최고 부자가 됐을 것이다."

"여러 사람에게 의견을 묻는다고 해서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부자는 세금을 더 많이 내야 한다."

워렌 버핏은 돈을 버는 것 못지 않게 돈을 쓰는 방법을 아는 박애주의자로도 유명합니다. 버핏은 미 의회에서 상속세를 낮추는 법안이 추진되자 반대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는 가진 자는 더 많은 부담을 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 사회는 내가 기여한데 대해 충분한 보상을 안겨 주고 있다. "

워렌 버핏은 자신의 성공을 만들어준 미국 사회에 대한 감사를 여러번 표시하고 있습니다. 워렌 버핏은 자신이 아프리카에서 태어났다면 재능을 활용하지 못하고 맹수의 먹이감이 됐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나는 오래 전부터 내가 부자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나는 이 사실을 단 한번도 의심해본 적이 없다."

워렌 버핏의 성격적인 특징 가운데 하나가 자기 확신이 아닐까 합니다. 이러한 자기 확신은 꾸준한 독서와 학습을 통해 얻어지는 게 아닌가 합니다.  그는 이렇게도 말했습니다.

"내 인생을 돌이켜 보았을 때 내가 원하는데도 갖지 못한 적은 없었다.

"투자 수익을 즐겨야 한다는 것을 배우기는 했지만, 나는 그보다는 투자 과정을 훨씬 즐긴다."

워렌 버핏은 결과 못지 않게 과정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과정을 즐기는 사람은 인생에서 단기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장기적으로 성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거꾸로 생각하면 이는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어려움을 인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는 이렇게도 말합니다.

"내가 돈을 버는 이유는 돈을 원하기 때문이 아니다. 돈 버는 재미와 돈이 불어나는 것을 보는 재미 때문이다. "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고 많이 노력한다고 해도 결과를 얻기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아홉 명의 여자를 임신시켰다고 해서 한 달 만에 아이를 얻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출처 - http://www.ideakeyword.com

Posted by 카이사르21

안녕하세요..
옆집 신혼부부가 싸우는 소리에 잠이 깨어 몇자 적어 봅니다.. 
한 달에 한번씩은 전쟁을 치루는 것 같습니다.. ^^

어느날 친구 녀석이 뜬금 없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어떻게 사는 것이 현명한 삶일까!"
순간 당황 했습니다..   평소에 듣고 말하는 언어와는 코드가 맞지 않다고나 할까요...
어쩌면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명제 인데도 그것을 잊고  살아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지금 당장 무엇에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까요...
여러분중 20대인 분도 계실테고  30대, 40대.. 혹은 50대 이상도 계실지 모르지만  저는 어정쩡한 중간 정도의 나이 입니다.
젊다면 젊고  그렇다고 총각행세 하며 다닐 만한 나이도 아니고..  그러고 보니  뱃살 걱정하는 아저씨로 접어 든지 제법 되었네요..
나이 지그시 드신 어른 들이 보실 때는 풋내기 일테지만  그래도 살만큼 살았다고도 할 수 있는  나이인 것 같습니다..

과거를 뒤돌아 볼 때  나이가 먹어 감에 따라  그 나이때 추구하는 목표나 행복의  기준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때는   나이키 신발 신은 친구들이  가장 부러웠습니다. 
그때는  한참 메이커가 유행이였습니다..
나이키는  만인의 로망이였죠...   논두렁에 소풀 베러 다닐 때도  흰색고무신에  줄그어서 신고 다녔습니다.
똥개 이마에 나이키 마크 그렸다가 디지게 혼난 기억도 나네요 ㅎㅎ
암튼 그당시 나이키, 아식스, 프로스팩스...   이런 신발을 신는 애들은 마치 훈장을 달고 다니듯 어깨 힘주고 다녔습니다.
저의 집은 그리 넉넉하지 못해서  늘 나이스 같은 짝퉁 신발만 신고 다녔는데  중학교 졸업할때 쯤 어머니가   프로월드컵이라는...  준메이커를 사주셨는데  3일동안 신지도 않고  머리맡에 두고 잤습니다.. 
암튼 그때는 메이커가  행복의 척도 였습니다..

그런데 중학생이 되니  행복의 기준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고향이 지방이라   고등학교 입시가 뺑뺑이가 아니고 시험을 쳐서 들어 갔습니다..
중학생이 되니  친구들의  관심이  나이키에서 명문고등학교로 바뀌더군요..
서울이 고향이신 분은 잘 모르실 수도 있지만  서울에서 특목고에 대한   관심 이상으로  지방의 중학생은  그 지역   명문 사립고등학교 입학이 최대의 꿈입니다..
저 또한 중학교 다닐때  명문고 입학 해볼려고 코피 터지게 공부를 해봤습니다. 
그러나  그후로는  코피터지게 공부해본 기억이 없네요  ^,.^
고등학생이 되니 속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진짜  중요한 것은  명문대학이라나요..
  명문대학 입학이  최대의  목표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가 중요한게 아니라 결국 좋은 대학 입학 하는 것이   최대의 목표이자  인생의 가장 중요한  일로 생각이 되었 졌습니다..

대학 입학 이후에는  명문대학 다니는  친구들이  부러웠고 명문대 다니지 못한다는  컴플렉스가 늘 따라 다녔습니다..
군대 갔다 오고 대학을 졸업한 이후로는  기준이 또 바뀌었습니다...
직장인이  되고 나니 출신대학 보다 무슨 회사 다니느냐가  중요하게 되더군요... 백수면 아주  치명적이구요..
지방대 나온  백수 친구는 술 사달라고  넋두리라도  하지만   명문대 나오고도 백수인 친구놈은 쪽팔려서  연락도 안하는 기이한 현상도 벌어 졌습니다..
그러나  마흔 고지를 바라보는 나이가 되니  대기업 다니는 놈도  과장에서  차장, 부장으로 진급 못해서 짤리면 어떻하나   걱정하기 시작하는  단계에 접어 들었습니다..
오히려  전문대 나오고  장사해서  돈 많이 번 친구를 부러워하며  나도 이럴줄 알았으면  젊을때 장사나 할껄 하며 후회하는 녀석도 있습니다..

지금  또래 친구, 선후배의 목표는  돈돈돈 , 오직  돈입니다..
명문대학이 밥먹여주는 것도 아니고 ,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자영업이든  그것이 중요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처자식 안 굶기고  은퇴하기 전에   노후대책 자금 모으느냐에   아주 목숨을 걸고 있습니다.
월급모아 저축해서는 죽어도 답이 안나오고     그러니 관심사는 재테크, 주식, 부동산...... 그리고 가끔 로또 얘기....
저 또한 이런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편승해서   어떻게 하면 뻥튀기 한번 지대로 해볼까하고 몇날 며칠을 잠안자고   머리 싸매고  밤잠설치고 삽질 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어설픈 지식으로  아고라에 글을 쓰고 있는 요즘도 역시나 마찬가지겠죠..
어떻게면 돈을 많이 벌수 있을까..어떻게하면  몇푼 없는 돈으로 뻥튀기 해서 팔자 고칠까.. 인생 역전, 대박 한 번 터지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

그러나 지금은 돈 많은 놈이 장땡이라고 생각하지만   나중에는 어떻게 바뀔까요....
물질에 대한 집착, 소유욕이 늙어도 잘 변하지 않고 낼 모래 죽게 된 사람까지도   돈돈돈 하는 모습도 봤지만
그래도 결국 나이들면  건강이 최대의 행복의 척도가 되지 않을까요
아무리 탱탱한 피부에 아리따운 모습의  쌩쌩한 팔방미인이라도  나이먹고 늙으면 쭈글 쭈글해지고  온몸이 쑤시고 아프고 골골 하게 됩니다.
나중에는 건강이 가장 중요한  삶의  이슈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병들고  아프고 건강하지 못하면  부귀영화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쇼펜하우어가 행복의  90%는 건강이라고 했던가요...
명문대 가기위해  코피 터지게 공부도 해보고,   돈 벌려고 아둥 바둥 살아도 가는데  
남들보다 먼저 그리도 더 열심히 건강을  챙기고 몸관리 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 질 수 있도록 지금부터 열심히노력한다면   결국  인생의 승자가 되지 않을까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굿 나잇

Posted by 카이사르21

가끔 주변 사람들에게 하루 하루가 행복하냐는 질문을 던져 보곤 합니다..
그러면 대부분은 이렇게 말합니다.
" 글쎄 별로... "

또한 자신을 힘들게 하고 괴롭히는 고민거리가 있냐고 물어 봅니다.
그러면 이렇게 말합니다.
" 무지 많지....   "

고민과 걱정의  모양과 무개만 다를뿐  우리의 삶은  무수한 고민과 번민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가족의 생계가 달려있는 직장이 망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대기업 다니는 친구에 비해 초라한 중소기업 다니는 불만.
가족중 누가 아프기라도 하면 어쩌나 하는 번민...
다른 사람에 비하면 무언가 사연이 많은 것 같은 이내 팔자에 대한 고뇌....

또한 우리나라를  살기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학교는  입시지옥이요, 도시는 교통지옥 , 민주화가 좀 되는가 싶더니  다시 독재로 회귀 하는 것 같고
일하는 시간에 비해  내 손에 쥐어지는 돈은 쥐꼬리 만하고....  입에 풀칠하기도 버거운 생활...

로또 한방  제대로  맞는 것 밖에는  답이  없을 것 같다고 농담을 건내곤  합니다.
요즘 로또는 당첨금이 예전 같지 않지만 그래도 한방에  20억 정도 어디서 뚝 떨어지면
이 모든 고민은 한방에  해결 될 듯 합니다.
그러나  막상 로또 1등된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고 있느냐를 조사해 보면 오히려  불행해 지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참 아이러니 합니다.

역사 전체를 펼쳐 놓고   시간과 공간의  변수를  랜덤하게 돌려 보면  우리는  그나마 제법 살만한 시대,
그래도 살만한 곳에  존재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무엇보다 전쟁이 없는 평화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인류 역사상 전 지구적으로 지금처럼 전쟁이 없었던 때는 없었을 것입니다..
평생동안 전쟁을 겪지 않고 삶을 마감 할 수 있다면  그건 엄청난 행운입니다..
우리가 바로 그런 행운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평범한 직장인과   조선시대 귀족이 누리는  삶을  물질적 풍요로움을 기준으로  비교해 보면 
오늘날 평범한 직장인이   조선시대 귀족들보다 오히려 더  풍족한 것이 많습니다..
먹고 싶은 것은 왠만하면 다 먹을 수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과다한 영양 섭취로  오버한 칼로리를 어떻게 하면  뺄 수 있을까를 고민합니다.

요즘처럼   더운 여름에 에어콘은 없더라도  선풍기는 틀어 놓고 잘 수 있습니다.
보고 싶은 책이 있으면  왠만하면 사서 보거나 빌려 볼 수 있고
알고 싶은 것이 있으면 인터넷으로 뚝딱하면  지구 반대편 나라 소식도 알 수 있습니다.
중고차라도 굴리고 있다면   주말에 온 가족 태우고 물놀이라도 갈 수 있습니다.
보고 싶은 영화가 있으면  공유사이트  몇군데 뚝딱 뚝딱 하면   다운 받아 볼 수 있고, 듣고 싶은 음악도 들 을 수 있고  인터넷 카페 활동을 통해  취미 생활도 할 수 있습니니다..

60억 인구중 반 이상이 빈곤층입니다.
하루 생활비가   1달러 미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이 지구촌에는 무지 많습니다.
한달 내내 하루 12시간 일해봐야  한달 월급 5만원도 채 안되는 나라도 부지기수 입니다.

만약 삶의 기준을 물질적  풍요로움을 기준으로 한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리 불행할 것도 없습니다..
요즘은 거지라도  배고픈 고통에서는 대부분 자유롭습니다. 
지하철역 근처에  박스 몇장만 있으면   배고픈것 해결은 기본이고   술까지 사서 먹을 정도로 요즘 거지들은 다른 시대에 비하면 호사를 누리고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살고 있지만  여전히 행복한 사람보다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은 듯 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고 불행하게 만드는 것일까요...
행복이라는  감정을 수식으로 나타내면 아마 이렇게 표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행복지수  = A(채워진  욕망 / 채우고 싶은 욕망 )

A를  노력, 열정,사랑, 취미, 배푸는 마음  등......   플러스적인 요소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상수라고 한다면

행복지수는 분모와 분자에 의해 좌우 되는데  분모를 적게 하고  분자를 크게 하면   높아집니다..

분자는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의 크기를  의미 합니다...
내가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면  별로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제법 많을 것입니다..

남에게  있고  나에게 없는 것을 가지고 비교하면   내가 불쌍해 보이고 불행해 보입니다.
남의 장점과 나의 약점을 가지고 비교 하기 때문에 내 인생이 초라해지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내가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는 생각하지 않고  나에게 없는   분모의 크기만 키워 나가면  행복지수는 점점 내려 갑니다..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이고   이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가를 생각하면   분자는 점점 커지게 됩니다..
이런 마음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감사하는 마음일 것 입니다.. 

종교가 있는 사람이라면 자기기 믿는 신에게 감사하면 되고, 종교가 없는 사람이면 운명 앞에 그저 감사하는 것입니다..
아직 원하는 것에 비해   많은 것을 채우지 못했지만  그래도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의  소중함을 느끼고  분자를 키워나가는 것입니다..
내가 생각 할 때 작고 보잘 것 없이 느껴지는 것이라도  그것이 없는 사람에게는 그 무엇보다 귀한 축복일지 모릅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쓰고 있는 두다리와 두 팔, 볼 수 있는 두 눈, 들을 수 있는 두 귀 조차도  그 누군가에게는 삶의 모든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한편 분모가 지나치게 커지면 소망이 욕심과 탐욕으로 변질되어  결국 무한대의 집착이  되어 버립니다..
탐욕의 노예가 되면  채워도 채워도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분모인 채우고자 하는 탐욕을 무한대로 키울수록  행복지수는 제로에 가깝게 됩니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 좀 더 행복해지기 위해  수 많은  몸부림과 노력을 합니다...
그런데  그 노력으로   탐욕만 키워 간다면   노력과 욕망의 크기에 비례하여  불행도 커지는 것은 아닐까요...

행복한 삶을 위해 어떤 삶을 추구 하는 것이  경제적인  선택일까요...

비록 작고 보잘 것 없이 보이더라도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하는 마음을  많이  가지고  (분자를 크게 하고)
채우고자 하는 욕심과 탐욕을   적절히  컨트롤 하여 이것의  노예가 되지 않게 하고 (분모를 작게하고 )
삶을 보다 가치있고  의미 있게 하는 양의 상수값을  늘려가고  키워 나가는 것이 아닐까요...

 

Posted by 카이사르21

가장 현명한 사람은
늘 배우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고,

가장 훌륭한 정치가는
떠나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이 되면 하던일 후배에게
맡기고 미련없이 떠나는 사람이며,

가장 겸손한 사람은
개구리가 되어서도 올챙이적 시절을 잊지 않는 사람이다.

가장 넉넉한 사람은
자기한테 주어진 몫에 대하여 불평불만이 없는 사람이고

가장 강한 사람은
타오르는 욕망을 스스로 자제할 수 있는 사람이며,

가장 겸손한 사람은
자신이 처한 현실에 대하여 감사하는 사람이다.

가장 존경받는 부자는
적시적소에 돈을 쓸 줄 아는 사람이고,

가장 건강한 사람은
늘 웃는 사람이며,

가장 인간성이 좋은 사람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가장 좋은 스승은
제자에게 자신이 가진 지식을 아낌없이 주는 사람이고,

가장 훌륭한 자식은
부모님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는 사람이며,

가장 현명한 사람은
놀때는 세상 모든 것을 잊고 놀며
일 할때는 오로지 일에만 전념하는 사람이다.

가장 좋은 인격은
자기 자신을 알고 겸손하게 처신하는 사람이고,

가장 부지런한 사람은
늘 일하는 사람이며,

가장 훌륭한 삶을 산 사람은
살아있을 때보다 죽었을 때 이름이 빛나는 사람이다

-인터넷세상에서-
Posted by 카이사르21
인생을 사는 기술은 하나의 공격 목표를 선택하고 거기에 힘을 집중시키는 것이다.
프랑스의 문인 앙드레 무로와(Maurois) 의 말이다.

지속적 집중력이 인생의 대업을 성취한다.
승리는 부단히 노력하는 자의 것이다.
성공은 쉬지 않고 분투하는 사람이 차지한다.

신념은 기적을 낳고, 훈련은 천재를 낳은다.
우리는 목표를 세운 다음에는 그것이 꼭 이루어진다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
칠전팔기 하는 사람이 성공과 승리의 영광을 거둔다.

< 안병욱 교수의 -나를 위한 인생 12강 中->


Posted by 카이사르21



거스 히딩크 감독.
가는 곳마다 '히딩크 매직'을 선보이며 축구계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세계적 명장.
히딩크 감독의 스토리는 매번 반복되고 있다. 히딩크 감독이 가는 곳 어디든 주목을 받게 된다.
히딩크의 팀은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너무나 강해지면서 결국 엄청난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히딩크 감독은 그 팀의 영웅이 되고, 존경의 대상이 된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그랬고, 러시아 축구대표팀 역시 그랬다.
세계적 스타들이 즐비한 첼시 선수들 역시 히딩크 감독에 존경의 마음을 전했고 떠나지 말라고 애원했다.
팀의 수준과는 상관없다. 약한 팀이나 세계적 강호나 히딩크 감독이 손길을 내민 팀은 강해지고, 또 히딩크 감독은 우상이 된다.

과연 히딩크 감독의 이런 마법같은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히딩크의 '애제자' 이영표(32, 도르트문트)가 명쾌하게 그 해답을 알려줬다.
한국 국가대표팀과 PSV아인트호벤에서 5년 동안 히딩크 감독을 옆에서 지켜봤던 이영표이기에 어쩌면 한국인 중에서는 히딩크 감독을 가장 잘 알고, 가장 잘 설명해줄 수 있는 적임자일 것이다.

4일 용인시 축구센터에서 열린 '5대5 축구 클리닉' 현장에서 만난 이영표는 "5년을 히딩크 감독과 함께 하며 다른 감독들과 무엇이 다른가 생각해봤다. 유럽에서 경기하면서 많은 세계적 명장들을 만나봤는데 히딩크 감독은 다르다"며 히딩크 매직의 비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이영표는 "히딩크 감독의 말에 대한 선수들의 반응에 난 정말 놀랐다. 히딩크 감독이 주문하고 말씀을 하시면 선수들은 절대 반대하거나 이의를 달지 않으며 움직인다.
히딩크 감독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 이것이 바로 '히딩크 매직'의 핵심이다.
 이것이 히딩크 감독이 세계적 명장으로 살아가는 방법이다.

감독의 의지에 100% 따라가는 것이 팀이 발전하는 힘이다. 감독과 선수가 한 마음이 돼야 그라운드에서도 그 효과를 배로 발휘할 수 있다. 그만큼 감독이 요구하는 전술도 잘 먹혀들어갈 수밖에 없다.

히딩크 감독이 사람의 마음을 다스리는 힘은 복종의 개념이 아니다.
 진심으로 선수들을 이해하고 자신의 진심을 전한다.
 무조건적인 강요와 명령은 화를 부르게 마련이다.
세계적 스타군단 첼시의 선수들은 복종으로 다스릴 수 없는 선수들이다.
이들 역시 히딩크 감독을 만나 히딩크 감독의 진심을 믿고 히딩크 감독에 마음을 내줬다.

이영표는 히딩크 감독이 진심을 전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이영표는 " 한 선수 개개인과 좋은 관계를 맺는다. 급하지도 않고 느리지도 않게 선수들을 믿어주며 긴 시간동안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간다. 히딩크 감독이 매번 가는 곳마다 좋은 결과를 만드는 이유는 선수들 마음을 사로잡는데 있다. 바로 이것이 히딩크 감독의 매력이다"고 말했다.

축구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다. 사람 사이에 진심이 오가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새로운 힘이 생기기 마련이다. 사람 마음을 먼저 얻는 것. 진한 사람냄새를 풍기는 것. 이것이 바로 히딩크 감독이 세계적 명장으로 살아가는 방법이다.
 
출처: http://joynews.inews24.com



Posted by 카이사르21


◇ 바닷가에 소나무만 서 있는 백사장의 사진을 찍어가지고 다니며 이곳에서 배를 만들 테니 사주시오, 하고 다녔다
  (-71년 현대중공업 초창기 일화에서).

◇ 모든 것은 나에게 맡겨라. 겁이 나거든 집에 가서 누워 기다려라
  (-74년 현대중공업 26만t급 대형 유조선의 도크 이동을 지휘하며).

◇ 우리 어깨 위에 민족의 생사가 달려 있고 그래서 우리는 실패할 수 없다
   (-76년 주베일항 건설 계약서명식을 가진 후).

◇ 호주머니 지갑에 든 것만 내 돈이다. 나머지는 모두 사회의 것이요 나라의 것이다
   (-80년 언론 인터뷰에서).

◇ 나는 내 자신을 자본가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나는 아직도 부유한 노동자일 뿐이며 노동을 해서 재화를 생산해 내는 사람일 뿐이다
   (-82년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명예경영학 박사학위 취득기념 만찬회에서).

◇ 신용은 곧 자본이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 커가거나 대기업이 세계적인 큰기업으로 성장하는 열쇠는
    바로 이 신용에 있다
  (-83년 신입사원 하계 수련대회에서).

◇외국 학자들은 한국의 경제성장을 ‘한강의 기적’이라고 표현하지만 나는 경제에는 기적이 있을 수 없다고 확신한다. 한국의 경제성장은 온국민의 진취적인 기상, 개척정신, 열정적인 노력으로 이뤄진 것이다
 (-83년 현대그룹 사내특강에서).

◇나는 사회가 발전해 나가는데 가장 귀한 것이 사람이고 자본이나 자원, 기술은 그 다음이라고 확신한다
 (-84년 지역사회 학교후원회 연설에서).

생각은 행동이 되고, 행동은 습성을 만들고, 습성은 성품을 만들고, 성품은 인생의 운명을 결정한다
  (-86년 현대사우디지사에서).

◇직장은 월급 때문에 다니는 곳이 아니고, 자신의 발전 때문에 다녀야 한다.
 자신의 발전을 통해 회사를 키우고 나아가 나라를 키워야 한다
 (-86년 신입사원 수련대회에서).

◇사람은 누구나 나쁜 운과 좋은 운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운이란 시간을 말하는 것인데 하루 24시간, 1년 사계절 중에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좋은 운이다.
   이것을 놓치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는 나쁜 운이 들어올 틈이 없다
 (-91년 광주 MBC 시민교양강좌에서).

◇ 어릴 적 가난이 싫어 소 판 돈을 갖고 무작정 상경한 적이 있다.
   그 후 나는 묵묵히 일 잘하고 참을성 있는 소를 성실과 부지런함의 상징으로 삼고 인생을 살아왔다.
   이제 그 한 마리가 천 마리의 소가 되어 그 빚을 갚으러 꿈에 그리던 고향산천을 찾아간다
 (-98년 소떼방북 기자회견에서).

Posted by 카이사르21
"경주 최부자집"은 12대 동안 만석꾼 집안으로 널리 알려진 명문집안 입니다.

경주 최부자집의 후손인 최염씨의 술회에 의하면, 어렸을때부터 매일아침 조부님의 방에 문안을 가면, 붓글씨로 조부님이 보시는데서 "육연"을 써야 했다고 합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처초연(自處超然): 스스로 초연하게 지내고,
대인애연(對人愛然): 남에게는 온화하게 대하며,
무사징연(無事澄然): 일이 없을 때에는 맑게 지내며,
유사감연(有事敢然): 유사시에는 용감하게 대처하고,
득의담연(得意淡然): 뜻을 얻었을 때는 담담하게 행동하며,
실의태연(失意泰然): 실의에 빠졌을 때에는 태연하게 행동하라



Posted by 카이사르21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무궁무진한 “지혜”를 적극 활용하여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게 되자, 이를 시기하고 적대시하던 마귀들이, 사람의 지혜를 빼앗아다가 은밀한 곳에 숨기기로 작정을 하고, 어디다 숨길 것인가, 하는 문제로 전략 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답니다.

"사람들의 지혜를 빼앗아다가 땅속 깊은 곳에 감춰 놓읍시다."
"아니오. 땅 속에다 숨겨 놓게 되면, 언젠가는 사람들이 땅을 파다가 발견하게 될 것이오. 그러니 그건 안됩니다."
"그러면 깊은 바닷속에 감춰 두는 것이 어떻습니까?"
"아니오. 깊은 바닷속에 감춰 놓아도 언젠가는 사람들에게 발견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니 그것도 안됩니다."
"그렇다면 높은 산꼭대기 위에 있는 바위틈 속에다 숨겨 놓읍시다."
"아무리 높은 산꼭대기에 있는 바위틈 속이라도 언젠가는 사람들에게 발견되고 말 것이요. 그러니 그것도 안됩니다."
마귀들은 온종일 앉아서 이런저런 의견들을 주고 받았지만 인간의 지혜를 숨길만한 적절한 장소를 찾아내지 못하였습니다.

그들은 지칠 대로 지쳐서 이제는 포기하기 직전의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어떤 마귀가 소리쳤습니다.
"아! 바로 여깁니다. 사람의 지혜를 숨길 곳을 찾았습니다.
우리가 사람의 지혜를 빼앗아다가 감춰 놓을 곳은 바로 사람의 머리 속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자기들의 지혜가 바로 자기들의 머리 속에 숨겨져 있으리라고는 전혀 생각조차 못할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사람의 지혜가 바로 사람의 머리 속에 숨겨지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무튼 사람의 머리 속에는 "성공의 지혜, 행복의 지혜, 문제 해결의 지혜 등"
수많은 지혜들이 숨겨져 있는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갖가지 지혜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성공하고, 승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도 우리들의 머리 속에 숨겨져 있는 수많은 지혜들은 활용되기를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
이제부터 우리 모두 우리의 머리 속에 숨겨져 있는 지혜들을 잘 개발하고 활용해서 성공하는 사람이 됩시다.
Posted by 카이사르21

한 중년의 여인이 아이를 데리고 간디를 찾아가 부탁을 했다.
“이 아이의 사탕먹는 버릇을 아무도 고쳐주지 못했습니다.
선생님 말씀이라면 아이가 들을 겁니다. 사탕먹지 말라고 아이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아이의 눈을 그윽이 바라보며 입을 뗄듯하던 간디가  눈길을 어머니에게 돌리고 말했다.
“보름 후에 아이를 다시 데리고 오세요. 그때 말해 주겠습니다.”
“저희는 먼 곳에 살기 때문에 보름씩 여기 머물기도 어렵고, 보름 후에 다시 오기도 어렵습니다.
지금 말씀해 주실 수 없겠습니까?”

간디는 다시 한 번 아이의 눈을 들여다 보고는 또 말했다.
“아무래도 보름 후라야 말해 줄 수 있겠습니다.”
할 수 없이 아이를 데리고 돌아갔던 어머니가 보름 후 다시 찾아왔다.
간디는 아이의 눈을 한동안 그윽이 들여다 보다가 말했다.
“얘야, 사탕을 먹지 말렴.” 그러자 아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기뻐하고 고마워하던 어머니가 그 말씀을 보름 전에는 왜 해주실 수 없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간디가 대답했다.
“그때는 저도 사탕을 먹고 있었어요 "

Posted by 카이사르21
하루는 1년의 모형이다

- 헨리 데이빗 소로우 -

하루가 1년이 되고, 1년이 10년이 되고, 10년이 평생이 됩니다.

내 인생은 오늘입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하루종일 묘한 기분에 휩싸였다.
우연히 인터넷을 검색하다 "이지선"이라는 사람을 알게 되었다.
"지선아 사랑해"라는 제목으로 인간극장에도 소개되었고
그녀의 이름으로 출판된 책도 나왔으니 꾀나 유명한 사람이였다.
홈페이지를 통해 알게된 슬픈영화와 같은 사연!
한마디로 설명할 수 없는 묘한 기분이 들었다.
슬프기도 하고, 애틋하기도 하고, 용기를 주기도 했다.
남의 슬픈 사연을 보고 용기를 얻다니.. 이래도 되는 걸까.
만약 그녀가 슬픔과 좌절속에 울고만 있었다면 그런 느낌을 받기는 불가능 했을 것이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그녀에 대해서 알아 보기로 했다.
KBS에 방영된 "인간극장"을 보고 그녀가 썼던 글들, 그녀의 가족이야기, 그녀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나 하나 읽어 보았다.
이지선씨를 알아가면서 여러번 놀랐다.
첫째, 사고난 후의 얼굴이 너무도 흉칙한 것에 놀랐다.
보는 사람도 이렇게 속상한데 본인은 얼마나 슬퍼했을까!
둘째, 사고나기 전의 얼굴이 너무 아름다운 것을 보고 놀랐다.
미스코리아가 이쁘고 연애인 중에 미인이 많다지만 꽃처럼 맑고 화사한 얼굴의 미인을 보기란 쉽지 않다.
사고나기 전의 이지선씨는 그야말로 꽃과 같이 화사한 아름다운 미인이였다.
그래서 지금의 모습이 더욱 안타깝고 슬픈지도 모른다.
셋째, 보통사람 같으면 흉칙하게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을 보며 좌절과 슬픔속에 날마다 눈물로 지세우겠지만
어쩌면 그렇게 맑고 밝게 살아 갈 수 있는지 존경스럽고 그녀의 삶이 사랑스럽기까지 했다.

이지선씨는 2년전 음주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로 온몸에 화상을 입게 되었다.
그때 이후 많은 것이 달라졌다.
아름답던 얼굴은 흉칙하게 일그러져 외계인처럼 변해 버렸다.
아이들을 좋아해서 유아교육과를 전공했지만 아이들이 무서워해서 가까이 갈수도 없게 되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 모든일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있었다.
좌절과 절망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증거가 되고 있다.
그녀의 인터뷰기사, 라디오 방송 , 일기를 보면서 그 해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녀의 삶속에는 어떠한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나약하게 쓰러지지 말라는 메세지가 있는 듯 했다.
이지선씨는 아름다운 얼굴 만큼이나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어떤 상황에서도 낙천적인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했다.

--------- 이지선씨의 글중 일부 -------------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치 아니하시고"
(고린도전서 10장 13절 말씀)
그래요. 하나님..
정말 감당할만한 시험만 주시는 분이시군요.
시험도 성격대로 주시는군요 ^^

아픈것은 첨부터 잘 참던 지선이..
밖에 나가는것보단 집에 있는걸 좋아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농담을 잘하고..
안좋은 일이 있음 혼자 속으로 신나는 노래부르고, 딴생각해버리는..
지나치다싶을 만큼 낙천적인 성격...
이런 제 성격이.... 이 시험에 아주 제격이네요..
딱 결렸어 딱걸렸어~ ^^*
------------------------------------------

만약 그런 마음이 없었다면 지금 자신의 모습을 받아 들일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오기와 깡다구로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맑고 밝은 마음으로 극복하고 있었다.
그녀의 밝은 마음은 사랑이 가득한 화목한 가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서로를 배려해주고 사랑하고 아껴주는 그녀 가정의 모습은 많은 감동을 주었다.
이기지 못하는 고통을 주시시 않는다는 성경의 말씀이 있는 것처럼 어떠한 어려움과 고난 속에 있더라고 맑고 밝은 마음을 간직한 건강한 마음의 소유자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WBC 야구 결승전 다들 보셨겠죠...

야구 결승전을 보면서 리스크관리,  헤지에 대한  실험을 한번 해봤습니다...
야구 세계 최강을 가리는 경기..  그것도 한일전...    평소에 말하는 투도 얍삽하고 타구폼도 요상한 이치로가  있는 일본과의 결승~
이 게임에 대해 해지를 걸었습니다..

즉, 게임이 졌을때에 대한 해지.....

일본과 경기해서 이기면  기분이 좋지만  지게되면  굉장히 아깝고  열받을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일본에게 졌을때의 열받는 감정에 대해 해지를 거는 것입니다...

해지는   투자가  아니므로 내가 감내할 수있는 수준으로 하는 것입니다..
저는 5만원을  야구 결승에 대한 해지를 걸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우승했을때 내가 얻을 수 있는 엔돌핀의 가치는 최소 5만원 이상이라 판단했습니다.

무슨말이냐...
스포츠 토토를 해서 일본이 이긴다에 5만원 배팅을 하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나라가 이겨서 우승하면 5만원을 날리는 것이고
우리나라가 져서  일본이 우승하면 저는 5만원 투자해서 최소   몇십만원을 벌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가 이기면 이겨서 좋고 , 지면 돈 벌어서 좋은 것입니다.
즉, 우리나라가 졌을때  기분상하고 짜증나는 것에 대한 해지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스포츠 토토라는 것이 재미있더군요..
승패를 점치는 것이 아니라, 양팀의 홈런 유무, 그리고 점수대별로 배팅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5만원을 5천원 단위로 쪼개서 10가지 경우의 수에 배팅을 했습니다..

결국 당첨은 우리나라가 홈런을 치지만 우리나라가   3~4점대, 일본이 5~6점대...


제가 쳐 놓은  10가지 경우의 수에 걸려서    주말에 가족끼리 외식할 정도의  용돈을 벌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아깝게 져도 그리 기분이 나쁘진 않더군요....
물론  우리나라가 이겨서 5만원을 날렸다해도 저는 그것이 더 좋았겠죠..

우리나라가 우승해서 얻는 기쁨은 5만원 그 이상의 의미와 기쁨을 주니깐요..
하지만  졌을때 느끼는 기분나쁨과  열받는 기분에대한 해지는 나름 성공했다고 봅니다..


오늘 외환시장을 보니  폭락을 하더군요..
글쎄요. 다들 어떻게 해석하고 대응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아주 재미있게 흘러 가네요........
주가는 상승하고 환율은 내리고.....
외국애들     달러 팔고 원화 사서  코스피에 돈 밀어 놓고   에코버블.. 슈커스렐리 한번  지대로 펼치려나 보네요..
코스피  20일 선이  쌍바닥이고, 주봉도 쌍바닥이고... 아무튼 차트도 아주 이쁘게 그려 나가네요...
우리나라 경기 선행지수도 거의   1년넘게 하락한지라 조만간 반등한번 줄거같고  여러가지로    우리를 유혹할 꺼리가 많아 보입니다..

오늘 코스피가 1200 저항선을 뚫고 돌파를 했는데   이정도면  1300~1400까지 갈 확율도 상당하다고 봅니다...  저또한 유혹이 생겨서  ETF를 넣어봐.. 하는 유혹이 생기기도 했구요... 

방망이를 짧게 잡고 동작을 빨리할 수있다면 단타를 생각해볼만한 구간이라 생각도 되더군요...

하지만  하루종일  차트보고  마음 뺏기고 신경써야하고 불안불안해야하고.. 뭐 이런것이 싫어서 참고 있습니다..

 

대공황때도   폭락후 반등이 있었습니다.. 찔끔 찔끔 오르는 것이 아니라    완전 경기가 바닥을 치고 회복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

그러나 그때가 급소입니다.. 그후로 더 폭락했습니다.. 완전 공포에 질릴 정도로...

 

우리는 사실 자체에 주목해야 합니다..
주가는 오르고 환율은 하락하는데   펀더맨탈적으로 뭐 나아진게 있나요??
가계부채가 낮아졌거나..    직장인들이 연봉이 오르거나 , 물가가 안정되거나 지구촌 사람들이 부채를 상환하고, 소비주체들이  주머니가 두둑해져   소비를 많이 하기시작해서 우리나라가 달러를 많이 벌어 오거나 우리나라 은행들이 외채를 상환해서  외채가 줄어들었거나...  뭐 이런 지표들이 개선된 것이 있나요?

지금은   돈을 벌때가 아니라  지켜야 할때라고 생각합니다.
즉, 리스트 관리를 생각해야 할 때가 아닐까요..
환율이 내려갑니다.. 즉, 원화 가치가 올라갑니다...어쩌면  원화에 대해 해지를 걸수 있는 좋은 찬스가 왔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중병에 걸려있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무슨일이 어떻게 일어날지 모릅니다..
기축통화국도 아닌 나라에서  금리 팍팍내리고 돈 막 풀고 있습니다.

만약 부동산시장이  경착륙이라도 하면  중산층은  한방에 무너지고  그동안  주택담보대출 놀이에 열을 올렸던  은행들의 부실채권은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그후의 시나리오는  아주 암울하겠죠.....

 

중소기업은   자금줄이 막혀 허덕이고  돈이 돌지 않고   금융시스템이  재역할을 못하는 이 시점에서   원화가치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장담 못합니다.
원화가치가 폭락하여 나의 자산이  쥐도새도 모르게  가치가 하락 된다면   그 리스크는  너무 큽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서민들은   환율상승이  내가 가진 자산의 가치가 하락한다는 것을 재대로 인식하지 못하겠죠..

지금은   리스크 관리를  생각하는게 어떨까요...
내가 가진 자산의 10~20% 정도를 외화나 금으로  해지를 걸어 두는 것입니다..
만약 원화가치가 상승하여  환율이 내려가도 내 자산  90%의 가치는  올라가서 기분좋고
원화가치가 하락하여 환율이 폭등해도    달러를 어느정도 샀기때문에  원화에 해지를 걸지 않은 사람들이 곡소리 할때 그래도  편안히 잠 잘 수 있으니 좋고....
아무튼 지금은   투자해서 돈 벌 생각하기 보다 어떻게 내 자산을 지키고 해지를 잘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햐 할 때가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얼마전 시골 (경주시 건천읍)에 있는 집과  논을 모두 처분했습니다...

자산가치 하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극적으로 탈출한   이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20 여년전 (1985년) 저희 아버지께서 논과 집을 사셨습니다.

 

첫번째   집 이야기 부터 해보겠습니다.

아버지께서는 1985년  허름한 시골집을 80만원 주고 사셨습니다.
참고로  1985년  저희 어머니께서 읍내 공장에서  일을 하셨는데  월금이  10만원 이였습니다.
그 당시 시골집의 가치는 어머니가 10개월 일하시면 버실 수있는 가치였습니다.
지금 어머니께서는 한달에  100만원을 버십니다.   10개월 일하시면  1000만원 버십니다.

즉 구매당시 시골집의 가치를 지금의 가치로 환산하면  1000만원이 됩니다.

그럼 지금 그 시골집이 얼마에 팔렸을까요?
3800만원에 팔렸습니다.

1985년에는  10개월을 버시면 사실 수 있는 집이 지금은  3년은 벌어야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럼 그만큼 실질적 가치가 올랐을까요?

아니요  정반대 입니다.  요즘  농촌에서 사람이 점점  떠납니다.. 
농사를 아무도 짖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텅텅 빈집도 많습니다.
20년전 고향은 사람이 제법 많았습니다..   중학교 다닐때  한 학년당 5학급이였습니다.
지금은 얼마일까요? 두학급입니다.. 그만큼 인구가 줄었습니다.
그러면 집값이 더 내려가야 정상이죠?그런데 올랐습니다..
왜일까요?? 거품이죠..


두번째  논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20년전  아버지께서  논을  사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몇해 농사를 지으시다 몸이 않좋으셔서  논을 임대해 주셨습니다.
논을 임대해주는 댓가로  쌀을 받으셨는데 그당시는  논주인과 소작농부와의 비율이  5:5 였습니다.
한해 농사 지으면  10가마가 나왔는데 5가마를 받으셨습니다...
지금 가치로 환산하면 한가마에  20만원으로 하니까 논을 임대해주는 댓가로 (지대)  

1년에  100만원을 받으신겁니다..

그럼 지금은 어떨까요?
농사를 지어서 타산이 안나오기 때문에   논주인과 소작농부와의 비율이  7.5 : 2.5가 되었습니다.
즉 1년에  50만원을 벌어다 줍니다...
그러면  그 논의 실질 가치는 얼마일까요?  

년  이자율이 10%로 잡으면  2000만원이 년 50만원 수익을 냅니다..

즉 그 땅의 가치는  2000만원 정도 입니다.


그런데  얼마에 팔았을까요?  7400만원에 팔았습니다.

왜일까요?  거품이죠..
그럼 거품이 낀 히스토리를 한번 보죠..
그 땅은 2005년까지 빌빌거렸습니다.. 실질적 이용가치 이상의 가치를 부여받지 못했죠
아주 당연한 거지만요..
그런데  2005년 부터  서서히 올랐습니다.

(시골땅도 정확히 자산버블 시기와 거의 일치합니다..)


그러다가  경주에 방패장이 온다.  ktx  경주역사가  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땅값이 마구 뛰어 버렸습니다.
그럼 저희땅이 그것과 영향이 있을까요? 
결론은 거의 상관이 없습니다.  너무 멀리   떨어져 있고   위치도 별로 좋지 않습니다.

공장이 들어올리도 없고 급격한 인구유입도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더 오를것 이라는  기대심리로 서서히 오르더니 울산, 포항에서 돈있는 사람들이 마주잡이로  땅을 사드렸습니다.
그러니 더더욱 올라 버렸습니다.  평당  5만원 하던 것이  최고일때 20만원까지  올랐습니다.
그러다 슬슬  빠지더니 지금은 매매도 거의 이루어 지지 않고  계속 내려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땅 값이 내려가니 사람들이  상승기대심리가  사라져 가고 있고 그와 함께  땅값은 실질가치로 회귀하고 있습니다.
기대심리로 반영된 값만큼 빠지게 될것입니다..

아마  그 땅의 실질적 가치까지 내려갈것 같습니다.
그러면 집값은  1000만원 정도, 땅은  2000만원 정도..

이정도면 잘 팔았죠?  

아.. 잘난척 한다고 너무 뭐라 하지 마세요..

저도  버블낀 아파트를 사는 삽질을 했답니다..

그런데  정신차리고 난 후 팔려고 해도  팔수가 없네요...

최선을 다하고 운명에 맡기는수 밖에요..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