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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19 오늘은?
  2. 2009.06.19 성취의 기쁨 1
  3. 2009.06.19 자기 동기부여
  4. 2009.06.19 훈련하는 삶
  5. 2009.06.19 삶의 시스템 1
  6. 2009.06.19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7. 2009.06.19 멋있는 장면
  8. 2009.06.19 집중력에 대하여
  9. 2009.06.19 법칙의 세계 1
  10. 2009.06.19 삶의 벤치마킹 대상을 정하라
  11. 2009.06.19 행복에 대하여
  12. 2009.06.19 지선아 사랑해~
  13. 2009.06.19 삶의 기술 2
  14. 2009.06.19 삶의 기술 1
  15. 2009.06.19 어느 즐거운 휴일
  16. 2009.06.19 지혜로운 자
  17. 2009.06.19 성공에 대하여
  18. 2009.06.19 용기 있는 자
  19. 2009.06.19 축구와 인생
  20. 2009.06.19 멋있게 사는 사람
하루는 1년의 모형이다

- 헨리 데이빗 소로우 -

하루가 1년이 되고, 1년이 10년이 되고, 10년이 평생이 됩니다.

내 인생은 오늘입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얼마전 TV에서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바람불면 쓰러질것 같은 시골 노인이 집채보다 훨씬 크고 웅장한 바위를 삽과 괭이만 가지고 혼자서 캐내고 있었다.
어느날 우연히 밭을 갈다 조그만 돌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호기심에 계속 케다보니 바위산을 캐게 되었다는 것이다.
새벽 5시부터 밤늦도록 수년간을 파내다 보니 양손은 온통 굳은 살로 가득했다.
연약한 노인 혼자서 성취해낸 결과물이라고 보기에는 예술작품 같이 너무도 아름답고 웅장했다.
어떻게 이런 일을 하게 되었냐는 PD의 질문에 내가 무언가를 한다는게 재미있어서 즐겁게 하고 있다는
퉁명스런 한마디만 던지고는 하던 일을 계속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신선한 충격이였다..

오랜전 일이 떠올랐다.
평소에 집사람으로부터 호기심은 많은데 지구력이 부족하다는 핀잔을 많이 듣는 나로서는 그래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추억이 있다.
집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해 학비는 입학금 말고는 모두 내가 알아서 마련해야 했다.
막노동도 해보고 빵도 구워보고 이런 저런 아르바이트를 해보았지만 학비를 만들고 생활비까지 쓰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군대도 갔다와서 육군병장 출신 체면에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은 죽어라고 하기 싫었다.

무엇을 할까 며칠을 고민하다 문득 오징어를 구워팔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생각해보니 재미 있을 것 같았다. 그전까지는 누가 시켜서 마지못해 하는 일이였지만 오징어 파는 것은
내가 주인이고 많이 팔면 모두 내 것이 된다는 생각을 하니 당장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날은 수업도 듣지 않고 도서관에서 하루종일 오징어 굽는 틀 설계도를 만들고 집에 오는 길에 철물점에 들러 앵글과 나사, 스패너 같은 도구를 구하고  목공소에 가서 나무를 사서 집에 가져왔다.
이리 저리 뚝딱 뚝딱 하다보니 어느덧 어두워지고 밥먹고 하라는 어머니의 잔소리와 잠좀 자자는 동생들의
아우성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더니 어느덧 날이 밝고 있었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오징어 틀을 만드느라 밤이 새는 줄도 몰랐던 것이다.
그 해 여름방학은 수많은 에피소드를 보너스로 얻고 벽돌 한 장 나르지 않고도 2학기 수업료와 두둑한 용돈을 마련할 수 있었다.
남에게 자랑하기에는 대단한 일이 아니지만 대학 4년동안 경험했던 일 중 가장 보람된 성취였다.

내가 주체가 되어 무언가를 성취하고 만들어 내고자 하는 마음!
내가 설계하고 내가 주인이 되어 무언가를 하려는 마음!
이 속에는 핵폭탄과도 같은 굉장한 에너지가 숨어 있다.


태어날때 부터 모든게 풍족한 사람과 짖굳은 운명에 의해 핸디캡을 한보따리 안고 살아가는 사람과는
처음부터 인생의 승부는 불공평한 것 처럼 보인다.
그러나 성취 에너지는 신이 인간에게 공평하게 나눠준 선물이다.
내안에 잠든 이 거인을 깨우기만 하면 놀라운 성취를 할 수 있다.

무언가를 성취하면 보람을 느끼고 자존감이 생기고 자신이 자랑스럽고 즐겁고 힘이 넘치는  그 에너지의 실체는 무엇일까!

창조의 행복을 누리지 못하면 얼마나 아까운가!
이 에너지를 끄집어 내야 한다.
창조할 수 있는 머리와 몸이 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좌절과 낙심과 우울함 속에 아무것도 이루어내지 못하고 아까운 청춘만 흘려 보내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창조의 관점은 나다.
출발점이 나여야 하고 내가 주인공이 되고 내가 중심에 서 있어야 한다.
관점이 내가 아니고 타인이 되면 노동이 된다.
행위의 원인이 타인에 의해서 시작되면 지루하고 시시하고 하기 싫고 재미가 없다.

신은 우리에게 창조의 기쁨을 줬다.
원하는 것을 생각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구상하고 행동으로 옮기면 기쁘고 행복해지는  마음을 주셨다.

작은것 부터라도 만들어 내고 성취하려는 마음을 품고 행동에 옮겨보자.
습관이 성격이 되고 성격이 능력이 되면  내 인생은 내가 구상하고 계획한대로 만들어 갈 수 있는 기적을 맞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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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오랜만에 고향 선후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먼 친척 회사 동료의 결혼 보다 고향 친구의 결혼은 훨씬 정겹고 즐거운 향우회 같은 시간이 된다.
로또 회사에 취업한 후배, 담배 회사에서 일하는 친구, 결혼해서 유부남이 된 친구,
아직도 크리스마스를 걱정해야 하는 솔로인 선배..
다들 살아가는 이야기 세상 돌아 가는 이야기로 처음 어색했던 분위기는 사라지고
어느덧 학창시절 허름한 주막집 막걸리 추억이 피어오르고 있었다.

그 곳에서 작은 키에 다부진 인상이 하나도 변하지 않은 고향 선배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평범한 삶의틀 속에서 살아가는 보통 사람은 자기가 살아보지 못한 특별한 삶을 사는 사람들을 보면
자극 받기도 하고 동경 하기도 한다.
키 작은 그 선배도 나에겐 오랫동안 연구 대상이였다.
외국에 한 번도 다녀오지 않았지만 외국에 살다온 사람보다 영어를 더 잘 한다는 소리를 들었던 선배였다.
3년만에 만난 선배는 영어 뿐만이 아니라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등 5개 국어를 마스터한 좀 더 업그레이드 된 기인이 되어 있었다..
뻥치지 말라고 조크를 하자 몇 분정도 여러나라 말을 섞어가며 친절하게 시범까지 보여 주었다.
얼마전에는 중국 국영방송 여자 아나운서를 친구로 사귀어 놓고 상해로 초청 받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되면 같이 놀러 가자고 꼬시기까지 했다..
그것뿐이 아니였다. 언제 공부 했는지 MBA 과정을 이수하고 중소기업 , 중견기업 간부를 대상으로 해외 마케팅을 가르치고 있었다.

이쯤되자 특별한 사람을 보면 관찰자로 변해 버리는 습관이 발동되어 칭찬과 감탄사를 연발하며 이것 저것 하나 하나 물어 보았다.
뭔가 있을 듯 했다.
남들은 평생을 공부해도 영어 하나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수두룩 한데 이렇게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이룩한 데는 분명 보통사람과는 다른 삶의 패턴이 있으리라 확신했기 때문이다.

삶은 시스템이다.
기계는 프로그램으로 시스템을 만들고 조직은 규율로 시스템을 만들지만 사람은 습관으로 삶의 시스템을 만든다.
성취하는 사람은 성취할 수 밖에 없는 삶의 시스템을 습득한 것이고
성취를 잘 하지 못하고 언제까지나 미래의 잠정적인 상태에만 존재하는 사람은 성취할 수 없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선배의 하루 일과는 이러했다..
새벽 4시30분에 기상하여 간단한 명상이나 기도로 마음을 가다듬고 성경이나 좋은 책들을 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하루에 한 시간 이상은 외국어 공부를 한다.
추석, 설날이 상관없고 술이 취한 날이든 말짱한 날이든 상관없다.
무조건 하루에 한 시간은 반드시 공부 한다.
일본어를 공부할 때는 일본어 회화책을 사서 외우고 또 외운다.
혼자서 중얼 거리기도 하고 테이프를 들으며 영어와 비교해서 언어의 특징을 파악해본다.
퇴근하고도 왠만하면 TV를 보지 않고 책을 본다. TV 보다 책 보는 것이 훨씬 유익하다는 것이 그의 결론이다.
TV를 볼때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를 판단하고 결정한다..
그렇게 분주하게 살고 하루를 정리한 뒤 11시에 잠을 잔다.
이렇게 금요일까지 열심히 산 후 토요일에는 무조건 이태원으로 향한다.
친구가 시간이 없을 때는 혼자라도 간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태원에는 세계 각나라 사람들이 다 오기 때문이다.. 미국인 프랑스인 중국인 일본인..
얼마나 많이 만났는지 요즘은 척 보면 프랑스인 독일인이 구별되고, 중국인 일본일도 거의 100% 맞출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프랑스어를 공부할 때는 프랑스 사람을 찾아서 일주일 동안 외웠던 문장을 써보는 것이다.
외국어 공부하는 중인데 여행 가이드를 해줄테니 말을 가르쳐 달라고 하면 대부분 좋아 한다는 것이다..
프랑스어가 막힐 때는 손짓 발짓 영어를 섞어가며 위기를 극복하고, 잘 모르는 표현은 수첩에 적어 놨다가 직접 물어 보기도 한다.
조금 친해지면 맛있는 것도 사주고 맥주를 얻어 먹기도 하며 그렇게 친구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자기 나라로 돌아가면 전화도 자주 하고 e-mail 로 안부도 전한다.
메일을 쓸 때는 하루에 하나씩 좋은 표현들을 적어 달라는 뻔뻔함도 보인다..
이렇게 해서 사귄 외국인 친구들은 학생, 셀러리맨에서부터 교수, 종교인, 기업인까지 다양하며 백명도 넘는다..

이렇듯 빠듯하게 살면 아무것도 못 할 것 같지만 그 선배는 알아주는 스포츠맨이다.
축구, 수영, 골프.. 그리고 요즘은 스카이다이빙을 배우려 준비하고 있다.
결코 부유하지도 않고 머리가 비상하거나 명문대를 나온 것도 아니다.

선배는 다른 사람과 무엇이 다른 거 같냐고 마지막 질문을 던지자 퉁명스럽게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스스로를 자극 할 수 있는 뭔가가 있는 거 같애"
그 한 마디에 모든 의문이 풀리는 듯 했다.

이것이 자기 동기부여(Self Motivation)이다.
선배의 마음을 뜨겁게 달구고 피를 끓게 하여 미친듯이 질주하게 만든 것은 여러 나라 말을 자유자재로 구사 할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이였다.

스스로 동기부여 할 수 있는 능력!
중이 제 머리 못 깍듯 평범한 사람이 스스로를 자극 하고 동기부여하는 것은 굉장히 힘든 삶의 기술이다.
스스로 점화 하기 위해서는 꿈이 분명한 형태로 존재해야 한다.
막연하고 추상적인 형태가 아니라 그림이 분명히 그려지는 뚜렷한 꿈이어야 한다.
이것은 거창한 말로 야망이고 평범한 말로 비전이고 흔한 말로는 꿈이다.
또한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스스로 위기의식을 느낄 수 있는 자아성찰과 지성도 필요하다.
이 두가지를 적절히 섞어가며 스스로 채칙질 하고 자극을 주어 멈추어 있고 현재에 안주 하려는 자신을 지켜내야 한다.
평범한 자신의 모습과 적절히 타협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 하지 않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게으른 자아를 구해내야 한다.
바로 그 핵심에 자기 동기부여가 있는 것이다.

세상에 유일한 죄악은 평범해 지는 것이다. - 마사 그레이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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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강한 사람은 훈련받은 사람이다.
영화 "실미도"를 보고 느낀 소감이였다.
얼마전 직장 동료들과 영화계의 전설이 되어가고 있는 실미도를 봤다.
너무도 가혹한 그들의 운명이 슬프기도 했고, 시대의 비극을 만들어낸 사람들에게 분노하기도 했지만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감동은 "강한 사람은 훈련 받은자"라는 지극히 평범한 교훈이였다.
최고의 특공대가 탄생하는 과정에는 훈련이 있었던 것이다.
한때 온 나라를 떠들석하게 했던 부산 다대포 간첩 생포사건의 주인공도 북파공작원이였다.
북파공작원의 실력은 몽둥이 하나로 소총으로 무장한 북한 최정예 특공대인 남파 간첩을 생포할 정도였다.
그들은 작전을 수행 할때 될까말까 의심하지 않는다.
할까 말까 망설이지도 않는다.
않되면 어쩌지 못하면 어떡하나 두려워하며 걱정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훈련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신념을 가진 강한 인간이 되어버린 것이다.

불가능한 것 같지만 가능하게 만드는 사람!
누가 보더라도 힘들것 같지만 결국 해내는 사람!
이런 사람이 강한 사람이고 강한 성격의 소유자들이다.
강한 성격은 자기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는 성격과는 다르다.
접촉사고 났을때 목소리 큰 사람과 혼동하면 안된다.
강한 성격의 사람은 자기주장만 내세우고 앞뒤 생각없이 밀어 부치기 좋아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축전지를 만들기 위해서 무려 2만 번이나 실험에 실패한 후에도 절망하지 않은 에디슨 같은 사람이 강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그는 3천권이 넘은 연구 노트를 남길 정도로 노력파였고, 스스로 도서관을 읽었다고 말할 정도로 대단한 지성을 갖춘 사람이였다.
그리고 가능성이 보이면 될때까지 포기치 않고 끝까지 해내는 놀라운 신념도 지녔다.
이런 사람이 성취하는 것이고 성공하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꿈과 소망을 품고 뭐든 열심히 하고 노력하며 전진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쉽게 낙담하고 조금 하다 안되면 너무도 쉽게 포기하는 나약한 사람도 많다.

무엇보다 행동이 강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책을 많이 보고, 많이 알고 배웠다 하더라도 행동이 약하면 자기발전도 늦고 성취도 늦다.
행동이 강한 사람은 삶에 투지가 있고 정열이 넘친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지성
스스로의 행동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의지
목표를 설정하고 스스로 동기부여할 수 있는 지혜
이 모든것은 훈련을 통해서 획득해야 하는 삶의 기술이다.
훈련은 평범한 사람을 강하게 만든다.
삶의 훈련은 스스로 정한 규율이고 자신과의 약속이며 그 약속과 규율을 지켜내는 것이다.
요즘은 퇴근하고 한시간씩 청담대교에서 성수대교까지 7킬로 정도를 걷는다.
희망적인 느낌을 주는 음악을 들으며 한강에 비취는 가로등의 야경을 보면서 걷다보면 많은 힘을 받는다.
스스로를 격려 하기도 하고 미래의 소망에 설레이며 가슴벅차하기도 한다.
11시에 자고, 5시에 일어나는 것을 원칙으로 세우고 좋은 습관과 고쳐야 할 습관을 노트에 적어서 하나씩 정복하다 보면 삶에 활력이 넘친다.
하루에 한번씩 정리정돈하고 청소하는 습관은 몸과 마음을 단정하게 하고 기분을 상쾌하게 만든다.
저녁 9시 이후에 음식을 먹지 않는 습관은 건강을 지켜주고 불필요한 지방을 몸에 달고 살지 않게 만든다.
수첩에 행동규칙을 정하고 7일 혹은 21일 정도 체크해가며 실천하면 왠만한 습관은 고치거나 습득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좋은 점은 자신을 통제할 수있다는 자부심과 함께 성격이 강해지고 있음을 느낄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있을 것같은 자신감이 생기게 된다.

소망하는 바가 없어 목표가 없는 사람
목표하는 바가 없어 노력할 무엇이 없는 사람
노력하는 바가 없어 열심히 해야할 대상이 없는 사람
이런 사람은 인생을 너무도 밋밋하게 사는 사람이고 비극의 주인공이 되기 쉽다.
소망이 불분명한 사람은 방전된 자동차와 같다.
자동차가 방전되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방전되면 멀쩡해 보이는 자동차도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도로 한복판에 주저앉고 만다.
어떤차를 소유하든 엔진이 강하고 연료가 충만해야 힘차게 전진할 수 있다.
삶에 열정이 없고 삶의 에너지가 약하면 행동도 약하고 성격도 나약해 진다.
이런 사람은 평소에는 별 문제가 없지만 어려움과 고난이 닥치면 갈팡질팡하고 쉽게 낙심하며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된다.

스스로 충전하는 훈련은 꼭 획득해야할 삶의 소중한 지혜이다.
화초에 물을 주듯 자기를 충전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의 경험담이나 위인전기, 성공학 관련 자기개발 도서를 보는 습관은 소중한 자산이다.
꿈과 소망을 소중히 간직하며 키워가는 훈련을 하다보면 전진하며 성장하는 인생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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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2002년 4월 2일 일본 열도는 충격에 휩싸였다.
미국 뉴욕 주식시장의 발표에 따르면 사상 최초로 삼성전자가 일본의 소니(Sony)를  앞지른 것이다.
1970년대 산요전기(Sanyo Electric co)에서 트랜지스터와 라디오 TV기술을 배워갔던 삼성이
일본의 자존심인 소니 보다 시가 총액면에서 앞섰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삼성은 국내 일류였지 세계에서는 이류였다.
그러나 10년도 되지 않아  세계 일류로 도약했다.
많은 해석과 분석이 나오지만  삼성의 경쟁력은 사색하는 경영자 이건희 회장과  기업 시스템이다.

삼성의 시스템은 얄미울 정도로 빈틈이 없다.
삼성 구조조정본부(과거의 비서실)의 정보 수집능력은 국가정보원을 능가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진 얘기다.
삼성의 감사실은 휴지를 몇 칸 썼는지도 분석할 정도이고 직원이 드라이버 하나도 빼돌릴 수 없고
1000원짜리 한 장도 개념 없이 낭비하지 못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감사실의 능력은 KBS에서 자사의 감사를 삼성 감사실에 의뢰할 정도로 그 능력이 정평 나있다.
삼성그룹은 전직원 18만 명중 약1만2000명이 박사급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석.박사 인력은 총 5,500명에 달한다.
그리고  삼성은 1993~1994년에 대대적인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전자, 중공업, 섬유, 재고관리, 마케팅, 고객서비스, 물류, 판매관리 등
당시 각 분야의 세계최고 기업들의 장점을 모조리 벤치마킹하여  삼성의 것으로 시스템화 시켰다.
삼성이 일류로 발전 할 수 있었던 비결의 핵심에는 이러한 훌륭한 기업 시스템이 있었다.

고대 로마가 세계를 제패하고 "팍스로마나"를 실현할 수 있었던 비결은 군사력과 조직력이다.
군사력이 강했던 나라는 무수히 많았다. 그러나 완벽한 조직력으로 사회 시스템을 마련한 로마만이 세계국가를 이룰 수 있었다.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도 결국 시스템의 차이다.
국민 개개인의 도덕성과 국민성의 차이도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사회 시스템의 차이다.
삶의 틀이 짜여지면 짜여진 틀 속에서 인간은 살아지기 마련이다.
각종 수학 과학 경시대회에서 상위를 차지하는 나라는 미국 영국 같은 선진국이 아니라 불가리아 파키스탄 인도 같은 열등한 나라이다.
인도의 IT 기술은 세계 TOP 수준이다.
영국 식민지 통치를 받아서 영어 문화권이고 인도의 독특한 계급 문화인 카스트 제도가 빈부격차와 불공평한 사회를 만들기도 했지만 귀족문화를 형성하여 고급 두뇌들이 많이 배출되는 사회 시스템이다.
국민 개개인의 지적능력과 도덕성이 그 나라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사회 시스템의 차이다.

네덜란드와 프랑스는 공무원들이 청렴 결백하기로 유명하다.
그렇다고 공무원 채용할 때 인격시험을 보는 것도 아니고 인간성을 평가하는 것도 아니다.
그 나라는 공무원의 부패방지를 위해 공무원들에게 도덕공부를 시키는 것이 아니라
훌륭한 "부패방지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네덜란드 국회의원이 자전거타고 출퇴근하고, 지하철에서 신문 보는 모습은 너무도 당연한 모습이다.
미국에서 고위 공무원이 되려면 까다로운 공무원 채용 시스템을 통과해야 한다.
능력, 도덕성, 전문성 3개 분야를 바탕으로 1차 평가를 받고, FBI가 재정상태, 세금, 건강,정신건강 등 8개 분야를  3개월동안 집중 조사하여 상원에 넘기고 상원은 다시 별도로 10페이지 짜리 폼을 만들어 조사에 들어간다.
이러한 치밀한 조사를 거쳐 후보 몇 명이 최종적으로 대통령의 결재를 기다리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선발된 연방 공무원들이 능력과 전문성과 도덕성의 결함으로 공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예는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법규를 통해 시스템을 마련하고 오랫동안 습관화 되면 그 사회의 관습이 되는 것이다.
또한 사회 구성원들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습관화된 관습은  그 사회의 문화가 되는 것이다.
더 나아가 그 문화가 다른 민족과 경쟁력을 갖출 때 전통이 되는 것이다.
러시아는 마피아 시스템이 있다.
러시아는 낮에는 대통령이 다스리고 밤에는 마피아가 다스린다는 말이 있다.
러시아에서는 사업을 하든 정치를 하든 마피아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
몇 해전 블라디보스톡에 한국의 모 패스트푸드 업체가 진출 하였다
대대적인 광고를 하고 여러 개의 체인점을 개업 했지만 며칠 장사도 못하고 모두 문닫는 일이 벌어졌다.
마피아 시스템의 심각성을 제대로 파악 못하고 사업에 덤벼 들었다가 직원들이 모두 몰살 당할뻔 했던 해프닝 이였다.

시스템은 틀이고 체계이고  관습이다.
국가든 사회든 단체이든 시스템이 존재한다.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시스템도 있지만  뜻하지 않은 시스템도 존재한다.
러시아의 마피아 시스템과 중국의 공무원 뇌물 시스템은 의도 되었다 기 보다 자생적으로 생겨난 잘못된 시스템이다.
문제는 잘못 형성된 시스템이 기업을 망치고 국가를 망칠 수 있다는 것이다.
훌륭한 시스템을 갖춘 기업과 나라는 일류기업이 되고 모두가 살만한 선진국이 되지만
잘못된 시스템을 갖춘 기업과 나라는 삼류가 되어 패업하거나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이 득실거리는 후진국이 된다.

개인도 마찬가지다.
모두에게 시스템이 존재한다.
의도적이고 계획적으로 잘 짜여진 삶의 시스템을 갖춘 개인도 있지만,
의도하지 않았지만 잘못 짜여지고  수준 낮은 삶의 시스템을 갖춘 개인도 있다.
퇴근하자 마자 한잔 할 술친구나 찾고, TV드라마에 매여 살고, 속이 거북한 정도로 과식하고 그것도 모자라 야식 먹고  인터넷에서 쓸모없는 정보만 가득 머리에 집어넣고 언제 자는지도 모르게 잠들어 버리는 삶의 시스템 속에 있다면 아주 곤란하다.
언제 건강을 해칠지도 모르고, 경쟁력 없는 인생이 되어 언제 도태 되고 소외된 인생이 될지도 모른다.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주의 마음으로, 나라를 통치하는 대통령의 마음으로 나의 삶을 돌이켜봐야 한다.
그리고 내 삶의 시스템을 점검해보고  수정하고 보완하고  뜯어 고치고 바꿔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규율이 필요하다.
나의 목표와 삶의 가치관에  맞는  최상의 시스템을 만들어 보고 그 삶의 시스템이 습관이 되어 나의 성격이 될 때까지 연습하고 훈련하고 노력하다 보면  내 삶이 일류가 되고 경쟁력 있는 선진 인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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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학창시절 오징어를 구워 팔아서 용돈을 벌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 넉넉하지 못한 가정형편 탓에 늘 방학만 되면 용돈을 벌기 위해 

친한 친구를 꼬셔서 막노동을 하며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그러던 어느 해  50CC 오토바이를 한대 구입하게 되었다.

그리 넓지 않는 경주 시가지는 50CC 오토바이만 있으면 그랜져, 벤츠가 부럽지 않았다.

기동력이 생기자 욕심이 생겨났다.

한참 무더위가 기승을 불이던 8월에 첨성대 근처 천마총 공원에서 오징어를 구워 팔기로 마음 먹었다.

친구는 더운 여름에 누가 뜨거운 오징어를 사먹겠냐고 말렸지만 간단한 도구로 팔 수 있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오징어 밖에 없었다.

군대 있을 때 목수 일을 한 경험이 도움이 되어 제법 그럴듯한 접이식 스탠드를 만들 수 있었다.

오후 4시쯤 오토바이 뒤에 접이식 스탠드와 오징어를 넣은 가방, 일회용 버너를 싣고 천마총으로 달려갔다.

본인이 생각해도 우스운데 친구들은 그런 내 모습이 코메디를 보는 듯 웃겼던 것 같다.

그러나 손님이 없어서 친구에게 오징어를 구어 주며  지루함을 달래고 있는데

경비 아저씨가 와서  관광지에 노점상을 할 수 없다며 쫓아내는 것 이였다.

어쩔 수 없이 오토바이에 짐을 싣고  시내 번화가 한 가운데로 갔다.

그곳은 이미 쟁쟁한 노점상 선배들이 시내 깍두기들 눈치를 보며 생존을 위한 피나는 경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꺼벙한 대학생이 오토바이를 타고 와서 가장 좋은 길목을 차지하니 기가찬 모양 이였다.

여기서도 쫓겨나면 여행이나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주위의 반응은 무관심 이였다.

며칠 하다가 말겠지 하는 분위기였다. 그리고 생각보다 그곳의 분위기는 그리 살벌하지 않았다.

복사판 테이프를 파는 총각과도 이내 친해질 수 있었고, 아이스크림 파는 아주머니와도 농담을 주고 받게 되었다.

장난처럼 시작한 오징어 장사가 며칠이 지나자 장난이 아니게 되었다.

시내 한 복판에서 구워대는 오징어 냄새가 젊은 처녀 총각들을 유혹하기 시작했다.

그곳은 아카데미 사거리라고 불리는 극장 번화가였다.

나도 모르게 절묘한 곳을 차지하게 되었던 것 이였다.

친구들은 더운데 엉뚱한 짓을 하고있는 친구를 보려고 무리 지어서 찾아왔다.

접대를 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무작정 구워대던 오징어 냄새가 사람들의 충동구매를 조장하게 되었던 것이다.

맥반석 돌이 좋다는 말을 듣고 개울가에서 잘생긴 돌멩이를 주워 다가 그 위에 오징어를 구었다.

그리고 고추장과 마요네즈를 작은 통에다 담아주기 시작했다.

이쯤 되자 거리는 온통 오징어 냄새로 진동을 하게 되었고 내 별명도 "오징어 학생"이 되어 버렸다.

시내가 시끄러워 질수록 나의 수입도 상상을 훨씬 넘어섰다.

한학기 등록금을 내고, 어머니께 용돈도 드리고 친구들에게는 피자 탕수육을 사주며 인기관리까지 할 수 있었다.

그 해 여름은 평생을 두고도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가져다 주었다.

그때 배운 가장 값진 교훈은  너무도 평범하고 흔한 서양속담 이였다.

 

<font color=blue>"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font>

뉴턴이 사과나무 아래서 아무 생각 없이 졸고 있다가 사과한대 얻어맞고 "만유인력"을 발견하게 된 것이 아니다.

수많은 밤을 지새우고 고민하며, 끊임없이 물체의 인력에 대해 연구하고 사색을 하다가 사과가 떨어지는 순간을 포착한 것이다.

안테나를 세워 놓아야 전파가 잡히는 것이다.

 

"하늘은 불쌍한 자를 돕는다"가 아니다.

"하늘은 배고프고 아픈 자를 돕는다"가 아니다.

불쌍하고 배고픈 자는 선하고 착한 사람이 도우면 되는 것이고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 것이다.

 

어릴 적에 집에서 개를 많이 키웠다.

개를 유난히 좋아해서 먹을 것이 생기면 항상 같이 나눠 먹었다.

그러다 개가 서너 마리로 늘어나면 어쩔 수 없이 조금씩 나눠줘야 했다.

그럴 때면 가장 먹고 싶어하는 녀석에게 빵과 과자를 주었다.

눈을 흐리멍텅하게 해서 침을 질질 흘리며 낮잠이나 자는 녀석을 깨워서 먹을 것을 주고 싶지는 않았다.

먹을 것을 줘도 반가워 하지도 않고  달라고 하지도 않는 녀석에게도 주고 싶지 않았다.

하나 얻어 먹으려고 졸졸 따라다니고 꼬리를 흔들며 달라고 보채는 녀석에게 생선 빼다구라도 던져주고 싶었다.

그리고 그것이 그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울 수 없었다.

열심히 먹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서 내가 먹는 것 보다 늘 개가 먹는 것이 더 많았다.

하나님이 있다면 아마 이런 마음이지 않을까.

성경에 보면 "구하라 주실 것이요" ,"두드리라 열릴 것이다" 라고 했다.

먼저는 인간이 구하고 두드려야 한다.

먼저는 스스로 돕고 노력해야 한다.

독일의 신학자 불트만 (Bultmann, Rudolf) "하나님의 할 일과 인간의 할 일이 따로 있다."고 했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찾아야 하고, 부족한 것이 있으면 채우려 해야 한다.

그런 노력과 몸부림 속에 영감도 솟고 아이디어도 생겨나고, 행운과 기회도 따라오는 것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이것은 속담이라기보다 물리법칙에 가깝지 않을까.

 

 

盡人事待天命 (진인사대천명)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고 나서 천명을 기다려라.

- 고사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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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카이사르(로마의 군인, 정치인)-

유명한 카이사르 연구가 존 H. 콜린스(Jhon H. Collins)는 카이사르를 알면 그에게서 매력을 느끼지 않을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나 역시 예외가 아니다.
군복무를 마치고 복학하기전 아르바이트와 독서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낼때 나와 항상 함께 했던 책은 "로마인 이야기"였다.
로마인 이야기는 일년에 한권씩 출판 되는 '시오노나나미'의 야심작이다.
역사책 이라기보다 인물을 중심으로 사건을 전개하는 역사 이야기에 가깝다.
이 책을 읽다보면 검은색 활자가 만화책 보다 훨씬 더 흥미로울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로마인 이야기중 가장 두꺼운 4,5권은 모두 카이사르에 대한 이야기다.
두권을 다 읽고 나서야 카이사르가 왜 그토록 비중있게 다뤄졌는지 알수 있었다.

카이사르는 자기 이익 때문에 양심과 자존심을 팔고 굽신거리는 짓을 지극히 싫어했다.
그렇다고 거만하거나 상대를 업신 여기며 무시하는 행동도 하지 않았다.
전쟁에서 잡힌 포로를 불러 놓고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물어 본다.
그래서 그 포로가 고국으로 돌아 가고 싶어하면 먹을 것을 주고 아무말 없이 돌려 보내 주곤 했다.
그러나 대부분은 카이사르 군대의 병사가 되길 원했다.
카이사르 부대의 병사가 되는 것은 그시대 남자들의 최대 자부심이였다.
한번은 카이사르와 10년을 넘게 목숨걸고 싸웠던 최정예 병사들이 파업을 하였다.
로마의 군대는 로마 시민권을 가진 자만이 정예부대원이 될수 있는 명예로운 직업이였다.
적군의 포로까지 존중하고 평등한 기회를 준 카이사르에게 서운함을 느낀 로마병사들이 전쟁을 못하겠다며 고향으로 돌려 보내줄것을 요구했다.
성난 병사들이 어떤 짓을 할지 모른다며 참모들은 말렸지만 카이사르는 직접 로마 병사들이 소란을 일이키는 곳으로 걸어갔다.
순간 정적이 흘렀다.
자신들의 영웅 카이사르가 혼자서 걸어오자 모두들 봉급인상과 처우 개선을 기대하며 카이사르의 말에 귀를 귀우렸다.
카이사르는 간단한 한마디를 한다.
" 로마시민들이여! 그대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동안 그대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바입니다. 그대들의 요구를 모두 받아 들이겠습니다."
그러자 모두들 충격을 받았다.
그동안 카이사르가 연설 할때의 첫마디는 '형제들이여!' 였다
그러나 그들이 로마 시민이 되는 순간 더이상 카이사르의 병사가 아니다.
잠시 정적이 흐른후 모두들 울부짖으며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었다.
다시 카이사르의 병사가 되게 해달라고 애원하듯 매달렸다.

카이사르는 적은 물론 자신을 죽이려는 정치적인 정적에게도 관대하게 대했고
그들과 똑같이 헐뜯고 비판하는 옹졸한 짓은 하지 않았다.
그런 비판과 모략이 있을때마다 "내가 나의 신념에 충실하며 살듯 상대도 그럴 권리가 있다"며 오히려 주변 사람을 설득하고 달랬다.
그것이 가능했던것은 카이사르의 합리적인 이성과 인격, 그리고 자신에 대한 당당함과 자부심 때문이였다.
그리고 카이사르는 그당시 최고의 변호사 키케로가 인정하는 당대 최고의 지성인 이였다.


- 주영(기업가) -
60년대 말. 당시 한국의 최대 선박건조능력은 103백톤, 최대 건조실적은 미국에서 수주한 17천톤짜리가 전부였다.
이런 상황에서 정주영은 수십만톤 규모의 조선소를 건립한다는 야심찬 계획에 착수했다.
정주영 71년 조선소 사업계획서와 울산 미포만의 백사장 사진 1장만을 들고 영국 런던으로 차관을 얻기 위해 떠났다.
문제는 돈이었다. 배 한 척 만든 경험이 없는 현대에 엄청만 금액의 차관을 쉽게 제공해 줄 은행을 찾기가 쉽지 않았으나 결국 런던의 바클레이스 은행을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5백원짜리 지페에는 거북선이 그려져 있었다. 정주영은 그자리에서 5백원짜리 지페를 보여주며 우리 선조들은 세계최초로 철갑선을 만든 우수한 민족임을 강조하며 설득했던 것이다.
또 영국 정부기관인 수출보증국의 승인을 얻기 위해 조선소도 없이 선박을 수주하는 모험을 감행해서 그리스 선주를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결국 그는 조선소 착공과 동시에 26만톤급 유조선 2척을 건조하는 세계 조선사상 유례가 없는 신화를 이룩했다.
배를 만들수 있는 조선소도 없이 배를 수출하는 계약까지 따낸 것이다.


- 김규환(기술 명장) -
가공 시 1℃ 변할 때 쇠가 얼마나 변하는지 아는 사람은 김규환씨밖에 없다.
김규환씨는 이것을 알려고 국내 모든 자료실을 찾아봤지만 아무런 자료도 없었다.
그래서 공장 바닥에 모포깔고 2 6개월을 연구했다.
재질, 모형, 종류, 기종별로 X-bar값을 구해 1℃ 변할 때 얼마 변하는지
온도치수가공조견표를 만들었다.
기술공유를 위해 이를 산업인력관리공단의기술시대란 책에 기고했다.
그러나 실리지 않았다. 그런데 얼마 후 3명의 공무원이 찾아왔다.
처음에 회사에서는 큰일이 일어난 줄 알고 난리가 났다.
그런데 알고 보니 제출한 자료가 기계가공의 대혁명 자료인 걸 알고 논문집에 실을 경우 일본에서 알게 될까 봐, 노동부장관이 직접 모셔오라고 했다.
이것이 발간되면 일본에서 가지고 갈 지 모르는 엄청난 것이였다.
26개월동안 집에는 두번만 갔다. 휴가는 김규환씨와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명절날 잠시 집에가서 차례를 지내고 곧바로 공장으로 돌아왔다.
이런한 집념과 무서운 노력이 그를 세계적인 기술명장으로 만든 것이다.

-함신익(지휘가)-
그 명성에 비해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은 지휘자가 있다.
40대 젊은 지휘자 함신익 씨는 미 예일대 지휘 교수.예일대심포니 상임지휘자.
텍사스 에벌린필하모닉 상임지휘자로 미국에서 명성이 더 화려하다.
2002 8월에는 텍사스의 에벌린시가 `함신익의 날` 을 선포해 그의 음악을 기리기도 했다
학창시절 이스트만 음대 대학원에 들어간 함신익은 그 곳에서 이른바 `이스트만의 함신익 전설` 을 만들어 냈다.
교과과정 중에 실제로 지휘봉을 잡고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1주일에 20분 정도 밖에 안되자 스스로 개인 오케스트라를 만들었던 것이다.
그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음악감독인 제임스 레바인이 줄리아드음대에 다닐 때 자신과 똑같은 고민 때문에 개인 오케스트라를 만들었다는 것을 알고 그를 본떴다.
함신익은 이스트만 학생들 중에서 연주 실력이 괜찮은 사람들을 골라 그들을 주말에 자기 집으로 초청했다.
"나는 한국에서 온 함신익이다. 언젠가는 세계적인 지휘자가 될 것이다. 우리 집에 오면 한국식 뷔페가 기다리고 있다.
음식을 들면서 오케스트라 이야기를 하자. "
함신익이 그들에게 한 초청의 변이었다. 그리고 그는 교회성가대 시절 만나 결혼한 아내와 함께 금요일 밤을 꼬박 새우며 만두.잡채.볶음밥 따위를 만들어 그들을 기다렸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한국 음식의 맛과 함신익의 열정에 매료된 그들은 곧 15인조 오케스트라를 구성했고 이 오케스트라는 이후 4년 뒤에는 90인조로 성장했다.
나중에는 서로 들어오려는 사람들 때문에 오디션을 봐야 했다.
그의 정열에 감동한 학교측은 당시 일반 연주단체와의 1년 임대료가 50만달러에 달하는 홀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고개를 갸우뚱하던 학교도 함신익에게 월터 헤이건 상이라는 지휘자상을 수여했다.

건전한 자부심, 강인한 신념과 확신, 그리고 진취적인 행동력!
이런 것들이 삶의 미덕 인지는 잘 모르지만 불가능을 가능케하고 목표를 성취하게 하고 삶을 멋있게 가꾸는데 있어서는 꼭 필요한 요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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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매년 12월이 되면 언론에서는 이벤트처럼 한해의 10대 뉴스를 선정하게 된다.
앞으로 9.11 테러와 같은 재앙이 생기지 않는다면 올해 10대 뉴스의 1위는 단연 미국의 이라크 침공일 것이다.
미국이 대량살상무기 제거를 위해 전쟁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전쟁이 끝난 지 몇 개월 지나지도 않아 벌써부터 부시정부 음모설이 신문의 머릿기사를 장식하고 있다.
후세인을 타도하기 위해 전쟁을 했다지만 미국이 이라크의 석유자원을 차지하자
후세인의 존재는 관심도 없는 모양이다.
우리는 도덕적이고 문명화 된 사회에 살고 있는 것 같지만 여전히 인간사를 지배하는 원리는 약육강식인 듯 하다.

미국이 이라크와 전쟁하느라 정신이 없을 때 북한은 핵 연료봉 제 처리를 감행하고 핵무기를 전제로 도박을 시작했다.
그러자 미국은 세계를 향해 소리 높여 강조한 것이 있었다.
그것은 "전쟁의 동시 수행 능력"이다.
미국 같은 강대국이면 몇 나라와도 동시에 전쟁이 가능할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전쟁의 동시 수행은 매우 부담스러운 것이다.
전투는 여러 곳에서 동시에 수행할 수 있지만, 전쟁을 두개 이상 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것이다.
북한은 아마도 그것을 노리고 정치적 도박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미국은 애써 전쟁의 동시 수행 능력을 강조한 것이다.

무엇을 하든 집중력이 분산되면 치명적이다.
몇 백년에 한명 나올까 말까 하는 전쟁영웅을 꼽으라면 고대 그리스의 알렉산더, 로마의 카이사르
그리고 나폴레옹을 꼽는다.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공격할 때 반드시 포위전술을 사용했다.
한니발이 알프스를 넘어 로마의 어린아이 울음까지 그치게 할 때 사용했던 주요 전술은 포위였다.
알렉산더가 100만 대군의 다리우스 황제를 격파할 때 사용했던 전술도 포위였다.
나폴레옹이 전 유럽을 쑥대밭으로 만들 때 사용한 주요전술은 화력의 집중력 이였다.
나폴레옹은 전투가 이뤄지는 곳에 적절히 병력과 화력을 집중 배치하는데 천부적인 능력을 발휘했다.
포위를 해서 상대의 집중력을 떨어 뜨리고, 자신의 부대는 화력과 병력을 집중하여 전투력을 극대화 한 것이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집중력이 있어야 한다.
어떤 사람은 인생을 전쟁으로 비유한다. 수요보다 공급이 절대 부족한 인간사에 경쟁은 어쩔 수 없다.
대학을 가는 것도, 직장을 구하는 것도, 사업을 하는 것도 어쩔 수 없이 경쟁을 하고 투쟁을 해야 한다.
성취할 대상이 있다면 집중력이 있어야 한다.
돈보기가 종이를 태우려면 초점을 잡아야 한다.
한 여름 쨍쨍 내리쬐는 태양이 있더라도 초점을 잡지 못하면 화장지 하나도 태우지 못한다.
꽁꽁 얼어 붙은 추운 겨울이라도 초점만 잘 잡으면 두꺼운 종이도 태울 수 있다.

집중력(集中力)은 말 그대로 가운데로 모을 수 있는 힘이다.
단어의 뜻에서 알 수 있듯이 3가지 중요한 것이 있다.
첫째, 모으는 것.()
둘째, 가운데로, 하나로()
셋째, 힘이고 능력이다.()

일단은 모아야 한다.
시간을 모야야 하고, 정렬을 모아야 하고, 생각을 모아야 한다.
그리고 그 대상은 하나여야 한다.
둘을 선택하든 셋을 선택하든 자유지만 "최소화의 원리"를 지켜야 한다.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학생이 토익 900점을 목표로 영어 공부를 하면 안 된다.
능력이 뛰어나고 재주가 좋아서 동시에 두 가지 일에 몰입할 수도 있겠지만 평범한 사람은 쉽지가 않다.
목표를 하나로 줄여야 한다.
물론 여러 가지의 목표를 가질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은 여러 가지 소망이 있고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가급적이면 지금의 행동과 노력은 하나의 목표에 초점을 맞추는 게 훨씬 지혜롭다.

집중력은 힘이요, 능력이다.
힘과 능력은 태어나면서 주어지는 것보다 키워지고 훈련되는 것이다.
집중력은 훈련해야 하는 기질(氣質)이다.
축구선수가 슈팅 연습을 많이 하면 골을 많이 넣게 되어 있다.
야구 선수가 방망이 휘두르는 연습을 많이 하면 홈런을 많이 치게 되어있다.
집중력도 훈련의 대상이다.
나에게 집중력이 없다면 그것은 훈련을 하지 않아서 이다.
연습하면 되는 것이다.
아무리 공과 발이 따로 노는 사람이라도 석 달 동안 하루에 2시간씩 만 공차는 연습을 하면 그 동네 조기축구회 대표선수는 될 수 있다.

집중력은 성취의 아주 강력한 엔진이다.
엔진이 뛰어나면 자동차는 움직이게 되어있다.
집중력의 엔진을 확보하면 일단은 성취하게 된다.
집중력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목표를 최소화하고 전력투구 해야 한다.
목표가 분산되면 안 된다.
이것 저것 하고 싶은 게 많고, 갖고 싶은 게 많을 지라도 성취를 극대화 하려면 목표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그리고 목표가 정해 졌으면 전력투구 해야 한다.
그것만 생각하고, 그것만 연구하고, 그것만 노력해야 한다.
에디슨은 전구의 필라멘트를 만들기 위해 연구실 벤치에서 새우잠을 자며 하루에 20시간씩 연구했고, 뉴턴은 며칠씩 방문 밖으로 나오지도 않고 연구했다.
집중력과 성취 사이에 방정식이 존재한다면 아마 경사가 아주 급한 정비례 함수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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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아침 출근 길에 지하철을 탈려면 5분정도는 걸어야 한다.
한참 걷다보면 그리 넓지도 않은 도로옆에 불법주차 딱지를 구슬프게 붙혀놓고 있는 자동차들을 쉽게 발견하게 된다.
그곳에 주차를 하면 딱지 끊긴다는 것을 알면서도 장소가 없어 어쩔 수 없이 불법주차 하는 차들이다.
주차공간 확보 없이 자동차만 쏟아내고 숨돌릴 형편만 되면 자동차 굴리기 좋아하는 우리들의 멍애일런지도 모른다.
국가가 정해 놓은 법!
불완전한 인간들이 국회의원 뺏지를 달고 만들어 놓은 것에 불과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 법은 꼭 필요하고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이유야 어찌됐건 결국 법에 맞지 않은 행동을 하는 자가 손해를 본다.
주차할 공간이 없었다고, 그것이 불법주차인지 몰랐다고 빡빡 우겨봐야 소용이 없다.
얼마전 사법고시 합격 점수를 받을 만큼 시험을 잘 보고도 사법고시에 낙방한 어느 고시생의 비극이 소개 되었다.
컴퓨터용 사인펜을 사용하지 않고 일반 사인펜을 사용하여 0점 처리가 되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법원에서는 최종적으로 그를 불합격 처리했다.
일반 사인펜인지 몰랐다고 아무리 울고 하소연해도 소용없는 것이다.
모순 많고 불완전한 세상이지만 그래도 이세상은 법과 규칙으로 운영되고 있다.
우주 자연도 마찬가지이고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이다..
삼라만상 모든 자연이 법칙에따라 움직여 가듯 우리의 삶도 법칙이 있다.
그것도 자연의 법칙과 아주 유사한 삶의 법칙들이 존재한다.

관성의 법칙(운동의 제1 법칙)
관성의 법칙은 물체가 자신의 운동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는 성질이다.
즉 움직이려는 물체는 계속 움직이려고 하고,정지해 있는 물체는 계속 정지해 있으려고 하는 성질이다.
삶에도 관성의 법칙 있다. 우리는 그것을 습관이라고 한다.
습관은 아주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다.
윌리엄 제임스 교수는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고 했다.
삶은 많은 습관으로 형성되어 있다.
생각하는 방법부터 , 게으르고 부지런한 것, 늦게자고 늦게 일어나는 것까지 삶은 수 많은 습관으로 엮어져 있다.
여기에 중요한 사실이 있다.
물체가 외부로부터 변화의 힘을 받지 않으면 그냥 가던데로 흘러가는 것처럼
지금 나의 삶에 뭔가 변화가 없으면 지금 상태로 그냥 진행한다.
흘러온데로 흘러가고 살아온 것처럼 살아가는 것이다.
막연한 장미빛 미래는 그야말로 장미빛이다.
행복과 미래는 오늘 삶의 습관에 의해 좌우된다.
물체가 관성의 법칙에서 벚어나는 유일한 길은 외부로부터 힘을 받는 것이다.
나의 삶도 변화를 하려면 끊임없이 자극을 줘야한다.
그것을 동기부여라고 한다.
자기 인생을 스스로 책임져야하는 성인이라면 동기부여는 스스로 부여해야 한다.
몸에 좋은 보약을 먹듯이, 건강을 위해 매일 운동을 하듯이 용기와 희망을 주는 좋은 글을 많이 보고 마음에 새겨야 한다.
내 마음을 희망으로 설레일 수 있도록 명언들을 수첩에 적어 두기도 하고 외우기도 해야한다.
이런 사람은 관성의 법칙이 적용되는 냉정한 삶의 굴레에서 항상 깨어 있을 수 있고 건강한 방향으로 삶을 계속 전진할 수 있다.

가속도의 법칙(운동의 제2 법칙)
물체에 힘이 작용하면 물체는 힘의 방향으로 가속도가 생긴다는 것이다.
성공의 길도 마찬가지고 타락의 길도 마찬가지다.
호기심으로 바늘을 훔쳤다가 소도둑이 되는 것이다.
장남삼아 대마초를 피우다가 인생 종치는 마약 중독자가 되는 것이다.
습관은 일정한 궤도에 올라가면 반드시 가속도가 붙는다.
공부도 그렇고 축구도 그렇고 사랑도, 직업도 어느정도 탄력이 붙으면 가속도가 붙게 되어 있다.
그래서 옳바른 습관을 몸에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나쁜 방향으로 습관의 가속도가 붙으면 불행해지거나 최소한 성공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 된다.

만유 인력의 법칙(운동의 제2 법칙)
우주의 모든 물체는 질량의 곱에 비례하고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는 힘으로 서로 당기고 있다.
즉 질량이 많이 나가고 가까이 있으면 서로 당기는 힘이 강하다는 것이다.
삶도 마찬가지이다.
가까이에 있는 자극에 영향을 받게 되어 있다.
그래서 옛적부터 친구를 잘 사귀라고 했고 유유상종(類類相從) )이라고 했다.
내 주위에 어떤 물건이 있는지, 어떤 사람이 있는지, 어떤 영향 아래 있는지를 살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늘 술먹고 놀기 좋아하고 음탕하고 게으르며 시간만 나면 사기치고 돌아다니는 친구가 가까이에 있다고 생각해보자
결국 영향을 받게 되어 있다. 이것이 아닌데 이것이 아닌데 하면서 결국 이것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나를 어디에 노출 시키느냐가 중요하다.
시간만 나면 TV 쳐다보고 , 쇼프로에서 연예인들이 자기들 끼리 노는 모습을 넋이 나가라 쳐다보고, 밤늦도록 음란 싸이트에서 허우적대고, 별로 영양가 없는 가십거리 잡지나 드려다 보고 있으면 정말 심각해 진다.
좋은 책을 가까하는 것은 아주 훌륭하고 경쟁력 있는 습관이다.
소설도 좋고 신문도 좋지만 사고의 깊이를 더해주는 교양도서를 많이 접해야 한다.
지하철에서나 버스에서 졸거나 먼산만 바라보지 말고 깊은 사색에 잠겨 보는 것도 꽤나 운치있고 재미 있는 일이다.

옳바른 습관을 익히고 그 습관에 가속도를 붙히고 내 삶의 영향권을 취사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면 시간과 비례하여 분명 두각을 나타낼 것이다.
그것이 학업이든 직업이든 사랑이든 삶의 법칙은 자연의 법칙처럼 언제나 거의 예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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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세계최고의 대학 하버드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세계 금융시장을 좌지우지 하는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국제 변호사겸 M&A 전문가로 활동한 사람이 이었다.
그후 한국으로 귀국해  30대 초반에 적자에 허덕이던 언론사를 인수해 사장이 되더니 4년만에 흑자회사로 만들어 버렸다.
정상의 자리에서 화려한 명함을 뒤로하고 또다시 모험을 선택하여  정치계에 도전장을 던져 국회의원이 되었다.
그 주인공은  너무도 유명한 홍정욱씨다.
  필자가 홍정욱씨의 성공스토리를 처음 접한 것은 군복무를 하고 있을 때 였다.
그 이름도 서러운 초라한 이등병에게 하버드 최우수 졸업생 홍정욱의 이야기는 많은 자극이 되었다.
철원의 추운 겨울밤 보초를 서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언젠가 홍정욱씨는 자신의 이야기를 메스컴을 통해 이야기 하게 되겠지.."
너무도 쉬운 예측이였을까. 아무튼 그는  우리사회에 가운데 가장 앞서가는 사람중 한사람이다.

홍정욱씨가 귀국하고 얼마되지 않을 즈음 우연히 TV를  통해 홍정욱씨의 토크 프로를 보게 되었다.
내용을 떠나 매우 반가 웠다. 그의 말투, 단어, 제스추어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으려 했다.
홍정욱씨는 그에 대한 기대와 칭찬 만큼 비판과 싫은 소리도 많이 듣고 있다.
물론 그의 성장 배경과 타고난 환경이 그의 성공에 많은 역할을 했지만 그렇다고 그의 성과를 과소평가 한다는 것도 옹졸한 질투심이라 생각한다.
돈많고 배경 좋은 사람중에 오만 하기만 하고 이 사회에 별 도움이 못 되는 사람도 많이 나오는 걸 보면 그의 성공은 칭찬 받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사업 얘기부터 시시콜콜한 주변얘기까지 한시간 가까이 이어진 토크는 드라마 같은 재미는 없었지만 겸손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자세는 매우 인상적이였다.

이야기 마지막에 사회자가 그의 성공비결을 물었다.
귀가 솔깃했다.
어쨌건 그는 평범한 사람이 이루지 못한 많은 것을 성취한 사람이였기에  무슨 말을 하는지 궁금했다.
자신의 장점을 묻는 사회자의 물음에 그는 부끄러운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삶의 방식을 소개했다.

그는 자신의 장점은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비교적 정확히 알고 있음 이라고 했다.
그리고 다른 장점으로는 집중력을 꼽았다.
평범한 두뇌를 가진 자신은 시험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고 성적이 잘 나온적은 한번도 없었다고 했다.
그는 집중력을 극대화 하기위해 시험 기간에는 저녁9시에 일어나 최대한 주변의 방해를 받지 않으며 공부를 했다고 한다.
단점은 숫기가 없어 어디에 잘 나서지를 못한다는 것이다.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이나, 발표, 연설 같은 자리는 지금도 많이 부담스럽고 불편하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단점은 극복하려 노력하고 있고 그래도 미비한 점은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또하나의 비결..
그것은 벤치 마킹(bench marking) 이였다.
그는 삶의 단계 단계마다 적절한 벤치 마킹(bench marking) 인물을 설정하고 그의 삶의 방식을 닯으려 했다고 한다.
자아가 강한 자는 추상적인 목표로도 충분히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지만 평범한 자아를 가진 사람은 벤치마킹 인물이 필요하다.
홍정욱씨는 고등학교때 케네디를 벤치마킹 했다.
그래서 미국의 명문 고등학교인 초우트를 졸업했고, 하버드를 갈 수 있었다는 것이다.
나중에 중국에 유학을 간 것도 벤치마킹이 큰 역할을 했고 지금은 언론인으로서 CNN 창업자인 미국의 언론인 '테드 터너'를 벤치마킹 인물로 설정하고 있다고 했다.

벤치마킹은 모방과는 다르다.
벤치 마킹이란 원래 토목공학에서 측량할 때 쓰는 기준점인 벤치 마크(Bench Mark)에서 유래한 용어로 기업의 경영 철학에서도 빼 놓을 수 없는 용어이다.
우리의 삶에도 벤치마킹이 필요하다.
닮고 싶고 되고 싶은 인물 , 즉 기준점이 있었야 한다.
저 사람 만큼은 되어야 겠다, 저 정도는 되어야 겠다는 목표는 넓은 바다를 항해하는 배의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하곤 한다.
삶의 나침반이 있어야 풍랑이 일어도 인생을 표류하지 않고 자신을 굳건히 지켜 줄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의 역할모델, 벤치마킹의 인물을 설정 한다는 홍정욱씨의 말은 그의 삶을 성공의 스토리로 이끌어 갈수 있게 하는 성공의 지혜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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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인생2009. 6. 19. 07:28

무엇이 우리를 힘들게 하고 좌절하게 만드는 것일까!
얼마전 밤늦게 친하게 지내던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마음이 울쩍하고 힘들다며 바닷가로 놀러 가자는 것이다.
잠결에 전화를 받아서 인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친구에게서 들은 얘기지만 내가 잠꼬대만 하고 그냥 잤다는 것이다.
미안한 마음에 다음날 골뱅이와 맥주 한잔으로 서운해하는 친구를 달랬다.
그날 밤 친구는 많이 힘들어 했던 것 같다.

맥주를 마시며 밤 늦도록 이런 저런 얘기를 했다.
직장을 그만 두게 된 이야기, 사귀던 사람과 헤어지게 된 사연,
또래 친구에 비해 초라한 자신의 모습에 대한 열등감
친구는 이런 시시콜콜한 하소연을 담배연기와 함께 뿜어 냈다.
맥주집 네온 싸인이 식어 갈때 쯤 친구의 이야기는 공평한 기회를 주지 못하는 사회와 운명에 대한 원망으로 마무리 되었다.
나는 아무말도 해줄 수가 없었다. 어차피 다음날이 되면 이 녀석은 무슨말을 했는지 기억도 못할 것이고
그날 나의 사명은 넋두리를 열심히 들어주는 것이였기 때문이였다.

요즘 신문 사회면에는 자살하는 젊은이에 대한 사건이 많이 나온다.
카드 빗때문에, 열등감 때문에, 상대적 박탈감 때문에...
이런 문제들이 목숨을 끊을 만큼 절박한 문제일지도 모르지만 안타까운 일이다.
지나고 나면 그냥 웃어 넘겨 버릴 수 있는 사소한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평범한 사람들에게 목숨을 끊어 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하는 문제들도 해탈한 스님에게는 아무렇지도 않게 보이고 인생을 관망하는 늙은 철학자의 눈에는 유치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우리는 무엇 때문에 한숨을 쉬고, 힘들어 하고, 좌절하고, 낙심하는 것일까!
나는 그 원인을 열등감과 불만족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보편적이고 평범한 인간은 자신의 행복을 추구한다.
자신의 행복을 위한 노력이 타인의 불행의 원인이 되는 것은 분명 죄악이고 때에 따라서 저주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자신의 행복을 위한 노력이 타인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역할 모델이 된다면 그것은 훌륭한 노력이 되는 것이다.

등산을 하는 사람이 열심히 산을 오르고 있었다.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힘들때면 쉬면서 친구와 얘기도하고 때이른 진달래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는다.
정상을 향해 조금씩 조금씩 오르다 보면 서서히 보이는 것이 많아 지고 점점 기분이 상쾌해지고 정상에서 보게 될 모습에 대해 괜실히 설레이기도 한다.
그러다가 마침네 정상에 오르게 된다. 야호를 외치고 같이 올라 갔던 동료와 사진도 찍고 김밥도 먹고 이야기도 하고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조금 있으니 해가 뉘엇 뉘엇 넘어가는 것이 보인다.
그래서 정상을 뒤로한체 내려온다.
내려 오면서 이야기 꽃을 피운다.
산을 오르는게 힘들었지만 보람되고 즐거운 하루였다고 모두들 한마디씩 한다.

또 한 사람이 있었다.
산을 오르다 주일 풍경을 촬영 하러 온 방송헬기를 얻어 탔다. 이게 왠 재수냐고 환호성을 지른다.
그래서 순식간에 정상까지 힘안들이고 올라갔다.
밑을 보니 땀을 뻘뻘 흘리고 오는 사람들이 보였다.
상대적으로 우쭐하고 자신이 매우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얼마가지 않아 지겨워 지기 시작한다.
한시간 두시간 그렇게 정상에서 좋은 경치만 보다가 지겨워서 낮잠을 자기도 하고 이리 저리 왔다 갔다 하지만 정상을 처음 밟았을때의 기쁨은 잠시라는 것을 금방 깨닫게 된다.
어느날 복권에 당첨되어 100억이 생겼다.
인생 역적을 외치며 좋은 집도 사고, 좋은 차도 사고, 여기 저기 행세도 부린다.
해외여행도 다녀오고 온갓 호화로운 것, 갖고 싶고 하고 싶은 것을 다 해본다.
이것이 행복이다고, 이것이 인생이라고 외친다. 그러나 그렇게 영원히 행복할 것 같지만 곧 권태라는 것이 찾아온다.
평생 인생을 관찰하며 삶을 연구한 쇼펜하우어는 인간은 번민과 권태속에서 그리 자유롭지 못하다고 했다.
부족하고 결핍한 자는 번민속에 힘들어하고 이것 저것 많은 것을 갖추고 풍족한 자는 권태속에 괴로워 한다.
스웨덴은 사회 복지가 잘되어서 모든 국민이 행복한 것 같지만 자살률은 세계 1 2위를 다툰다.
유럽에서 춥고 못살기로 유명한 아일랜드 국민이 불행한것 같지만 세계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국민이다.
한국과 일본이 아시아에서 잘 산다고 목에 힘주고 다니지만 아시아권에서 국민 행복지수가 바닥을 면치 못한다.
자신이 행복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건 대부분 불만족과 열등감 때문이다.

불만족과 열등감
이 두 단어에 속거나 이리 저리 휘둘려서는 안된다.
물질의 많고 적음에 따라, 권세의 높고 낮음에 비례하여 행복해지고 불행해지는 것이 아니다.
5천만 대한민국 국민을 한줄로 세워놓고 1등부터 5000만등까지 성공의 순위를 매길수 있는 것이 아니다.
수백억원의 로또복권에 당첨된 사람의 소식을 들으면 상대적 박탈감이 생기고 기분이 언짢아 진다.
신문 한 줄을 본 것 뿐인데.. 인간은 이렇게 어리석은 것이다.
인간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불필요한 비교의 대상을 정해놓고 늘 자신을 불쌍한 인간으로 평가해 버리는 어리석고 수준낮고 불필요한 생각이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고 존재하지 않는 어리석은 생각들
힘들다, 괴롭다, 어렵다, 삶이 버겁다...
우리가 평소에 내뱉던 이 말속에는 거짓말이 많다.
조금 못났어도, 남보다 가진게 없어도 ,좋은 대학, 좋은 가정, 이상형의 배우자를 만나지 못했어도 그 자체가 우리의 행과 불행에 결정적인 원인이 될 수는 없다. 아니, 허락해서는 않된다.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자신을 별볼인 없는 사람으로 평가하는 열등감과 늘 불만족에 휘둘리는 생각 그 자체이다.
쇼펜하우어는 인간 최대의 행복은 "장애의 극복"이라고 했다.
성경은 사람이 수고하는 것 가운데 심령으로 낙을 누리는 것보다 나은것이 없다고 했다.(전도서 2 24)
도전에 대해 응전을 하는 가운데 기쁨이 온다.
자신의 부족함과 문제에 대해 사색하고, 고민과 번민의 해결책을 마련하고, 대책을 간구하고 연구하고 노력하는 가운데 기쁨이 온다.

사람은 고통을 통해서만 배우게 되는 것이며,
역경은 이를 극복하려는 결심이 서있는 사람에게는 결코 불행이 아니다.
-시련대에 선 문명 中 (Clvilization on Trial) 아놀드 토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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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하루종일 묘한 기분에 휩싸였다.
우연히 인터넷을 검색하다 "이지선"이라는 사람을 알게 되었다.
"지선아 사랑해"라는 제목으로 인간극장에도 소개되었고
그녀의 이름으로 출판된 책도 나왔으니 꾀나 유명한 사람이였다.
홈페이지를 통해 알게된 슬픈영화와 같은 사연!
한마디로 설명할 수 없는 묘한 기분이 들었다.
슬프기도 하고, 애틋하기도 하고, 용기를 주기도 했다.
남의 슬픈 사연을 보고 용기를 얻다니.. 이래도 되는 걸까.
만약 그녀가 슬픔과 좌절속에 울고만 있었다면 그런 느낌을 받기는 불가능 했을 것이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그녀에 대해서 알아 보기로 했다.
KBS에 방영된 "인간극장"을 보고 그녀가 썼던 글들, 그녀의 가족이야기, 그녀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나 하나 읽어 보았다.
이지선씨를 알아가면서 여러번 놀랐다.
첫째, 사고난 후의 얼굴이 너무도 흉칙한 것에 놀랐다.
보는 사람도 이렇게 속상한데 본인은 얼마나 슬퍼했을까!
둘째, 사고나기 전의 얼굴이 너무 아름다운 것을 보고 놀랐다.
미스코리아가 이쁘고 연애인 중에 미인이 많다지만 꽃처럼 맑고 화사한 얼굴의 미인을 보기란 쉽지 않다.
사고나기 전의 이지선씨는 그야말로 꽃과 같이 화사한 아름다운 미인이였다.
그래서 지금의 모습이 더욱 안타깝고 슬픈지도 모른다.
셋째, 보통사람 같으면 흉칙하게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을 보며 좌절과 슬픔속에 날마다 눈물로 지세우겠지만
어쩌면 그렇게 맑고 밝게 살아 갈 수 있는지 존경스럽고 그녀의 삶이 사랑스럽기까지 했다.

이지선씨는 2년전 음주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로 온몸에 화상을 입게 되었다.
그때 이후 많은 것이 달라졌다.
아름답던 얼굴은 흉칙하게 일그러져 외계인처럼 변해 버렸다.
아이들을 좋아해서 유아교육과를 전공했지만 아이들이 무서워해서 가까이 갈수도 없게 되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 모든일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있었다.
좌절과 절망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증거가 되고 있다.
그녀의 인터뷰기사, 라디오 방송 , 일기를 보면서 그 해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녀의 삶속에는 어떠한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나약하게 쓰러지지 말라는 메세지가 있는 듯 했다.
이지선씨는 아름다운 얼굴 만큼이나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어떤 상황에서도 낙천적인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했다.

--------- 이지선씨의 글중 일부 -------------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치 아니하시고"
(고린도전서 10장 13절 말씀)
그래요. 하나님..
정말 감당할만한 시험만 주시는 분이시군요.
시험도 성격대로 주시는군요 ^^

아픈것은 첨부터 잘 참던 지선이..
밖에 나가는것보단 집에 있는걸 좋아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농담을 잘하고..
안좋은 일이 있음 혼자 속으로 신나는 노래부르고, 딴생각해버리는..
지나치다싶을 만큼 낙천적인 성격...
이런 제 성격이.... 이 시험에 아주 제격이네요..
딱 결렸어 딱걸렸어~ ^^*
------------------------------------------

만약 그런 마음이 없었다면 지금 자신의 모습을 받아 들일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오기와 깡다구로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맑고 밝은 마음으로 극복하고 있었다.
그녀의 밝은 마음은 사랑이 가득한 화목한 가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서로를 배려해주고 사랑하고 아껴주는 그녀 가정의 모습은 많은 감동을 주었다.
이기지 못하는 고통을 주시시 않는다는 성경의 말씀이 있는 것처럼 어떠한 어려움과 고난 속에 있더라고 맑고 밝은 마음을 간직한 건강한 마음의 소유자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휴일이 되면 친구들과 어울려 운동을 즐겨 한다.
겨울에는 볼링을 치고 가끔은 인라인 스케이트도 타지만 대부분은 줄기차기 축구와 농구를 한다.
사공이 여러 명 있으면 배가 산으로 가듯이 여러 친구들이 모이면 이것 저것 하자는 것이 많다
재미난 것은 모두들 자기가 잘하는 것을 하자고 우겨댄다.
축구를 잘하는 친구는 축구만큼 재미있는 것이 없다고 하고, 농구를 잘하는 후배는 농구 시합해서 밥 내기를 하자고 한다.
볼링만 하면 신들린 듯 스트라이크를 치는 녀석은 한 여름에도 볼링 치러 가자고 고집을 피운다.
모두들 자기가 잘하는 것을 재미있어 한다.
축구를 못하는 사람은 축구보다 더한 고역이 없다.
그러나 실력이 조금 붙어서 재미를 느끼기 시작하면 땡볕에서 녹초가 될 때까지 뛰어다닌다.
나는 농구를 너무도 싫어한다.
축구하자고 하면 감기 몸살로 끙끙 앓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운동장으로 뛰어 가지만 농구하자고 하면 한숨부터 나온다.
의리상 안 할 수도 없고 농구하는 내내 언제 끝나나 시계만 쳐다보게 된다.

결론은 하나! 잘하는 것이 재미있고 재미있는 것을 잘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이다.
인생을 살아가는 실력이 있어야 재미있다.
돈과 부귀가 많다고 잘 살고 행복한 것이 아니다.
독일의 유명한 실존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인간은 번뇌와 권태 속에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고 했다.
지성과 인격이 없고 삶의 깊은 통찰이 없는 자는 가진것이 없으면 번뇌하게 되고 가진 것이 많으면 권태 속에 빠지게 된다.
삶의 실력은 인격과 지성, 능력과 건강, 적당한 재산과 사회적 명예 이 모든 것을 갖춰야 하는 종합 예술이다.

축구를 잘해야 축구가 재미있고, 농구를 잘해야 농구가 재미있듯이
인생도 실력 있게 살아야 하루 하루가 재미가 있는 것이다.

삶에 실력이 있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누구나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나는 소망을 성취하는 기술이 삶의 실력이라 생각한다.
소망의 도덕적 가치와 기준은 각자의 몫으로 맡겨둘 수 밖에 없지만
분명 소망을 성취하는 기술은 존재하는 것이다.
"어느 날 자고 일어 났더니 유명해지고 성공해 있더라" 이런 기적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지금처럼 살면 지금처럼 계속 되어지는 것이 인생이다.

소망을 성취하는 기술!
아주 고난도의 기술이다.
어떻게 살다 보면 잘 되겠지... 이런 막연함에 속으면 안 된다.
명문대 가고 싶었는데 명문대 가게 되고, 영어 잘하고 싶었는데 동시통역까지 하게 되고
해외여행 가고 싶었는데 유럽여행 가게 되고, 좋은 집 갖고 싶었는데 아늑한 단독 주택을 갖게 되었다면
반드시 이유가 있고 삶의 기술이 적용된 것이다.

일단 소망과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

1. 당신이 바라는 것 세가지를 1분 안에 말할 수 있고 그 목표를 성취한 모습을 뚜렷이 상상을 할 수 있는가?
2.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당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은가?.
3.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오늘 무엇을 했는지 말 할 수 있는가?.

위의 세가지 질문에 머뭇거렸다면 목표가 분명치 않는 것이다.
목표가 불분명 한만큼 소망이 성취 될지도 불분명하다.

미래 일기장을 적어보라!
하루에 30분만 투자하면 된다.
3개월 뒤에 나는 무엇을 하고 있고, 1년 뒤에 무엇을 이루게 될 것이고 3년 뒤 10년 뒤 20년 뒤에는 어떻게 될 것인지 매일 일기장에 적어보라.
3주만 적어보면 서서히 삶의 윤곽이 잡히게 된다.
내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함으로써 나의 생각이 분명해지고 나의 행동이 확실해진다.
그 안에 나의 소망, 목표, 종교적 신념, 사회적 사명, 가족에 대한 사랑과 삶의 의미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다.
이것이 습관화 되면 작은 것부터 하나씩 성취의 기쁨을 맛보게 된다.
목표로 하던 것이 하나씩 이뤄지게 되면 삶의 실력이 쌓이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생활이 재미있어 진다.
현대그룹 신화의 주인공 정주영 회장은 젊은 시절부터 새벽에 산책을 했다.
그는 새벽을 어릴적 소풍 가는 설렘으로 맞이 했다고 했다.
왜 그랬을까?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왜 재미 있었을까?
목표한 바를 성취하는 삶의 실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삶의 기술!
자신이 무엇을 얻고 싶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명확히 아는 것에서 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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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축구 할때는 기술이 필요하다.
무조건 열심히 뛰고 자기 앞에 공이 왔다고 공을 뻥뻥 차기만 하면
10분도 뛰지 못하고 쫓겨나게 된다.

요리도 기술이 필요하다.
이것 거것 재료들을 아무 생각없이 닥치는대로 집어 넣으면 며칠 굶은 개도 먹지 않는다.
공부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무조건 열심히만 한다고 성적이 계속 오르는게 아니다.
어설프게 공부 잘하는 학생이 될지는 몰라도 절대 우수한 학생은 되지 못한다.
진짜 공부 잘하는 학생을 보면 놀때도 잘 놀고 남들과 똑같이 할것 다하지만 성적이 잘 나온다.
그것은 바로 공부하는 기술의 차이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기술이 필요하다.
삶도 기술 습득의 대상이 된다.
못질하나 삽질 하나 하는데도 요령이 필요하고 기술이 필요한데 인생을 사는데 필요한 기술은 그보다 훨씬 중요하고 절박하다.

기술은 무엇인가를 만들어내거나 또는 성취하는 방법이다.
국어 사전에 아주 명확이 나와있다.
보다 넓은 의미로는 인간의 욕구나 욕망에 적합하도록 주어진 대상을 변화시키는 모든 인간적 행위를 말한다
점잖은 표현을 빌리자면 목표,소망을 이루는데 필요한 효과적인 행위를 말한다.
현실적인 삶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는 시간획득의 기술이다.
얼마만큼 효과적으로 많은 시간을 획득 하느냐에 따라 사람의 성취도가 점점 벌어진다.
하루 24시간 중에서 잠자는 시간 밥먹는 시간등을 빼면 실제로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은 그리 많지가 않다.

일단 수면을 줄여야 한다.
하루에 여덟시간 아홉시간 잠을 자면서 훌륭한 결과를 바라는 것은
전혀 불가능 하지는 않지만 욕심이다.

하루 일과에 지장을 않받을 만큼 잠을 적게 자려면 몇가지의 규칙을 지켜야 한다.

첫째 저녁을 늦게 먹고 과식을 하면 안된다.
예를 들어 저녁 9시에 식사를 하는데 배가 거북할 정도로 과식을 했다면 밤새도록 위장이 소화하느라 정신 못차린다.
잠을 잔것 같지만 몸은 밤새로록 시달린 것이다.
그러면 여덟시간을 자도 개운하지가 않고 몸이 무겁고 피곤하다.
저녁 여덟시 이후에는 가능하면 간식도 먹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물을 많이 마시고 늦어도 11시 정도에는 자야한다.
인간의 몸은 11시부터 2시까지에 에너지 충전이 가장 잘 된다.
이 규칙을 잘 지키면 새벽 5시에 일어나도 몸이 전혀 피곤치 않고 개운하다.
보통 아침 8시부터 일과가 시작 된다고 보면 황금같은 새벽시간을 하루에 3시간씩이나 획득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찾게된 여분의 시간을 하나의 일에 집중해서 쏟아 부어라
영어를 공부하던지 한자를 외우던지 독서를 하던지 몰입해서 사용하면 훨씬 효율적이다.

그리고 잠자기 전에 반드시 다음날 할 것을 다이어리나 수첩에 기록하라
하루에 다섯개 정도가 가장 적합하다.
우선순위를 적고 중요도를 A B C 이런 식으로 설정하고 아침 업무가 시작될때 다시한번 체크하고 확인하라.
너무 많은것을 적어두면 시간에 쫓기게 되고 효율적이지도 못하다.
이런 습관은 처음에는 잘 되지 않는데 삼사일 정도 하다가 포기하는 수도 있다.
그렇다고 포기치 말고 한달 정도만 꾸준히 하다보면 몸에 습관이 베여버린다.
일단 습관이 베이면 그때부터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 사람은 분명 성장하게 된다.
시간을 이리저리 흘리고 다니지 않게된다.
계획한대로 착착 일이 진행되고 무지 재미있게 하루를 보내게 된다.
하루 일과 체크할때가 기다려 지기도 한다.

셋째 주변을 깨끗히 하라
사람이 주변환경을 만들기도 하지만 주변환경이 사람을 만들기도 한다.
책상이 아무렇게나 흐트러져 있고 여기 저기 빨래가 나뒹굴고 TV에서는
연예인들이 자기들끼리 웃고 떠들며 노는 모습이 켜져 있다면 심각하게 자신의 삶을 생각해 봐야한다.
어쩌면 너무도 인간미 넘치는 평범한 삶의 모습일런지도 모르지만 성취도가 높은 사람의 습관은 아니다.
일단 청소를 깨끗히 하고 주변을 정리 정돈하고 tv도 끄고 책상앞에 앉아서 일기도 써보고 일주일을 계획하고 한달도 계획 해보면 뭔가 느낌이 올 것이다. 어떻게 생활하는 것이 재미있고 능률이 오르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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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비틀즈 음악이 너무 좋아서 그들이 연주한 곡을 하나 둘 모으기 시작했다.
몇 개월 동안 비틀즈 곡을 모으다 보니 비틀즈가 연주한 거의 모든 곡을 수집하게 되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했던가! 이번에는 비틀즈처럼 연주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얼마 전에 비틀즈 카피밴드 인터넷 동아리에 가입하게 되었다.
20세기 최고의 아티스트라는 비틀즈 음악을 연주하고 싶다는 사람의 기타실력이 겨우 코드만 알고 흥얼거리는 정도이니 처음에는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래도 한번 부딧쳐 보자는 생각으로 비틀즈 카피밴드 연습실을 찾아갔다.
10평 남짓한 지하 라이브 카페를 연습실로 사용하고 있었다.
약속시간 보다 조금 늦게 도착 했는데 여러 명의 회원들이 미리 와서 연습을 하고 있었다.
시디로만 듣던 비틀즈 음악을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다는 것은 너무도 즐거운 일이었다.
노래는 썩 잘하지 못했지만 연주는 비틀즈 연주와 거의 비슷했다.

나도 비틀즈 공연을 하고 싶다고 민망스럽게 말했더니 흔쾌히 허락하며 어떤 포지션이 맞는지 알아보려고 한다며 한번 불러 보라고 했다.
너무 갑작스런 일이라 당황했지만 평소에 좋아하던 I"ll follow the sun 이라는 비틀즈 곡을 불렀다. 감개무량 하기까지 했다.
두번 정도 불러보고 다시 무대에서 내려와 연습하는 것 구경만 했다.
그러나 나도 비틀즈 연주를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기자 힘이 솟고 마음이 설레이기까지 했다...
3시간 정도 연습을 마치고 아마추어 비틀즈들과 함께 호프집으로 향했다.
이번 모임에는 일곱명 정도가 왔는데 다들 직장도 다양하고 삶의 방식도 다양했다.
허름하게 차려 입고 와서 어느 용접공장에서 일하는 노총각쯤으로 생각했는데 알고 봤더니 서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 해외 무역담당 업무를 하고 있다고 했다.
학교 다닐 때는 교내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했고 직장 다니면서는 첼로를 배우고 있다고 했다.
비틀즈 연주는 꼭 하고 싶었는데 비틀즈 카피벤드를 알고 나서 곧바로 찾아오게 되었다는 것이다.
키가 조금 작은 청년은 고려대 대학원에서 조교 일을 하고 있는데 그의 이력도 특이했다.
그 역시 취미로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했고, 락 밴드에서 보컬과 리드기타를 연주 했다.
그는 비틀즈가 사용하는 악기의 종류와 특징, 시대별 비틀즈 음악의 성향까지 완전히 꿰뚫고 있었다.

그들의 표정 속에는 흔히 볼 수 있는 엘리트의 만용이 전혀 없었다.
오히려 시골 청년 같은 소박함과 따뜻한 정겨움을 느낄 수 있어서 더욱 인상적 이었다.
얼마 후면 군대가야 한다고 쓴 웃음을 짓던 휴학생도 썩 괜찮은 청년 같았다.
베이스를 멋드러지게 연주하고 실력도 부러울 정도였는데 어리숙하게 보이는 외모와는 다르게 프로다운 강한 기질이 느껴졌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가로등 불빛에 일렁이는 한강을 드려다 보며 많은 생각을 하였다.
자신의 삶을 영위할 줄 아는 사람들을 만나고 와서 그런 걸까! 마음이 한없이 뿌듯했다.
진취적이고 도전의 대상을 정하고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아마 오늘 일기장에는 이렇게 쓸 것 같다.
세상이 혼탁한 줄로만 알았더니 멋있게 살아가는 사람도 참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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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지도자는 독서가다(Leaders are readers)
- 서양속담 -

다른 사람이 쓴 글을 읽는 데 시간을 투자하라.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힘써 일한 바를 당신은 쉽게 얻을 수 있다.
- 소크라테스 -

나는 도서관을 읽었다
- 에디슨 -

바이러스가 눈에 보이지 않듯이 삶의 병도 눈에 보이지 않는다.
머리가 비어있는 것은 큰 병이다.
머리가 비어있고 가슴만 뜨거운 사람은 혈기와 열정이 지나쳐 말이 안 통하는 피곤한 사람이 되기 쉽다.
그런 사람이 종교에 심취하면 편협한 광신자가 되고, 어설픈 민주주의에 도취되면 과격하고 속 좁은 불평자가 되기 쉽다.

머리만 가득차고 가슴이 냉랭한 사람도 큰 병이다.
이런 사람은 나만을 위해 죽으라고 한평생을 자기뱃속 챙기기에 목숨을 건다.
그런 삶은 매력이 없고 경우에 따라서는 아주 보기 싫은 꼴불견이 된다.

그리고 머리가 차고 가슴에 열정도 가득한데 손발이 말이 듣지 않아 실천하지 못하는 것도 큰 병이다.
이런 사람은 언제나 미래에만 존재한다.
그리고 그의 삶을 들여다 보면 무지 게으르다.
그러나 머리에 지식이 차고 가슴이 뜨거워져서 손발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우리의 삶은 변화하기 시작한다.
평범한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모티브(MOTIVE )다.

공부 못하는 아이에게 가장 효과적인 훈계는 무엇일까!
무지한 부모는 몽둥이를 들고 평범한 부모는 잔소리를 늘어 놓지만
지혜로운 부모는 칭찬을 한다.
산수 50점 받아오면 "우리 아들 반이나 맞추었네 조금만 더 하면 아주 잘하겠구나" 이렇게 머리를 쓰다듬으며 칭찬하면 그 꼬마는 신이 나서 공부를 더 열심히 할 것이다.

변하고 싶은데 도무지 무엇을 해야 될지 모를 때가 많이 있다.
그럴 때는 모티브를 찾아야 된다.
내 마음에 무엇인가 하고 싶은 열정이 없다면 심각성을 깨닫고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
스스로를 점화 할 수 있는 그 무엇인가를 찾아야 한다.

끊임없이 자극을 받아야 한다. 사람은 동기가 부여 되어야 손발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머리 속에 지혜를 자꾸 집어 넣어야 한다.
독서에 어설픈 자는 처음에 잡다한 정보를 집어 넣는다.
별 내용도 없는 연애소설, 가십거리에 불과한 쓸데없는 이야기,그리고 간혹 안 읽음만 못한 책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라도 책을 읽지 시작하면 어느 순간 책을 선별할 수 있는 눈이 뜨인다.
책을 선택하는 기술이 습득되면 그때부터 가슴이 넓어지고 생각이 깊어지고 사려 깊게 되고 합리적이며 지혜로운 자가 되어간다.
본인도 모르게 남도 모르게 변화가 시작된다.
삶의 수준에 대해, 사람의 가치에 대해 절대평가를 내릴 수는 없지만 최소한 과거의 자신과 비교했을 때는 지혜로워지고 현명해진다.
머리에 지혜가 꾸준히 쌓이면 가슴에 불이 댕겨진다.
무엇인가 해야겠다.
이대로는 안된다.
나를 만들어 보자.
그래 나도 한번 해보자.
할 수 있을 거야
이러한 마음의 자극이 일어난다.

물론 처음에는 몇 번 그러다가 만다. 다시 마음이 처지고 의욕도 잃어버리고 조그만 실패에 낙심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렇게 여러 번 마음의 자극을 받고 수많은 설레임과 좌절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날 손과 발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더럽게 어지려 있던 방이 깨끗해지고 여기 저기 너저분하게 늘어져있던 일상들이 정리정돈 되고 뚜렷한 목표도 없이 흘러 가는대로 하루 하루를 살던 삶이 계획의 틀 속에서 움직여지기 시작한다.

그렇게 삶이 변화하기 시작한다.
그 출발은 어디였을까!
독서다.
위인들, 아니 세상에 제대로 된 이름 석자를 남기는 사람치고 독서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
술독에 빠져있는 사람은 위장을 버리게 되고 담배를 입에 물고 다니는 사람은 폐를 망치게 된다.
그러나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사람은 삶의 지혜와 수많은 인생의 보화를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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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아침 출근 시간은 아무리 빨라도 한시간을 넘게 지하철에서 시달려야 한다.
그나마 지각 하지 않으려면 잽싸게 버스를 갈아타야 된다.
이런 일상이 반복되던 어느날 출근길에 직장 후배가 퉁명스럽게 이런 말을 건네왔다.
"선배! 성공한 사람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성공가이드 운영자는 언제 성공하냐고 싱거운 농담을 자주 건네던 후배가 평소와는 달리 제법 진지한 것 같았다.
어려운 질문에 대한 답일수록 짧은 게 효과적일 때가 있다.
한참을 생각하다 이렇게 대답했다.
" 멋있게 사는 사람"
후배도 공감이 가는지 그날은 멋있게 산다는 것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성공이란 무엇일까!
많이 배우고 똑똑하고 온갖 부귀 권세를 누리고 있어 성공한 사람으로 보이지만 알고 보면 불쌍하고 한심한 사람도 많다.

얼마 전 혼수를 적게 해왔다고 수년동안 부인을 못살게 굴고 구타를 해오다가
결국 공기총으로 부인을 쏴서 죽음 직전까지 몰고 간 어느 몰상식한 사람이 신문에 소개 되었다.
1억원의 혼수가 적다고 남편한테 두들겨 맞고, 그것도 부족하여 공기총에 맞은 그 부인의 직업은 대학강사 였다
1억원 밖에 혼수를 해오지 않은 부인이 너무도 미운 나머지 공기총으로 쏠 수 밖에 없었던 그 남편의 직업은 의사였다.
얼마나 못났으면 그런 짓을 했을까!
얼마나 마음이 강퍅하고 속이 좁고 이기적이고 철이 없으면 그런 일을 저질렀을까!
이해심이 부족한 탓인지 마음이 너그럽지 못한 탓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 않았다.

어떤 부부는 남편이 강남에서 유명한 병원의 원장이고, 부인은 잘 나가는 법률사무소의 변호사 였다 .
그들이 구입한 집은 강남에서만 열 채가 넘는다고 했다.
그런데 일년동안 국가에 낸 세금은 고작 70만원에 불과했다.
세무 장부를 너무도 지능적이고 체계적으로 조작한 결과였다.
일년에 세금이 70만원이면 단칸방 전세를 사는 평범한 직장인이 내는 세금보다도 적은 액수다
그런데 억울하다고 하소연하고 법대로 하자고 세무서 직원과 핏대를 높여가며 말싸움을 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들의 직업이 세상 사람들의 부러워움을 살만한 것인지는 몰라도,
설령 그들의 행동이 현행 법률에 전혀 하자가 없었다 해도 그들이 성공한 사람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그들의 부귀 영화가 부러울 망정 살아가는 모습은 멋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살아가는 모습이 멋있는 사람들이다.
'멋있다'는 것은 "보기에 좋다"는 것이다. -네이버 국어사전-
자기가 볼 때만 보기 좋아 제 잘난 맛에 사는 사람이 아니라
누가 보더라도 살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고, 누군가에게 닮고 싶은 대상이 된다면 성공한 사람일 것이다.

이런 사람들을 두고 역할모델 이라고 한다.
타인에게 건전한 역할모델이 되고, 나의 삶이 누군가의 삶에 동기부여의 기회를 준다면 그는 분명 성공한 사람일 것이다.

멋있는 그림은 구도가 조화롭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누가 보더라도 감동을 줄 수 있는 객관적이고 상식적인 아름다움이 있다.
아무렇게나 그린 그림을 보고 감동을 받고 멋있다고 하지는 않는다.

멋있게 사는 사람도 훌륭한 그림처럼 삶의 방식이 보기 좋게 조화를 이룬 사람이다.
그들은 아마 건전하고 합리적인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는 상식인(常識人) 일것이다.
또한 이웃의 아픔을 보면 같이 마음 아파하며 힘이 닿는 한 조금이라도 도와주려는 선한 심성을 갖추고 있을 것이다.

인생은 종합예술이라는 생각이 든다.
능력 있는 사람은 교만하기 싶고, 선하고 착하기만 한 사람은 외골수가 되기 쉽다.
용기 있고 담대하지만 무지하기 쉽고, 겸손하고 인격적이지만 무능할 수도 있다.
멋있게 살기 위해서는 삶을 조화롭게 꾸미는 지혜가 필요하다.
멋있는 그림의 구도를 잡듯이 나의 삶도 조화롭게 꾸미고 가꿔야 한다.
끊임없이 사색하고 실천하며 , 독서하고 공부하며, 대화하고 반성해야 한다.
그래서 능력과 지성을 갖추고, 겸손하고 인격적인 사람이 되며, 건강하고 밝은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날마다 돈타령을 하지만 한 달에 책한권도 보지 않으면 삶의 질이 천박해지기 쉽다.
게을러서 운동도 귀찮은 사람이 나이 먹고 배만 나온다고 불평하기 시작하면 정말 심각해진다.
셰익스피어의 '맥베드'에 나오는 대사처럼 우리는 어쩌면 인생의 무대에 잠시 왔다 사라질 무명의 배우 일련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배우가 무대에 존재하는 순간만큼이라도 멋있게 산다면 그 인생은 성공한 것이고 보람되며 의미 있지 않을까!
순간을 멋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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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

너무 흔한 말이라서 유치하게 들릴지도 모를 속담이다.
남자라면 누구나 아름다운 미인과 사랑하는 낭만적인 소망을 가져봤을 것이다.
내가 볼 때는 돈 많고 좋은 직장에 다니는 키 크고 잘생긴 남자들이 미인을 데려가는 것 같은데 이런 속담이 있는걸 보면 꼭 그렇지는 않은 모양이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미인이 교양 있고 예쁘장하게 생긴 여자만을 의미 한다고는 생각 지 않는다.
목표, 소망, 간절히 바라는 그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미인은 남자라면 누구나 최고의 소망이자 목표이다.
때론 돈과 명예를 모두 버리고 사랑을 선택하는 것을 보면 사랑에 대한 소망이 가장 강렬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모든 소망을 함축한 의미로 미인 이라는 말을 썼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왜 가장 강렬한 소망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덕목으로 용기를 말했을까?
노력,근면, 성실, 신념 등 많은 덕목들이 있는데 하필 용기라고 했을까?
능력 있는 사람, 돈 잘 버는 사람, 잘 생긴 사람, 성격 좋은 사람이 "미인을 얻는다"가 아니라 왜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일까!
그리고 무엇에 대한 용기일까!

나는 그것을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도전하는 용기라고 생각한다.
평범한 남자에게 미인은 너무도 높은 목표이다.
그래서 평범한 남자들은 말도 걸어 보지 못한다.
평범한 남자가 말도 못 거는데 미인을 차지하지 못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반 백수 고시 준비생 노무현 대통령이 권양숙 여사의 마음을 얻기 위해 집요하게 쫓아다녔다는 말은 꽤 유명한 일화이다.
평범한 남자들은 왜 미인 앞에서 말도 걸어 보지 못하는 것일까?
그것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다. 그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말도 못 걸어 보는 것이다.
미인에게만 그런 것이 아니다.
우리가 소망하는 그 무엇도 마찬가지이다.
용기가 있는 자는 일단 도전을 하기 때문에 수없이 많은 기회를 획득한다.
그 대가로 많은 좌절을 맛볼지도 모르지만 그것 때문에 도전하지도 못하는 바보짓은 하지 않는다.

그러나 용기가 없는 자는 도전을 하지 않기 때문에 기회를 만들지 못한다.
물론 좌절도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결국 미인을 얻는 자는 도전하는 자에게서 나온다.
결국 목표를 성취하는 자는 도전하는 자이다.
내가 진정으로 바라고 도달하고픈 목표가 있는데 망설이고 있는가!
그 망설임은 실패한 두려움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때로는 못 먹는 감 찔러보는 것도 괜찮고, 놀고 있는 것보다 장독이라도 깨는 게 인생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삶의 미인을 얻고 싶은 그대여!
실패를 두려워 말고 도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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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아무리 보잘 것 없는 사람도 인생을 통해 몇 번의 성공을 경험 한다고 한다.
그것이 과거의 일 일수도 있고 현재 진행형 일 수도 있고 아직은 경험하지 않은 미래의 일 일수도 있다.
그 성공은 큰 돈을 벌고, 어려운 고시에 합격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아주 작고 사소한 경험일 수도 있다.
나에게도 그 흔하지 않은 작은 성공의 기억이 있다.

대학 3학년 때의 일이다.
학교 동아리에서 갑자기 축구 붐이 일었다.
지금은 축구가 내 인생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 되었지만 그 당시 까지만 해도 TV 중계는 국가 대표급 경기만 보고 직접 게임을 하는 것은 군대 있을 때 마지 못해 몇 번 해본 것이 전부였다.
천부적으로 운동 신경이 그리 발달하지 못한 탓에 후보 선수로 간신히 뽑히는 것이 고작 이였다.

그러던 어느날 나에게 충격적인 사건이 터졌다.
봄 축제를 맞이하여 다른 동아리와 친선 축구경기를 하게 되었다.
실력이 모자란 탓에 예비역임에도 불구하고 겨우 후보로 선수 조끼를 걸칠 수 있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실력은 어림도 없는데 축구 잘하는 동기 빽으로 겨우 명단에 들었다는 것이다.
물론 게임에는 단 1분도 뛰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도무지 공이 발에 붙어 있지 않고 땅만 보고 공만 따라다니는 수준이니 너무도 당연한 결과였다.

그 날 집에 돌아와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자존심이 상해서 도저히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밤이 새도록 이를 북북 갈고 날이 밝자 마자 곧장 서점으로 달려가서 축구 교본을 샀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축구 교본을 뚫어져라 보았다.
도전의 대상이 정해지는 순간 이였다.
제일 먼저 한 것은 목표 설정 이였다. 그 목표는 두 달 뒤에 있을 동아리 대항 정기전에 주전 선수로 뛰는 것 이였다.
목표를 정한 후 나를 분석하기 시작했다.
내가 무엇을 못하는지, 나에게 무엇이 문제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축구 잘하는 친구에게 자문을 구해 보기도 하고 TV에서 중계해 주는 축구 경기도 빠지지 않고 봤다.
비디오 가게에 들러서 월드컵 축구경기 테입이 있냐고 물었더니 없다고 해서 아쉬워 했던 기억도 난다.
그렇게 며칠을 뛰어다닌 끝에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첫번째 발견한 나의 문제는 경기를 읽을 수 있는 눈이 없다는 것 이였다.
초반부터 여기저기 무작정 뛰어다니기만 할 뿐 개념 없는 축구를 했다는 것이다.
축구 교본을 공부한 후 얻게 된 제일 큰 소득은 축구를 잘한다는 개념을 바꿀 수 있었다는 것이다.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았지만 대단한 변화였다.
그때까지 내가 알고 있는 이상적인 축구 선수는 혼자서 요리조리 사람을 따돌리는 개인기가 뛰어난 선수였다.
그러나 내 생각이 아주 잘못 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경기의 흐름을 읽고 적재적소에 패스를 잘하는 사람이 뛰어난 선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너무도 기본적인 상식이지만 그 당시 나에겐 엄청난 개념의 변화 였다.
목표가 정해지고 나의 상태를 분석하고 연습해야 할 방향을 정하는데 꼬박 일주일이 걸렸다.

그리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첫번째 연습한 것은 공을 다루는 기술 이였다.
아침 수업이 있기 전 한시간 정도는 운동장 귀퉁이에서 벽을 향해 공을 찼다.
그리고 오른발 , 왼발을 번갈아가면 하루에도 수백 번씩 트래핑 연습을 했다.
일주일 코스로 축구 강습도 받아보고 미니 게임이든 큰 게임이든 기회만 되면 시합에 참여 하였다.
그리고 하루 종일 축구 생각만 하였다.
중간고사 시험이 있는 날도 아침에 미니 게임을 하고 시험이 치뤘다.
수업 시간에는 교수님의 머리가 축구공으로 보이기까지 했다.
그렇게 얼마 동안을 축구에 미치듯 살았다.

한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나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힘들게만 느껴지던 축구가 무척 재미있게 느껴지기 시작 했다.
그리고 중요한 게임이 있을 때 마다 주전 선수로 뽑히게 되었다.
무엇보다 즐겁고 스릴 넘쳤던 것은 나를 인정해주고 대우해 준다는 것 이였다.
그렇게 두 달 동안 축구만 생각하고 살았더니 동아리 대항 축구시합 행사 때 두 달 전의 수모를 깨끗이 만회할 수 있게 되었다.
동아리 대항 축기 시합에서 경기를 조율하고 운영하는 최종 수비수라는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하게 되었다.
비록 그날 경기에서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하루종일 승리감과 성취감에 마냥 행복한 하루가 되었다.

인생도 이러하지 않을까!
어쩌면 이야기거리도 되지않을 작은 사건이지만 나에겐 소중한 경험 이였고 귀중한 삶의 교훈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날 깨달은 가장 값진 교훈은 삶이 즐겁고 재미있고 보람 있으려면 인생을 사는 실력을 키워 한다는 것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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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비틀즈를 좋아하는 매니아라면 아마 이렇게 취향이 변해 갈 것이다.
Hey jude, Let it be 같이 귀에 익숙한 노래를 듣다가
Abbey road , White, Revolver 같은 비틀즈 앨범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고
Black bird , Rocky Raccon 같이 잘 알려지지 않은 비틀즈 음악을 듣다가
그들의 노래 가사에 관심을 갖게 되고 나중에는 그들의 연주를 직접 보고 싶어 할 것이다.
어설프지만 비틀즈 매니야를 자처하는 필자는 지난 주 일요일, 홍대 근처에
비틀즈 카피밴드의 연주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 한명을 꼬드겨서 곧장 달려갔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고 했던가!
폴메카트니와 존레논의 완벽한 화음과 조지해리슨의 환상적인 기타 선율에 귀가 익숙해져 있던 사람은 비틀즈를 겨우 흉내내는 공연이 성에 차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노래 실력은 아마추어를 조금 벚어난 수준이 였지만 연주는 비틀즈의 모든 곡을 소화해 냈다.
그들의 연주 만으로도 비틀즈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였다.
음악을 생업으로 하는 사람들도 아니고 하루 종일 연주 연습을 할 수 있는 처지도 아닌 사람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였다.
그러나 그들의 삶의 방식은 프로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1부 순서가 끝나고 2부가 되자 갑자기 멤버가 바뀌었다.
겉 보기에도 검은색 정장에 넥타이를 소박하게 맨 평범한 30대 셀러리 맨 같이 보였다.
집은 서울에서 그리 가깝지 않은 오산이라는 곳 이였다.
낮에는 직장에서 성실한 샐러리맨으로, 가정에선 자상한 아빠와 남편의 모습으로, 그리고 여가 시간을 이용해서 틈틈이 비틀즈 공연을 위해 연습을 한다고 했다.
그렇게 연습을 해서 2주에 한번씩 서울까지 올라와 공연을 하고 밤 늦게 집에 돌아 간다는 것이다.
연주 내내 땀에 젖은 진지한 그의 모습을 보았다.
그의 얼굴에서는 돈과 명예를 좆는 세속적인 광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그의 미소 속에서 교만과 거짓된 웃음이 아닌 삶을 누릴 줄 아는 여유가 보였다.
2시간 가까이 열정적인 연주를 보고 나오면서 그들에게 어울리는 말을 생각해 보았다.
" 멋있게 살아가는 사람!"
3000만원어치 로또 복권을 사고는 복권에 당첨되지 않았다고 비관하여 가족을 내팽개치고 지하철에 몸을 던지는 특이한 사람도 살고 있지만 자신의 위치를 지키며 삶을 영위 할 줄 아는 사람도 이 사회에는 많이 있다.
그런 사람의 삶의 방식은 분명 프로 일 것이다.
수고도 하지 않고 일확 천금을 노리는 한탕주의로 세상이 오염되어 가고 있을 시간!
전국이 온통 로또 복권 당첨자 발표에 집단최면이 걸려 있을 그 시간!
홍대입구 작은 카페에서 멋있게 살고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복권당첨보다 더 갚진 지난 주 최대의 행운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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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