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경제 논평2018. 2. 21. 16:57

설연휴 세계  증시가 발작을 일으켰는데 진정되는 국면이다.

모두의 관심은 향후 증시의 방향이다.. 

상승 추세가 깨졌기 때문에 하방으로 전망하는 사람도 많은데  필자의 의견은 다시 상승으로 방향을 잡을 확률이 훨씬 높다고 생각 된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글로벌 실물경기는 계속 좋아지고 있고, 금리는 앞으로 수 차례나 더 올려야 하고 무엇보다 트럼프 할배가 증시의  우상향을 간절히 원한다..



이 양반은 돈이 엄청 많은 사람이였는데 권력을 원해서 권력을 잡았다. 

미국 대통령은 웬만큼만하면 연임에 성공해 8년은 한다...

트럼프도 대통령 4년 해먹은 후에 재선에 성공해 4년 더 해먹으려 할 것이다..


트럼프는 이제 막 권력을 잡은 1년 짜리 막강 대통령이다.

미국 공화당이 정권을 잡으면 친자본주의 정책에 의해 증시가 많이 올랐다..

뼛속까지 자본주의자 트럼프는 더해면 더 했지 덜 하지는 않을 것 같다..

앨런을 짤라 버리고, 보호주의를 천명하고, 대규모 soc 사업을 하겠다는 걸 보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만하다....


트럼프는 증시가 폭락하면 지지율을 유지할 수 없다..

평소 하는 행동이 몰상식한데  자산 증식이라도 하게 해줘야지 경제까지 망쳐 버리면 4년 후는 기약할 수 없다...


트럼프의 지지기반은 블루칼러가 많은 미국 내륙이다..  

텍사스처럼 석유산업이 경제 기반이 되는 곳이 많다..

군산에서 GM이 철수 한다고 하니 디트로이트에 일자리가 많이 생길거라며 자기 업적처럼 말하고 다니고 있다...


석유와 같은 실물이 강하려면 달러는 약세가 되어 한다..

미국이 수출 경쟁력이 있으려면 달러는 약세여야 한다...

물가도 오르고 경기도 뜨거워지고 증시도 올라가고 인기도 올라가면 재선에 성공할 수 있다...


글로벌 실물 경제가 좋은데다 미국 증시가 우상향 하고 달러가 약세가 되면 한국증시는 신세계를 보게될 확률이 매우 높다...

달러 약세, 역대급 무역흑자를 고려하면 원달러 환율이 1000원을 깨고 내려갈 가능성이 적지 않다..


미국 채권금리가 계속 올라가면 채권에서 자금이 빠져 나와야 한다..

미국 채권시장에서 이탈한 자금이 한국으로 들어와 외환시장에서 환차익 먹고 주식시장에서 시세차익을 먹으면 1석2조가 된다..

향후 한국으로 유동성이 더 들어올 가능성이 농후하다.


출렁 출렁 하겠지만 앞으로 상당기간 동안 증시에 호황이 찾아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2. 18. 19:06

여전히 쌀쌀하지만 입춘이 지난 지 한참 되었다.

꽃샘 추위 한 두번만 겪고 나면  봄비가 내리면서 봄이 찾아올 것이다.

지구가 태양 주위를 주기적으로 돌기 때문에 계절의 순환은 어김없이 일어난다.


계절이 순환 하듯 경제도 순환한다.

주기적으로 호황과 불황을 겪으며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그  방향은 우상향이다.



지구가 1년에 태양 주위를 한 바퀴씩 딱딱 도는 것처럼 경제도 그러하면  좋겠지만 경제의 순환 주기는 명확 하지 않다.

경기 순환의 주기가 길기도 하고 짧기도 하다.


그래서 현재 경기 국면이 어떠한지 정확히 알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현재 경기 국면이 어떠한지 판단을 잘 해야 한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금리 변화로 경기 순환을 설명했고,  우라가미 구니오는  유동성과 실적으로 경기 국면을 설명했는데 둘다 일맥상통하다.


금리를 기준으로 보면 4가지 국면이 있다.

금리가 정점 일 때 - 호황의 극

금리가 정점에서 내려 올 때 - 불황 진행

금리가 바닥일 때- 불황의 극

금리가 바닥에서 올라갈 때 - 호황 진행


현재 국면은 금리가 바닥에서 올라가는 중으로 호황이 진행중인 국면이라 할 수 있다.


우라기미 구니오는 주식시장의 장세를 다음과 같이 구분하였다.

1 국면 : 유동성(금융)장세 - 낮은 금리를 바탕으로한 유동성 힘으로 주가가 오르는 장세

1.5국면 :  (상승후 반락)

2 국면: 실적장세 - 기업실적으로 주가가 오르는 장세로 본격적 호황국면

3 국면: 역유동성(금융)장세 - 금리의 수준이 높아져 금리가 경기에 부담을 주는 국면

3.5국면:  (하락후 반등)

4 국면: 역실적장세 - 불황을 맞이하여 기업의 실적이 시원찮은 본격적 불황 국면


그렇다면 현재 국면은??

확실히 아닌것 부터 따져보자..


기업실적이 계속 좋아 지고 있으니 역실적 장세는 확실히 아니다..

그렇다면 금리 수준이 높아서 경제에 부담을 주는 수준인가?

이번 증시 급락의 원인이 향후 그럴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였지만 어쨌거나 당장은 아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현재 금리 수준은 여전히 낮다.


역유동성 장세는 금리가 고점에 근접할때 맞이하는 국면이다..

그렇다면 현재 국면은 유동성 장세의 끝물, 실적장세의 초중반 정도쯤일 것이다...

이번 조정은 유동성 장세 끝에 찾아오는 상승후 반락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작년 기업실적이 매우 양호하게 나왔는데 올해 기업실적은 작년보다 더 좋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여러 상황을 종합해 볼 때 현재 경제의 계절은 한 여름을 지나고 있거나 가을 초입이지 않을까 싶다.


향후 금리가  최소 4차례  이상 가볍게 오를 것이다..

4차례면 1%~~

기준금리가 1%  오르면 시장금리는 그 보다 배는 오른다.... 


향후 언론을 통해 주목해야 할 단어는  "금리 고점" 

혹은  "역유동성장세"라는 단어 나올지도 모른다...


그런 말이 나올때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주식 매각....

아직은 멀었다고 판단되지만  예방주사 차원으로 스스로 각인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2. 12. 13:40

탐욕과 공포에 휘둘리면 주머니가 털린다.

탐욕과 공포를 활용하면 주머니를 채울 수 있다.


군중이 탐욕에 쩔어 있을 때, "이제는 신세계가 열린다"며  떼를 지어 달려들 때가 고점이다.

군중이 공포에 질려 있을 때, "이제는 끝이다"며 떼를 지어 떠날 때가 저점이다.


지금이 저점일 수도 있으나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상승 추세에서 전 저점을 깨지 않는 하락은 단기 조정으로 반등 시 전 고점을 돌파하며 상승 추세를 이어가는 경향이 있다.

대략 상승 N자 패턴을 그리며 파동 치듯 올라간다.


하지만 어느날 느닷없이 모든 지지선이 뚫리며 하방으로 장대 음봉, 갭하락 같은 녀석들이 출현하면  시장의 색깔이 바뀌는 것이다..

상당 기간을 요하는 큰 조정이거나 하락으로 추세 전환할 때 주로 발생한다..


필자의 의견은 하락으로 추세 전환이라기 보다는 큰 조정으로 보고 있다.

기준 금리가 여전히 낮아 향후 수 차례 금리를 더 올려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빠져 나온 자금이 당장 채권으로 도망가지 않는다.

다시말해, 주식 시장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채권시장으로 흘러 들어갈 여건이 아직 형성되지 않았다.

커머더티 시장 말고 갈 곳이 없는데 인플레이션 모멘텀이 아직은 약하다.


세계 경제도 회복 국면을 지나 본격적인 상승 국면으로 진입했기 때문에 고점을 논하기에는 조금 이른감이 있다..

따라서 장기 상승에 따른 큰 조정으로 보는 것이 적당할 듯 하다.


어쨌거나 조정이라 해도 크게 두들겨 맞았기 때문에 외바닥, V자 패턴으로 급격히 올라가기는 쉽지가 않을 것 같다..


정확한 바닥을 맞추려는 것도 탐욕이다..

바닥은 바닥을 찍고 어느정도 올라가야 비로소 그 지점이 바닥이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천정은 고점을 찍어 어느정도 내려와야 비로소 그 지점이 천정이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천정과 바닥은 확인한 후에야 알게 되는 것들이다.

무릎에 사고 어깨에 팔라는 말이 그래서 나온 말이다..


PER 9, PBR 1 수준인 한국 시장은 바겐세일 구간이 분명하다.  

그래도 시장에 재 진입 할 때는 반드시 바닥을 확인하고  들어가라...


상승 할 때 이쯤이면 꼭지다 싶어 확인도 안 하고 매도하면 재차 오를 때 추격매수 하다 꼭지에 물리게 된다. 뉴튼도 이렇게 당했다.


하락 할 때 이쯤이면 바닥이다 싶어 바닥이 확인도 안 됐는데 덜컹 매수하면 어정쩡한 위치에 물리게 된다.

어정쩡한 위치에서 물려 마음고생하고 있다가 본격적인 상승 구간이 오면 홀라당 팔고 나갔다가 나중에 닭쫓던 개 꼴 난다..

개미들이 주로 당하는 패턴이다.


총알을 함부로 소진하지 말고 반드시 바닥을 확인하고 진입하시라..

수급의 질이 개선 될 때 (외국인, 기관, 연기금의 강력한 매수)  

쌍바닥 혹은 삼중바닥,  역 헤드앤 숄더 패턴 출현 할 때

하락 시 전 저점을 높힐 때~~ 

그때가 매수의 급소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2. 9. 17:29

살아 있는 전설 워렌버핏에게는 두 가지 투자원칙이 있다. 


첫째. 돈을 절대 잃지 마라.

둘째. 첫번째 원칙을 절대 잊어버리지 마라.


이 원칙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주식투자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개인별로 시간의 차이가 있을 뿐 모두가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 

수학 방정식을 풀듯 논리를 풀어가면 된다. 





주식투자 하면서 손실을 보는 경우는 세 가지의 경우다.


1. 매수한 가격보다 더 싸게 팔았을 때  

2. 회사가 망해 주식의 가치가 제로가 되었을 때 

3. 회사의 성장이 멈춰 빌빌 거릴 때 


100만원 주고 사서 50만원 팔면?  50만원 손해..

100만원 주고 샀는데 회사가 망하면? 100만원 손해..

100만원 주고 샀는데 10년째 50만원이면 기회비용 만큼 손해


이 세 가지 경우를 피해야 워렌버핏의 제1 원칙을 지킬 수 있다.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매수한 가격보다 싸게 팔지 말아라.

2. 망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회사의 주식은 사지 말아라.

3. 우상향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회사의 주식을 사라

 

이 원칙을 지키려면 손절매를 하지 말아야 한다.

손절매를 하지 않으려면 사용기한에 제한이 없는 여유자금이어야 한다.

들고 있으면  언젠가는 무조건 오르는 주식이어야 한다.


그런 회사가 있는가?

삼성전자도 장담 못한다.

망할 수도 있고 성장이 멈출 수도 있다..


절대 망하지 않고 우상향 하는 것은 시장 그 자체뿐이다.




120년 다우지수 차트가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

시장은 출렁 출렁 하면서 우상향 한다.

금융위기, 블랙먼데이, 대공황 같은 초유의 위기 뒤에는 언제나 큰 기회가 있었다.


초우량 회사만 모아 놓은 다우지수 편입 종목 중, 처음부터  현재까지 살아 남은 종목은  GE가 유일하다.  

절대 망하지 않고 시간의 흐름과 함께 우상향 하는 기업을 고를 자신이 있으면 개별 종목을 일부 편입하되 어쨌든 투자의 주력은 무조건 시장평균을 추종하는  ETF 상품에 투자해야 한다.


여유자금으로 시장평균에 투자하면  시장이 주는  공포를 이길 수 있다.


필자는 그 흔한 손절매를 하지 않는다.

마이너스 손실이 난 상태에서는 절대 팔지 않는다.

오히려 낮은 가격에 추가 매수 해서 평균 단가를 낮춘다.

왜냐하면 견디고 시간이  지나면 무조건 회복 되는 주식만 매수하기 때문이다. 


어설프게 손절매 하면 스탭이 꼬인다...

손절매 했는데 다음날 오르면 약올라서 더 매수 한다.. 

그러면  다음날 다시 폭락한다..

무서워서 다시 던지면 며칠후에 폭등한다...

개미가  삽질하는 전형적인 패턴이다...


망할지도 모를 급등주, 테마주, 개별잡주에 손을 대면  아무리 맨탈이 강해도 시장에 휘둘린다.

그러니 손절매를 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자기 자리 찾아오는 종목만 손을 대야 한다.


가치투자하는 종목은 가격을 보지 않고 내가 확보한 수량만 체크 한다.

고배당etf나  50년 후에도 살아 있을만한 기업,  최소 물가상승률 이상의 상승이 기대 되는 물가와 관련된 업을 주력으로 하는  초우량 회사의 주식은 현재 가격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이런 주식은  가격이 싸면 오히려 더 반갑다..  싼 값에 수량을 늘리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종목을 짝사랑한 나머지 그 종목이 너무 이뻐서 포트폴리오 편입 비중이 지나치게 높으면 그것도 바람직 하지 않다..


추세추종하며 사고 팔며 트레이딩 하는 종목도 무조건 시장연동형 etf으로만 한다..

추세추종 타이밍을 잘 잡으면 큰 수익을 가져다 준다..

실수를 하더라도 절대 손실을 보는 일이 없다..

왜냐하면. 마이너스 상태에서는 절대 팔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리 가격이 내려봐야 제로가 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무섭지가 않다..

남들은 공포에 떨어 새파랗게 질려 있을때 오히려 과감히 매수 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산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팔지만 않으면 언젠가는 더 높을 가격까지 오른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워렌버핏은 아주 쉬운 원칙을 가르쳐주고 있다.

하지만 매우 막강한 원칙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2. 8. 17:10

 조정의 강도가 생각보다 깊고 강했다.

특히 2월 7일(수) 시장 양상이 기분 나쁘고 찜찜했다. 

2월 8일 목요일이 옵션 만기날이라 어느정도 변동성이 많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매우  불길한 장대 음봉이 나오면서  추세를 깨는 모양을 만들었다. 



좀 더 상황을 지켜 봐야 하겠지만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때다..

섣불리 바닥이다 판단하지 말고 반드시 상승전환 신호를 확인하고 대응해야 한다.


상승후 찾아온 조정일지,  상승추세에서 하락 추세로 전환하는 변곡점에 도달했는지  그 어느때 보다 유심히 살펴야 한다..  


경제 펀더맨탈이 좋고, 금리 수준도 고점이라 말하기에는 이르지만 언제나 시장이 답이다.  

시장의 신호에 토 달면 망한다.

돈은 미리 움직인다. 증시는 펀더맨탈이 꺽이기 전에 미리 꺽인다. 
지나고 나면 그 이유를 알게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아직 하락추세 전환이라 판단하지는 않지만 미국 증시는 8부 능선에는 다다른거 같다.

하지만 큰 지진이 난 것은 사실이다.. 

앞으로  여진이 얼마나 일어날지 모른다.. 

변동성이 매우 심할 것이다..


다만, 미국 증시는 워낙 장기간 강하게 상승했던지라 꺽이더라도 한 방에 그냥 꺽이지 않는다.

하락 추세에 접어 들었더라도 반등을 하며 탈출할 기회를 주니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반등이 올 때 전 저점을 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우리나라 시장3도 마찬가지다..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 반드시 반등한다... 

반등 시 이게 웬떡이냐 하고  흥분해서  매수하지 말고 반드시 전 고점을 넘는지 보라..

만약 전 고점을 넘지 못하고 쌍봉 패턴이 나오면 일단 현금 비중을 늘리고 리스크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


지금과 같이 깊은 계곡이 생기는 패턴은 상승 하더라도 한 번에 못 올라간다..

올라가다 이전 지지선이 저항선 역할을 하면 다시 튕겨서 내려오게 된다..

제차 상승에서 저점을 높히는 쌍바닥 패턴을 만들어 강한 상승 에너지로 전 고점을 강하게 돌파해야  상승 추세가 유효하다...


대략 2월 말, 3월 초면 그림이 보다 명확해 질듯 하다..

그때 까지는 공격보다 수비다...

차트 그림 없이 글로 표현 했는데 투자자라면 상식으로 알고 있는 언어다.


만약 필자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면 운전면허증도  따지 않고 도로주행 연습도 하지 않고 고속도로 올라탄 것과 같다..

아직 투자를 하기에는 이르다~


주식시장은 투자 하면서 배우는  곳이 아니라 배우고 난 후에 투자하는 곳이다. 

목숨이 하나뿐이듯  자산도 잃고 나면 이미 내것이 아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2. 6. 19:51

 미국 증시가 대폭락 했다.  

장중에 -6%까지 빠지며 투자자들을 질리게 했다.

사실 매도 신호는 지난주에 나왔다.


급등으로 이격이 많이 벌어진 상태에서 일봉이 3일 연속 5일선 아래쪽에서 놀고 있으면 조정을염두해 둬야 한다. 

세계의 대장 ,  미국 시장에 지진이 일어나면  충격파는 세계로 퍼진다.

발빠른 투자자는 이런 낌세를 눈치채고  지난주에 물량을 줄이고 리스크 관리를 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상승장이 마무리 되고 하락장이 시작 되는걸까??

좀 더 시장 상황을 지나봐야 하겠지만  대세 상승장이 마무리 됐을 확률은 매우 낮게 보고 있다. 


미국 시장이 무너진 표면적인 원인은  미국 10년 국채 금리 폭등이다..


지난주에 장대 양봉이 출현하면서 3%를 위협했다. 

생각보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은 것으로 해석될  빌미를 제공했다..   

그렇다면 금리인상 속도는 생각보다 빠를 수 있다는 것이다.

금리가 급격히 높아질수록 채권수익률과 주가수익비율의 차이인 일드갭(yield gap)이 좁아지면서 주식의 상대적 매력도가 급격히 떨어진다..

금리 수준이  계속 높아지면 경제에 부담을 주게 된다...

뭐 대충 이런 이유로 미국 증시가 급락했다..


하지만  당장은 매우 좋다..  실업률도 낮고 임금도 올라가고 경기도 좋다..

금리가 급등 한다는 것은 그만큼 실물경기가 좋다는 것이다..

지금 무슨 걱정을 하고 있냐면 나중을 걱정하는 것이다.. 


아직은 시장이 무너질 타이밍은 아니라고 본다... 

급락한 이유는 그냥 그동안 쉬지도 않고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많이 올랐기 때문에 급락 하는 것이라 표현하면 없어 보이니깐 그럴듯한 이유를 대는 것이다.



미국 증시는 거의 9년째 달리고 있다.

작년부터는 각도도 매우 가파르다..


금리가 부담스런 수준으로 가려면 좀 더 올라야 한다.. 

금리가 올해 4번 이상 오르면 그때는 진짜 조심해야 한다...


지금은 급등에 대한 조정을 받는 국면으로 해석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래도 어쨌거나 단기적으로는 상승 추세가 깨졌기 때문에  기간 조정은 있을듯 하다..

2월을 쉬어가는 장세가 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


펀더맨탈에 훼손이 없는 상태에서 맞이하는 패닉장은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 증시는 벨류에이션이 너무 좋다.. 

작년도 기업실적이 역대급으로 좋았는데 올해는 더 좋을 전망이다...

현재 코스피 기준으로   PER가 9 정도 되고  PBR이 겨우 1이다.. 

들고만 있더라도 결코 손해를 볼 수 없는 수준으로 값이 싸다..  


주식은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사서 모으는 것과 사고 파는 것.....

KODEX레버리지 ,  KODEX코스닥150레버리지 같은 종목은 사고 파는 트레이딩을 하면서 수익을 챙긴다.  

고배당ETF나  삶에 근간이 되는 업종에서  독보적, 독점적인  포지션에  있는 30년 이상 오래된 회사의  주식은 평생 가져갈 목적으로 사서 모으기만 한다..

요즘은 여유 돈이 많다면 담고 싶은 주식이 한 둘이 아니다..


예를 들면 "제일홀딩스" 



하림,선진,하이포크 등  닭고기 , 돼지고기와 같은  한국인의 대표적 먹거리를 제공하는 분야에서 지존인  "제일홀딩스" 같은 경우  현재  PER 4.7  , PBR 1 이다..


이 말이 무슨 말이냐..  

치킨 가계를 1억원에 인수 했는데 이 가계 집기만 팔아도 1억원 되고, 4.7년 장사하면 1억원을 번다는 소리다..  이정도면 굉장히 싼 가격이다..  

한국인이 치킨과 삼겹살을 안 먹으리가 없고~~~  

돈 잘 벌면 기분 좋다고 치킨에 맥주, 돈 벌이가 안되면 기분 나쁘다고 소주에 삼겹살~

 

매출은 계속 늘어나고 영업이익도 매년 늘어난다...

한 해 5천억 가까이 버는데 시가총액은 1조원이다..  

이런 주식은 급등은 하지 않을지 모르나 장기적으로 길게 가져가면 손해 볼 일은 없다..


농심 지주회사인 농심홀딩스도  현재  PER가 6.6 ,  PBR은 0.6에 불구하다..

역시나 매우 싸다..  

제일제당,  CGV,  TVN , 오쇼핑, 올리브영, 대한통운 등 CJ그룹의 지주회사 CJ도 사서 모으기만 하는 종목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다.. 


한국인 삶에  가까이한 기업은 장기적으로 우상향이다.

이런 생활 밀착형 종목은 어지간해서는 망하지 않는다..

이미 수 십년 동안 사업을 하면서 경험을 축적했고 완전히 뿌리 내렸다. 

업종을 완전히 장악했기 때문에  경기 싸이클에 따라 출렁 거리긴 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물가가 오르는 것 이상으로 오를수밖에 없다..


워렌버핏, 피터린치 같은 투자의 대가들도  이런 종목을 좋아 한다... 

여유자금으로 현금을 저축 하느니 이런 회사의 주식을 쌀 때 담아 놓는 것이 좋다고 본다.


필자는 지금  종목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패닉장에 투매가 이뤄 질때는  바겐세일하는 저평가 우량주를 담는 기회로 삼는 것이 좋다는 말을 전하는 것이다.


아울러 펀더맨탈이 훼손될 정도의 악재는 아직 보이지 않기 때문에  조정이 끝나면 시장은 다시 달릴 것으로 생각한다..


부디 참고만 하시길~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1. 27. 13:03

지난 글에  비밀댓글이 유독 많았습니다. 

그에대한 답변을 드리고자 합니다.

애써  완곡한 표현을 쓰지 않고 직설적인 표현을 하더라도 오해 없이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지난글을 읽고  xx섹터가 무엇인지 금방 알아차리지 못했다면  시장에 대한 이해가 안 되신 분들입니다. 

긴가 민가 확신이 서지 않았던 분도 마찬가지 입니다. 


개별종목에 투자 하기에는  아직 내공이 모자랍니다.

오래전부터 투자를 해오신  분들이라면 공부가 안되었거나 투자가 체질에 맞지 않는 것입니다.

결코  무시하는 말이 아닙니다.  그냥 명료한 팩트입니다.



 투자의 세계는 살떨리는 곳입니다.

한달 월급 날아가는 것은 일도 아니고  몇 년 치 연봉을 까먹는 사람도 흔하고, 평생 모은 자산을 털어 먹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전쟁에 대한 이해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싸워 이기려 하는 것은 무의미 합니다..


종목에 대해 문의 하신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종목을 찍어서  말하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그것이 도움이 된다면 얼마든지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말씀 드리지 않는 이유는 그것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약이 아니라 독이 됨을 너무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종목 선택을 묻게 되면  머지 않아 언제 팔아야 할지 궁금해 하게 됩니다. 

오르면 언제 이익 실현 해야 하는지,  내리면 언제 손절 해야 하는지... 


설사 지금 추천한 종목이 향후  1년 사이에 10배 오른다 할지라도 거의 대부분 10배를 못 먹습니다.

그건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뉴턴 같은 천재도 사우스시 버블 때 급등주에 잘못 올라 탔다가 미끌어져 엄청난 손실을 봤습니다.


급등하는 종목은 완만히 오르지 않고  오르락 내리락 롤러코스트를 타며 움직입니다. 

그때 되면 언제 팔아야 할지 또 궁금하게 됩니다.  

30% 올랐는데 지금 팔아야 하나?

70% 올랐다가 20% 빠졌는데 지금이라도 팔아야 하나?


주식시장에 많은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기꾼도 있겠지만 실력자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종목도 찍어주고, 왜 그 종목을 매수해야 하는지도 설명해주고, 매수,매도 타이밍도 잡아서 친절하게 문자도 발송해 줍니다.  

저는 그렇게 종목과 시점을 가르쳐줄  실력도 안 되지만 그렇게 해서는 성공하지 못한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타인에게 3가지를 묻지 말아야 합니다.

첫째, 종목 선택

둘째, 매수 시점

셋째, 매도 시점


누군가에게 묻고 싶다면?, 누군가에게  물었다면?

갈길이 멉니다.  아직 5부 능선에도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아리까리 한데 남의 말 듣고 설득 당해서 자산을 걸고 배팅을 하면 곤란합니다.


어떤 섹터인지 질문하셨던 분들...   

종목하나 말해 달라고 하셨던 분들은 아직은 개별종목 하지 마시길 추천드립니다.

여러분이 품었던 그 마음을  이름하여 "탐욕"이라고 합니다.

탐욕과 공포에서 자유로운 영혼만이 투자의 세계에서 승자가 됩니다.


지금 같은 대세 상승장에서는 레버리지etf 하시면 됩니다..

시장 평균보다 2배를 더 먹습니다..   

시장 평균보다 2배 높은 수익률은 대단한 것입니다. 더 이상은 탐욕입니다.

작년 같은 경우  코스피 레버리지etf에 투자 했더라도  50%의 수익이 났을 것이고, 작년 3월 인가요..  코스닥에 관심 가지라는 글을 올렸을 때  코스닥150레버리지etf 매수 하고 지금까지 들고 있었다면 300% 수익 났을 것입니다. 


물반 고기반인 시장입니다.

그물을 아무대나 막 던져도 월척이 낚이는 시장입니다.

다들 흥분할 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시장은 언제 급변할 지 모릅니다...

금리 상승 속도를 보시고, 미국이 꺾이는 타이밍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모두들 성투 하세요~~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1. 25. 14:32

 주식시장의 큰 장세는 대략 10년을 주기로 찾아 온다.

기업 설비 투자 주기로 경기 순환을 설명하는 10년 사이클 주글라파동( Juglar’s waves)과 주식시장과는 상당한 연관성이 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주식시장의 호구, 신참 개미 떼가 생겨나기에도 충분한 기간이다..

그동안 수차례 강조 했지만 주식시장에서 10년 동안 실전투자 하면서 생존하면 그 후로는 큰 기회가 온다. 


10년동안 충분히 경험하고 공부하고 사색하고 연구하면  자본주의의 달콤한 열매를 선물로 받게 된다.


요즘은 10 여년 전 추억을 떠올리며 그 때 읽었던 책을 다시 읽어 보곤 한다..

그때 책을 보면서 줄을 그었던 문구를 10년이 지난 지금 다시금 보는데 느낌이 새롭다.

그때 이 말의 의미를 진정 알고 있었을까 스스로 되묻기도 한다..


제레미 시걸의 "주식에 장기투자 하라"  , 데이비드 드레먼의"역발상 투자" , "위대한 투자자 제시리버모어", 피터린치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 "금융투기의 역사" , 리오휴버먼의 "자본주의 역사 바로알기" 등등등 ...


큰 장이 온듯 하다... 

3년 상승 2년 하락 5년 횡보라는 말이 있든  큰 장은 최소 3년은 간다..   

그런데 이제  1년  달렸다..

한국, 중국은 거의 막차에 해당한다..  미국은 폭주 한 지 한참 됐고  일본 , 대만 , 홍콩도 열심히 달리고 있다..  


"물들어 올 때 노 저으라"는 말이 있다.

기회를 잡으라는 소리다.  


필자의 글을 오래전부터 읽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필자의 투자철학은 대박보다 리스크 관리다.

절대 잃지 않는 투자를 지향한다.   

서민은 한 번 무너지면 일어서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장 평균 투자를 강조했다..  

시장이 좋을 때는 레버리지 ETF~~


개별종목 얘기를 거의 않하는데 그렇다고 개별종목은 전혀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시장 평균 배팅은 100% 승리지만 개별종목은 위험이 있기에 언급 자체를 하지 않는다.


개별 종목 보다 시장 평균에 배팅하라 강조 하지만 , 포트폴리오 주력은 시장 평균이지만 시장이 좋을 때는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3루타(3배) 이상 장타를  목표로 하는 종목을 일부 편입 하기도 한다.. 


최근 바이오주가 절정에 이르고 있다..

신라젠, 셀트리온 3형제가 훨훨 날고 있다... 

 5G 통신 시대가 되고 4차 산업이 본격화 되면 수혜종목은 노다지로 쏟아질 것이다..

하지만 어떤 똘똘한 녀석이 승자가 될지 모른다..


카지노자에서 진짜 돈 버는 자는 잭팟 터트리는 사람이 아니다..

잭팟 터트리고도 계속 게임이 참여하면 털릴 확률이 높아진다..

진짜 돈버는 승자는 판을 깔아주는 카지노 회사다..

선수들이 뛰는 판을 깔아주고 수수료 받아 먹는 놈이 진짜 승자다...


 강세장이 되면 손에 코 안 뭍히고 돈 버는 섹타는 따로 있다.

XX 주에 과심을 가져 볼만하다..

주식 불황기를 거치면서 직원들도 많이 짜르고 구조조정도 했고 조직이 슬림하다.


아직은 본격적으로 개미들이 들어오지 않았다..

강세장이 될수록 거래량은 늘어난다...   

주식 판이 커지면 판을 깔아주고 수수료 먹는 회사가 승자가 된다..

아직은  바이오에 가려 시장의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주목을 받게 되리라 생각된다.


PS,

필자의 말에 현혹되지 마시고 참고만 하시길~~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1. 17. 11:10

인플레이션 시대가 도래했다. 

역사적으로 보나 이치적으로 보나 고성장 저물가 골디락스 구간은 잠깐이였다.

아직은 견딜만 하지만 조만간 본격적인 물가 상승 쓰나미가 닥칠 것 같다.


국제유가가 60달러를 너머 70달러를 터치했다. 

저유가 시절에 만든 재고가 소진 되면 생산자 물가가 올라간다.

소비자 물가로 전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중국이 세계 경제에 편입 되면서 누려왔던 저임금 노동도 기대하기 힘들다.


경기 회복으로 금융위기 때 풀린 막대한 자금이 회전 하며서 통화 승수를 높혀가면 돈의 가치는 급격히 떨어진다.



금융위기 이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 되었던 물가가 임계점에 도달하면 한 순간에 터져 올라간다.

4차산업이 본격화 되어 기계와 로봇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면 숨통이 트일수도 있다지만 아직은 먼 얘기다.. 반면 최저임금 상승은 지금 당장 당면한 문제다.

어쨌거나 올해 말이나 내년쯤 되면 체감 물가 수준이 상당히 다를듯 하다..


인플레이션은 자본주의의 운명이다. 

금이나 은같이 실물 통화시대에는 돈이 돌지 않아 돈의 가치가 올라가는 디플레이션이 주기적으로 있었지만  요즘은 돈이 돌지 않으면  돈을 찍어 대기 때문에 돈의 구매력이 올라가는 경우 매우 드물고 아주 잠깐이라고 봐야 한다..


돈의 가치를 지켜내는 것이 투자의 시작이다. 

돈의 가치가 본격적으로 떨어지기 전에 실물로 옮겨 놓아야 한다. 

인플레이션 시대에는 현금이 가장 위험한 자산이다. 


비트코인 같이 아직은 뭐가 될지 모르는 곳에 돈을 넣는 것은 투자가 아니다.

산업의 근간이 되는 초우량 기업, 배당을 많이 주는 우량기업만 모아 둔 ETF,  시장 평균, 국가 지수 등 실물의 소유권과 현금을 대체할 필요가 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1. 14. 16:58

언론 보도를 보니 가상화폐 시장에  학생, 직장인, 주부까지 뛰어들고 있다고 한다.

투자자 수가 300만에 달하고 하루평균 거래대금이 10조원으로 코스닥의 75% 수준이란다.

투기를 하고 있어 투기를 경고 하는데  뭘 모르는 꼰대라 비판한다.


투기 경고자를 비판 할 때 블록체인 기술이 어떠니, 4차 산업혁명이 어떠니 하는데 막상 비트코인을 사고 파는 시장 참여자들은 블록체인 기술이 뭔지 관심이 없다.  

비트코인의 화폐적 미래 가치에 투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시장 참여자 대부분은 비트코인의 잠재적 내재 가치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


대부분 비트코인이 짧은 시간에 10배, 100배 오르는 것을 보고 뛰어 들었다.

나는 싸게 사서 누군가에게 더 높은 가격에 팔아 시세차익을 먹겠다는 사람들로 가득찬 시장은 그냥 투기판이자 이종격투기장이다. 


수급이 가장 정확한 시그널이다. 

가정주부, 직장인, 고등학생까지 뛰어들면 대게 끝물이다. 

자기들끼리 치고 받고 싸우다가 가격이 더 이상 오르지 않고 내리막 길을 타기 시작하면 둘 중 하나의 길을 걷게 된다..


1. 가격 하락이 빠르면 패닉장이 되어 튕겨져 나온다. 

2. 가격 하락이 느리면 지치고 짜증 나서 빠져 나온다.


코스닥에서 놀던 사람들이 가상화폐 시장으로 많이 넘어갔을 것이다..

작년 봄까지만 하더라도 코스닥 시장은 매우 지루했다. 

주식시장이 지루하게 움직인다는 이유로 우량주를 팔고  비트코인을 산 사람도 적지 않을 듯 하다...


최근 코스닥 시장이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상승을 하고 있다..

어느덧 코스닥 시장은 아주 핫한 시장이 되었다. 

가상화폐 시장이 시들하고  코스닥 시장이 뜨거우면 투기적 성향의 자금이 코스닥으로 몰려올 가능성이 있다. 


최근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 현상이 있었는데 한국인의 근성을  잘 말해주고 있다.

아이러니 하게도 이것이 한국인의 단점이자 강점이다.

전투적, 투기적, 열정적, 모험적, 승부근성...


그나저나 여기서 털리고 저기서 털리고 개털 되는 청춘들은 어찌할꼬...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1. 7. 15:23

날씨는 하루 하루 변덕을 부리지만 큰 파동인 계절은 일정한 패턴을 보인다..

유난히 추운 겨울도 있고 덜 추운 겨울도 있지만 어쨌든 겨울은 겨울이다.

자연의 큰 흐름을 거스리지 않고 거기에 맞춰  살아가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경제도 계절처럼 파동을 타며 순환한다..

하루 하루의 변화에 일희일비 할게 아니라 경기순환의 파도에 올라타며 순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기는 호황기를 맞이 하였다.. 바야흐로 인플레이션 시대에 접어들었다..

날씨는 이미 뜨거워졌는데 추운 겨울을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더우면 더운 날씨에 맞춰 살아야 한다...




과거 뜨거운 여름은 어떠 하였는지 보자...

코스피 년봉 챠트를 보자...  

그때는  참 대단하였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1985년 부터 89년까지 약 4년동안 강세장이 펼쳐졌다...

코스피 지수가 130부터 1000까지 대략 10배 가량 치고 올라갔다...

시장지수가 10배를 치고 올라갔으니 개별종목은 어떠 했을까..


그 다음 강세장은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약 3~4년 동안 600에서 2000까지 3배 상승했다....

시장 끝물에 펀드 열풍, 주식열풍이 참으로 대단했다..


이제 10년만에 또다시 강세장이 시작되는 듯 하다..

경제 성장률이 예전만 못하지만  보수적으로 잡아도 최소 3년 파동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작년 2017년,  이제 1년 상승 했다..


향후 펼쳐질 강세장의 대략적인 그림을 그려보았다..

위의 그림은 월봉 챠트인데 가운데 빨간 굵은 선이 20개월 평균선이다..

이 선은 경기순환선으로 굉장히 강력한 추세지속성이 있다...


추세가 작년에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다....

상승 추세를 3년으로 잡으면 20개월 평균선이 3000에 언저리에 가있다..

하지만 그때는 오버슈팅 구간임으로 코스피 지수 상단을 보수적으로 잡아도 3500에서 4000 정도에 가있지 않을까 싶다.....   


누차 강조 하지만 호황국면, 과열국면에 접어 들때는 금리를 봐야 한다...

예방주사를 지금부터 맞아야 함으로 주기적으로 계속 강조할터이다.. 

금리 상승이 주춤 할 때를 조심하라...

다른 것은 잊어 버려도 이것만은 꼭 기억해야 한다.. 

금리의 방향이 바뀔때 자금의 큰 흐름이 바뀌는 그레이트 로테이션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금리가 상승하다가 주춤 할 때가 빠져나올 시점이다..

경제성장이 금리 상승 압력을 압도할 때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경제 성장률이 둔화 되는데 높은  금리가  경제에 압박을 가하여 이제 금리를 그만 올려야 하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할때는  가을을 지나 겨울이 임박하고 있음을 말해주는 신호다..


여름이 왔는데 벌써부터 겨울을 걱정하는 것은 빠른 감이 있긴 하지만 어쨌거나  경제도 계절처럼 순환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1. 3. 10:11

2018년 새해가 밝았다.

경제는 생물이라 전망하는 것이 무의미한 경우가 많지만 큰 흐름을 가늠해 보는 것은 나름 의미가 있다.


어떤 주제로든 의문을 던지는 습관은 살아가는 데 큰 자산이 되는 것 같다.

올해 일어날 일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2018년은 그 어느해 보다 기대감이 크다.

일단 큰 지표들이 좋다.

무엇보다 세계 경제 성장률이 견조하다..  

OECD 경기선행지수도 바닥을 치고 올라갔고 세계 경제의 맏형 미국의 GDP 성장도 양호하다..


 선진국의 경기 호조로 인해 신흥국도 치고 올라가는 형국이다.

지난해 3분기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OECD 국가중 3위 였고 증가율은 1위였다. 


기업 이익도 매우 양호하다.

2017년 기업이익이 서프라이즈 수준이였는데  2018년은 2017년보다 더 좋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중소형 업체가 집중되어 있는 코스닥 기업의 올해 이익 증가률은 코스피를 상회할 것이라는 보고서도 나오고 있다.

경기 확장국면에서 나타나는 전형이라 할 수 있다.


금리도 상승으로 전환 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부채가 많은 사람은 앓는 소리를 하지만 국가 경제에 부담을 줄만한 수준이 아니다.

과도하게 풀린 유동성과 경제 성장을 이유로 물가상승이 걱정되긴 하지만 이 역시 아직은 아니다..


고성장, 저물가, 저금리...  

이름하여 "골디락스 신경제"의 발판이 마련되었다..

올해도 호황의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음 수순은 자산거품.. 그리고 버블 붕괴 ..

역사적으로 늘 일어 났고, 반복 되었던 일...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일어날 시나리오~~


호황 국면을 즐기되 시장이 흥분 할수록 차분해져야 한다.

명심하시라..   하늘 아래 새 것은 없다..

호황, 거품, 파국, 공황, 침체, 회복, 확장, 호황, 거품, 파국 ~~~

계속 이 패턴이다..  


그래도 어쨌거나 올해는 좋을 듯 하다.. 특히 우리나라는~~~

기업 실적도 좋고, 유동성도 풍부하고,  정부 정책도 기대 되는데 새정부 2년차로 추진력이 좋을 때다..


주식시장은 현재 분위기로 봐서 당분간 상승 파동을 계속 이어갈듯 하다..

상승 피로감이 쌓이고, 또다시 이격이 벌어지면 조정이 나올테지만  밑으로 크게 밀리지 않을 것 같다..

이름하여 상고하저...

속도가 빠르면 상반기에 3000을 뚫고 하반기에 조정 내지 횡보 후 3000 지지...

속도가 완만하면  따박따박 오르다 연말쯤에 3000 언저리에 가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다우가 무너지지 않아야 하겠지만..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12. 28. 09:03

직장인의 30%가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평균 566만원을 투자하고 투자자의 80.3%는 이익을 봤고, 13.2%는  원금을 유지하고 있으며 손실을 봤다는 사람은 6.4%라 한다..


http://news.g-enews.com/view.php?ud=201712280753099327891d26c649_1&md=20171228081406_J



표본 추출을 어떻게 했는지 모르지만 직장인의 30%가 투자하고 있다는 말을 액면 그대로 믿어서는 안될듯 하다.

어쨌거나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대학생은  물론이고 중고등학생도 비트코인에 투자한다고 하니 열풍, 광풍 이라고 할만하다..


그런데 과연 그 사람들이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 맞기나 한걸까?

비트코인의 화폐적 가치를 믿고 투자를 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가상화폐를 사고 파는 사람중에  화폐의 진정한 의미를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십자군 전쟁, 동서 교역 확대,  북유럽과 중동의 물품이 교환되는 시장의 출현, 시장터가 도시로 발전하는 과정, 흑사병 출현, 인구 급감, 노동력 부족, 노동 가치 상승, 구매력 증가, 상업의 발달, 상인의 자본 축적, 자본에 기반한 권력과 무력에 기반한 권력의 충돌, 중세의 몰락, 자본주의 출현, 패권, 기축통화, 금 태환에서 에너지 태환으로 그리고 세뇨리지 효과...


화폐가 되는 것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화폐의 성질을 흉내 낸다고 해서 화폐가 되는 것이 아니다.

내재 가치에 관심이 없고 나는 싸게 사서 누군가에게 비싸게 팔아서 이익을 보겠다고 덤벼드는 사람이 넘쳐나는 시장은 투기판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가상화폐를 표방하는 비트코인은  화폐가 아니라 투기 상품에 가깝다. 

가상화폐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임에는 분명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이 만들어낸 최초의 가상화폐는 훗날 투기상품으로 기억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12. 22. 16:39

증시 상황이 재미있게 흘러가고 있다. 

11월부터 조정을 받다가 12월 14일 옵션 만기일을 지나고도 맥을 추지 못하더니 급기야 어제(21일)주요 지지선을 깨면서 큰 폭으로 하락하며 공포감을 조성했다. 


살짝 생뚱맞은 분위기~~

미국 증시는 연일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고 글로벌 경기는 나쁘지 않고 한국 기업의 실적도 좋아 딱히 내려갈 이유가 없는데 폭락 수준의 하락이 와서 다들 당황하는 모습이였다. 


이유를 찾느라 분주했다..

대주주 지분 요건에 따른 세금을 피하기 위한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는 분석..

기업 이익이 삼성, 하이닉스에 지나치게 치중되어 있는 상황에서 반도체 경기가 한풀 꺽일 것이라는 전망..

환율이 우호적이지 않다는 의견...


뭐라도 이유를 말해야 하는 사람들이 이런 저런 원인을 추측할 뿐이다..

개인이 대규모 매도를 치고 있는데 패닉 요소도 없는 상황에서 쏟아져 나오는 물량 규모로 봐서는 개미라기 보다는 큰손이거나 대주주일 확률이 높아 보이긴 하다..


어쨌거나 모두 그럴듯 한데 정확한 이유는 모른다.. 

때론 복잡한 문제의 답이 간단한 경우가 많다..


현재 하락 국면은 올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차익실현을 하기위한 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보는편이 좋을듯 하다..

일단 한 해 농사를 마무리 해 놓고 내년을 또 시작하자는 생각을 하는 투자자가 적지 않다.

수익난건 일단 인마이포켓 하고~~


어쨋거나 오늘은 매우 중요한 하루였다...

일봉 상  120일 선, 주봉 상 20주 선에서 시험받는 형국이였다..


결과는 성공적이다.



코스피는 살짝 에너지가 모자라는 느낌이지만 어쨌거나 밑 꼬리를 달면서 양봉이 나왔다..

수급을 질도 양호했다..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 모두 개인 매도,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일봉 상 120일 선을 마지노선으로  활용 하고 주봉 상 20주 선은 반격을 위한 지지선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쌍바닥 모양이 나올 확률 30%,  역해드엔 숄더 패턴이 나올 확률 50% ,  지지하지 못하고 미끄러질 확률 20% 정도로 보고 있다..


요컨데 시장의 향배는 대략 상방 80%, 하방 20%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산타 렐리는 물건너 갔지만 연말 피날레는 기대할만 하다..

어쨌거나  오늘 전투로 인해 2017년은 2500을 지켜 내는 것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조정을 끝낸 후 1월 랠리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12. 15. 09:00

시장을 예측하는 것은  신의 영역이다

주식시장에서 흔히 하는 말이다

주식시장을 예측 하기 위한 바로미터는 수 없이 많다...

기업실적, 금리, 일드겝 (채권수익률과 주가수익율 차이) 

채권 장단기 금리차이, 예대마진과 주가 상관관계, 경제성장률, 실업률, 물가지수...


또 뭐 있나....   

BDI 지수, 미국 실질소비지출, 저축률, 유가, 경기선행지수, 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 물가지수...

어휴 골치아퍼...



쉽게 생각해보자..

오직 패턴으로 향후 코스피 향방을 전망해보자...



패턴만 생각하고 그려보았다.. 


A국면

2000년대 초반부터 금융위기전까지 활황 국면이다..

5년 박스권 후 3년 상승이다..

상승 국면은 1년 상승, 1년 횡보 , 1년 급등 후 파국....


B국면..

1년 급락 했는데  금융위기 돌발변수로 기간 조정이 아닌 가격 조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아무튼 1년 급락 후 1년 상승, 1년 횡보, 1년 급등 후  폭락...


C국면

지금에 해당하니 유심히 보자..

5년 박스권을 지냈고 2017년 올해 1년 상승했다..


2018년 이후는 어떻게 될까???

필자의 지극히 사적인 견해이니 그저 참고만 하시기 바란다..


사실, 올해 2017년 제법 많이 올랐다..

지수만 25% 상승이다..

시장평균을 추종하며 레버리지 ETF에 배팅했는데도 50%이상의 수익률을 올려서 즐거운 비명을 지른 한 해였다..


과거 패턴으로 볼 때 올해 1년차 상승폭이 컸음으로 2년차인  2018년은 횡보 하거나 완만한 상승이 예상된다...

3년차 2019년은 뒤늦게 개미들이 시장에 참여하여 투기 열풍이 불면서 급등 한후 2020년 경 급락하지 않을까 싶다...


금리 상승 추세를 봐도 2020년이면 기준금리가 대략 3~4%가량 되는지라 주식시장의 매력이 지금 보다는  떨어질 것이다..

뭐 어쨋거나 아무튼 2018년은 시장에 참여 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12. 14. 16:56

비트코인 얘기를 좀 더 해보자.

비트코인은 화폐인가?


화폐의 성격이 일부 있으나 화폐는 아니다.

화폐의 본질은 <소유를 위한 목적>이 아니라  <교환을 위한 수단>이다.

교환의 매개체가 되기 위해서는 가치가 일정해야 하며 가치 변화가 거의 없어야 한다. 


돈의 가치가 자고 일어나면 두 배로 뛴다면 누가 돈을 쓰려하겠는가 장농에 짱박아 놓지...

매일 돈의 가치가 급속히 줄어든다해도 거래의 수단이 될 수 없다.

하이퍼인플레이션을 겪는 나라에서는 중요한 거래를 할 때는 그 나라의 돈은  보다 달러나 유로가 통용되곤 한다.

화폐의 기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을 사는 사람이 가치 상승을 기대하고 산다는 것 자체가 화폐가 아니란 소리다.

제품도 아니고, 상품도 아니고  그냥 사고파는 대상일 뿐 그 자체로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음으로  허상이다.


비트코인이 화폐와 비슷한 측면이 있다는 것도 희소성, 조작이 불가능한 점 등을 고려해볼 때  금과 닮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금이 화폐인가? 과거 화페였지 지금은 화폐가 아니다..

지금 화폐는 신용화폐다. 

시중에 통용되는 지폐,동전은 극히 일부고 대부분은 비트코인처럼 실물이 없고 사이버상에 디지털신호로 존재한다.


핵심은 "누가 발권하느냐"이다..

오늘날신용화폐는 국가가 발권하고 통제하고 관리한다.

국가는 법으로 사회 시스템을 유지하고 공권력을 행사하며 신용화폐로 세금을 징수함으로 화폐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사회 구성원은  국가를 신뢰함으로 가상 공간에 찍힌 숫자를 돈으로 믿고  서로 거래 하는 것이다.


국가의 신뢰가 떨어지면 그 국가의 돈도 신뢰가 없어 가치가 떨어진다.

짐바브웨이가 발행한 화폐 100조 달러는 계란 3개 밖에 못 산다.


오늘날 화폐는 발행주체(국가)의  신용으로 화폐가 만들어지는데 발행주체가 누군지도 모르는 비트코인은 화폐가 될 수 없다. 

누가 발권하는지, 어떻게 통제 되는지도 모르는데 화폐는 무슨~~

비트코인은 금속화폐의 속성과 신용화폐의 속성을 일부 닮은 화폐 유사품이다.


비트코인 거래소는 자기들끼리 사고 팔고 , 치고 받고 싸우는 사이버 옥타곤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도박판에는 얼쩡거리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12. 11. 17:41

비트코인 광풍이 대단하다.

올해 초 1 비트코인이 200만원을 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적지 않게 놀랐는데 얼마 전 2500만원을 넘었다..  

비록 며칠 후 40% 가량 폭락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1600만원에 육박한다..


비트코인  갑부도 등장하고 비트코인 패인도 등장한 모양이다....

비트코인은 버블이다 아니다 말들이 많은데 비트코인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역사를 보면 답을 알 수 있다. 

언젠지 모르겠으나  "현재 가치의 99% 이하로 떨어질 확률이 99% 이상"으로 보고 있다..


자본주의 300년 동안 인류 문명은 눈부시게  발전했지만 인간 본성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수십 만년 전 수렵 채집하던 시대의 본성과도 별반 차이가 없다. 

1000년 후에도 투기 광풍은 여전히 불 것이다. 

다만 그 대상이 무엇인지 모를뿐이다.


17세기 네덜란드 튤립 버블...  

18세기 영국 사우스시 버블.. 

19세기 프랑스 미시시피 버블..  

20세기 미국의  IT 버블.....  

세기별 대표적 버블만 적어 봤는데 그 사이 사이 크고 작은 버블이 생겼다 터지곤 했다..


튤립 한 뿌리를 팔아 집 한 채를 살 수 있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17세기 네덜란드에서는 그렇게 거래 되었다..  

비록 양파처럼 생긴 튤립 뿌리지만 어쨌든 금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가 되니 가격이 계속 올랐다..


그러던 어느날 어떤 하인이 튤립 뿌리를 양파로 착각하고 요리를 해 먹었다는 소문이 돌았다..

투기꾼들 중에 정신이 번쩍 든 이가 있었다. 

가치에 대한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과연 그럴만한 가치가 있을까?

누군가 매도를 하자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너도 나도 투매 하자 순식간에 와르르 무너졌다..


1999년 새롬기술은 100배 올랐었다. 

매출은 쥐꼬리만하고 이익이 시원찮은 회사의 주가가  짧은 시간에 100배나 올랐다.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는 회사일까?

누군가 가치에 대한 의문이 들어 팔기 시작했다.. 

머지않아 너도 나도 투매 하자 와르르 무너졌다..



투기가 불면 다들 이런 이야기를 한다.

"이번만은 다르다. 과거에 투기가 있었지만 이번은 진짜 다르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이유를 들어보면 그럴듯 하다. 

매우 논리적이며 타당해 보인다. 

그래서 다들 속는다.. 

사우스시 버블 때 천재 과학자 뉴튼도 속았다..

아무리 그 말이 그럴듯해 보여도 당장 실체적 가치가 없다면 그건 뜬구름 잡는 얘기다.


비트코인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이 말에 3초 이내로 명쾌히 말 할 수 있는 사람이 몇 이나 되나~~

블록체인이 어떠니, 희소성이 어떠니, 금과 은이 어떠니....

뜬구름 잡는 얘기다..


어쩌면 진짜 이번은 다를지도 모른다.

비트코인이 진정한 화폐로 인정 받는 날이 올 수도 있다.

비트코인으로 영화 보고 , 밥 사먹고 , 세금내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그렇게 실체가 확인 될때라야 한다..

그때 하면 된다.


잘못 건드리면 골로 간다.

대박을 쫓다 쪽박 차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지금은 본론만 생각해보라...

비트코인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비트코인 거래 말고 딱히 할 게 없다면? 

그렇다면 버블이다. 


비트코인 현상은 17세기 튤립 버블보다 더 황당한 버블로 기록될지도 모른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12. 8. 14:21

시장이 요동 치고 있다.

연일 등락을 거듭하며 제법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크게 논평할 것도 없지만 간략히 몇자 적어 보고자 한다.


결론적으로 지금 상황을 두 마디로 요약 하면 다음과 같다. 

1. 대세에는 변함이 없다.

2. 매우 통상적인 조정 국면이다.


사실 지금 상황은 현기증을 느끼거나 공포를 느낄만한 변동성은 아니다.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에 조정 받는 것이고, 급하게 달렸기에 쉬어가는 국면이다.


그동안 많이 오른 IT, 헬스케어 섹터에서 이익 실현을 위한 차익매물이 쏟아지고 있고 , 12월 14일 선물.옵션 만기일이 다가오면서 포지션 정리 때문에 변동성이 큰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단타 치기를 하는 사람들은 파생쪽에서 일어나는 일을 유심히 살펴야 하지만 큰 흐름을 보고 투자하는 사람은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다음주 목요일 14일까지는 변동성이 계속 되겠지만 만기일이 끝나면 다시 안정을 찾을듯 하고 기관의 "윈도드레싱효과"로 인해 크든 작든 산타렐리가 있을 것 같다.

외부충격이 없다면 2500선을 지켜내는 선에서 2017년을 기분좋게 마무리 하지 않을까 싶다..


항해 하다보면 파도가 치기 마련이다. 

파도는 즐기면 된다.  단타를 추천하진 않지만 투자금의 일부는 기술적 분석으로 파도를 타면서 이익을 실현해도 무방하다..


큰 흐름을 보면 대세에 큰  변화가 없다..

기업 실적은 여전히 양호하고 2018년은 세계경기 호황으로 올해 보다 더 높은 기업실적이 기대 된다.

금리 수준은 여전히 낮은 상황에서 금리인상 속도도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 PER가 10이 되지 않는다..  이정도면 매우 싼 편이다..

아직 버블을 논할 단계가 아니다..


대세는 금리가 바로미터다.. 

주식시장의 위기를 논하려면 앞으로 금리가 수 차례 더 올라야 한다.

주가에 버블이 껴서 (PER가 높아져서) 주식의 기대 수익률이 낮아지고  채권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질때  마음의 준비를 해도 늦지 않다..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기는 힘들지만 대략  기준금리가 3~4%정도 될 때가 주식시장에서 조심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아무튼 지금은 그닥~~ 공포를 느낄때가 아닌듯...

지금 수준에서 주가가 더 내려가면 할인 구간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12. 7. 13:31

한때 잘 나가던 삼성중공업이 유가 하락 , 조선업의 불황, 중국 기업과의 출혈 경쟁 등을 이유로  장기간 침체를 걷고 있었다.

하지만 작년부터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인플레이션 시대가 도래했고, 유가는 상승 전환했고, BID 지수는 바닥을 치고 올라가면서  조선업의 업황 개선이 기대 되었다.




이를 반영하듯 삼성중공업 주가가 작년부터 바닥을 다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펀더맨탈을 논할 단계는 아니지만 어쨌던 업황이 향후 좋아지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차트의 기술적 분석도 나쁘지 않았다...

최근들어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증가하면서 수급의 질도 양호한 편이였다..


이런 분위기에서 느닷없이 어제 유상증자 공시가 떴다.

내년도에 대규모 적자가 예상된다는  리포트도 나왔다..

예기치 못한 핵폭탄 한 방에  삼성중공업 주가는 하루아침에 - 30% 하락 했다..


그동안 매수해오던 외국인과 기관은 뭘까? 진정 몰랐단 말인가?

삼성 고위급 내부자만 알고 있었을까?

그랬다면 외국인과 기관도 당한 것이고, 그도 아니면 짜고치는 고도의 작전...

대략 분위기는 사장단을 물갈이 하기 전에 웬만한건 털고 가는 분위기~~


삼성중공업 한 종목에 포트폴리오 50% 이상을 포지션한 사람도 적지 않은 모양이다.

댓글을 보니 같이 한강에 가자는 넋두리 글이 적지 않았다..


개별 종목에 함부로 손대면 안 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개별 종목의 변동성을 개미는 감당하지 못한다..

개별 종목의 정보 비대칭성을 개미는 극복할 수 없다.


10배 상승 하는 종목도 있는데  시장평균은 무슨 얼어죽을 시장평균?

미안한 말이지만 99.9%의 개미는 10배 가는 종목을 가르쳐 줘도 못 먹는다.

20%, 30% 오를 때 안 팔 자신 있는가?

-40% -50% 갈 때도 들고 있을 수 있을까?  

오른다고 중간에 짤라 먹고 조금 흔들어주면 다 떨어져 나간다..


개미는 닥치고 시장평균이다.

심장이 쫄깃해지는 모험을 하고 싶다면 시장평균의 두 배로 움직이는 레버리지ETF 까지만 허용하라.. 

개별 종목이 꼭 하고 싶다면 전체 포지션에서 10% 이상을 넘지 말아라...


이것이 주식시장에서  끝까지 생존할 수 있는 필살기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11. 30. 14:42

아픈 사람에게 진정 위험한 것은 자신이 아프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이다.

편향에 사로잡힌 사람이 위험한 이유는 자신이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다.


동양철학 핵심 사상중에 중용(中庸)이 있고, 성경에도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는 경구가 있다. 균형잡힌 시각은 그만큼 중요하다.


8.3대책이라는 초강력 규제가 나오면서 열기가 많이 식었다.  

신DIT, DRS 적용 등 투기 수요를 막으면서 국민임대주택 100만호  공급 계획까지 발표 되었다.

엎친데 덥친 격으로 오늘 금리마저 인상 하였다.


하루가 멀다하고 부동산 시장에 악재가 계속 터져나오고 있다.

부동산 하락론에 힘이 실리고 있는 형국이다. 

유동성을 조여 가수요를 막고 공급을 대규모로 늘리면 조정은 불가피하다.


전방위적으로 악재가 쏟아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 몇년 동안은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한쪽 방면으로 치우치면 편향이 되기 쉽다.


금리를 올리고 , 대출을 조이고, 100만호를 지으면 집 값은 폭락한다?

고로 강남 집값도 폭락한다?

글쎄...  미래 일을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생각된다.


돈이 없는 사람도 많지만 돈 많은 사람도 많다.

금리 올리고 대출 조이면 타격 받을 사람도 많지만 전혀 타격 받지 않는 사람도 많다.


체감 되지 않겠지만 대한민국은 잘 사는 나라다. 

의식수준은 모르겠으나 생활 수준, 소득 수준은 선진국에 속한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제가 나쁘다 나쁘다 다들 노래를 불렀지만 GDP가 1조 달러에서 1조 5000억 달러로 50% 가량 증가 하였다.

GDP 가 뭔가..     Gross domestic product

Product...  즉 생산물이 증가 했다는 것이다.

생산물에 돈이 매겨지기때문에  돈의 양도 늘어난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한 2015년 말 디플레이션 시대는 끝났고,  2016년부터 인플레이션 시대가 도래 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수출로 벌어온 돈이 부자들 주머니에 주로 가지만 임금 노동자에게도 적지 않게 흘러들어간다..

월급이 늘지 않는 사람도 많지만 연봉이 계속 늘어나는 사람도 많다.


강남 땅은 한정되어 있다. 

강남이 공기 좋아서 사는 사람은 없다.

양질의 일자리가 많고 학군이 좋고 편의 시설도 많고 지역 커뮤니티의 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선호한다..


그래서 강남에 입성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

호시탐탐 노린다..

물론 돈 많은 사람들이다.  

그곳은 돈 많은 사람들이 경쟁하는 곳이다.


서민임대주택 100만호를 지으면 강남 집값이 잡힐까?

글쎄..   200만호를 지어도 강남 집 값은 큰 타격이 없을 것 같다..

경쟁하는 영역이 다르기 때문이다.

서민주택 100만호 공급은 서울 주요지역 역세권 아파트 보다 다소 외진 지역 빌라, 다가구, 원룸 등이 타격 받을 것 같다..


부동산 불패론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부동산 가격에 거품이 없다는 말도 아니다.

폭락론이 불패론 못지 않게 편향적임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경제 사이클에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하기 마련이다.

아파트의 진정한 가치는 땅이고 땅은 실물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물가 상승률은 따라 가리리 생각된다.

 

인구가 줄면 분명 타격 받는 곳이 많지만 일률적으로 동일한 수준으로 내려가는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 인구가 반토막나도 사람이 북적북적 몰려 사는 곳에는 경쟁이 이뤄진다.

떠나는 사람보다 살고자 하는 사람이  많으면 수요공급에 의해 가격은 올라간다.


생활이 안 될 정도로 무리하게 빚내서 아파트 투기 하는 사람도 문제지만

형편이 되는데도 부동산 폭락론을 종교처럼 믿고 반토막이 나기를 기다리는 것도 그리 바람직 하지 않다 생각된다.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