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경제 논평2017. 11. 16. 21:42

코스닥에 불이 붙었다.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무슨 일이 일어 나고 있는걸까~~

제약주 중심으로 오르고 있는데  몇몇 종목을 빼면 아직  이렇다 할 실적이 없는 종목도 많다.  

이를두고 혹자는 거품이라 말하고 , 도무지 말도 안 된다 한다..


그래서 코스닥은 지금 꼭지일까?



코스닥 투자자별 매매동향이다..

수급 상황이 체질적으로 완전히 바뀌고 있다...


외국인, 기관, 연기금, 사모펀드...  

소위 말하는 세력들이 대량으로 사고 있고  개인과 기타법인, 기타금융이 팔고 있다...



지속적으로 매집해 오던 외국인이 최근 공격적으로 사고 있다..

무엇을 보았기에 세력이 들어오는걸까..


정부의 코스닥 육성에 대한 의지,  가시권에 들어온 세제해택, 페러다임이 바뀌는 4차산업혁명에 대한 기대..

수급 앞에 장사없다.

1990년대 말  IT버블이 제현될지도 모른다..


2017년 3월 31일 예쁘게 그려진 코스닥 지수  라는 글을 올리며  적극 매수 의견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바 있다.



어찌 하다 보니 소  뒷걸음질로 정확히 바닥을 맞추게 되었다...

당시 8,300원 하던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가  오늘 20,000원을 넘어섰다..  


내친김에 하나 더 해볼까..

하나 맞췄으니 이번에는 틀려도 똔똔 ~~~


향후 코스닥은 어떻게 진행될까....

다음 그림을 보자..


코스닥은 이제 막 달리기 시작했다..

단기간 급등에 따른 조정은 올 수 있으나 지금은 버블을 논할 단계는 아닌듯 하다..


필자는 글 내용에 책임을 지지 않으니 각자 알아서 판단하시길...

"살까요, 팔까요 , 어떻게 할까요, 무엇을 할까요" 이런 류의 질문은 정중히 사양~~


다만 이 말씀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주식시장에 버블은 반드시 다시 찾아온다. 하지만 아직은 아니다.


"오늘 주식시장에서 일어나는 일은 전에 일어난 적이 있었고 다시 일어날 것이다"

 - 제시 리버모어-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10. 31. 17:46

부동산 투자와 주식투자!  

둘 중 뭐가 더 유리 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답은 없다. 


부동산이 폭등하는 시기면 부동산 투자가 유리하고, 

주식시장이 대세상승하는 시기면 주식투자가 유리하다.

인생이 그렇지만 투자의 성패도 실력 보다는 운이 좌우한다. 

될 사람은 뭘 해도 되고, 안 될 사람은 뭘 해도 안된다.

인생이 원래 그런거다..


그래도 한번 따져나 보자...




부동산투자의 최대 장점은 레버리지를 이용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은 거래 규모가 크다. 

아파트를 사면서 현금 주고 사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대부분 집 값의 반 정도는 대출을 끼고 산다.


집 값이 5억이면 남의 돈 2억5000만원을 활용할 수 있다.. 

물론 이자는 내지만 집 가격이 오를 때 얻는 이익에 대한 기회비용으로 지불할만 하다..

5억이면 집 값의 20%만 올라도 1억이 오른다..

집 값은 안 오르다가도 한번 오르면 확확 올라 버린다.


물론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며 역주행 하면 무리한 부채를 끼고 집 산 사람은 작살난다..

아파트를 살 때 거의 대부분은 빚을 지면서 사는데 내가 돈 벌어 갚을 생각을 하기보다 누군가에게 더 높은 가격에 팔 생각을 하면서 산다..

알고 보면 폭탄 돌리기...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누군가는 떠 안아야 한다...


또한 부동산 투자는 본의 아니게 장기투자하게 된다.

시세가 매일 변동 되는 것도 아니고, 내가 깔고 앉으며 살고 있기 때문에 집 값이 내린다고 샀다 팔았다 하지 않는다.

사고 팔 때 거래 비용도 많이든다.  

이로인해 대부분 어쩔 수 없이 장기투자를 강제당한다.


실물 자산은 장기 투자 하면 최소 물가 상승률만큼은 오른다.

IMF, 금융위기와 같은 역대급의 위기가 와서 주식처럼 반토만 나는 일은 드물고 , 누군가 거주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치가 제로가 되는 경우도 없다.


또한 부동산 투자는 무슨 대단한 전문지식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어디 호재가 있다 하니깐 사고 , 옆집 순이네가 산다니깐 산다.

군중심리에 의해 움직이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그게 대세가 된다.



부동산 투자의 최대 단점은  환금성이 떨어진다는 사실이다..

집이 한 채 있는 사람은 집 값이  오르면 기분이 좋긴 하지만  올랐다고 쉽게 팔 수는 없다.

세금, 복비, 이사비 등 거래에 따른 부대 비용이 많기 때문에 샀다 팔았다 할 수 없다.

호황일 때는 사고 싶어도 못사고, 불황일 때는 팔고 싶어도 못 판다.


집을 사는 순간 그 삶은 대략 정해진다..

몇 번씩 갈아타기에 성공하여 부자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집 사고 평생 원리금 갚으면 집 한 채 딱 남는다..

집 값이 따블로 뛰면 대박이지만 많이 오르지 않으면  열심히 산 그대에게 고물 아파트 하나  남는다..


적지 않은 빚을 지기 때문에  원리금으로 상당한 금액이 나간다.

원금 이자 내면 생활이 빠듯하다..  많게는 월급의 반을 원리금으로 내기도 한다..

내 집에 살아서 좋고, 집 값이 오르면 더 없이 좋지만 아껴써야 함으로 삶의 질은 다소 떨어진다..


이제 주식투자의 장점을 살펴보자..

우선 환금성이 좋다.  파는 즉시 현금이 들어온다. 

공부한 만큼, 실력만큼 ,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온다.

돈의 흐름, 산업현황, 경제 상황을 분석하면 어느정도 방향을 가늠할 수 있고 그에 따른 대응도 빠르게 할 수 있다.


집 값은 많이 뛰어 봐야 30% 50% 오르지만 주식은 한 번 달렸다 하면 10배 20배 오르는 종목도 많이 나온다..

20년 전에 삼성전자 주식 몇 천 만원 어치 사서 묻어 두었다면 지금은 백 억대 부자가 되었을 것이다.

20년 전부터 우량 종목을 골고루 섞어서 꾸준히 적립식으로 적금 붓듯이 모았다고 해도 지금은 상당한 자산이 모였을 것이다.


언제 망할지 모르는 애매한 회사 주식을 수시로 샀다 팔았다 해서 망하는 것이지  초우량회사 몇 종목을 꾸준히  사서 모으면 부자가 될 확률이 부동산 보다 오히려  높다.

하지만 장점이 곧 단점이 된다..

매일 차트를 들여다 보고 시세를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에 맨탈이 약한 사람은 장기투자 하기 쉽지 않다.

매일 차트를 들여다 보면 시장이 주는 탐욕과 공포를 이겨낼 사람이 없다.


어쨌거나 대한민국에서는 지금까지는 부동산 투자가 성공했다.

금융 노예가 되는 것이 단점이긴 하지만 투자하기 쉽고 비교적 안전하다.

그런데 지구인이 아닌 우주인의 시각으로 보면 코메디다..

푸르고 아름다운 행성에 살면서 왜 저러고 사는지 도무지 이해를 못 할 것이다..

콘크리트 덩어리 한칸에 그토록 애착을 가지고 스스로 삶을 묶어 두는게 이해 불가일 것이다.


집을 소유하는 것도 좋지만 경험을 소유해야 한다고 본다..

삶은 지나간다. 인생은 과정이다.

하고 싶은 것 하고, 갖고 싶은 것 갖고, 가고 싶은 곳 가는 것이 보다 가치있다 생각된다.

집 한 채 소유 하느라 경험을 소유하지 못했다면 그 또한 불행이 아닐 수 없다.

늙으면 추억만 남고, 추억이 최대의 자산이 된다.

난 그렇다고 생각한다..

"김생민의 영수증" 이런 방송이 인기 있다는 것이 개탄스럽다..

돈 몇 푼 아끼려 그리 찌질하게 살아야 하나?


뭐, 어쨌거나 정답은 없다..

가치관 문제니까..  


잘만 할 수 있다면 주식,펀드 투자가 훨씬 유리하다..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자산을 늘려갈 수 있으니까..

하지만 대게의 경우 도박처럼 주식투자를 해서 망한다...


알고 보면 삶이 자유로운 주식투자가 정말 좋은 건데..

알고 보면 삶을 저당잡히는 부동산투자가 정말 황당한건데..


어쨋거나 지금까지는 부동산 투자가 승...

부동산 투자는 불패였다.

반면  주식투자자는 IMF 때 당하고, 금융위기때 크게 데였다.


지금은 모두들 부동산 부동산 하고, 주가가 2500을 돌파하고 3000을 향해 나가고 있는데 주식의 "주"자도 꺼내지 않는다.

세상이 계속 이렇게 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10. 29. 19:57

 정부가 강력한 부동산 투기 억지 정책을 펴고 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금리마저 본격적으로 오를 기세다.


이명박그네 정부에서 마음껏 빚 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줬고 어지간한 사람은 마음껏 빚을 내서 집을 샀다.

빚으로 가격을 밀어 올렸기 때문에 이번 대출 규제로 인한 타격은 불가피하다.

그렇다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폭락한다고 믿는 것은 너무나간 생각이다.


정부도 폭락을 원하지 않고 기득권 세력도 폭락을 원하지 않는다.

힘을 가진자가 원하지 않는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집 없는 서민도 부동산 가격이 폭락한다해도 좋은 게 별로 없다.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면 은행이 망가진다. 은행이 망가지만 금융위기가 온다.

금융위기가 오면 내가 다니는 회사가 망하는 수가 있다..

IMF, 금융위기 같은 충격이 가해지면 일시적으로 폭락할 수는 있지만  그리 흔한 일이 아니다.



집은 생존의 필수 요소인 의식주의 한 축을 담당하기에  매우 귀중한 가치를 지닌 실물 자산이다.

인구가 줄고 경기가 침체되고 고령화가 진행 되어도 역세권이고 학군이 좋고  생활 인프로가 좋은 곳에는 사람이 몰린다.  

인기 있는 곳에 위치한 부동산의 가치는 현재 가치, 혹은 그 이상으로 유지할 것이고 물가상승률 이상으로 오를 가능성이 많다.


물론 인구가 줄어드는 지방 도시나 비역세권 지역은 인구가 줄어들기에 가격이 빠질 것이다.

인구가 늘어나고 중산층이 늘어나는 추세에서는 살기 좋은 곳부터 사람이 몰리다가 변두리 달동네까지 개발해서 사람이 몰려 들었다.. 

결과적으로 모든 곳의 집 값이 올랐다. 


하지만 인구 증가가 둔화 되고  고령화 되는 추세에서는  반대 현상이 생길 것이다.

주거 환경이 안 좋은 곳부터 비어간다..

시골이나 지방도시, 교통과 주거 환경이 안 좋은 곳부터 인구가 줄어든다..


반면 주거 환경이 좋아 인기 있는 곳은 여전히 있기 있을 것이다..

그런 곳은 대한민국 인구가 반토막 나도 충분한 가치가 있음으로  사고자 하는 사람이 분명 있기 때문에 최소 물가 상승률은 따라 가리라 예상된다..

부동산 시장은 갈수록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다..

선진국이 다 겪었던 일이다..


몇 년 동안 많이 올랐고, 호황으로 인해 공급 물량이 쌓여 있고, 유동성을 조이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조정이 불가피 하다..

만약 금융위기급의 외부 충격이 오면 망하는 회사가 생겨나기 때문에 실직에 의해 원리금 상환이 불가능한 가구가 생겨 난다. 그때는 일시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하지만 외부 충격이 없다면 어떻게든 버티려 할 것이다. 

상승 탄력은 둔화 될 것이고 지금 가격을 유지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최소 지금 정도의 가격을 유지하거나 더 오르려면 누군가는 사야한다..

지금은 대출 규제로 돈이 묶인 상태이기에  투기수요는 극히 제한적일 것이고 실수요만 가능하다..

조만간 소득 3만불 시대가 된다고 하는데 소득 증대만이 답이다.

아직까지 집을 사지 않은 매수 대기층 중에 소득이 늘어나서 지금의 집 값을 받아줄 능력이 되어야 다시 활기를 띨 것이다...

에너지를 축적하려면 시간이 걸린다..

3~4년 올랐으니 3~4년 정도는 쉬지  않을까 싶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10. 25. 15:40

산업시대에서 정보시대로 바뀐지 한참 되었다.

오늘날 권력과 부는 정보에서 나온다.

먹고 살만한 사람도 오판하여 헛다리 한 번 잘못 짚으면 그대로 망하는 수가 있다.


돈이 어디로 움직이는지 보라.  

그곳에 위험과 기회가 있다..

세상의 돈은 지금 어디에서 어디로 움직이고 있을까..


돈이 흐르는 정보를 월가의 금융전문가만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인터넷이 발달하여 정보의 비대칭은 많이 사라졌다.

산골에 사는 자연인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돈의 큰 흐름을 가늠 알 수 있다.


2015년 12월 미국이 제로금리를 마감하고 마침내 금리를 올렸다.

지금까지 총 3번을 올렸고 12월에도 금리 인상이 확실시 되고 있다.

금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올라가게 된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인플레이션 시대를 선포한 것이나 다름 없다.

작년부터 이미 디플레이션에서 인플레이션 시대로 접어 들었다고 봐야 한다.

돈은  빛보다 빠르다. 미래를 보고 지금 미리 움직인다..  


작년부터 원자재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

석유 가격은 아직 크게 오르지 않고 있지만 방향은 우상향이다..


인플레이션 시대가 되면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실물의 가치가 올라간다..

자산의 가치가 변하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다.

큰손들은 대처를 해야 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손은 노르웨이 국부펀드다.

자산규모가 약 1200조 원으로 웬만한 나라 1년 GDP와 맞 먹는다.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올해 초 주식비중을 60%에서 70%로 확대 했다.

의미 있는 시그널이다.

채권에 있던 돈을 주식으로 옮기겠다는 것이다.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경기가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가 좋으면 기업실적은 늘어난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가격은 떨어지고, 돈의 가치도 하락한다.


돈의 방향은 현금자산에서 실물자산이다.

이름하여 그레이트 로테이션 (Great Rotation)이 진행 중이다.


최근 외국인이 한참 동안 채권을 매도 했다.

언론에서는 핵무기가 어쩌고 김정은이 어쩌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어쩌고 운운했지만 외국인이 채권을 팔아 도망간 게 아니라 그 돈으로 주구장창 주식을 사고 있다.


어제도 코스피가 올랐다.

기관은 펀드 환매 매물 내어 놓느라 정신 없고 외국인은 다 받아 먹고 있다..

최근 펀드 환매한 사람들...  

분명 다시 돌아온다.

통상 10년 마다 일어나는 일이고 정해진 순서다..


아직 주변에 주식 얘기 하는 사람이 별로 없을 것이다.

이제 대세 상승장 초입이다.  


언론은 거품이다 어떻다 하며 뒷담화 까다가 언젠 그랬냐는 듯이 거품물며 찬양하는 날이 올 것이다.

미용실 동네 아주머니가 펀드 얘기 하고, 말단 사원이 주식얘기 할 날이 분명히 올 것이다.

안 봐도 비디오다. 

자본주의 역사 300년 동안 늘 있어왔던 일이다...

탐욕과 공포,  희비의 쌍곡선이 그려지는 한편의 영화가 이제 막 개봉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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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10. 16. 16:52

현금은 안전자산이라고 한다.

주식은 위험자산이라고 한다.

과연 그럴까? 단기간으로는 맞다.

지금 당장은 현금이 안전하다.

가격이 출렁 거리는 주식은 위험해 보인다.


하지만 긴 시간 함수에 넣어 버리면 답은 바뀐다.

현금은 결코 안전한 자산이 아니다. 

아니 매우 위험한 자산이다.

돈의 가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눈 녹듯이 녹는다.



달러의 역사적 purchasing power, 구매력(購買力)을 보자.

1900년에 비해 겨우 4% 다.. 

96%가 눈 녹듯 녹아 내렸다..

달러만 그런 것이 아님을 잘 아실 것이다..


20여년 전 대학 초년생 때 1000원으로 하루 생활이 가능했다. 

단 돈 1000원으로 자취방에서 학교까지 차비 왕복 하고 점심으로 만두국 한 그릇 먹는 것이 가능했다.


1900년부터 오늘날까지  미국 다우존스 차트다.

달러가치 하락과 거의 반비례 한다..

기업의 지분인 주식은 실물 자산이다. 


당장은 몰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현금을 믿지 마라.

직간접적으로 주식을 일부 보유 해야 한다.

등락이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우상향 한다...

기업의 가치가 동결이라도 돈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주식의 값은 올라가게 되어 있다.


미국이 금리인상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인플레이션 조짐 때문이다..

금융위기 이후 엄청난 돈을 풀었다..

돈은 풀었지만 돈이 회전 되지 않아 디플레이션 국면이였다.

하지만 이제 이야기가 달라지고 있다..

돈이 본격적으로 회전되면 통화승수 드라이브가 걸린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지속적인 상승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돈은 빨리 움직인다..

인플레이션을 대비해서 ,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대비해서 미리 움직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10. 11. 16:14

예상대로 추석 연휴가 끝나고 열렸던 첫 장에서 강한 갭 상승이 일어났고 오늘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개인과 기관의 물량을 외국인이 모두 받아내고 있는 형국이다. 


기관 포지션 중 펀드 물량도 개인으로 봐야 한다.

펀드 매니져는 팔기 싫어도 고객이 돈을 빼면 어쩔 수 없이 청산해야 한다..

개인은 파는데 외국인은  자꾸 사고 있다.



외국인은 자그마치 10년동안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국민들은 주식을 외면하는데 외국인은 왜 한국 주식을 매집하고 있는가..


누누히 이야기 했지만 코스피는 역대 최고치 이지만  가격은 매우 싸다..

기업 실적에 비해 주가는 싸다.. 얼마나 싸냐 하면  세계에서 가장 싼 편에 속한다.

10년 동안 눌려 있던 에너지가 장난이 아니다.. 

한 번 발동이 걸리면 순식간에 치솟는 게 주식시장이다. 


주식시장의 새로운 도약은 신 산업 등장과 함께 한다..

철도, 자동차, 전기, 전자, 반도체, PC,  모바일....

2020년이면 5세대 통신규약이 나온다.

인터넷 속도는 10배 이상 빨라진다. 


통신 인프라가 깔리면 신산업이 출몰한다..

이름하여 4차 산업혁명...

모든 사물에 IP가 부여되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타 시대가 열린다.

모든 사물에 반도체가 장착된다.

반도체 패권국 한국이 최대 수혜자 중 하나다.


조만간 지수가 2500을 돌파할듯 하다..

그때가 되면 펀드 자금이 다시 증시로 돌아올듯 하다..

금리 상승기와 맞물려 채권에 쏠려 있던 자금도 증시로 들어오고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렸던 관심도 증시로 이동하리라 예상된다..

바야흐로 증시의 신세계가 열리게 될듯 하다..


10년 주기 위기설도 있고,  10년 주기로 큰 장이 열린다는 주장도 있다.

예측보다 대응이다. 

경계를 늦추지 안되, 보이는 것을 있는 그대로 보라..

언제나 시장이 정답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10. 5. 12:15

사상 최장 추석 연휴가 반을 넘어섰다.

연휴 이후 증시는 어떻게 움직일까~  

아직 5일이 남았지만 현 시점에서 판단하건데 강한 우상향이 될듯 하다.


추석 전 긴 연휴가 불확실성으로 작용해 시장 참여자들은 일단 발을 빼고 보자는 포지션을 취했다.   

다행히 아직까지 시장을 흔들만한 큰 이슈는 없었다.

물론 연휴 기간동안 사건 사고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미국 라스베가스 총기사고, 스페인 카탈루냐 독립 투표라는 사건이 있었지만 시장 펀더멘털에 충격을 줄만한 이슈가 아니라 그냥 묻히는 분위기다.


오히려 미국, 유럽, 홍콩 증시가 단기 조정 후 강한 상승을 보였기 때문에  한국 증시는 쉬었던 만큼 상승 에너지가 축적 되고 있다.   

연휴 전 3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조정을 받아 와서 상승 피로감이 많이 풀렸고 시장을 심리적으로 눌렀던 지정학적 리스크도 이제는 식상한 느낌마져 든다..

태평양에서 수소폭탄 실험을 하던가, 괌 포위사격 정도의 도발이 아니라면 크게 주목 받지도 않을듯 하다...


그렇다면 연휴 이후 시장의 관심은 3분기 기업 실적이다.

그런데 이게 장난 아니다..


추석 연휴 들뜬 분위기로 인해 각광을 받지 못했는데 연휴 첫 날 발표된 9월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수출액이 551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5% 급증한 수준이다...

반도체에 집중되긴 했지만 어쨌건 시장 전체 영향을 준다..


대장주 삼성전자 실적은 전년 대비 3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뿐만아니라 4분기 실적은 3분기 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 된다.

실적이 좋으면  코스피 per는 더 내려간다..

시장 벨류에이션이  좀 더 매력적으로 된다는 소리다..




시장의 관점이 실적으로 바뀌고 4분기까지 실적 장세 분위기를 이어가다가 연말이 되면 산타렐리 이슈가 기다리고 있다. 

핵폭탄급 악재가 떨어지지 않는다면 추석 연휴 이후 한국 증시 방향은 강한 우상향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연휴 전 마지막날 외국인, 기관이 쌍끌이 매수를 하며 양봉이 나오면서 5일 이평선을 올라탔다..

연휴 이후 첫 날 갭 상승 장대 양봉이 그려지지 않을까...

그렇다면 당분간 달린다고 보고 일단 올라 타는 게 시장에 순응하는 자세가 아닐까 한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9. 26. 17:30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군더더기 최대한 빼고 핵심만 추려 보려 한다.


<준비단계>

1. 종자돈을 마련 하라.

100만원의 10%면 10만원 이지만, 1억의 10%면 1000만원이다. 

굴리는 돈이 적으면 20%, 30% 수익 내봐야 얼마 되지도 않는다. 

투자는 눈 굴리는 것과 같다. 굴리는 눈덩이가 커야 자산도 빨리 불어난다..

어느정도 종자돈을 모을 때까지 최대한 아껴 쓰고, 쪼개 쓰고 하여 종자돈 마련의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켜라.


2. 공부하고 훈련하라.

종자돈을 모으면서  훈련과 공부를 병행하라..

일단 "현명한 투자자" , "거래의 신 혼마" 같은 고전 찾아 읽고 어지간한 책 섭렵하라.

그와 함께 산전수전 겪어 보고 수 많은 경험을 하라..

단, 10년 동안은 돈 벌 생각하지 마시라..  욕심을 버려라.. 

공포과 탐욕에 휘둘려 보라.. 그리고 반드시 생존 하라.

원금 안 까먹으면 성공한 것이다. 



<본 게임>

1. 원금을 지켜라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수익이 안 나도 좋으니 무조건 원금을 지킨다는 전략을 고수하라.


2.  국가별 시장 평균에만 배팅하라

어느 국가든 시장 전체가 무너지는 경우는 없다.

자본주의 시스템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우상향으로 흘러간다. 

시장 평균에 배팅하면 원금을 지켜 낼 수 있다. 

탐욕과 공포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엉덩이 무거우면 , 시간만 지나면 승자가 된다.


3. 변동성이 적은 시장을 선택하라.

시장 평균도 여러가지다.  

한국은 대형주 위주의 코스피가 중소형.기술주 중심의 코스닥보다 변동폭이 적다.

미국 증시는 다른 국가들보다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최근 증시 상황은 홍콩H는 출렁 거리고 상해종합은 비교적 얌전하다..

아무튼 그때 그때 시장 상황에 따라 보다 안정적인 시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코스피 정도면 무난하다..


4.  확실할 때만 참여하고, 애매할 때는 쉬어라 

 시장은 대략 1년 +-  몇 개월을 주기로 오르락 내리락 한다.

왕창 오르고 왕창 내리거나,  왕창 오르고 살짝 내리거나,

살짝 오르고 살짝 내리거나,  살살 오르고 주춤 하거나,

살살 오르고 옆으로 기거나, 따박 따박 오르고 찔끔찔끔 내리거나.....

수 많은 조합이 있지만 어쨌든 밀물과 썰물이 있다..

조정 국면 끝물에 참여 하고, 상승 국면 끝자락에서는 시장을 빠져 나와서 쉬어라.

확실하다 싶으면 참여하고 애매하고 모호하고 잘 모르겠다 싶으면 그냥 쉬어라.


5.  인덱스 펀드와 ETF 투자를 병행하라.

  이유는? 설명하기 너무 길어서 일단 생략..


6. 펀드는 농사 짓듯 하라.

하락, 조정의 끝자락 부터 농사를 시작한다.

농사는  길게 보고 하는 것이다.  파종 시즌과 수확 시즌 두 시즌이 있다..

적립식으로 바닥을 확인 하면서 들어가고 하고, 꼭지를 확인후  분할 매도를 하면서 수확을 마무리 하고 시장을 빠져 나온다.


7. ETF는 전쟁 하듯이 하라.

주력부대 50%, 특공대 20% , 예비부대 30% 

(상황에 따라, 경험치에 따라, 실력에 따라 변동 가능)

주력부대: KODEX200,  특공대: KODEX 레버리지, 예비부대: 현금


당신은 총사령관이다. 

하락, 조정의 끝자락 부터 전쟁을 시작한다.  

주력부대는 10%, 20%씩 투입하며 바닥을 확인해간다. 

주봉상 쌍바닥이 나오거나, 월봉이 5개월선 위에 올라타거나 하는 바닥 신호가 나오고 바닥에 대한 확신이 들면  과감하게 주력부대, 특공대를 투입한다. 


어차피 앞에 조정 끝자락에 참여 했기 때문에 더 하락 해봐야 크게 하락하지도 않는다.

예상보다 더 내려가면 현금 30% 예비부대까지 투입하여 매매단가를 낮추면 된다...

개별 종목이 아닌 시장평균이기 때문에 IMF, 금융위기급 위기가 와도 결국 회복 된다.


바닥이 확인되고 상승이 시작되면 중간 중간 전투를 하며 전리품을 챙겨라.

주력부대 전부를 빼지 말고 구간 구간 조정을 받을 때 특공대를 투입하고 빼고 하면서  이익을실현한다.  하락후 제 상승 국면에 다시 투입하여 이익을 극대화 한다. 


이때 몇가지 전술이 필요하긴 하다..  

고점과 저점을 잡아 내는 간단한 기술 몇 가지는 익힐 필요가 있다.

상승N자 패턴, 쌍바닥, 쌍봉, 삼중바닥, 거래량, 외국인 매매동향 등등...


캔들 차트 보고 매수 매도 측 에너지를 느낄 정도는 되야 한다. 

공부를 어느정도면 하면 어렵지 않게 익혀진다. 

매번 정확히 바닥과 꼭지를 정확히 맞추진 못하지만 얼추 맞춘다..

타율이 7할 정도는 된다..

삽질을 해도 상승국면에서는 결국 이긴다.


대세 상승 국면에서 전쟁 놀이 하면 몇 개월 안에 5%~ 10%는 기본이고 운 좋으면 30~ 40%도 가능하다.

굴리는 눈덩이가 어느정도 되면 한 달에 월급 정도가 올라 온다. 

궤도에 오르면 불로소득의 맛을 알게 된다.

클릭 몇 번으로 한 달 치 근로소득을 얻게 되면 기분이 묘해진다..


돈으로 돈 먹는 자본주의! 진짜 골때리고 문제 많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태어나보니 자본주의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을..

갈어 엎지는 못하니 순응하며  살수 밖에..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9. 22. 16:56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유동성 축소 계획을 발표했다. 

다음달부터 자산(채권)을 매각하기 시작하고 연말 금리인상까지 시사했다. 

다들  멀뚱멀뚱 하고 있는데 사실 이게 장난 아닌 뉴스다. 


연준이 자산을 매각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

연준이 국채를 매각하면 달러는 미국중앙은행으로 기어 들어간다.  

즉, 시중 유동성이 축소 되는 효과가 있다. 


국채를 시장에 내 놓으면 채권이 흔해진다..  

흔해지면 가격은 떨어진다. 

그래도 채권을 팔려면? 금리를 더 줘야 한다.

그렇다. 연준의 자산 매각은 시장금리를  밀어 올리는 효과가 있다..


이게 다음달에 일어날 일이다.. 

이번 한 번으로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인것이다.



다음 달 100억 달러부터 시작해서 내년 10월은 500억 달러로 계획하고 있다..

강도는 점점 쌔진다... 

추세적으로 금리가 본격적으로 상승하는 국면에 접어드는 것이다.


게다가 올해 말 기준금리를 인상한다고 한다.

많이 본 그림이지만 한 번 더 보자..


금리 인상은 한 번 속도가 붙으면 장난이 아니다..  

인정사정 없이 올려버린다..

시장 금리는 이제 본격적으로 오른다.


얼마 전  변동금리 판매가 급속히 늘었다는 뉴스가 나왔는데 은행권은 선제적으로 움직인 것이다.

대출자가 변동금리를 고른게 아니라, 은행이 의욕적으로 변동금리를 판 것이다..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변동금리로 대출해줘라.."

위에서 방침이 떨어졌기 때문에 창구 직원은 변동금리를 팔아야 한다.

고정금리로 대출 승인 올려봐야 지점장 승인이 안난다..  "너 미쳤냐" 욕 먹는다..

어쩔수 없이 은행원은 고객들에게 고정금리 한도가 없다고 속인다..

금리가 오를 게 뻔 하기 때문에 은행은 금리 인상 리스크를 개인에게 떠 넘긴 것이다.


문제는 현재 금리가 매우 낮은 저금리라는 점이다..

금리 5%일 때 1% 올리는 것은 20% 인상이지만, 금리 1%일 때 1% 오르면 100% 인상한 것이다. 

고금리 상태일 때보다 저금리 상태에서 금리를 인상 하는 것이 훨씬 충격이 크다.


그동안 대출을 어떻게 해줬나... 이빠이 해줬다..  

집 살 때 보통 어떻게 대출하나...  이빠이 한다..

대출 이자 내고 겨우 생활이 가능한 정도로 한도를 채워서 집을 샀다..


대출자는 현재 금리를 주로 따지지 미래 금리를 꼼꼼히 따지지 않는다.

대출금리 2% 짜리 빌리는 사람이 금리가 5%,6% 되면 어떻게 될는지 큰 고민 하지 않는다..


기준금리가 1% 오르면 은행이 예대마진으로 붙히고, 신용에 따라 가산금리까지 붙는다. 

금융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가뜩이나 공급폭탄이 기다리고 있는데 금리마저 오르기 시작하면  부동산 시장은 꽁꽁 얼어 붙는다.. 


내년은 정말 안봐도 비디오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9. 14. 16:52

부동산 대책 이후 많은 사람의 관심은 "그렇다면 집을 언제 사야 할까.."일 것이다.  

먼저 부동산 투자를 고민하시는 분은 번지수가 틀렸음을 말씀 드리는 바이다.

필자는 부동산 전문가가 아닐뿐더러 부동산 투자는 그리 관심이 없다.

그저 재태크가 아닌  삶의 측면으로 생각해보고자 한다...


향후 집값 추이를 정확히 예측하기는 힘들다..

앞으로 오를지 내릴지.. 오르면 언제 오를지, 내리면 언제 내릴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다.



 거품이 끼었던 말았던 어쨌거나 지금 가격은 현 시점에서 집단 지성이 만든 힘의 균형이다. 

그렇다면 하나의 답을 도출해 낼 수 있다. 

사고 팔고 해서 돈을 벌 목적이 아니라 당장 거주해야 하는 집을 사고자 할 때 

지금 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지금 사면 된다.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이 대략 5억.  

중위계층 4인 가족의 가구당 월 평균 수입은 대략 450만원이다.

4인 가족이 10년 동안 밥도 안 먹고 돈을 모아야 아파트 한 채 살 수 있다.

결코 만만한 가격이 아니다. 

부모로부터 크게 물려 받은 재산이 없는 서민이라면 아파트를 살 때 매우 신중해야 한다.

평생 가장 중요하고 거대한 구매 행위기 때문이다.


대게 집을 살 때 은행에서 대출을 하게 된다. 

그런데 규제가 강화 되어 이제는 집을 사면 다음달부터 원리금을 상환 해야 한다. 

여기서 또 하나의 답을 도출해 낼 수 있다. 

매월 원리금을 내고도 생활이 가능하다면 집을 사면 된다.


지금은 DTI가 40%지만 얼마전까지 60% 였다. 

수입의 60%를 원리금 지불하고 집을 산 사람이 있었다는 소리다.

월 450만원 수입에  270만원을 빼면 180만원 남는다..

180만원으로 4인가족이 한 달 생활이 가능한가?

집을 산 댓가로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질 것이다. 


순자산 2억 5000만원 있는 40대 가장이 5억의 집을 사면 어떤 생활이 펼쳐질까..

이 사람은 55살 이후면 은퇴를 고려 해야 한다. 

대출 이자가 현재는 3%대로 낮지만 향후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

40대 가장이면 향후 실질적으로 10년 정도 상환 여력이 된다.

자녀가 교육비가 많이 드는 고학년이 되고 대학에 가기 시작하는 55세 이후는 수입의 전부를 생활비로 쓰기에도 모자란다..


2억5천 만원을 대출해서 10년 만기에 이자율3.5%를 적용하면 매월 247만원을 원리금으로 상환 하게 된다.

원리금 빼면 200만원이 남는다.. 

자녀 학교 보내고, 학원 보내고, 뭐하고 뭐하고 하면 생활이 가능할까..

잘 따져 봐야 한다..


정년이 보장된 안정적인 직장이 아니라면 굉장히 위험하다..

몇번 연체 되면 독촉 날라오고 은행이 경매 넘길 준비 한다..


부동산 불패신화를 믿어 의심치 않거나 계속 오른다고 섣불리 예단해서는 곤란하다..

우리 동네는 호재가 가득하니 무조건 사야 한다며  쉽사리 풀배팅 하지 마시기 바란다..

인생 한 방에 꼬일 수 있다.


능력이 안 되는데 사는 것은 탐욕이다.

리스크가 굉장히 크다.

"누구는 몇 해 전 대출 풀로 땡겨서 집을 사서 지금 집 값이 1억 뛰었다는데~~ "

그 사람은 운이 좋았던 것이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다. 

큰 거 한 방 바라다 큰 거 한 방 맞을 수 있다. 


부동산은 당분간 쉽지 않다..

대출규제가 강화 되었다. 

시장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완전히 재편될 것이다. 


하나의 그림을 보자.


위 그림은 10년차 부부와 부동산 가격 추이다. 

연관성이 상당하다..

점점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기 때문에 10년차 부부 인구 증감률과 집값의 연관성은 훨씬 강화 되리라 생각된다.


지금은 10년차 부부가 급감하는 국면이고 2019년이후 다시 반등한다..

2018년부터 회계규정이 강화되어 구조조정이 예상된다.

2018~2019년에 막대한 공급이 예정 되어 있다.

점점 부동산 규제가 강화 된다는 것은 명확하다.

여러 상황을 볼 때 당분간은 시장을 관찰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2019년을 눈여겨 볼만 하다..


필요에 의해서나, 구매 능력적으로나 내가 실수요자 요건이 될 때 그때 구매를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생각한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9. 13. 09:37

마침내 아이폰X가 출시 되었다. 

아직 실물을 못봤지만 포스터만 봐도 간지난다. 

아이폰7을 업그레이드한 아이폰8과 아이폰X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될텐데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아이폰X를 찜했다..  

아이폰8보다 아이폰X가 비싸지만 효용가치가 훨씬 높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은 매일 사용하는 기기다. 

하루에도 수 십번  아니 수 백번, 눈 떠서 부터 잠 잘때까지 하루종일 끼고 산다.


매일 사용하고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고를 때 선택 기준은 가격 보다는 효용가치..

당대 최고의 스마트폰을 매 순간 사용하는 효용가치는 매우 높다..

결론.. 스마트폰을 살 때는 가장 갖고 싶은 것을 사는 게 합리적 결정.. 


갤럭시노트8도  좋지만 아이폰X에 더 마음이 가는 이유는 제품 자체가 워낙 간지 나는 것도 있지만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에게 아이폰은 고마운 녀석이다. 

스티브잡스가 스마트폰을 만들지 않고 저 세상 갔다면 우리는 어떤 세상이 살고 있을까...

이명박그네 세력이 여전히 대한민국을 주무르고 있을 것이고, 김어준. 정봉주는 골방에서 조차 마음대로 지꺼리지 못했을 것이며, 주진우는 쥐도 새도 모르게 황천길로 갔을 것이다..


언론을 완전히 장악한 수구세력은 대한민국을 계속 유린 했을 것이고 한국의 민주주의 수준은 터키 수준까지 떨어졌을지도 모른다..


천지개벽이 일어나고 있다.

세상이 얼마나 좋아졌는가.. 

중딩 일진 세력까지 적페청산 되고 있다..  

이게 다 잡스 형님 때문이고, 10년 전 아이폰이 태어났기 때문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9. 11. 11:39

 부동산 시장의 과열 양상이 진정되는 국면이다. 

정부 의지가 워낙 강한지라 투기 세력이 이겨 내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쏟아내고 있는 정책이 알고보면 지극히 상식적인 정책인데 언론에서는 실수요자까지 피해 본다며 아우성이다. 


실수요자는 누구인가! 집을 사고 싶어하는 사람이 실수요자인가?

밴츠를 사고 싶어하는 사람이면 실수요자인가?

사고 싶으면서 살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실수요자이다. 


월급 200만원 받는 청년이 자동차 할부금으로 월 120만원씩  붓고 입에 풀칠만 하고 있다면 그 청년은 실수요자가 아니라 가수요자다.  

허영심을 부추겨 마른수건 쥐어짜서 판매한거다..




지금 부동산 시장은 왜곡 되어 있다.  우상향으로 너무 과도하게 쏠려 있다. 

사고 싶어도 살 수 있는 돈이 없는 사람에게 너무 많은 돈을 너무 쉽게 빌려줬다.

그 결과 가계부채 1500조...  

갚을 수 있는 능력도 의지도 없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고 받은 성적표가 지금의 집 값이다. 

돈을 벌어서 부채를 상환 하겠다는 사람보다 집 값 오르면  어찌 해 보겠다는 사람이 더 많은 게 현실이다. 


지금의 가격에서 더 오르려면 부동산 시장으로 더 많은 돈이 들어가야 한다..

방법은 두 가지다..  


1. 돈을 벌어서.. 

2. 돈을 빌려서..


최근 3년간 집 값 상승은 소득 증가 때문인가, 부채 증가 때문인가..

가계부채 증가 추이가 그 답을 말해준다..

이제 더 이상 가계부채를 늘려줄 여력이 없다..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박근혜 정부였어도 가계부채 증가를 막았을 것이다..

가계부채가 내수를 갈가먹는 수준까지 왔기 때문이다..

원리금 갚느라 소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향후 소득 증가가 예상 되는가?

아니다..  경제 성장 3%도 힘들다..  가처분 소득은 정체 수준이다..

미래 실수요자인 젊은이들은  취업하지 못해 결혼도 하지 않고 있다..



정부가  대출을 강화하는 정책을 계속 쏟아내고 있다..

가수요, 투기 수요를 철저히 막고 있다.. 

솔직히  걱정이다..   

일본의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일본이 부동산 버블을 잡겠다고  "대출 총량 규제"를 실시하자 와르르 무너졌다.


속도조절이 필요하다..  너무 빠르다..

대출 규제 강화 후속 조치가 계속 딜레이 되고 있다..

추석 이후에 발표 한다고 한다..  완급 조절을 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어쨌거나  부동산 시장 빙하기는 시작되었다..

점점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 변하게 될 것이다...

실수요 무주책자는 조급해 하지 마시라..

느긋하게  천천히..   상황을 지켜 보면서...  시장 상황을 확인한 후에 들어가도 늦지 않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9. 7. 20:43

북핵 실험으로 촉발된 위기감이 많이 누그러졌다.

환율도 안정적이고 주가도 회복 되었다. 

금융 시장은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모양세다.

하지만 마냥 좋아 할 때가 아니다.

 

항간에 "경제위기 10년 주기설"이 떠돌고 있는데 전혀 근거 없는 소리가 아니다. 

주식시장이 좋아 보이긴 하지만 돌다리를 걷는 심정으로 경제위기의 가능성을 늘 염두해 둬야 한다. 

 


 

위기는 예고하고 정해진 시간에 얌전하게 찾아오지 않는다.

가능성이 축적 되고 에너지가 응축 되다 어느날 갑자기 순식간에 터져 버린다.

 

잊지 말아야 한다. 10년 전 대공황에 필적할만한 금융위기가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세계 각국이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무슨 일을 했었는지..   

 

엄청난 돈을 풀었다.  너무 많은 돈을 풀었다.. 미국도, 유럽도, 일본도

미국의 양적완화,  유럽판 양적완화,  일본은 아베노믹스....

 

마침내 위기를 모면했다..  그렇다. 극복이 아니라 모면이다.

미국의 경우 한 때 10%가 넘어갔던 실업률이 제로에 육박할 정도로 안정을 찾고 있다.

폭락 했던 부동산 가격은 위기 이전으로 거의 돌아왔고 주식시장은 3배 가량 폭등했다.

 

그래서 경제가 회복 되었을까? 세계경제가 호황인가?

착각하면 안된다..  돈의 힘 때문에 자산 가격이 올랐을 뿐이다. 몇몇 기업만 잘 나갈 뿐이다.

경제 전반은 여전히 불황이다..

미국이 금리를 시원시원하게 올릴것처럼 하더니 우물쭈물 하고 있다.

왜 그럴까.. 아직 경제가 완치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경제성장이 3% 가량  된다고 하는데  내용을 들여다 보면 심각한 수준이다.

최근 3년간 아파트를 무지막지 하게 때려 지었는데 그게 GDP 계수에 다 포함된다.

수출 부문도 반도체 빼면 죽을 쑤고 있다..

자동차, 조선, 철강 등 한국 주력 산업이 맥을 못추고 있다.

반도체 경기에 불황이 닥치면?

삼성이 삐걱 하면 대한민국은 순식간에 골로간다..

 

상장기업 중 상당수가  좀비 기업인데  2018년부터 바젤3, IFRS9이 적용 된다.

한층 강화된 국제 회계기준이 적용되면 한계기업들은 구조조정을 피할 길이 없다.

가계부채 때문에 경제를 살린다고 부동산 경기 뽐뿌질을 할 수도 없다. 


부동산 버블을 잡는 것은 좋은데 건설 경기가 죽으면 관련 업종이 불황에 빠지게 되어 내수 경기에도 타격을 주게 된다.

좀 더 지켜 봐야 되겠지만 웬지 2018년에는 경제 부문에서 뭔 일이 터질 것 같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는 과정에서 발생할지, 중국 부동산 버블이 꺼지면서 발생할지...

아니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을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조심해야 한다. 


부동산 투자든, 주식 투자든 흥분하지 말고 수익보다  리스크를 생각하며 자제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때가 때이니 만큼 살얼음 위를  걷는 심정으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8. 30. 21:43

사는 게 바빠서 이것 저것 모두 챙겨 보는 게 쉽지는 않다..

시장 상황을 지켜보는 정도인데 얼마 전부터  중국 증시를 눈여겨 보고 있다..

전형적인 매수 신호를 보내주고 있다.. 

그 모습은 아주 아름답다..

 

접근 방식은 TOP-DOWN   보는 순서는 월봉, 주봉, 일봉..

 

 

월봉이 5개월 선 위에 안착하는 형국인데 거래량도 늘고 있다..

2015년 정점을 찍은 이후 2년 동안 조정을 받아왔고 이제 상승장으로 가기 위한 스텝을 착실히 밟고 있는 모습니다..

2014년 하반기 대세 상승장이 나올 때 모습과 비슷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주봉 상으로 보면 박스권을 돌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봉을 보면  조정 후 반등할 때 위로 쭉쭉 뽑아주고 있다...

며칠전 장대 양봉이 나왔고 아래로 밀리지도 않고 있다..

에너지가 예사롭지 않다..  

 

자금에 여유가 있다면 파종을 고려해볼만 하다.. 

이때는 깨작 깨작 하는 게 아니라  과감하게  배팅하는 배짱이 필요하다...

밑으로 내려 가더라도  2년 동안 빠졌기 때문에 크게 밀리지 않는다...

다시 내려가면  물타기 해서 매매 단가를 낮추면 된다...

중국 증시에 무슨 이슈가 있는지 뉴스를 좀 챙겨봐야겠다..

아시는 분은 좀 가르쳐 주시길....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8. 29. 11:04

금융노예가 되는 것을  싫어 한다 하여 부동산 시장에 대해 완전히 관심을  끊고 사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

세상 돌아가는 것을 알고 , 부동산 좋아하는 주변 사람들과 대화라도 하기 위해서는 시장 동향 정도는 가끔 살펴보는 것이 필요할 듯 하다..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서 주지해야 할 것은 이 바닥에 지독한 편향이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이다. 

"부동산 불패론자"와 "부동산 폭락론자"가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데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  


근거 없는 소리는 아니지만 확률적으로 낮은 주장을 하고 있다..

세상 돌아가는 원리가 원래 확률에 기반한다.. 

만물의 근원 양자의 세계도 확률이 지배하지 않던가...

세상을 볼 때는 신념이 아니라 확률로 접근해야 한다..  

정규분포상 양쪽 극단으로 갈수록 확률은 낮아진다..


보수 진영은 "부동산불패론"이 인기 있고, 진보 진영쪽은 "부동산 폭락론"이 인기 있다..

대게 자기가 믿고 싶은 것을 믿고 있다.. 종교처럼..

강한 신념에 빠지면 배울만큼 배운 사람도 인간이 영생한다는 황당한 교리를 믿어 버린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부동산 시장을 볼 때 편향적 시각을 배제하고 있는 그대로를 보려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동산 시장은 주식시장과 비슷하면서도 사뭇 다르다. 

주식시장은 매수자와 매도자 둘 사이에서 힘겨루기를 하지만 부동산 시장은 정부가 강하게 개입한다..

매수 매도자 둘만의 문제가 아니라 은행이 돈을 빌려주기 때문에 국가적 문제이기도 하다.

은행에 문제가 생기면 나라 근간이 흔들릴수도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매수자가 사고 싶어야 하고,  매수자가 돈이 있어야 하고,  정부가 부양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다시말해  매수심리, 유동성, 정책 3박자에 의해 부동산 시장은 움직인다..


지난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은 침체기에 접어 들었다..

매수 심리가 꽁꽁 얼어 붙었다..  

부동산 폭락론이 시장을 지배해서 대세 하락이 시작하는 듯 했다..

시장이 침체에서 벚어나지 못하자 2014년에 강력한 부양책을 썼다..


규제란 규제는 모두 풀어서 투기꾼들이 마음껏 투기 하게 만들었다.

판을 만들어 주니 얼씨구나 하고 한바탕 실컷 놀았다..  

초저금리에 마음껏 대출을 해줘서 유동성에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

투기꾼이 시장을 끌어 올리자 심리도 좋아졌다...

갭투자니 뭐니 하며 개미들도 가세했다..  

심리 + 정책 +  유동성이 완벽하게 시너지를 발휘했다..

결과는 알다시피 부동산 시장이 펄펄 끓었다..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역전 되었다.

정부 입장이 단호하다.  정책 방향은 하향 안정이다. 

유동성 목줄을 완전히 쥐어 잡았다..


대한민국 부동산은 자기 돈 주고 사기에는 너무 비싸다. 

은행이 돈을 안 빌려주면 못 산다..

매수자 심리는  관성에 의해 아직은 긴가 민가 한다..

정책 발표 후 오히려 오른 지역도 있다.

하지만 오래 못간다..


정책 발표이후 꺽이는 첫 신호가 나왔다.


펄펄 끓던 심리가 한방에 싸늘해졌다.  심리가 급락 수준이다..

정책을 막아 놓고 유동성을 조였기 때문에 심리가 꺽이는 것은 시간문제다..

심리마저 꺽이면  당분한 조정을 피할길이 없다...


하지만 폭락은 하지 않으리라 본다...  

부동산은 원래 하방경직성이 강하다.. 이용가치가 매우 출중한 재화기 때문이다..


시장이 얼어 붙으면 정부는 고삐를 풀 수 밖에 없다..

건설업이 국가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많고, 폭락하면 금융위기가 오기 때문에 무작정 때릴 수는 없다..


언젠지는 모르겠으나 조정이 온 이후 정부가 다시 부동산 경기를 띄우려는 정책을 만지작 거릴 때!

어느 정도 금융 노예를 감수하더라도 내집 마련에 대한 애착이 강한 사람은 그때를 노려볼만 하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8. 23. 11:07

그동안 돈이 많이 풀렸다.. 

낮은 금리에 대출도 많이 해줬고, 수출이 잘 되어 외국에서 돈도 많이 벌어 왔다. 

이 뭉칫 돈이 향후 어디로 움직일지 미리 알 수 있으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돈이 흘러가는 곳에 미리 가있으면 된다.

결론부터 말하면 넘쳐 나는 유동성이 주식시장으로 흘러갈 확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으로 쏠렸던 큰 돈이 핵폭탄급 부동산 정책으로 갈 길을 잃었다.

부동산 시장은 한동안 무주택자, 실 수요자 위주로 재편될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목표는 분명하다..  

부동산 가격 폭락이 아니라 연착륙이다...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여 금융위기가 오지 않는한 지금과 같은 규제 정책을 고수할 확률이 매우 높다..


이렇게 되면 돈 많은 사람들은 고민스럽다...

이 돈을 이제 어떻하지? 은행에 넣어 봐야  이자가 물가 승률을 못 따라가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오늘자 신문에 흥미로운 기사가 눈에 띄웠다. 

기관의 "채권 대차거래"가 한달새 6조 가까이 증가했고 잔액은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한다.

무슨 말인가..  큰 손들은 채권가격의 하락 즉, 금리인상에 배팅하고 있는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미국은 확연한 금리인상 추세고 문재인 정부는 가계부채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고 얼마 전 금리인상 시그널도 흘렸다. 

채권시장에서도 돈이 빠져 나오게 생겼다...


갈곳은 주식시장 밖에 없는데 주식시장 상황이 여러모로 좋다. 

일단 가격이 싸다...  



PER가 9.3으로 역대급으로 저렴하다...

미국의 PER는 18에 육박하다.. 한국 보다 거의 두 배나 높다..

한국은 지나치게 낮다..    

PER가 미국, 일본의 중간 치 14 정도가 되면 코스피 지수는 3000이 되는데 그래도 비싼 게 아니다..


기업 실적은 계속 좋아지고 있다.. 

서민들 주머니에는 돈이 없지만  IT 관련 수출 대기업들은  반도체 호황으로  돈을 긁어 모으고 있다...


지금 주식시장은  기업 실적을 고려할 때 거품이 거의 끼지 않았다..  

이번 조정장세를 매수 타이밍이라 생각된다.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어닝서프라이즈가 나오면서 언론에서 분위기를 띄워주면 다시 상승으로 방향을 틀듯 하다..  그렇게 되면  한단계 더 레벨업 된다..


지수가 2500을 돌파하면  갈곳 잃은 부동자금이 본격적으로 증시로 몰려올 가능성이 높다...

큰 손이 들어 와서 시장이 뜨거워지면 개미들도 서서히 발을 들여 놓을 것이다.. 

이건 정해진 수순이다. 

직장 회식자리에서 주식 투자, 펀드 투자가 화제 거리가 될 때를 유심히 살펴 보심이 좋을 듯 하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8. 21. 22:13

돈 보다 정확한 것은 없다. 돈 보다 정직한 것은 없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말하는 소리가 곧 진리다.

돈이 움직이는 바로미터는 금리다. 

여러 말이 필요 없다.. 금리가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보면 된다..

 

 


국제금융의 기준 리보금리는 작년에 이미 방향을 틀었다..

우리나라는 계속 금리 동결로 버티고 있지만 미국이 한 차례 더 올리면 버티기 어려울 것이다..

과거 사례를 보면 미국이 돈 줄을 죄일 때는 금리를 인정사정 없이 팍팍 올린다.

현기증이 날 정도로....

 

제국주의 시대가 끝난 것 같지만 알고보면  지금도 계속 되고 있다.

군대 동원해서 남의 나라 쳐들어 가서 약탈하는 방식은 양차대전으로 끝났다..

화력이 너무 발달 해서 지금은 그렇게 하면 쳐들어 가는 놈이나 당하는 놈이나 같이 터진다..

외람된 말이지만  노벨평화상은 핵무기에게 줘야 한다.

핵무기가 없었다면  2차대전이 끝나고도 수 억 명은 죽었을 것이다..

 

어쨌든 이미 오래전에 방법을 바꿨다.

금융으로 약탈하는 시대가 된지 한참 됐다...

돈으로 공격하고 돈을 무기로 약탈한다..

당하는 놈은 자기가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

 

양에 모이 잘 주고 털이 모락모락 자라면 양 주인은 주기적으로 양털깍기를 한다.

지구를 접수한 유대자본은 주기적으로 이 짓을 한다..

대략 10년 단위로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금융위기가 우연이라고 생각하면 지나치게 순진한 생각이다..

 

돈을 너무 많이 풀어 놔서 예전처럼 급격하게 기준금리를 6~ 7% 까지 올리지는 쉽지 않을듯 하다..

이번에는 야금야금 슬금슬금 올릴듯 한데 적어도 5%대는 갈 것이다..

 

미국이 금리를 5%로 올리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작살 나는거지 뭐...  

가계부채 어떻 할건데.. 

 

시장 금리는 이미 움직이고 있다..  본 게임은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부동산 시장이 2008년 부터 침체기를 겪다가 2014년 이후 급격히 올랐다...

 말들이 많았다..  뭐가 어쩌네 저쩌네...

니 예측이 틀렸네 , 내 예측이 맞았네... 

의미 없다 의미 없어.... 

 

긴 설명이 필요 없다.

소득이 늘어나서 , 그 돈이 갈 곳이 없어서 부동산으로 갔던 것이 아니지 않는가..

가계 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도 아니다..

그냥 가계부채가 늘어난 만큼 , 딱 그만큼 집 값이 올랐다...

 

지금처럼 대출을 옥죄면 집 값은 더 이상 오르지 못한다..

사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살 수가 없다..

누가 자기 돈주고 집 사나. 대출 해서 집 사지... 대출 안 해주면 집 못 산다...

거래절벽이다..   

 

거래절벽 상태에서 금리가 올라버리면 무리하게 빚낸 사람은 오르는 이자를 견뎌내기 힘들다.

눈치보며, 허리띠 졸라매며 버티다가 임계점에 다다르면 하나 둘 던지기 시작한다..

거래절벽 이후 투매다..

 

2017년은 눈치보기, 2018년은 견뎌보기, 2019년은 맺집 약한 투기꾼들부터 던지기 모드....

대략 이런 시나라오로 흘러가지 않을까 싶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8. 12. 19:05

주식시장 분위기가 싸늘해졌다. 

1주일 사이에 10% 가량 빠졌다. 

지난 금요일은 낯설게만 느껴지는  급락현상..  -1.69% 

지금 상황에서 공포를 느껴야 하는가, 기회를 엿봐야 하는가!


일단 지금이 어떤 장세인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장세에 따른  대응 전략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대세 하락장이면 주식 투자를 아예 하지 말아야 한다.

주식시장에 얼씬도 하지 않고 발을 들여 놓더라도 아주 소심하게 살짝만 발을 담궈야 한다.

반면 대세 상승장이라면 상승후 조정 받을 때 이를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그렇다면 지금은 대세 상승장인가 대세 하락장인가?

여러 정황을 볼 때 대세 상승장이라 판단된다. 

일단 가격이 싸다...

주가 지수와 주식 가격은 별개의 문제라는 건 다들 잘 아는 사실일테고...

만약 이 말의 의미를 모르신다면 공부를 더 하고 오셔야 한다.

미적분 수학 문제 푸는데 나눗셈 어떻게 하냐고 물어 보시면 곤란하다...


지금 주가지수는 역대 최고치지만  주가는 여전히 싸다..   

기업 실적이 좋아 PER가 10이 되지 않는다...

세계적으로도 가장 싼 편이다..

여기서  지수가 더 내려가면 PER는 더 내려간다...

가격이 더 싸진다는 소리다..


따라서 지금 상황에서 주가가 더 내려가면 공포를 느끼지 말고 욕심을 부려야 할 자리다.

지금 주가가 빠지는 것은 펀더맨탈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 요인이 크다.

그동안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것과 미국과 북한이 한 판 붙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미국과 북한은 원래 이렇게 으르렁 거리고 노는 애들이다..


아직 개인투자자가 주식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지 않고 있다. 

매스컴의 주목도 크게 받고 있지 않고 있다. 

지난 금융위기 이후 10년 가까이 외면받고 있다. 

따라서 거품이 켰다고 말 할 수 없다. 

개별주식이라면 모르겠으나 시장평균에 투자 하고 있다면 편히 주무셔도 된다. 

김정은하고 트럼프가 한판 붙어도 주식시장은 돌아간다. 


5년동안 박스권에서 에너지가 응축되었다. 

그러다 올해 너무 가파르게 올랐다. 

쉴 때가 되었고, 쉬어야 하고, 쉴수밖에 없는 타이밍이다. 

박스권  기준선 2000에서 2400까지  오르다 조정을 받고 있다. 

그 중간 2200 정도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하로 내려가면  분위기는 험악해지겠지만 일단 담아야 한다. 

2000 이하로 내려가면 공포가 지배하면서 투매 현상이  생길텐데  그땐 마이너스 통장을 써서라도 매수할 타이밍이다..

빚내서 투자하라는 말이 아니라 말하자면 그렇다는 것이다. 


지금 상황을 딱 한 마디로 요약 하자면 다음과 같다..  

"쫄지마~~"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8. 9. 16:36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에서는 교통이 좋고 살기 좋은 곳에서부터  교통이 불편하고 살기 불편한 곳으로 집이 지어진다. 

도시화 산업화가 되면서 인구가 도시로 몰려들기 때문에 외각진 곳에 위치한 집도 차차 귀한 몸이 되고 집 값이 올라간다..

이게 지금까지 보아온 일반적인 현상이다..  이름하여 부동산 불패신화...

앞으로 20~ 30년 후에는 어떤일이 벌어질까...

아마도 반대 현상이 생기기라 예상된다..


우리나라  출산율은 이미 오래전부터 세계 최저 수준이다..  

결혼을 늦게 하거나 하지 않고 아이도 낳지 않고 있다..

지금 추세로는 점차 인구증가가 둔화되고 언젠가는 인구 감소 현상이 생겨날 것이다. 


현재도 주택공급률이 100%가 넘는데 그때가 되면 빈집이 많이 늘어 날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어디서부터 살지 않을까...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와 반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병원.마트.학교.공원 등  생활편리시설, 사회 인프라가 좋은 곳에는 사람들이 몰리고 외각지역, 교통이 불편한지역, 도심과 떨어진 지역은 외면받게 될 것이다. 

일본같은 경우 한 때 각광 받던 뉴타운, 신도시가 통째로 비어 버리는 사태도 발생하고 있다..


집은 기본적으로 이용 가치가 매우 출중한 자산이다. 

인구가 반토막 나도 집 값이 안 떨어지는 곳은 반드시 있다.. 

아니 오히려 집 값이 더 오를 지역이 있을지도  모른다..

앞으로 집을 사려거든 산따라 물따가 가기보다  도로따라 지하철따라  인구따라 움직여야 한다.  


도심의 경우 가능성은 두가지다..   

재개발이 실패하여 슬럼화 되거나, 재개발이 성공하여 과거의 영광을 이어가거나...

현재 교통의 요지에는 이미 아파트가 다 들어서 있다..

30년, 40년된 아파트라 녹물이 새고 매일 주차 전쟁이 일어남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높은데  재건축, 재개발 기대 때문이다..


이 지역이 재개발, 재건축에 성공하면 지금의 영광은 계속될 것이다..

하지만 자칫 재건축이 실패하면  미국의 할렘가, 프랑스의 13구역처럼 도심 가운데 슬럼가가 생겨나게 될지도 모른다..

할렘가, 13구역은 우리나라 강남처럼 한 때 중산층, 부자들이 사는 부촌이였다..

지금은 상상이 안 가는 이야기지만 강남이 할렘가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일본 동경에도 도심 한 가운데 빈집이 널려 있는 구역이 있다...

수 많은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으면 재개발이 쉽지 않은데 어떻게 될지 지켜볼일이다..


교통이 불편하고 인프라도 어정쩡한 곳에 위치한  구닥다리 아파트는 최악이다. 

서울 도심과 떨어지고 이제 막 짓기 시작한 신도시는 잘 되면 대박이고, 못 되면 쪽박, 따라서 도박이다.

강남, 종로 등 도심 진입이 좋고  지하철이 교차하고 학군, 생활 편의 시설이 들어선 곳에 이제 막 재개발에 성공 했거나 새로 지어진 새 아파트면  나쁘지 않다..

실거주가 목적이면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지만 금리가 쌀 때  장만할만하다..

금융 노예가 되는 게 싫은 사람도 있지만 내 집에 목숨 거는 사람도 많긴 하니까....


어쨌든 앞으로 부동산은 양극화 될 것이다..

집을 사려면 20년 30년 후에도 사람이 많이 살 것 같은 곳인가를 따져봐야 할 것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8. 8. 15:02

부동산 8.2 종합대책이 발표되고 1주일이 지났다. 

국민의 관심사는 대략 다음과 같을 것이다. 


집 값이 잡힐까?

집 값이 폭락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값은 오를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미래를 예측 하기 어렵지만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극적인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실현 가능성이 희박한 경우를 부풀려서 마구 던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류의 전망에 현혹되지 말아야겠다.


언제든 가능성을 따져보고  확률이 높은  전망에  귀를 기우리는 훈련이 필요하다.



 부동산 시장이 순식간에 폭락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그 확률이 희박하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가장 큰 이유는 현재 기득권층과 정부가 폭락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시장의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세력과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정부가 원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는 통제불능인 상황인데 이런 극적인 상황은 수 십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하다..

IMF, 닷컴버블,  리먼사태, 금융위기.. 이런 일은 발생 가능성이 지극히 낮기 때문에 예측하기도 어렵다. 


자본주의 시스템에서는 구조적으로 잉여 자본이 생겨난다. 

이윤을 추구하고 부가가치를 계속 창출하기 때문에 누군가는 자본을 축적하고 있다. 

내 주머니에 돈이 쌓이지 않을 뿐 그 누군가는 계속 쌓고 있다..

좋은 사회는 서민 중산층이 부를 축적하지만 , 대부분의 사회는 부자들이 주로 부를 축적한다..


어쨋든 그 돈은  어디론가 간다. 아니 가야만 한다..

은행에만 들어가 있는 게 아니다..  부동산, 주식, 채권 등  자산시장으로 흘러간다..


지난 10년 동안 한국의 GDP는 약 1조 달러에서 1조 5000억 달러로 늘어났다. 

가만히 나두면  물가상승률 만큼 오르는 게 자연스런 현상이다..

매년 조금씩 오르는 경우도 있지만 5년 10년 눌렸다가 스프링처럼 순식간에 튀어 오르는 경우도 있다..

주식도 그러하고 부동산도 그러하다.


투기 자본이 장난쳐서 시장을 교란시키면 급등락이 생기면서 제로섬 게임이 되고 누군가는 피를 보게 된다.  

부동산 시장은 자금 동원력이 커야 함으로  자연스레 은행도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따라서 부동산 시장에 문제가 발생하면 자칫  은행이 날라간다.

은행이 무너지면 신용시스템이 무너지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공적자금이 투입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부동산시장에서 정부의 관여는 주식시장 보다 훨씬 심하다.. 

그리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는 그래야만 한다..


이번  8.2 부동산종합 대책을 보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인식을  읽을 수 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부동산 시장이 투기 세력에 의해 교란되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거주의 대상인 집이 투기의 대상이 되는 것을 막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노무현 정권때 쓰던 정책을 거의 부활 시킨 것에 불구하기 때문에 결국 노무현 정권 꼴 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하지만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르다..


그땐 정부 여당에서는 불을 끄기 위해 규제를 강화 하는데 당시 서울 시장이던  MB, 대선을 앞둔 야당측에서는 재건축 , 뉴타운 발표로 욕망에 불을 지피고 있었다. 

그후 정권이 보수 세력에 넘어갔고  10년 가량 부동산 부양도 모자라 부동산 투기 유도 정책을 무자비하게 폈다..


지금은 어떠한가.. 

앞으로 최소 5년  , 큰 이변이 없으면 +8년, 토탈 13년은 진보 진영이 정권을 운영하게 된다. 

현 정권의 지지기반이 젊은층, 서민층이기 때문에 지금의 기조가 큰 변함이 없을 것이다...


더욱이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고 본격적인 인구 절벽이 시작된다.

가구수는 늘어난다지만 대부분 1인~2인 가구다..  

이들에게 필요한 집은 현재 투기의 대상인 고가 아파트가 아니라 오피스텔이나 소형 임대 주택이다..


인구 구조가 도와주지 않기 때문에 투기세력과 정부의 싸움에서 정부가 이길 것이다..

향후 부동산 시장은  투기 세력이 손절매 하는 과정에서  조정을 거친 후 (거품이 일정 수준 빠진 후 ) 정체 내지  물가 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완만한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실거주자와 임대 사업자 위주로 재편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어서  다음글에 계속...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