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경제 논평2018. 12. 23. 16:54

2019년 증시는 올해 종가 보다 높은 수준에서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렇게 전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장 참여자 대부분이 증시 전망을 어둡게 보기 때문이다..


무역전쟁,  금리인상, 경기둔화, 10년 주기설 , 구조조정설 등등.......

2019년을 긍정적으로 보는 전망이 별로 없다..


시장에 대한 이러한 인식은 증시에 이미 모두 반영 되어 있다...

경험상 가장 정확한 지표는 "휴먼인디데이터"다...

이 보다 더 정확한 지표를 아직 보지 못했다...


좀 허탈하긴 하지만 나를 포함한 시장참여자들의 생각과 반대로 배팅하면 대충 맞더라....




월봉, 스토케스틱 12,6,6  지표를 대입해보면  지금은 10년만에 한 번 찾아온 찬스 국면이다...

이 보조지표가 바닥권에 있을 때는 대부분 증시 바닥이였다...



코스피 지수를 년봉으로 보면  2년 연속으로 음봉이 나타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대부분 음봉으로 마무리 하면 다음해는 양봉으로 마무리했다...

 

2019년이 올해 보다 더 하락하여 음봉으로 마무리 되는 것은  20년만에 처음 찾아오는 확률이 된다.

따라서 내년은 올해 종가 보다 높은 수준에게 마무리 될 확률이 매우 높다..


 종목추천.. 이런 건 내 철학에 맞지 않지만 현재 대한민국 증시가 얼마나 저평가 되었는지 설명하기 위한 취지로 한 종목을 소개 하고자 한다..



이 회사는 매출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영업이익도 계속 늘어난다..

영업이익률도 5%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3년전에는  PER가 40에 육박했다...  그때는 명백한 거품이였다...

하지만 지금은 바겐세일 구간이다..


이렇게 좋은 회사가  PER이 10 되지 않는다.

PBR 1이 되지 않는다..


이 회사는  CJ 다...

CJ는 생활밀착형 기업이다..

이마트가면  CJ제일제당  제품이  독보적 1위다...

손님들 장바구니에를 유심히 보면 CJ 상품이 담기지 않는 장바구니가 없을 정도다..

워렌버핏도 이런 회사를 좋아한다...


영화는 CGV에서 본다...

택배는 대한통운을 통해 온다...

모두 CJ계열사다...


필자는 삼성전자 보다 이런 기업이 더 좋다...

삼성전자 주식은 단 한 주도 없지만 CJ는 최근 바겐세일 구간에서 열심히 긁어 모았다...



차트도 너무 이쁘다..

이런 종목 보면 군침이 돌지 않는가.....

평생 가져가야 할 종목이다...


지금 시장은 이런 종목이 도처에 널려 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12. 20. 16:07

부정론자보다 긍정론자가 더 유리하다.

비관론자보다 낙관론자가 더 편하다.


기분에 휩싸이지 않고, 속거나 낚이지 않고,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생각했을 때 명확히 판단이 서지 않는다면?

이왕이면 낙관적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거의 모든 면에서 좋다.



사회 생활도 그렇고, 직장생활도 그렇다.

상대에 대한 긍정적 의견은 덕담이 되고, 칭찬이 되지만

부정적 의견은 악담이 되고, 험담이 된다.

긍정적 의견이 틀렸을 때는 크게 부작용이 없지만 부정적 의견이 틀렸을 때는 상황을 악화 시키는 경우가 많다..


좋게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잘될 거라 생각하고, 잘 되길 기대하면 나도 모르게 내가 기대하는 바를 이루기 위한 생각과 행동을 하게 된다..

긍정의 선순환이 작동하면  긍정의 방향으로 삶이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안좋게 생각하면 괜실히 화가 나고, 짜증나고, 슬퍼진다.

잘 안 될 거라 생각하고, 잘 안 될거라 걱정하면 잘 되기 위한 생각과 행동을 하지 않게 된다.

부정의 악순환이 작동하면  부정의 방향으로 삶이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투자의 세계도 그렇다.

한국과 같은 나라에서는 비관론자보다 낙관론자가 유리하다.


대한민국은 시스템이 잘 갖춰진 나라다.

우리끼리 볼 때는 문제가 많지만 지구본을 돌려가며 세계 전체를 두고 보면 수준급의 나라다. 

민주주의만 하더라도 제대로된 나라가 별로 없다..


"자본주의 시대"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겠지만 자본주의는 무한 성장을 추구한다.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케이스다..

경제가 힘들다 힘들다 해도 꾸역꾸역 플러스 성장 한다.


IMF, 금융위기 같은 경우는 극히 드문 사례다..

위기를 만나면 꼬꾸라져 다시 못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털고 일어난다.


경제는 굴국이 있지만 결국 우상향한다.

돈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기에 실물 자산 가치가 우상향 한다는 것도 이미 정해진 답이다.

따라서 경제 충격이 오면 어떻게든 극복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언제부턴가 유튜브에 공포를 파는 비관론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

복잡하게 이런 저런 얘기를 하지만 맥락은 아주 단순하다.

기>승>전 폭락!

기>승>전 위기!


내가 원하는 것을 말해준다고  몰려 다녀서는 곤란하다.

편향에 빠지는 것은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격이 된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12. 12. 15:51

하루가 멀다하고 한국 경제 위험을 경고하는 보도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제조업으로 성장해 왔는데 반도체를 제외하고는 점점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중국에서 자동차, 스마트폰 시장 점유률이 수직하락 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 예다..

중국과 동남아 싼 노동력을 착취해 버텼는데 이제 그 한계점에 점점 다가오고 있다.


다가올 미래는  지금과는  사뭇 다른 세상이다.

빅데이타 기반에 인공지능 싸움이 될텐데 이 분야에서 한국은 경쟁력이 없을뿐더러 투자도 크게 하고 있는 것 같지 않다..


인터넷 플랫폼을 장악한 미국, 인구 15억이 만들어내는 빅데이터 보유국  중국, 전통적 원천 기술 강자 독일.일본을 이기기 어렵다.



남북을 연결하여  북한의 자원과 시장을 확보해야 희망이 있다...


남북철도 연결 착공식이 조만간 있을 예정이라는 통일부의 발표가 있었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갈길이 멀다.


현재의  외교,군사,정치적 구도에는  여러나라의 수 많은 이해관계가 엮여 있다.

남북철도가 연결되어 평화 무드가 정착되고  자유왕래, 무역 거래가 이뤄지게 되면 누군가는 현재 기득권을 잃어버리게 된다.


북한 군부가 대표적인 예다..

이런 핑계 저런 핑계 대며 합법적으로 방해하는 세력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북한에도 있고 한국, 미국에도 있을 것이다.. 

결코 쉽지 않은 풀어야할 숙제다...   


시급한 문제는 미국과 북한을 경제적 이해관계로 묶어 버리는 것이다.

제대로 묶어지면 미국과 북한의 전쟁 위험을 현저히 낮아지게 된다.

평화 협정 100장 보다 훨씬 더 안정적이다. 


몇해전 세계 최고의 투자처로 북한을 지목한 조지소로스가 북한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언젠가 들려오기를 기대한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11. 27. 16:44

작년 이맘 때 비트코인 열풍이 불었었다. 

2017년 12월  2500만원 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1년도 지나지 않아 80%까지 폭락했다..

불과 1년만에 폭망했다.


현재 300~400만원 정도 하는 것 같은데  여기서 또다시 80%이상 폭락한다에 500원 건다..  


당시 수 차례에 걸쳐 글을 쓰며 비트코인 버블을 경고 했었는데 대부분 독자들은 공감했지만 간혹, 시대를 읽지 못한다는 취지의  댓글이 올라 오기도 했다. 




당시 사회적으로 큰 이슈였다..

주변 지인중에 비트코인에 투자 한다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니였다..


TV토론에 유시민 작가를 필두로 여러 논객이 출연하여 비트코인 현상에 대해  갑론을박 말들이 많았다..


필자는 비트코인 현상을 버블로 인식한 사람중 하나였다..

버블로 생각한 핵심 이유는  단 하나다...


잘 모른다!


나름 IT 업종에 종사한 경험이 있는지라 주워들은 풍월이 있는데도 비트코인의 핵심 개념인 블록체인 기술이 알듯 말듯 하면서도 아리까리 했다..


블록체인 관련 책도 사보고,  회사에  건의해 최고 전문가를 초대해 강연도 들어보고, 그 강사에 이런 저런 질문도 해봤지만 알듯 말듯 하면서 뭔가 명쾌하지 않았다..

블록체인 기술은 그렇다 쳐..  그래서 뭐 어쩌자는 거지?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사람들도 잘 몰랐다..

비트코인이 오른다는 사실만 보고 투자했다. 

투자자 중에 블록체인 기술이 뭔지 궁금해 하는 사람도 별로 없었다. 

비트코인이 왜 화페가 되는지... 핵심 개념조차 궁금해 하지 않았다..


투자하는 대상이 뭔지 모르면서, 가격이 오른다고 대중이 달려들면 그것은 투기현상이다...

투기가 있는 곳에 버블이 생기고, 버블이 생기면 언젠가 터지고, 버블이 터지면 본연의 가치로 돌아간다..


이것이 지난 수백년간 자본주의 사회에서 벌어졌던 투기 광풍의 역사다..


한참 비트코인 광풍이 불 때 였다..

마윈이  대학생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강연을 하고 있었다..


어느 대학생이 물었다... 

"마윈 선생님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마윈이 말했다..

"그 질문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습니다.. 비트코인이 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이 뭔지 모르기 때문에 비트코인에 투자 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자!  다음 질문!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11. 8. 21:03

드디어 미국중간선거가 끝났다.

시장의 예상처럼 하원은 민주당, 상원은 공화당이 차지했다...


최악은 피했다..

상원마저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게 됐더라면 트럼프는 탄핵을 걱정해야 했다..


하지만 상원을 공화당이 차지했기 때문에 트럼프가 탄핵될 일은 없다..

이런 구설수에 올라있는 트럼프 입장에서는 탄핵만 안 당해도 대성공이다...



그동안 상하원 모두를 공화당이  차지해서 트럼프가 이것저것 안 따지고 독주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중간 선거로 하원을 민주당이 차지하게 되면서 어느정도 균형이 생겼다...


견제와 균형!

시장이 가장 원하는 모양세를 갖추게 되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트럼프 리스트가 다소 해소된 측면도 있다.



트럼프는 어떻게 해서 선방을 하게 되었는가....

북한과는 대화로 핵문제 해결! 

중국과는 무역전쟁!

이 기조는 탄력을 받게 될듯 하다...


북한과는 종전선언 후 평화협정까지 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게는 계속 압박을 가하면서 결국 굴복을 받아 낼 것으로 보인다..


북한과는 외교, 중국과는 경제

두 개의 실적을 손에 넣고  차기 대선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 대선까지 계속 밀어부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주식시장이 거의 10년 가까이 올랐기 때문에  상승피로감이 매우 높은 상황인데 트럼프 입장에서는 다음 대선 승리가 확정되기 전 까지는 어떻게든  주식시장을  상승기조로 만들고 싶어할 것이다...


왜냐하면 미국 중산층 자산의 상당부분은 주식시장에 투자 되어 있기 때문에 주가가 폭락하면 중산층의 지지를 받을 수 없게 된다..

  


우여곡절이 있겠지만 2020년까지는 주식시장의 상승기조를 예상해 볼 수 있다..

트럼프가  차기 대선을 승리 확정 짓게 되면 주식은 대폭락 할 것으로 보인다..

확률을 70%이상으로 보고 있다..


이미 대통령 제선에 당선 됐는데  눈치볼 게 없다..

트럼프 입장에서는 2차 임기 초반에  이런 저런 환란을 많이 만드는 게 좋다.. 

탄핵 안 당할만큼..

2차 임기 상반기에 화끈하게 뺀 다음에 임기 말년에 다시 올려 놓은 박수 받으면서 떠날 수 있다...


어디까지나 추측에 의한 소설이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겠는가??


어쨌거나 이런 저런 모든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이쯤해서  거의 1년동안의 조정을 마무리 하고 우상향으로 방향을 잡지 않을까 싶다...


트럼프 입장이 되어, 트럼프 생각으로 세계 정세를 생각하고 예측하고 대응해 봄이 어떨런지.....

어쨌거나 현재 지구에서 트럼프가 가장 강한 사나이니까..

그의 마인드로  생각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듯 하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10. 28. 15:02

시장 예측이 보기 좋게 계속 빗나가고 있다. 

전망에 관한 썰을 푸는 것이 민망할 정도다..

지금과 같은 격변기에는 예측무의미함대응중요함을 다시한번 절실히 깨닫게 된다..


예측을 할 때는 현재까지 노출된 정보를 활용해서 합리적인 추론을 해가며 미래를 예측해본다..

그런데 바로 이런 이유로 인해 번번히 예측이 빗나가게 된다..




대게 예측한 그 시점이 다가오기 전에 새로운 변수가 나타나곤 한다.

미래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아는 것은 신의 영역이다.

일어나지 않는 일까지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인간은 대게의 경우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지만 감정에 휩싸이면 비합리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경우도 많다...


미래를 정확히 예측한다는 것은 행운과 우연의 요소가 크게 작용한다.

이런 이유로 예측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그런 의미에서 타인의 예측, 그리고 자신의 예측 조차도 크게 신뢰해서는 곤란하다.


필자를 포함해서 그 누군가의 전망과 예측을 궁금해 하거나 목말라 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도 안되고..


예측, 전망! 

이런 건  그냥 네이버에 조회 해보면 수두룩하게 나온다... 


무조건 예측보다 대응이다...

미래의 상황을 어떻게 예측하느냐에 무게를 두기보다,

현재의 상황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초점을 둬야 한다.


투자자는 예측하는 실력보다 대응하는 자세에서 승패가 갈린다.

필자가 지금까지 시장에서 생존하고 있는 이유도 예측하는 실력보다 대응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오래전에 깨달았기 때문이다..


미래를  확실히 알 수 있다면 내가 가진 모든 재산과 나의 신용으로 끌어낼 수 있는 모두  부채를 활용하여 몰빵을 하면 된다...


하지만 미래를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미래를 모른다는 전제로 그에 맞는 대응을 하는 것이다..


지금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한 요소들이 섞여 있다..

그래서 예측하기가 어렵고, 예측하는 것이 무의미하다..


지금은 경제문제가 단순한 경제문제 때문만이 아니다...

굉장히 복잡하게 뒤엉켜 있고 꼬여있다. 


미국 중간 선거 정치문제, 중국 시진핑의 1인 독재체제 구축에 따른 내부 문제!

그리고 미.중 패권문제...


중국정부의 "중국제조2025"는 미국에  위협으로 다가온다...

미국은  중국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첨단기술, 4차산업 분야에 중국정부가  기업들에게 막강한 지원을 하고 육성을 한다고 한다...

인공지능, 빅데이타 시대에  핵심자원은  데이타다.....

15억을 확보한 중국은 가까운 미래,  최고의 정보 자원 확보국이다..

미래의 석유는 데이터 이기 때문이다...


미국이 미.중무역전쟁 협상의 전제조건으로 미국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에 대한 중국의 규제 완화와 시장 개방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단순한  제조업 일자리 확보를 위한 무역전쟁이 아닌 , 

다가올  4차산업시대 주도권을 잡기 위한 패권 싸움이라면  미.중 갈등의 장기화는 불가피하다..


미국과 중국은 한국에게는 절대적인 최대 시장이다..

양시장에 충격이 가해지면 한국경제에 끼치는 충격파는 가늠조차 하기 힘들다.


한국시장이 다른 나라에 비해 과도하게 무너지고 있는 것이 혹여나 이런 이유 때문인 것은 아닌지 은근히 우려스럽기까지 하다..


지금 시점에서 가장 바람직한 대응책은 바닥을 확인하는 것이다..

완전한 바닥을 찾겠다는 것은 욕심이다..

바닥일줄 알고 섣부르게 들어갔다가는 지하실로 떨어지는 수가 있다..


바닥을 치고 어느 정도 올라온 시점인 발목 지점까지는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

직장생활에 충실하면서 총알을 충실히 확보하는 전략이 가장 중요한듯 하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10. 24. 09:42

증시가 롤러코스트 타듯 연일 널뛰기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중국증시는 하루에 5%씩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시장이 그만큼 불안하고 불확실성이 팽배해 있다는 반증이다. 


여러 이해관계가 뒤섞여 있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구도, 트럼프와 시진핑의 정치적 입장~

국제 자본시장 큰손들의 음모.. 

그리고 나와 여러분 같은 개미들의 탐욕과 공포까지..


일단 11월 미국 중간선거가 큰 변곡점이 될듯 하다..

미중 무역전쟁이 서서히 펀터맨탈에 흠집을 내고 있는 형국이지만 아직까지는 견딜만하다..


무역전쟁덕에 시진핑은 내부결속을 다지고, 트럼프는 애국심, 국뽕에 호소하며 지지층을 선거판을 끌어내는 효과를 어느정도 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트럼프 입장에서 북한 카드는 어느정도 효과를 봤다. 

중간선거전에 김정은과 2차 회담을 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내년으로 미뤘다.


역시 대단한 장사꾼이란 생각이 든다..

물리적인 시간이 촉박한 것도 있었겠지만 2차회담이 성공적으로 되기 위해서는 김정은에게  종전선언 선물을 줘야 하는데  미국 언론이 트럼프에게 우호적이지 않아  북핵이 완전히 폐기된것도 아닌데  너무 많은 것을 줬다고  언론이 떠들기 시작하면 역풍이 불지도 모른다는 판단을 한 듯 하다..


중간선거에서 상원만 민주당에 내어주지 않으면 탄핵 당할일은 없기 때문에 재선 때 활용할 카드로  북핵 문제를 아껴두는 것 같다..



2차회담이 문제가 아니라  북핵 문제를  깔끔히 해결하고 노벨상 받고 미국 기업이 북한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면 재선 때  트럼프의 큰 공적으로 홍보하기 딱 좋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미국무역전쟁으로 세계경제가 조만간 작살날 것 같은 분위긴데  현재로서는 결국 적정선에서 타협할 것으로 예상한다...


세계경제 펀더맨탈이 훼손되면 미국 증시도 꼬꾸라진다..

미국은 한국과 다르게 중산층의 자산이 주식에 대거 몰려있다..

증시가 폭락하면 트럼프가 독박쓴다..

위대한 장사꾼 트럼프가 밑지는 장사를 할까~~~


지난 주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 될것 같은 분위기에서 중국경제의 미래가 암울할 것같다는 전망이 쏟아지는 가운데 중국증시가 폭등을 했다..

폭등과 폭락이 계속 반복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변곡점에서 주로 보여지는 현상이다..

최악의 상황이 되면 오히려 증시부양책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지난 미국이 지난 금융위기때 했던것 처럼~~


현재 투자심리는 최악이다...

금융위기 수준으로 위축되어 있다.

이러다가 진짜 망가지는 것 아니냐..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지나고 나면 최고의 기회가 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어쨋든 11월 중간선거를 유심히 지켜보자..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10. 14. 18:47

10월이면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예측이 보기 좋게 빚나갔다..

역시 시장은 보통사람의 예측을 잔인하게  깨부순다....

은근히 상승을 기대 했는데 큰 폭으로 폭락 시키며 투자자들을 완전히 질리게 하고 있다..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즈음하여 10월이면 미.중 무역전쟁이 협상쪽으로 가닥을 잡으며 시장이 안정을 찾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미국은 계속 밀어 부치고, 중국은 이에 굴하지 않고 맞대응 하면서 치킨게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아직 협상의 여지가 남아 있긴 하지만 어쨌거나 지금은 불안함의 극을 달리고 있다..

관건은 미.중 자존심 싸움이 시장 펀더맨탈을 훼손하느냐 마느냐이다.

시장의 펀더맨탈이 깨지지 않으면  일단  우상향이다.. 

미국은 2019년은 물론이고 2020년까지 금리인상을 염두해두고 있다..


아직 경기 정점에 도달하기까지는 최소 1~2년 이상 시간이 남아 있다.

미국 경기가 꺽이지 않는다면 지금 하락 국면은 조정으로 해석해도 무방하다..


10년 기간조정 후 1년 상승을 했고 1년 조정을 거쳤다..

상승 1파, 조정2파...  

기술적 분석으로는 반등 3파가 기다리고 있다...


깔끔하고 시원한 조정을 거쳤기 때문에  다음 기다리고 있는 수순은 재상승 3파!



현재 한국증시 PBR은 1 이하다..

명백한 저평가 구간이다.


미.중 무역전쟁이 확전되어 펀더맨털이 훼손되지 않는다면 

저평가 국면은 지속되는 모양세다..

현재 상황은 겁 먹을 때가 아니라 욕심 낼 때라 생각된다..

물론 판단은 본인이 하고 책임도 본인이 지기다..


경험상 대게 내 마음과 반대로 하면 된다..

욕심이 나면 조심해야 하고,

겁나면 욕심내도 된다..


겁나기 때문에 욕심내야 하는 국면이 아닌가 한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10. 7. 16:27

지난 7, 8월에 나타난 서울 부동산 가격 폭등 현상은 주식시장 끝물에 주로 나타나는 "화려한 불꽃 태우기 현상"과 흡사했다..  


과열된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9.13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상승세가 확연히 껐였다. 

현재 눈치보기 양상이 진행되고 있는데 가격 조정폭은 예측하기 힘들지만  기간 조정은 불가피해 보인다. 


한번쯤은 부동산 시장 상승 원인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해볼 필요가 있다.  

시장을 대하면서 가장 위험한 태도는 스스로 이념화 되는 것이다.

이념화 되면 편향에 빠지고 편향에 빠지면 본질을 보지 못하고 왜곡된 모습을 보고 그것이 본질인양 착각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부동산 불패론자", "부동산 폭락론자"  두 포지션 모두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 

시장의 답은 시장 자체에 물어봐야 한다. 

오를 때는 오르는 이유를  분석하고, 내릴 때는 내리는 이유를 따져봐야 한다.


이렇게 수 년동안 계속 오르는데 이 모든 게 투기꾼 때문이고, 시장이 미쳤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본질을 알기 어렵다.

"그럴리가 없는데~ 그래서는 안되는데~ "

이런식으로 생각하면 분석의 정확도는 떨어진다..


선대인으로 대표되는 하락론자들은 경제학자라 하기 어렵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항상 "집값은 떨어져야만 한다"는 당위론을 펼친다.

집값이 수 년째 오르고 있는데 오르면 안되는데 오르고 있는 것이고 언젠가는 내릴거라 주장한다....


경제는 계절처럼 늘 바뀌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말을 바꿔야 한다. 

여름이 다가오면 더워질거라 말해야 하고, 겨울이 다가오면 추워질거라 말해야 한다. 

1년 내내 언젠가 추워질거라 말하면  하루에 두 번 맞추는 고장난 시계와 다름이 없다.




닥치고 하락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범하는 오류 중 하나는 사실과 다른 팩트를 근거로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것이다..


그 대표적 사례가 "인구는 줄고 있고, 소득은 늘지 않는데 집 값이 오르고 있으니 비정상이다"라는 주장이다..

인구 증가 속도가 둔화될 뿐이지 인구는 지금도 늘고 있다.

1인 가족이 계속 늘어나서 가구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1인 가족이라고 하면 고시원이나 반지하 옥탑방에서 사는 저소득층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자발적으로 결혼하지 않는 전문직, 고소득층도 많다.

이들은 혼자 살아도 25평, 30평대에 사는 경우도 많고 여유가 된다면 그러하고 싶은 열망도 강하다.. 


청년실업 문제에 저소득 서민층의 소득이 늘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냉철하게 말하면 그들은 서울 역세권의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는 계층이 아니다.   


TV를 보다 보면 20대 후반 청년이나 30대 초반  중소기업 사회 초년생을 인터뷰에 등장 시켜놓고 이들이 서울 지역 역세권 아파트를 구매하려면 한 푼도 쓰지 않고 십 수년을 모아야 한다고 하면서 서울 집 값이 문제라는 식으로 여론을 몰아간다..


평범한 중소기업에 다니는 사회 초년생이 서울 역세권 아파트를 못 사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보다 냉철하게 보자..

주거 형태는 아파트, 빌라, 다가구, 다세대가 있다..  

이중 주거 환경이 가장 좋은 아파트의 비율이 50%가 되지 않는다.. 


아파트중에서도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직장 출퇴근 접근성이 좋은 서울 도심 역세권에 위치한 30평대 아파트는 그 수량이 한정 되어 있다..

누구나 다 살고 싶지만 모두다 살 수는 없다. 


의자 뺏기 게임의 의자 갯수처럼 자리가 정해져있다. 

이런 곳에 위치한 아파트는  최소 상위 20% 이상은 되어야 거주 할 수 있는 곳이다..   


자영업이 몰락하고, 청년 실업이 증가하고,  서민층의 소득이 크게 늘지 않고 있지만 중산층의 소득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내수 경기는 좋지 않지만 무역 흑자는 수년째 계속되고 최고치를  거듭 갱신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어렵지만 수출 대기업, 금융업 등 상위권 기업에 다니는 직장인은 회사의 좋은 성과를 바탕으로  고액 연봉과 함께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다.


사회 초년생중에 취업을 하지 못하거나  연봉이 잘 오르지 않는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도 많지만  수출 대기업에서 일하거나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에 종사하며  총알을 차곡 차곡 쌓아가는 사람도 많다..


이들이 결혼 10년차가 되면 자녀 교육문제를 고려해서  빌라나 다세대에서 벗어나 교통 좋고 주거 환경이 좋은 지역의 아파트를 구매하려는 욕구가  매우 강하다....

금융위기 이후 gdp가 50% 늘어났다. 상위 20%는 소득이 늘어났다.. 


하지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가 침체해서 서울지역  공급이 제한적이였다..

지금 서울 아파트값 상승의 원인을  찾아보면 수 없이 많다. 





어떤 재화든 사고자 하는 사람이 많으면 오르게 되어 있다...

지금 서울 집값 상승 원인을 오직 투기적 요인에 의한 비정상적인 현상으로만 생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심플하게 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 현상은 서울지역 주요 위치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한정되어 있는데, 사고자 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인 것이다.




주식투자의 전설 "피터린치"가 주식투자에 앞에 살펴봐야 할  "자기진단 3가지"를 이야기 했다. 

 

- 나는 주식투자에 자실이 있는가!

  주식투자에 자질이 없는 자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것이다. 


- 나는 돈이 필요한가!

  돈이 필요 없는자가 있겠냐마는 돈에 대한  욕심이 없는 자는 굳이 험난한 주식시장에 뛰어들지 말라는 것이다..


그리고 또하나...

사실은 이것이 피터린치가 꼽은 첫번째 요소였다.


- 내 집이 있는가...

내 집이 없는 자는 주식투자에 앞서 내 집부터 장만하라는 소리다..

집 값은 장기적으로 물가상승률보다 조금 더  높게 오르기 때문에 내집마련을 우선시 하라는  조언이다..


매달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원리금 상환을 하게 되는 조건이라면  내집 한 채 장만하는 것은 언제든 유효하다...

어차피 바닥을 맞추는 것은 어렵고 인생이란 원래 복불복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9. 27. 16:57

나와 주변 사람의 심리와 반대로 대응하면  대략 맞다.

주식시장은 지금 대단히 매력적인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바겐세일 하고 있는 주식이 널려있다.


배당금을 7%나 주고, 주가가 청산가치의 3분의 1 밖에 되지 않고, 시가총액이 5년치 영업이익밖에 되지 않는 주식이 수두룩 하다..


이 모든 조건을 모두 갖춘 주식도 있다..

주식시장이 이렇게 매력적인데 필자 주변에 주식 얘기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거품이 끼지 않았다는 소리다..


모든 종목이 그러하지 않지만 시장의 전반적인 모습은 거품이 쪽쪽 빠진 저평가 구간이다..

더 없이 좋은 기회다... 

10년에 한 번 올까말까한 기회라 할 수 있다..


아직 본격적으로 물가가 뛰지 않고 있지만 과거와 사뭇 다른 양상이 벌어질 확률이 높다..

미국이 왜 저토록 줄기차게 금리를 올리고 있는 걸까..


금융위기 때 엄청나게 풀어놓은 유동성이 본격적으로 돌기 시작해서 선제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적당한 인플레이션을 용인해야 부채를 커버 할 수 있다..

돈을 갚아서 부채를 낮추는 것도 있지만 돈의 가치를 떨어뜨려 부채를 녹이는 방법도 있다..


바야흐로 지금은 인플레이션 초입 구간이다.

현금을 은행에 처박아 두면 쥐도새도 모르게 돈이 녹는다..


일봉상 역해드엔 숄더 패턴 출현!




5주선 위에 주봉이 사뿐히 안착 했다..




월봉상 3개월 연속 밑꼬리를 달면서 단단한 초석을 다졌다.

다음달이면 월봉에 5개월 선에 안착할 확률이 매우 높다..


올해가 가기전에 2500을 회복하고  전 고점인 2600을  돌파할 확률이 70%이상은 된다고 보여진다..


올해 쉬면서 건전한 조정을 거쳤기 때문에 내년은 3000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공략할듯 하다...


트럼프가 자주 하는 말~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자.."



모두가 관심 가지면 그 때가 꼭지다.

모두가 관심 가지지 않으면 그 때가 바닥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9. 9. 16:31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전혀 먹혀들지 않고 있는 형국이다. 

조만간 보유세 인상을 비롯한 다양한 규제를 쏟아낼 예정이라는데 효과는 미지수다.

인간의 탐욕과 돈은 한 번 방향을 잡으면 무섭게 돌진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보유세는 올려봐야 몇 %가 고작이다. 

아파트값이 1년에  적게는 수 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씩 오르는데 몇 십만원, 백 만원 세금을 더 낸다고 해서 눈 하나 까딱 하겠는가.


실물을 모르는 정치인, 공무원이 탁상공론으로 공급을 다 틀어 막아 놓고 세금으로 가격을 잡겠다는 발상이 코메디다.. 


전제(前提)가 잘못 되면 그 후로 아무리  명쾌한 논리를 전개 하더라도 모조리 꽝이다..

부동산 시장을 대하는 인식이 잘못되면 그 후에 이뤄지는 모든 노력은 헛발질이 된다.


부동산 상승의 원인을 오직 투기꾼의 모략으로만 생각하고, 집 값은 오르면 안 되고, 집으로 시세차익을 먹는 것은 적폐라는 전제를 수정하지 않으면 지금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잡기 힘들다.


진보진영에서 전문가를 자처하며 무조건 부동산 폭락을 외치고, 이 모든 사태가 투기꾼의 작당, 부녀회의 가격 담합이 근본 원인이라며 혹세무민 하는 이들이 많은데 한 대 패주고 싶다..


그러길 바라고, 그래야 하는데 실제 그러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이 문제라고 보는 관점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이비 집단의 특성과 유사하다..

그런 무리를 쫓아 다니고 몰려 다니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광신도가 된다. 


최근 거래가 없이 호가만 올라가고 있으니 거품이 곧 꺼져 폭락할라고 말한다...

시장을 몰라도 한참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거래절벽 후 폭락하는 프로세스는 높은 호가에 매물만 쌓이고 매수자가 매수하지 않아 거래가 이뤄지지 않을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런데, 지금 시장은 전혀 그런 시장이 아니다..  매물이 없어 거래가 없다..

매물이라고 나오는 것도  평소 팔리지 않고 거들떠 보지도 않는 동향의 1층, 꼭지층 뿐이다..

다주택 투자자는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유동성이 막혀 매수하지 못하고 있다..

양도세 중과세 부과,  임대사업자 등록으로 매도하지도 못하고 있다..


그린벨트를 풀고 공급을 늘린다는 정책도 실제로 공급이 완료 되어 효과를 보려면 최소 5년에서 10년이 지나야 한다...

그 사이에 어쩔껀데... 


지금 부동산 시장에서 가격을 끌어 올리는 세력은 현금이 남아도는 부자들과 작년에 살까 말까 하다가 망설이다 뒤늦게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시장에 뛰어드는 실수요층이다... 

이런 시장은 쉽게 꺼지지 않는다.. 거품이 맞지만 거품의 끝이 언제까지인지 가늠하기 어렵다.. 


시장의 기능을 다시 살려놔야 한다....  

투기적 가수요에 대한 유동성은 차단하되,  다주택자들의  물건이 시장에 나오도록 해줘야 집값 폭등을 막을 수 없다...


부동산 상승의 근본 원인은 시중에 돈이 많기 때문이다..


시중에 떠다니는 부동자금이 1100조로 사상 최대라 하지 않는가..

부동 자금 (浮動資金)은   浮 뜰 부  動 움직일 동

floating money!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물위의 기름처럼 떠다니는 돈이고, 대기자금이고, 여유자금이다..


이 돈이 작년 비트코인 시장에 돈이 몰리듯 모조리, 와장창, 한꺼번에 부동산 시장으로 몰려들면 엄청난 버블이 일어나게 되고 사회 문제로 번지게 될 것이다..

이미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과정인지도 모르지만...




부동산 시장에 비해 주식시장은 완전 찬밥 신세다...

대중들이 주식시장을 아예 거들떠 보지도 않고 있다..


시장 전체 평균이 PBR 1이 안 될 정도로 말도 안 되게 싼데도  관심 갖는 사람이 별로 없다..

돈은 돌도 돈다...   언젠가 주식시장으로 몰려 오게 된다..

이건 예언이 아니고, 예측도 아니고 그냥 당연한 이치다..

지금 주식시장에서 말도 안되게 저렴한 주식이 널려 있다...


매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이 성장하고 있고,  회사 청산 가치가  주가 대비 1 이하(PBR 1)이고, 영업이익 5년치를 모으면 회사를 통째로 살 수 있으며(PER 5), 수 년 째 꾸준히 배당수익률이 5%가 넘는 주식이 수두룩하다...  

개별주식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는데 요즘은 이 원칙을 일부 수정하여  쇼핑을 즐기고 있다...


유행은 돌고 돈다.  돈도 돌고 돈다. 

어떤 자산이든 대중이 관심 없을 때가  가장 쌀 때고 투자의 적기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9. 6. 13:35

서울 부동산 시장은 확실히 과열권에 접어들었다. 

매수자가 못 사서 안달 나있고, 매도자의 콧대는 하늘을 찌른다. 


확실히 심리적으로 과열이고 버블의 징조가 보인다.

하지만 가격에 거품이 끼었는지는 관점에 따라 다른 해석이 나올 수 있다..


부동산 시장을 논할 때 아파트 가격이 오른 것만 따져서는 안된다..

집을 살 수 있는 구매층의 소득이 얼마나 늘었는지, 돈이 얼마나 풀렸는지, 돈의 가치가 얼마나 떨어졌는지도 같이 따져야 한다. 


내수경제가 침체에서 벚어나지 못하고 있고, 청년 실업이 사상 최악에  중소기업이 줄도산 하고  있다는데 서울 집값 평균이 7억이라니.. 이게 말이 되냐~~ 는 의견이 많다..


맞는 말이기도 하고 틀린 말이기도 하다..

서울에 아파트는 약 45% 정도 있고 나머지는  대부분 빌라, 다세대 형태의 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서울에서 주요 지하철 역 근처에 위치하고 교육, 문화 환경이 뛰어난 아파트는 한정되어 있고 희소성이 있어 그곳은 중산층이 사는 주거지다..


서울 아파트 값의 적정성을 논할때는 서민의  생활 환경에 대입하는 것이 아니라 중산층의 환경에 대입해야 한다...

냉정히 말해  서민이 사는 주거지는 빌라, 다세대 형태나 아파트라도 외각지의 저렴한 아파트다.....  이런 곳은 그리 비싸지 않다..


내수 경제가 최악이라 하지만  수출은 사상 최대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돈이 해외에서 한국으로 들어온다...

서민층의 소득은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을지 몰라도  중견기업 이상 대기업에 다니는 근로자의 소득은 10년전에 비하면  많이 늘었다...


살림살이가 빡빡해진건 서민들이고 중산층은 소득이 늘었고 부가 늘었다.

1인당 국민소득이 10년만에 2만2000불에서 3만 3000천불 50%가 늘었다..

마땅히 투자할 곳이 없어 떠도는 돈이 1000조가 넘는다..

중산층이 사는 아파트에 살아보고자 하는 수요층이  진입하면 아파트 값이 오르게 되어 있다..



소득 증가와 함께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금융위기이후 돈이 많이 풀렸다.

모두 지난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의 이야기다..

미국 경제가 살아 나면서 이 돈이 돌기 시작했다..


중국 근로자의 인건비가 올라가면서 인플레이션을 막아줬던 중국효과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80~90년대 학창 시절을 보낸  우리시대 50대 이하는 인플레이션이 낯설다..

교과서에서나 봤던 인플레이션 시대...


인플레이션 시대에 실물자산의 가격이 오르는 것은  자산의 가치가 오르기 때문만이 아니라 돈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서울 집값 상승을 무턱대고 투기꾼의 준동 때문으로, 다주택자의 횡포 때문으로, 아파트에 미쳐 환장했기 때문만으로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인플레이션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8. 31. 17:23

주식시장은 8월이 매우 중요했는데 선방했다..

기술적 분석상 차트 모양이 매우 이쁘게 그려졌고 외국인이 상승을 주도하면서 수급의 질도 양호하다..

일단 9월은 반격을 기대해도 좋은 분위기다..



코스닥은 월봉상 상승 장악형 양봉이 나왔다.

20개월 선을 지지하며 밑 꼬리를 달면서 상승 반전의 발판을 마련한 모양세다..




코스피도 마찬가지다...

20개월 선을 지지하면서 밑 꼬리 달린 양봉이 나왔다..

다음달은 상승반전하며 5개월선에 안착할 확률이 최소 60% 이상은 될듯 하다...





무엇보다 좋은 신호는 외국인이 순매수 하면서 수급의 질이 개선되었다는 것이다..

작년처럼 추석랠리를 기대해볼만하다...


시장의 분위기는 왜 달라졌는가....

FOMC에서 점진적 금리인상에 대한 시그널이  나온 것이 크게 작용한듯 하다...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가 유지된다면 달러는 약세가 된다....

달러약세는 원달러 환율 방향이 하락이라는 소리다...

환율 하락은 외국인 입장에서는 환차익 구간이 된다...


현재 한국 증시는 PBR이 1일 정도로 역대 최저 수준에 와있다...

거품은 쪽쪽 빠져있다..

개미들은 부동산 시장에서만 바글바글 하다..

주식시장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충분히 매력적인 시장이다..


물론 불확실성이 없지는 않다..

미중 무역전쟁 이슈가 마무리 되지 않았고, 트럼프가 북한을 향해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11월 중간선거가 코앞이다..

결판의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북핵 문제를 해결해서 인기를 얻어 중간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이 트럼프의 전략이였다..

하지만 복병이 나타났다..




트럼프가 러시아 대선개입 스캔들로 코너에 몰렸다..

무역전쟁과 북핵이슈를 어떻게 이용할지 미지수다..


탄핵위기까지 몰리면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다시 분쟁으로 선회하며  애국심을 유발해 정치적 이득을 취할 수도 있다..

한국 입장에서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9월 증시에서 그 시그널이 나올듯 하다..

급등이거나 급락~~

극적 타결이거나 극적 대립


숨죽여 지켜보자~~~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8. 31. 10:35

정부의 고강도 정책이 약발이 다하면서 7월부터 서울 집 값이 폭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올해 부동산 상황은 약보합 내지 조정을 예상했는데 보기 좋게 빗나겠다.


경제 현상은 날씨와 같다..

날씨는 자연현상이다..  자연은 스스로 그러한 것이다.

지금처럼 8월 말에 매일 같이 폭우가 쏟아지면 그냥 그런 것이다.



날씨가 왜이래, 날씨가 미쳤냐, 날씨가 정상이 아니구나.... 

이런 말은 의미 없다..

날씨가 그러하면 그런 것이고 이유를 파악하면 된다..


8월에 장마가 오다니  그럴리가 없다? 

8월에 장마가 오다니 그래서는 안된다?

부질없는 소리~~  

언제나 시장이 답이다.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투기꾼의 책동, 정부의 무능, 투자자의 광기....   

이런 건 중요한 변수이긴 하지만 지엽적인 문제다.. 

보다 근원적인 이유를 볼 필요가 있다...


실물자산의 가치를 따질때 가장 중요한 것은 통화량이다..

통화량을 보자...



유동성이 많이 늘었다..

금융기관유동성(LF)이 10년전인 2007년 보다  거의 두 배가량 늘었다...


통화량은 왜 이리 늘어 났는가..

GDP가 대폭 늘었다...




10년만에 실질GDP가 50% 증가했다... 

명목 GDP는 70%나 증가했다...

통화량이  증가하지 않을 수 없다.


1인당 GDP를 보자..



10년전  2만 달러 수준이였는데 지금은 3만달러를 넘어섰다..

늘어난 통화량 만큼 돈의 가치가 떨어졌고, 중산층의 자산은 늘어났고 기준금리 1%대 초저금리 시대 돈을 끌어다 쓰기도 쉬워졌다.


서울 도심의 교통좋고, 환경 좋고, 살기 좋은 아파트은 희소성이 있다..

총알을 비축한 중산층은 그걸 획득하려 덤벼들면 가격은 올라가게 된다...

그 에너지가 지금 집중해서 몰리는 게 아닌가 싶다..


금융위기 이후 4~5년 가까이 서울 집값은 눌려 있었다...

지난 일이라 잊어버렸을지 모르지만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로도 계속 위기였다.. 

유럽위기, 그리스 위기, 브랙시트..  대공황과 비교 되었고 돈의 값이 올라가는 디플레이션을 걱정해야 할 판이였다..


하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2016년 미국 금리 인상이 인플레이션 시대 도래 신호탄이였다..

그 전부터 서울 집값은 슬금 슬금 오르고 있었다..

그러다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폭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확실히 시장은 과열 양상이다...

정부가 시장을 교란시켜 시장이 왜곡되었고 매물이 게눈 감추듯 사라졌고 매수자는 매물이 없어 안달이 나있고 불안해 하고 있다...

이것이 현재 모습이다.

주식시장도 그렇고  부동산 시장도 여러모로 2006년과 흡사하다는 생각이든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8. 24. 15:54

역대 대통령 중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좋고, 진정으로 존경하고, 많이 기대 하고 있다. 

큰 성과를 만들어 내어 훌륭한 대통령으로 멋지게 임기를 마쳤으면 좋겠다..


1년이 지난 지금,  솔직히 조금 걱정 된다. 

탈 권위주의와 북핵 문제를 극적으로 해소해 가면서 한 때  지지율이 90%에 육박했다.

하지만 경제 분야에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더니 지금은 50%대까지 내려 앉았다.


대통령이 외교로 만들어 놓은 지지율을 참모들이 경제로 다 까먹고 있다..

물론 임명권자 대통령이 1차적인 책임이 있긴 하지만 어쨌든 참모들이 너무 못하고 있다.. 


정책 및 경제 분야는 대폭 물갈이 해야 한다고 본다..


경제 정책을 편다면서  자본주의의 기본 원리인 시장의 힘을 너무 무시하고 있다. 

지나친 "간섭주의 정책"을 펴면 시장을 교란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진 않을텐데...

알면서 그랬다면  소신이 없는 것이고 , 지나치게 청와대 눈치보며 할 말을 못하는 것 같다..


경제는 시스템이고 시스템은 계속 돌아가는 팽이와 같다..



적당한 힘으로 잘 다루면 팽이는 팽팽 돌아간다.

돌아가는 팽이는 무작정 막  패는 것이 아니라 가끔 툭툭 쳐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많이 쳐주면 좋은 줄 알고 무턱대고 힘을 가하면  팽이 움직임이 불안해지면서 지칫 넘어질 수도 있다..


지나치게 간섭하고 자주 쭈물럭 거리면 시스템은 불안정해진다..

이거 해서 안 되면 저것 하고, 저것 해서 안 되면 이것하고  이러면 시스템은 개판된다..

부동산 정책이 딱 이꼴이다..

부동산 정책은 명백한 실패이며 실패는 계속 진행중이다..

수요와 공급에  지나치게 인위적인 힘을 가해서 이미 심한 왜곡이 생겨버렸다..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 투기 수요를 때려 잡으면 된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 싶으면 공급을 늘여주면 된다.

정책을 펼 때는  어는 한 쪽만 보는 것이 아니라 수요와 공급에 미칠 영향을 동시에 살펴봐야 한다.


정책은 단기적으로는 시장을 이길 수 있을 지 모르나 장기적으론 시장을 이기지 못한다..

공무원들이 아무리 머리 싸매고 연구해봐야 시장 전체의 집단 지성을 이기지 못한다..

최근 서울 집값 폭등은 시장에 어설프게 개입했다가  시장이 왜곡 되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양도세 때문에 팔 사람은 4월전에 다 팔았다..

8년동안 안 팔 각오를 한 사람은 4월 전에 임대사업자 신고를 해버렸다..

요즘은 또 어떤 게 유행하고 있는가..

정부에 세금을 많이 줄 바에 미리 배우자, 자식에게 증여를 해 놓고 5년 이후에 매도해서 세금을 피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렇게 잠겨 있는 물량이 얼마나 많겠는가..

정부가 투기수요를 막겠다면서 공급까지 막아버렸다..

집 값을 잡으려면 공급을 늘려야 하는데 공급을 늘리는 정책은 어디갔는가..



수요 공급에 왜곡이 생긴다는 걸  눈치챈 사람은 4월전 양도세 폭탄 때문에 급매 나온 물량을 잡는 행운을 잡았을 테지만,  집 값을 잡겠다던 정부를 믿고 집을 살 수도 있었는데도 전세 연장한 사람은 닭 쫓던 개 신세가 되었다.. 


실수요자들이 집을 사려고 해도 매물이 없어서 못사고 있다..

사고는 싶은데 시장에 나오는 공급 물량이 적으니 집 값이 미친듯이 오르고 있는 것이다...


"소득주도 성장" 정책도 답답한 소리다...

소득이 높아지면 소비가 살아나고, 소비가 살아나면 기업이 살아나고, 기업이 살아나면 경제가 살아난다?


세계경제는 자유무역에 개방경제가 된지 오래다.

저소득층이 소비하는 것은 주로 생필품이다..  생필품은 거의 중국에서 수입한다..

중산층이 소득이 늘어나면 한국에서 돈을쓰나..  해외여행가서 돈 쓰지...


저소득층의 소득을 높혀 주는 것이 나쁘다는 소리가 아니다..

최저임금 인상,  저소득층 소득증대 도모..  이런 건 경제정책이 아니라  분배정책이고 복지정책이다..  


조선, 중공업, 정유, 화학, 백색가전, 스마트폰......  

중국에 밀리고 있고 중국에 역전당하기 일보 직전이다...

게임, 엔터, 제약, 소비재, 식품...  이런 분야는 다 고만 고만하다..

한국은 반도체 빼고 없다..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기업을 만들어야 한다..

최저임금 올리고, 아동수당 주고, 카드수수료 깍아주고 하는 것 다 좋긴한데...

좀 배고프더라도 막대하게 쏟아붓는 분야가 있어야 한다..


중국은 미국에 얻어 터지면서 까지 "중국제조2025' 슬로건을 내걸면서 첨단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내수경제가 어쩌고 저쩌고...  뭐 하는지 모르겠다..


교수 출신 장하성은 뭘 모르는 것 같고, 관료 출신 김동연은 알지만 소심한 것 같다..

둘 다 갈아치워야 한다...  


이번 개각 때 바꿔야 한다...

이 멤버로 1년 더 끌면?


소득주도 정책의 효과를 볼 확률은 30% 미만, 우리가 지금은 알지 못 하는 더 큰 부작용이 터질 확률은 70% 이상은 될 듯 하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8. 5. 20:44

최근 경제 뉴스를 보면 우리나라 경제가 곧 망할 것 같은 분위기다.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 근로제 도입으로 기업이 힘들어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경제위기를 논할 단계는 아니라 생각한다..


언제 우리나라 경제가 좋았던 때가 있었던가..  

경제가 늘 안 좋다 안 좋다 했지만 대한민국은 어느새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이 되었고 외국은 우리나라를 잘사는 선진국으로 인정해주고 있다.


아직 위기가 아닌 이유는 미국 경제가 좋아도 너무 좋기 때문이다.

실업률은 역대 최저로 거의 완전고용 상태다. 

2009년 이후 10년째  경기 확장 국면인데 이는 역대 두 번째로 긴 장기호황이다.

그리고 이런 호황국면은 여전히 진행중이며 이렇다할 위기 시그널이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6월 워렌버핏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 경제는 6회말 강타자가 대기하고 있는 상태라는 의미심장한 비유를 했다..


호황국면이 후반으로 넘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좋다는 의미다..

경기 고점에 도달하려면 아직 2년 정도는 남았다는 전망도 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 계획과 얼추 비슷하다..

그때 즈음이면 기준금리가 3%에 육박할 때인데 이때는 정말 조심해야 한다...


아직은 상승여력이 남아 있다..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금리를 올려도 될 만큼 경제가 좋다는 의미다..

미국 경제는 최소 내년까지는 계속 좋아진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올해 초 금리인상 우려로 조정을 받았던 주식시장도 대부분 회복 되었다.

  

S&P500은 완전히 회복했다.



나스닥은 회복은 물론이고 신고가를 계속 쓰고 있다..



대만도 회복되었고, 



일본도 거의 회복 되었다.


주요국 가운데 증시가 회복되지 못한 곳은 미국이 때리고 있는 중국과  중국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한국뿐이다..


지난주 트럼프가  중국에 대해 2000억 달러의 관세 10%가 아니라 25%를 때릴 거라며 공격의 강도를 높혀 회복되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미국 경제가 약하면 이렇게 할 수 없다. 

미국은 경제가 강할 때 패권을 넘보는 중국을 때려 군기를 잡아야 한다. 

트럼프는 이런 여건을  정치적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중간선거가 있는 11월까지는 중국 경제에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트럼프는 북한의 핵 위협을 해소 했다는 업적1, 중국과 무역전쟁에서 이겼다는 업적2를 내세워 중간선거에서 이기고 재선의 발판을 마련하는 전략을 일정에 따라 착착 진행중이다...


8월은 다소 빠르고, 10월은 너무 늦고...  

대략 9월쯤에  북한과 북핵 이벤트, 중국과 무역전쟁 이벤트에서 트럼프의 성과라 할 수 있는 뭔가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여러차례 언급했지만 우리나라 경제 여건은 여러모로 2006년과 비슷해  보이므로 증시 또한 2006년과 유사한 패턴으로 그림이 그려지지 않을까 전망한다...


7월이 양봉으로 끝났으면 좋았는데 막판에 트럼프가 초를 치는 바람에  밑꼬리는 달았지만 음봉으로 마감하며 살짝 밀렸다...


이번달이 매우 중요하다...

월말에 월봉 캔들이 빨간색이 나오는지 파란색이 나오는지 눈여겨 봐야 한다...

양봉이 나오면서 20개월선을 지지하면  상승파동을 타게 된다...

장대 양봉이 나오고 20개월선을 터치도 하지 않고 상방으로 돌아서면 최소 10개월은 날라가는 강한 상승파동이 나오는 패턴이다...

이런 패턴이 나오는 시나리오는  트럼프의 승리로 미중 무역전쟁이 마무리 되고, 북핵 문제도 원활히 진행되어 대북관련주가 새로운 주도주로 시장을 이끌 때 가능하다...


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마음가짐은 예측이 아니라 대응이다..

확인하고 배팅해도 늦지 않다..   

바닥에서 부터 전부 다 먹으려 욕심 부리는 자는 예측에 의존한다..

그러다 망한다..  

바닥을 확인하고 무릎에 들어가고  꼭지를 확인하고  어깨에서 빠져 나오는 것이 상책이다...


북미 핵협상 이슈와 미중 무역전쟁 이슈....

휴가철 쉬다가도 늘 관심을 가져야 할 사안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7. 28. 10:50

댓글 반응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노회찬의 죽음에 대해 한마디 더 하려 한다..


노회찬의 죽음이 너무도 슬프고 ,  아직도 슬프고, 한동안 슬플 것 같다. 

노무현이 죽었을 때, 그때 느꼈던 슬픔과 결을 같이 한다.

물론 그들의 죽음은 전혀 명예스럽지 않다.

독립운동 하다 적의 흉탄에 맞은 것도 아니고,  안타까운 사고사를 당한 것도 아니다. 


비리 수사를 받다가 스스로 몸을 던져 자살했다.

이것이 팩트다.

진보를 지키기위해 자신을 희생했다는 해석은 이쪽 사람들의 생각이고, 저쪽 편에서는 웃기지도 않는 얘기다..



"어쨌거나 잘못한 것이고 그렇게 죽는 것은  비겁한 것이지 않느냐..."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초상집에 가서 울고 있는 사람에게 "나쁜짓 해서 자살한 놈인데 뭐가 슬프냐"... 이딴 식으로 말하는 격이다..


노회찬의 죽음을 슬퍼하는 사람은 가족이거나, 친구이거나 노회찬을 좋아한 사람들이다.

필자도 노회찬을 좋아 했다..  

그 이유는 그가 좋은 사람이였기 때문이다.


백 마디 말이 필요 없다. 

살아온 삶이 그 사람을 말해주는 것이다..

노무현, 노회찬.. 이들은 약자를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한 삶을 살았다..

나같은 사람을 절대 그런 삶을 살 수 없다..

"내가 이런다고 남이 알아주는 것도 아닌데 왜 내가 타인을 위해 희생하지?" 

이게 보통 사람들의 생각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는 정치꾼과 만인의 이익을 위해 사는 정치인은 질적으로 다르다..

그가 살아온 삶, 평소 말하는 걸 보면  그가 어떤류의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왜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는가..

노회찬은 좋은 사람, 착한 사람, 유쾌한 사람,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였다..

좋은 사람이 덫에 걸려 죽었다... 

그래서 그의 죽음이 슬프고 안타까운 것이다..


뇌물 받아 먹고 자살한 사람은 죽어도 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제발이지 저쪽 동네 가서 노시기 바란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7. 7. 11:19


911테러가 일어나기 전부터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리머사태가 터지기 훨씬 전부터 주가는 폭락하기 시작했다.

세상 만사 모든일의 가장 정확한 선행지표는  주식시장이다. 

가장 빨리 움직이고 때론 어떤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움직이는 것이 주식시장이다.


따라서 투자자에게 주식차트는 망망대해의 나침반과 같다.

차트를 절대시 하고 맹신하는 것도 문제지만 그보다 더 위함한 것은 차트를 무시하고 차트를 볼 줄 모르는 까막눈이다.


7월6일 마침내 트럼프가 중국에 관세를 때렸다.

말폭탄만 날리다가 실제 폭탄을 날렸다. 

실제상황이 벌어졌고, 무역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그동안 시장 컨센서스의 주류는 극적인 협상타결이였다.

서로 펀치를 날리면 양쪽 다 크게 다치는데 설마 무역전쟁을 하겠어?


 시장의 분위기는 극적 타결 쪽으로 기울었는데 주가는 계속 빠졌다..

가격이 빠지는 정도가 아니라 폭락 수준이였다. 

종목에 따라 -30%, -50%까지 떨어진 종목도 많았기 때문에 개별종목에 투자한 사람중 일부는 지난 리먼사태와 같은 공포를 느꼈을 것이다...


지나고 나서야 알 수 있는 것이지만 주식시장은 미국이 실제로 관세를 부여한다는 것을 몇 달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7월6일 실제로 트럼프는 중국에  500억 달러 규모의 관세를  부여했다..


무역전쟁 신호탄이 터졌는데 시장은 어떻게 반응했을까~~~~



잘 알다시피 관세를 부여하는 그 시간을 깃점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위 그림은 7월6일 30분봉 차트인데 미국이 관세를 부여하는 시점인 오후1시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했다..


그날 종가로 코스피, 코드닥 모두 상승마감했다..

중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고, 금요일밤 미국 증시도 강한 상승을 보이며 마감했다...


7월은 매우 중요한 변곡점이다..

일단 시장은 미중 무역전쟁이 지금보다 더 크게 확전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중국의 반발에 미국도 감정이 격해져 추가로 2000억 달러 관세를 더 때리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세계경제는 급랭하고 여차하면 공황이 발생한다.


교역이 급격히 줄면 겨우 살려 놓은 세계 경제는 다시 망가진다.

미국,중국은  대량 실업 사태가 발생하고 시진핑은 자국내 소요사태를 걱정해야 하고, 경제를 망친 트럼프는 탄핵국면에 접어들게 된다..

따라서 이런 일이 일어날 확률은 대단히 낮다.

시장도 일단은 그렇게 보고 있다..


7월, 8월이 매우 중요하다... 어떻게든 결판이나기 때문이다..

이번달에는 하락에 종지부를 찍고, 8월달에는 상승 반격을 해야 한다.. 

모 아니면 도 상황이 왔기 때문에 7, 8월에 보여줄 모습은 급등 아니면 급락이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7월 월봉이 밑꼬리를 달고 양봉으로 마무리 되고, 8월도 양봉으로 시작하고 5개월 선에 상승으로 방향을 트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지수 3000까지는 그냥 가는 패턴이다..



20년 이상 긴 흐름으로 보면 10년 횡보 후  1년 상승하고 잠시 조정 국면이다...

 에너지 방향은 여전히 대세 하락보다 대세 상승 추세다.. 


어쨌거나  앞으로 두 세달..  어떤 모양이 되는지 잘 지켜보자...

월드컵 결승보다 더 흥미로운 관전포인트다..


트럼프는 평생을 훈련하고 경험한 매우 노련한 협상가다..

다혈질이지만 감정을 통제하지 못해 스스로 자멸하는 길을 선택하는 멍청이는 아닐거라 생각한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7. 2. 22:06

오늘은 하반기 첫 거래 시작일이라 사뭇 기대하는 분위기가 많았는데 막상 뚜껑을 열고보니 매우 좋지 않았다. 

코스피 뿐만 아니라 중국 증시까지 지난 금요일 상승폭을 내주며 다시 급락했다. 

7월 6일 미국의 관세 부과를 앞두고 미국과 중국이 극적으로 타결할 가능성에 대해 시장은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듯 하다..


돈은 빛보다 빠르기 때문에 현재 보여지는 시장의 모습에서 답을 찾는 것이 바람직 하다.

협상 마감을 며칠 앞두고 북미정상 회담 같이 극적인 반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낮아 보인다..

미국과 중국은 눈 앞의 경제적  이익도 중요하지만  "누가 진정한 패권국인가!" 하는 자존심이 걸린 문제다.


미국이 먼저 싸움을 걸었기 때문에 미국이 먼저 양보하는 모양세를 띄게 되면  리더십에 치명상을 입게 된다.. 

따라서 미국이 양보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중국이 미국 형님에 일단 머리 숙이고 들어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미국은 중국의 자존심을 심각히 훼손하지 않고  등을 두드리면서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그 가능성이 점점 낮아져서 지금은 극적으로 타결이 될 확률이 50% 미만이라 판단된다.


FOMC 회의가 열리고, 미국의 관세 여부가 결정되는 이번주가 매우 중요한 변곡점이 될듯 하다..    

현재 시장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선반영 하는 측면이 있는데  보기 좋게 타결 되더라도 완전히 회복 되는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듯 하다.



위 그림은 코스피 월봉챠트다..

5월까지는 작년 급상승에 따른 건전한 조정국면이였다..

비록 음봉이긴 했지만 5개월선에 걸쳐 있으면서 버티는 양상이였다..

기술적 분석으로 6월이 매우 중요 했는데, 무역전쟁 이슈는 협상으로 일단락 될 것으로 기대 했고, 북미정상 회담으로 코리아디스카운트가 어느정도 해소되면서 양봉이 만들어 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시장은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심리적 지지선인 2400선이 깨졌고 6월이 음봉으로 마감했으며 5개월선 밑으로 떨어졌다...

7월은 이제 시작이지만  첫날 분위기는 매우 좋지 않았다..



주봉으로 보면  지난 6월 2~3째주가 승부처였다...

60주에서 장대양봉을 그리면서 돌려줬어야 했는데 오히려 크게 밀리면서 데드크로스가 났다...

이번 하락으로 구간에 매물대가 많이 형성 됐기 때문에  회복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일봉으로 보면  과매도 국면이다..

조만간 기술적 반등이 나올 것이다.


추세가 꺽인 상황에서 기술적 반등이 나올 때 다시 상승으로 진격하는가 보다 하고 덥석 물면 피곤해지는 수가 있다..


당분간 시장을 떠나는 것이 좋다.

지금은 물타기 할 구간이 아니다..

월봉상으로 아래와 같은 그림이 나와야 한다.. 

월봉상으로 전 달 음봉을 완전히 장악하는 양봉이 나와야 한다..

하락폭이 컸기 때문에 저런 양봉이 최소 두달은 연속으로 나와서 5개월선 위에 안착할 때 그때 물타기를 하던가, 새로 진입하던가 해야 한다...   


물론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이번달에  월봉이 양봉으로 돌아서고 5개월선이 우상향으로 고개를 돌리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2006년,  2010년의 모습과 유사한 패턴이 된다...

이번달에 월봉 차트가 양봉으로 마무리 되고 20개월선이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상승N자 패턴이 나오면  그때는 3000으로 날아가는 파동이 시작된다... 


그러나 7월이 음봉으로 꺽이면 2100까지 각오해야 한다...

만약 그런 날이 오면 대박 찬스~ 바겐세일 구간이 된다

코스피 PBR이 1이 안되는 구간은 10년에 한 번 올까 말까한 기회다..


어쨌거나 지금은 총알을 함부로 낭비하지 말고 꾸준히 실탄을 모을때다...

위기와 기회는 동전의 양면이다... 


매월 여유자금 현금흐름이 정기적으로 생기는 분들은 인덱스형 적립식 펀드 강력 추천한다.

3~5년을 두고 보면 승률 99.9% 게임이다.. 


PS..

가끔 비밀댓글로 종목 상담, 예측 전망을 개별 문의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저는 답글을 쓰지 않습니다..  귀찮아서도 아니고, 무시해서도 아닙니다..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독이 되기 때문입니다..


간혹 주변 지인 중에 종목 상담, 시장 예측 전망을 묻는 경우가 있는데 저의 답은 언제나 똑같습니다.

"아직은 투자 하지 마시라" 


사무라이가 칼을 휘두를 때 옆사람에게 물어보지 않습니다.

이종격투기 선수가 주먹을 날릴 때 코치에게  조언 구하지 않습니다..

투자도 똑같습니다.. 


"이 종목 어때요..  지금 살까요?, 언제 팔아야 하죠?

이런걸 누군가에게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면 일체의 투자를 중지 하세요..

매우 위험합니다.. 90% 개미의 길을 걷게 됩니다.


경제 책, 차트 책 최소 100권은  읽고 누군가에게 가르칠 정도로 자신감 생기고..

그 자신감이 차고 넘쳐서 자만감이 생길 정도까지 공부를 해보세요...

그리고 그렇게 생긴 자만심이 시장앞에 완전히 박살나는 단계까지 경험해야 합니다..

  

100권 읽는거 그거 마음 먹으면 3개월이면 가능합니다..  제가 해봐서 압니다..

차트책은 그림이 많고, 그 내용이 그 내용이여서  이틀이면 한 권씩 읽습니다..   

그렇게 공부해도 실전에 가면 깨지고 터지고 삽질하게 됩니다.

그렇게 10년은 이 바닥에서 구를 각오가 되어야  직접투자를 할 자격이 있습니다..

공부 하지 않고 차트도 볼 줄 모르는 상태에서 직투하는 건 자살행위나 같습니다..


그렇게 할 각오가 없으면 매월 적금 넣듯이 인덱스펀드 하면 됩니다..

사실  그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6. 28. 16:13

미중 무역전쟁 공포 국면이 절정을 지나고 있다. 

트럼프가 중국을 강하게 몰아부칠 때 마다 트럼프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다.  


따라서 중국이 완전히 굴복하는 모양세를 취하거나  중간선거가 끝나기 전까지는 불확실성은 계속될 듯 하다...


5월과 비교 하면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미중 무역전쟁 갈등이 펀더맨탈 훼손 없이 타협 될 것으로 봤는데 미국의 정치적 이해 관계로 인해  타협을 하더라도 어느정도의 경기 위축은 불가피해 보인다..



주가는 이를 선반영해서 미리 움직인게 아닌가 판단된다..

이쯤되면 단기 조정이라기 보다 하락파동으로 보는 게 맞을듯 싶다..

다만, 미국 실물경기가 호황 국면이고 미국이 중국을 기절 시킬 정도로 치면 자기 손목도 부러지기 때문에 장기침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


올해 말 미국 중간 선거가 치뤄질 즈음이면 작년 상승 피로를 어느정도 해소하고 반격을 시도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물론 그것도 가봐야 정확히 알 수 있지만..


어쨌든 필자의 예상이 틀렸다..

예측이 틀리는 것은 늘 있는 일이다.  

경제는 생물이라 상황이 늘 변하기 때문이다. 


예측으로 투자를 하면  필패다..

예측 적중률이 높고 낮은 것과 투자 성패에 인과 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

90%의 적중률이 있다고 자기 확신에 취해 탐욕을 부리면 9번 성공하고 10번째 투자에서 그 동안 벌은 걸 모두 토해 내고 더 까먹는 수가 있다.


기본 원칙을 세우고 이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장에 대해 확신 할수록 탐욕이 찾아와 무리한 포지션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지속 성장을 확신 할 수 없는 개별 종목에 투자했거나, 여유자금이 아니거나, 


이런 저런 이유로 무리한 포지션을 취했는데 시장이 예상과 다르게 흘러 갈 때 조마 조마, 안절부절, 걱정이 태산인 경우가 많다...

투자자라면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삽질이기도 하다..


이런 관문을 거치고 산전수전 겪어야 어떤 상황에서도 평온한 상태에 도달하게 된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지 않는 것이 최고의 덕목인데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향후 어떻게 될까 불안하고, 오를까 말까 걱정이 된다면 반성해야 한다..

분명 원칙에 맞지 않는 포지션을 취하고 있을 것이다.



시장 예측은 언제든 빚나갈 수 있다. 

너무도 당연하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예측 대상인 시장은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치, 사회,외교, 경제적 요소와 함께 심리적 요소가 뒤섞여 서로 화학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전혀 생각지 못한 돌발상황이 늘 일어난다...


 예측하는 사람은 그동안 일어난 것과 앞으로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을 소재로  최대한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분석하며 예측한다..


그래서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는 것이다.. 

기가 막히게 논리적으고 합리적인  분석을 해도 예측이그대로 되지 않는 경우는 허다하다..  

그것이 시장의 속성이다. 

시장 속성이 이러하기 때문에 이에 맞춰야 한다.


시장은 지나가봐야  그때가 꼭지였는지, 바닥이였는지, 

단순한 조정인지, 하락 국면인지  비로소 알 수 있다..


수 없이 강조하고 또 강조했어도 원칙을 지키지 않아 속앓이를 하는 사람을 많이 접하게 된다..

안타깝기 그지 않다..  


여유자금으로 투자했다면, 매월 현금흐름이 있어 생활하는 데 지장이 없다면, 시장 평균에 투자 했다면, 그렇다면 걱정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시장이 회복되지 않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매월 월급 받는 것에서 여유자금으로 계속 물타기만 해도 복원된다...

비트코인은 존버하면 망하는 수가 있지만 주식시장에서 시장 평균으로 존버해서 망하는 일이 없다..


오히려 이런 약세장, 조정장을 거치면서 성숙해지고, 단련되고, 시장앞에 겸손해지고 자본주의에 적합한 인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시장이 약세장 일때 투자자의 맨탈은 단련된다.

지금은  보약을  먹는 기간이다.

이 또한 지나간다.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