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서민경제학2017. 3. 11. 07:58

프랑스!

이 단어가 주는 이미지는 남다릅니다.

오늘날 프랑스는  "풍요, 자유, 와인,낭만, 예술" 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17세기 프랑스는  지금과 사뭇 달랐습니다..

"짐은 곧 국가다"라는 말로 유명한 "태양왕" 루이14세가  다스리던 시절로, 그가 유럽  패권을 두고 일평생  영국,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 스페인 등과 수 많은 전쟁을 치르면서 프랑스 왕실은 빚더미에 올라 앉았습니다.

이렇게 국왕이 끊임없이  전쟁을 일으키는 통에 엄청난 조세부담과 징병의 부담을 져야 했던 프랑스 국민들의 삶은 매우 비참했습니다. 

루이 14세가 죽은 뒤에는  어린 루이 15세를 대신해  오를레앙 공이  섭정을 하게 되는데 그가 통치하는 동안 프랑스는 무려 3번이나 국가 부도 사태를 맞게 됩니다.

 아무리 무소불위의 권력자라도 3번이나 국가부도 사태를 맞는다는 것은  정치적으로  굉장히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프랑스의 실권자  오를레앙 공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 했을 때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귀인이 나타납니다.

스코트랜드 출신  "존 로"라는 사람 입니다.

오를레앙 공에게는 귀인이였던  존 로는 사실 도박꾼에 살인자요,  도망자에 몽상가 였습니다.

 

존 로는  1617년 스코틀랜드의 부유한 금세공업자의 아들로 태어 났습니다.

당시 금세공업자는 오늘날 은행과 같은 역할을  했기 때문에 존 로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 어깨너머로 금융업에 대한 감각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존 로의 아버지가 요절하는 바람에 너무 어린 나이에 엄청난 부를 상속받게 되어 도박과 향락에 빠지게 됩니다.

존 로는 여기 저기를 떠돌며  유명한 도박꾼으로 명성을 날렸지만 오래지 않아  재산을  모두 탕진하고 맙니다.

도박꾼 기질에 혈기까지 왕성한 탓에  여자를 사이에 두고  결투를 하다 살인을 하게 되고 , 사형 선고를 받은 뒤 뇌물을 주고  탈옥하게 됩니다.

부유한 은행가 아들에서 한순간에  살인자에 도망자 신세가 된 존 로는  당시 유럽에서 가장  활발한 도시였던 암스테르담에 숨어 지내게 됩니다.

존 로는 이곳에서도 여전히 도박판을 전전합니다. 

그러나 다른 도박꾼과 다른점이 있다면 그는 단순한 도박꾼이 아니라  도박할 때 확률이론을 적용하기도 하고 훗날  "화폐와 무역"이라는 저서를 쓰기도 한  지식인이였다는 것입니다.

존 로는  뛰어난 두뇌에 지적 호기심이 많았고 고급 살롱을 드나들면서  뛰어난 사교술로  당시 귀족들과 두루 교제하고  있었습니다.

환전으로 떼돈을 번 장사꾼의 피와 도박꾼 기질에  지식을 겸비한 존 로가 바라본 네덜란드는 매우 흥미로운 사회였습니다.

최초의 주식회사인 "동인도 회사"가 동방무역을 독점하며 막대한 부를 모으는 것과  주주들이 대박을 터트리는 것을 보았고 , 국가가 운영하는  "중앙은행" 이라는 것도 목격했습니다. 

그러나 주식의 수를 제한하고  상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운영되었던 중앙은행의 보수적인 태도에 대해서는 못마땅하게 생각했습니다.

존 로는  네덜란드 사회를 유심히 관찰하다 네덜란드의 풍요와 주식회사와 중앙은행 이라는 삼각관계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됩니다.

도박꾼, 살인자, 도망자,지식인, 몽상가 라는  복잡한 캐릭터인 존 로는  당시 사람으로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거대한 실험을 계획하게 됩니다.

자신의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10년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스코틀랜드 의회에  "은행개혁안"을 제출했는데  거절당합니다.

그래서 눈을 돌려 프랑스를 선택합니다.

엄청난 부채와 여러번의 국가부도로 위기에 몰려 있던 프랑스 왕실 입장에서는  부채를 없애 주고 경제를 발전시켜 부강한 나라로 만들어주겠다는 존  로의 제안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존 로가 구상한 것을  다름아닌 "통화팽창"이였습니다.

그는 화폐가 경제를 발전시키는 창조적인 힘을 가진다고 봤습니다.

통화량 확대는 생산을 자극해 생산을 증가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국력을 키울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런데 화폐로 통용 되는 금과 은은 원래부터 귀하고 총만들고 대포 만드느라 주화를 만들 금속마저 부족하다면 국가가 보증하는 중앙은행에서  종이화폐를 찍어내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당연한 이 논리가 당시에는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였고 놀라운 발상의 전환이였습니다.

존 로는 다른 이름은  "화폐의 아버지" 입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국가에서 체택하는 종이화폐를 최초로 제안한 사람이 바로 존 로인 것입니다.

 

존 로는  우선 네덜란드식 중앙은행을 세운뒤  투자금을 받고  정부의 막대한 부채와 통합운영 했습니다.

국가의 부채가 은행의 주식으로 전환 되고 군주는 원하는 만큼 돈을 발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군주가 돈이 필요하면  채권을 발행하고 중앙은행은 돈을 찍어내서 그 채권을 사면 됩니다.

전쟁놀이 하고 사치부리느라 늘 빚에  허덕이던  군주가 볼 때 이 시스템은 종이가 금으로 변하는 놀라운  연금술로 보였을 것입니다.

돈 찍어내는 인쇄기를 선물로 주고 신임은 얻은 존 로는 재무장관의 자리에 앉게 되고 프랑스 경제를 총책임지게 됩니다.

중앙은행을 세운 뒤 다음 작업을 착수하게 되는데 그것은 발권력을 가진 중앙은행과 독점권을 가진 주식회사를 결합하는 것입니다.

당시 프랑스는 미국 미시시피강 유역에 광활한 땅인 루이지애나 식민지가 있었습니다.

존 로는 정부 부채를 갚아 주는 조건으로 식민지 루이지애나의 개발독점권을 따내 미시시피 주식회사를 만들었습니다.

프랑스 국민들이 나라에 돈을 빌려줬다는 증서인 채권을 가져오면 미시시피 주식회사의 주식을 주는 것입니다.

발권력이 있는 중앙은행이 이 회사의 주인이니 주가를 올리는 것은 식은죽 먹기입니다.

돈을 찍어내서 주식을 사면 됩니다.

군주도 한패니 주가를 올리는  핑계거리를 만드는 것도 식은죽 먹기입니다.

군주로부터  온갓 종류의 기득권 , 특혜, 독점권을 받으면 미시시피 주식회사의 주가는 올라갑니다.

주가가 올라가니 프랑스 국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채권을 주식으로 바꿔갑니다. 

금으로 돌려 받아야 할 채권을 주식이라는 종이로 받아 갑니다.

아니 서로 먼저 받아 가려 긴 줄을 서고 싸우기까지 합니다.

이런 광란이 더해 갈수록  국가의 부채는  주식으로 둔갑합니다.

통화팽창과 주식 버블로  돈이 팽팽 돌아가니 경제도 살아나게 됩니다.

1716년 고질적인 경기불황으로 몸살을 앓던 프랑스는  이때부터 호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정부는 부채 문제를 해결 했고  경제도 호황이 되어 존 로의 계획은 성공한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루이지애나에서는 아무것도 나오는 게 없었습니다.

개발 독점권, 무역독점권이 있는 회사지만   벌레만 우글거리는 늪지 루이지애나에서는 개발 할 것도 교역할 것도 없는 곳이여서 미시시피 회사는 유령회사나 마찬가지였습니다.

" 루이지애나가 개발 되기만 하면 엄청난 금과 은이 쏟아 질 것이고 금보다 비싼 향신료도 생겨날 것이다."

"이  회사는 신대륙의 모든 개발권과 독점권을 가진 회사이니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전에 빨리 투자해라. "

사실이 아닌 가정을 두고 선동한 거짓인데 모두들 속아 넘어 갔습니다.

 루이지애나가 어디에  붙어 있는지 모르는 사람도 주식을 사기만 하면 주가가 올라가고 자고 일어나면 백만장자가 나타나니 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백만장자"라는 말도 이때 처음 생겨 났고 하인이였던 사람이  어느날 고급살롱에 나타나 전 주인과 같이 술 마시는 해프닝도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거품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개척단 수 천명을 모집하여  루이지애나에 파송하는 쇼를 했는데  개척을 떠났던 사람들이 1년도 되지 않아  굶어 죽거나 병들어 죽은 사실이 들통났습니다.

  "루이지애나에 가봤더니  덥고 습하고 벌레밖에 없더라"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미시시피 주식 거품은 순식간에 꺼지게 됩니다.

 주가가 폭락할수록 존 로는 거짓말을 만들어 냈고 그것도 안통하면  미친듯이 돈을 찍어 냈습니다.

 회계 장부를 조작하고 국민을 협박하고  온갓 종류의 모략을 동원했지만  혼란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어느덧 프랑스 국민들은  스코틀랜드 촌놈이 왕실과  짜고 국민을  상대로 사기극을 벌렸다는 것을 알아버렸습니다.

결국 존 로의 실험은 실패로 끝났고 그는 사기꾼이라는 오명을 쓰고 프랑스에서 쫓겨난 뒤  여기저기 도박판에서 뒹굴다  쓸쓸히 생을 마감했습니다.

 왕실과 존 로가 기획한 대국민 사기극은 프랑스 국민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고  이때 생겨난 왕실에 대한 불신과  귄위의 추락이  훗날  평민이 왕의 목을 따는  프랑스 대혁명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존 로가 처음부터 사기 칠 목적으로 프랑스에 갔을수도 있고 , 순수하게 자신이 구상하는 금융시스템이 인류를 보다 풍요롭게 할 수 있다고 확신 했을 수도 있습니다.

존 로는 도박꾼에 사기꾼에 선동꾼이긴 하지만 해석을 달리하면  뛰어난 금융공학자에 시대를 앞서간  선각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존 로가 사기꾼이였다고  욕하는  사람도   존 로처럼 종이화폐를 찍어내는 오늘날 프랑스 정부를 욕하지 않습니다.

알고보면 프랑스 정부는 존 로가 했던 방식을 따라하고 있습니다.

아니 오늘날 전세계 거의 대부분의 나라에서  존 로에게 "화폐의 아버지"라는 별명만 붙혀 주고 특허권도 내지 않고 그의  종이화폐 방식을 따라 하고 있습니다.

존 로가 사기꾼이면 사기꾼이 만든 금융시스템을 따라하는 국가들도 모두 사기꾼이 됩니다.

그러나 오늘날 정부가 돈을 찍는데 이를 두고 뭐라고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국가가 돈을 찍어내도 내 주머니 속의 돈은 그대로 있기 때문에  무관심 합니다.

알고보면  물가가 올라가서 정부가 내 주머니 속 돈을 뺏어가는 것인데도 물가가 오르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이걸 두고 뭐라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종이돈은 알고 보면 가짜돈인데 이 방식을 쓰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과거 왕이나 귀족이나 가능했던 물질적 풍요와 온갓 호사를 누리고 있습니다.

인류가 가짜 돈을 쓴 뒤에야 이처럼 풍요로운 세상이 되었다는 것은 넌센스고 역설이지만 사실이기도 합니다.

사실 그동안 발생한 주식시장의 수 많은 버블들은 미시시피 버블과 흡사합니다.

처음부터 사기칠 목적으로 만드어진 버블도 있지만  어떤 버블은  인류를 풍요롭게 하기도 했습니다.

만약  프랑스 국민의 투자금으로 루이지애나에 엄청난 금광이 개발 되고, 땅을 개간하고 이민지가 늘어나  도시가 생겨나고  다양한 농작물과 향신료를 수확했다면  거품이 아니라 대박이 났을 수도 있습니다.

주식시장의 버블과 거품이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라 때론 먹힐 때도 있습니다.

IT 버블때 모든 벤처가 사기가 아니라 그 버블을 먹고  구글과 NHN 같은 회사가 탄생하기도 하고, 돈을  갈망하는 광기가  때론 놀라운 신기술을 낳기도 풍요를 선물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자본주의는  분명 모순이 많고  끊임없이 버블이 생겨나고  때론 광기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모순을 없애고  버블을 없애고  모두 다  정직하고 이성적이면  아이러니 하게도 경제는 망합니다.

종이 화페의 모순을 없에면  지구인의 반 이상이 굶어 죽습니다. 

오늘날 지구에 70억 인구가 살 수있는 것은 종이 화폐가 아니라 아예 눈에 보이지도 않는  전자화폐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화폐의 모순이 있고  주식시장에  탐욕과 광기가 있었기  때문에  거지도 굶지 않고 구두닦이까지  손바닥으로 온 세상을 훤히 내다 보고 신기한 시대를 살고 있는 것입니다.

알고 보면 사기인 화폐 시스템과  끊임없이 반복되는 자산시장의 거품과 광기!

아이러니 하게도 이것이 자본주의의 본질이고  자본주의 시스템이 굴러가는 방식입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경제학2017. 3. 11. 07:57

눈보라가 거세게 몰아치는 추운 겨울밤!

먹잇감을 찾아 허허 벌판을 헤메는 외로운 늑대 한마리가 있습니다.

이 녀석은 무리에서 쫓겨난 힘 없는 늑대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동료들의 먹잇감을 구하기 위해  눈보라를 혼자 뒤집어 쓰고 다니는 이 늑대는  늑대 무리의 리더입니다.

늑대 사회에서 사납고 힘만 쎈 늑대는 왕따가 되어 쫓겨나지 리더가 되지 않습니다. 

용맹할뿐만 아니라 솔선수범하며 친화력 있는 늑대가  리더 됩니다.

늑대 리더는 수컷 두 마리가 서로 죽일듯이 싸우고 있으면 장난을 거는 방식으로 싸움을 뜯어 말린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늑대의 리더십에 감동 받을 것까지는 없습니다.  

척박한 초원땅에서 무리가 자멸하지 않고 생존을 이어가기 위해 선택한 자기들 만의 생존 방식일 뿐입니다.


 포유류는 모성애가 눈물 겹고 알을 때거지로 낳는 파충류는 모성애 따위가 없습니다.

이는 종족 번식의 방식을 다르게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몸의 구조상 새끼를 많이 낳지 못하는 포유류는 모성애가 있어야 종족이 보존 되고, 

알을 많이 까는 파충류는 내팽겨치고 강한 놈만 살아 남게 해야 종족 보존이 잘 됩니다. 

자연계에서 동물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들여다 보면 다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모습을 보고  "파충류는 잔인하다" , "늑대가 참 영특하구나." , "동물도 인간처럼 모성애가 있다니  감동적이다."

이렇게 가치판단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고 삼천포로 빠지게 됩니다.

인간 세상도 있는 그대로를 보고 프로세스를 찾아내야 기승전결 고리가 연결되고 시스템이 보입니다. 

인간이 만들어 내는 경제 현상을 분석한다는 사람이 "말이 안 된다~",  " 속이고 있다~", "이건 사기다~" 따위의 표현을  쓰는 것은 생물학자가 "파충류 이 녀석들은  왜 이리 잔인한거야~" 하는 것도  똑같습니다.

외계에서 날아온 우주인의 시각으로 인간사회를 들여다 봐야 합니다.

우주인이 볼 때는 원숭이 무리나 인간무리나  똑같습니다.  

원숭이는 서열 몇가지를 만들어서 단순하게  살아 간다면, 지능이 뛰어난 인간은  "자본주의"라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조금  복잡하게 살아갈 뿐입니다.


오늘날 지구를 지배하고 있는 인간세계의 여러가지 일들, 특히 경제현상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본주의시스템 그 자체를 봐야 합니다.

"자본주의는 모순이 많다 , 아니다",  " 자본주의는 사기다 , 아니다" "자본주의는 거짓이다 속임수다" 이런 말은 의미가 없습니다.

자본주의는 현존 인간들이 가장 효율적이라며 선택한 사회시스템 입니다.

이러한 자본주의 시스템의 의미는 경제학자들에게 맞기고 우리는 자본주의 시스템이 어떻게 만들어 졌고 어떻게 굴러가는지만 알아보면 됩니다. 

(글을 쓰고 보니 제가 너무 큰 주제를 건드려 버렸네요. --;)

 


인간사회는 원시공동체와 계급사회를 거쳐 오늘날 자본주의 사회로 변해 왔습니다.

자본주의가 딱히 언제부터 시작했다고 말하기는 어려운데 1492년은 매우 중요한 분깃점이 됩니다

1492년은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해 이면서 스페인이 이슬람을 몰아 내고 유럽 역사에 편입된 해이기도 합니다.

이 두 사건 왜 중요하냐면 이 일을 계기로 유럽에 금과은이 넘쳐 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신대륙 발견이후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온 세계를 돌아 다니며 엄청난 양의 금과 은을 약탈해오자  유럽사회에 대변혁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제부터 그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예로부터 금과 은은 화폐로 사용 됐습니다.

화페로 금과 은 만한 것이 없습니다.

물론 철을 녹여서 화폐를 만들어 쓰기도 하고 원나라때는 지폐가 통용 되기도 했지만 조금 쓰다가 전부다 실패 했습니다.

무엇보다 위조 하기 쉬었고 적정한 가치를 매기기가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금과 은은  인간이 조작할 수  없을 뿐더러 자체적으로 가치를 매기고 가치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잘게 쪼개서 쓸 수도 있어  물물교환을 대신할 화폐로서 안성맞춤이였습니다.

하지만 너무 귀해 충분히 유통 되지 않아 금과 은만으로는 화폐경제를 열지 못했습니다. 

화폐가 넉넉치 못하면 시장경제가 형성되기 어렵습니다.

재화와 서비스가 빨리 빨리 교환 되는 시장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재화와 서비스를 실어 나를 화폐가 충분해야 합니다.

짚신을 팔아서  화폐를 받고 그 화폐로 쌀도 사고 옷도 사고 고기도 마음대로 사먹을 수는 시장이 있어야 하루 종일 짚신만 만드는 장인이 나옵니다.

짚신을 많이 만들어 다른 재화로 교환 할 수 있는 시장이형성 되어야 짚신 기계를 발명하고 짚신 공장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나 화폐유통이 충분치 않아 시장이 발달하지 않으면 한 사람이 농사도 짓고 짚신도 만들고 옷감도 짜고 돼지도 키워야 합니다.

생산성이 좋아질리가 없고 물건이 넘쳐날리가 없고  배불리 먹고 잘 먹고 잘 살 수 없습니다.

생산된 재화의 가치를 매기는  화폐가 충분하지 않으면 경제가 발전할 수 없습니다.

재화를 생산하는 족족 빠른 속도로 그 재화를 실어 나르는 화폐가 충분해야 생산도 많이 하고 분배도 잘되고 소비도 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봉건주의  중세 유럽은 경직된 계급사회에다  귀족들이 쇠부치 녹여 칼 만들고 갑옷 만드느라 금이 아니라 쇠부치도 부족해서 화폐가  절대적으로 모자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제가 발달할리 없고 그 와중에 평민들을 쥐어짜니 중세의 평민들은 매우 가난했습니다.


그러다 신대륙 발견으로 갑자기 금과 은이 넘쳐 나고 옥수수,감자,고구마,토마토 같은 새로운 식량이 들어 오고 동방에서 많은 물자가 들어오면서 유럽에 시장경제가 생겨나고 자본주의가 싹트게 되었습니다.

상품이 많아지고 상품을 실어나를 화폐가 충분해지자 재화의 교환이 빨라지면서 상공업이 발달 했고 상업에 종사하는 평민중에 부유층이 생겨 났습니다.

땅은 많지만  사치부리고 전쟁하느라  돈이 없은 귀족들은 점점 힘을 잃어갔고 역으로 상공업 발달로 부유해진 평민들은(브루주아) 서서히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힘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타고난 신분으로 삶의 질이 결정되는 계급사회가 어느덧 돈으로 삶의 질이 결정 되는 자본주의 사회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누군가 의도적으로 설계하고 계획해서 일어난 일이 아니라 여러 사건들이 우연히 겹치면서 자연스럽게 일어났습니다. 

만약 콜럼부스가  지구 크기를  과소평가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았다면  신대륙 발견은 한 참 뒤에 이뤄졌을 것이고 세계사는 다르게 쓰여졌을 것입니다.

 

한편, 금과 은이 많이 유통되며 화폐로서의 역할을 했지만 여전히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거래 규모가 크거나 고가의 물건이 교환 될 때는 많은 양의 금을 운반해야 했습니다. 

치안이 불안 했던 당시로서는 매우 위험한 일이고  비용을 지불하고 용병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은행과 비슷한 원시은행이 나타나게 됩니다.

힘 있고 신용있는 가문들이 금을 보관해 주는 대신 수수료를 받았습니다.

금을 보관할 때 수수료를 내고  가문의 문장이 찍힌 보관증서를 받고 그 증서를 교환하면서 거래를 했습니다.


이는 약속어음과 비슷한데 오늘날 지폐와 성격이 비슷했습니다.

물건을 교환하느라 황금을 실어나를 때 보다 훨씬 안전하고 편리해졌습니다.

덕분에 거래는 더욱 활발 해지고 자본주의는 한층 더 발전하게 됩니다. 

만약 오늘날 이뤄지는 모든 거래를 금덩이로 해야 한다고 하면  우리가 누리는 일상은 불가능해 집니다..

금이 충분하지 않을 뿐더러 유통도 잘 되지 않아 순식간에  경제 시스템은 무너지게 됩니다.

금 실물을  화페로 사용하는 단계에서 금을 담보로한 증서를 화폐로 사용하는 단계로 넘어 간 것은 실로 대단한 사건입니다. 

그런데 이 역시 문제가 있습니다.


황금을 맡겼던 귀족이 망하거나, 언제 맡겼냐고 눈을 부라리거나, 금에다 불순물을 섞어  속이면 큰 손해를 보게 됩니다.

실제로 돌에다가 금박지를 씌워서 속이기도 하고 가짜 보관증을 남발하여 사기를 치기도 했습니다.

이런 부작용이 자꾸 생겨나자 급기야 국가에서 이 역할을 대신합니다.

중앙은행의 탄생입니다.


최초의 중앙은행은 17세기 초 현대 자본주의의 본고장인  네덜란드에서 생겨났습니다.

국민이 국가에 금을 맡기면  국가는  지폐를 찍어 내어 금을 맡기는 사람에게 줍니다.

화폐의 가치는  국가가 보유한 금의 양에따라 정해집니다.

이를 금본위제라 합니다.

개인이 하는 때보다 훨씬 안전해 졌고 나라에 내는 세금도 국가가 발행한 지폐로 내니 신뢰가 한층 높아졌습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물건을 살고 팔 때 금과은을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국가에서 발행한 지폐가 곧 금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하루종일 일한 댓가로 그림이 그려진 종이를 받고도 기분좋게 집에 갔습니다.

다음날 그 종이로 빵을 살 수 있고 옷도 살 수 있고 포도주도 마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종이에 적힌 숫자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모든 사회구성원이 믿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세상이 참 많이 변했습니다.

그런데 17세기 프랑스에서 오늘날 자본주의를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아주  재미있는  사건이 터집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자기계발2017. 3. 10. 22:28

독일의 국민차 폭스바겐은 뛰어난 품질과 대중적 이미지로 오래전부터 세계 소형자동차 시장의 강자로 군림해 왔다.
그러나 도요타, 닛산, 현대, 기아 등 경쟁업체들이 중저가 시장을 잠식하자 시장의 다변화가 필요했고 결국 고급 승용차 시장에 뛰어 들기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나온 승용차 중 가장 매혹적인 고급 승용차다. 럭셔리로 분류되는 고급 승용차 가운데 최고로 가치 있는 자동차다."


2003년에 출시된 폭스바겐의 최고급 자동차 페이톤의 평판은 이렇듯 매우 호의적이였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훌륭한 제품과 성능,  폭스바겐이라는 브랜드에도 불구하고 페이톤은 참패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폭스바겐의 고급차 전략의 실패원인이 제품의 성능이 아니라  자동차 앞뒤에 박혀 있는 폭스바겐 로고 때문이였다.
폭스바겐 로고는 최고급 자동차의 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았던 것이다.
반면 폭스바겐과 비슷하게 대중적인 자동차를 생산하던  토요타의 고급 자동차 전략은 큰 성공을 거두었다.
최고급 자동차를 만든후 토요타 대신 렉서스라는 새로운 상표를 만들어 사용한 것이 적중했던 것이다.


새로운 상표를 사용함으로서 중저가 이미지에서 비켜났고  경쟁업체와 가격과 성능으로 승부해서 성공할 수 있었다.
 이들 두 회사의 성공과 실패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포지셔닝의 중요성이다.
포지셔닝은 마케팅에서 사용하는 말로서 소비자의 마음 속에 자사의 제품을 가장 유리한 포지션에 있도록 노력하는 과정을 말한다.
폭스바겐처럼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 놓고도 제품의 포지셔닝을 어정쩡하게 정해 놓으면 소비자들은 혼란에 빠지게 되고 결국 소비자로부터 외면 당하고 만다.
제품을 저렴하고 훌륭하게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쟁터와 같은 시장에서  유리한 포지션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 어느 유명 침대회사의 광고 카피다.
제품에 대해 몇마디 하지 않고도 이 카피 덕분에 시장에서 유리한 포지션을 차지 할 수 있었다.
이처럼 포지셔닝을 잘 하면 한 수 접고 들어가지만, 포지셔닝을 잘못 설정하면 배로 힘들게 된다.
포지셔닝은  모종의 관계속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는 역동적인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씨름선수가 샅바 싸움에 기를 쓰는 것도, 전투에서 높은 고지를 점령하려 것도 모두 포지셔닝에 해당된다.

포시셔닝은 비단 기업의 마케팅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생활속에도 필요하고  자신의 삶을  경영함에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애완견을 키울 때도 주인의 포지셔닝을 잘못 세팅하면 애완견을 상전으로 모셔야 하는 황당한 경우를 겪게 된다.
조직생활에서 부서간 파워게임을 하고  연인들이 밀고 당기기를 하는 것도 일종의 포지셔닝이다.
모두 관계속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려는  자연스런 현상이다.
 
그런데 포지셔닝(Positioning )은 그 단어의 의미에서 알수 있듯이 완료된 행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진행중인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끊임 없이 자신의 포지션을 체크하는 것이고 나와 외부의 관계설정을 뒤돌아 보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을 하든, 어디에 있던, 자신의 포지션을 뒤돌아 보고 체크하고 관리해야 한다.
자신을 어떻게 포지셔닝을 하느냐에 따라 자신이 만들어 가는 삶의 양태는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관찰자의 입장에서 여러 지인들의 삶을 들여다 보면 재미있는 현상을 목격하게 된다.
셀러리맨으로 비슷한 일을 하는대도 자신을 어떻게 포지셔닝 하느냐에 따라 그들이 만들어가는 삶은 극명하게 달라진다.
자신을 월급 받고 일하는 셀러리맨으로 포지셔닝을 하면 딱 그에 맞는 행동을 한다.
상사가 시키는 일만하게 되고, 일이 많으면 많다고 불만이고 ,  일이 적으면  지루해 한다.
어쨌든 적게 일하고 월급을 많이 받으면 만족하는 평범한 직장인의 모습이 되어 간다.
자기의 이익에 맞게 포지셔닝을 한것 같지만 사실 굉장히 불리하게 포지셔닝을 한 것이다.
자신을 을의 위치에 놓아 버렸고 수동적이고 끌려가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는 창의성을 발휘하기 어렵고, 시간이 지날수록 고착화 되면 수동적인 사람이 되어가고 잠재능력을 발휘하기 어렵게 된다.
반면, 비록 말단 사원이지만 스스로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으로 포지셔닝하면 그에 맞는 행동을 하게 된다.
필자의 고향 후배중에 이런 사람이 있다.
후배가 작은 아웃도어 회사에 입사 지원 하면서  면접중에 회사를 키워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한다.
그 한마디로  면접관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고 입사에 성공했다.
입사하면서부터 사장이 지켜보는 요주의 인물이 되었다.
이쯤 되면 포지셔닝에 성공한 것이다.
비록 말단 사원이지만  자신은 이미 경영자의 포지셔닝을 취한 것이다.
자기 스스로 그렇게 포지셔닝 했기 때문에 평범한 사원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게 되고,  남들이 하지 않는 행동을 하게 된다.
어느날 사무실을 둘러보다  여러 종류의 복합기에 각기 다른  토너가 사용됨을 발견하게 되었다.
유지보수하고 정품 토너를 교체하는데 적지 않은 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보고 경비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여러날 조사 끝에 복합기를 일원화 하고 적은 유지보수비로 무한리필 재생토너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음을 알아냈다. 그후 예상되는 경비절감 효과와 업체까지 조사해서 보고서를 제출했다. 
그 제안은 받아 드려졌고 복합기 유지보수 경비를 3분의 1로 줄일 수 있었다고 한다.
어느덧  능력 있는 사원으로 인정받기 시작했고 ,  자기 스스로도 능력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후 영업부서에서 일하면서 매년 기록을 갈아치우며 실력을 쌓아 갔고 ,  어느덧 사장이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의견을 물어보는 단계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자신이 면접볼때 취했던 포지셔닝대로 된 것이다.
그 후배는 지금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 인정받는 중소기업 사장이  되어 있다.
 
포지셔닝을 잘하면 플러스 알파를 얻을 수 있다.
숨어 있는 잠재능력을 꺼낼 활용할 수 있고  주변 환경의 도움을 받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제품의 포지셔닝을 잘하면  제품 자체의 경쟁력 이외의 변수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소비자들이 알아서 최면에 걸리고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소문 내어 주고 그 제품을 성공시켜준다.
 
우리의 삶도 끊임없이 포지셔닝을 해야 한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고, 가정에서,직장에서, 자기가 속해 있는 여러 관계속에서 현명한 관계설정이 필요하다.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뒤돌아보고, 필요에 따라 재정립도 해야 한다.
이왕이면 명확하고 분명해야 하며  유리하게 세팅해야 한다.
내 삶에서, 가정에서, 조직에서 ,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서 나를 어떻게 포지셔닝 할것인가!
이에  대한 고민은  오늘 내가 어떤 삶을 살아가느냐에 대한 중요한 가이드라인이 되어 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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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자기계발2017. 3. 10. 20:57

"인생은 B와 D 사이의 C다"

장 폴 사르트르의 말이다. 

태어남 (Birth) 과  죽음 (Death ) 사이에 선택(Choice)이 있다는 것이다.


삶은 수 많은 선택으로 이뤄진다.

진로를 선택 하고, 직장을 선택 한다.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선택하고, 이쪽이냐 저쪽이냐를 선택한다.

하다못해 중국집을 가도 짬뽕을 먹을까 짜장을 먹을까 선택해야 한다.

삶은 선택의 연속인데 선택은 곧 결정 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게 결정을 잘 하려 하지 않는다.

오죽했으면 "결정장애"라는 말이 있을까..

연습하고 훈련해야 한다.  어릴때부터 그리 했어야 한다.

자녀를 키운다면 어릴때부터 훈련 시켜야 한다.

부모가 다 결정 해주고 아이는 따르기만 하면 되는 환경으로 만들지 말라

아이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파우아 뉴기니 사람들의 육아방식은 우리의 양육방식과 많이 다르다..

그들은 아이들이 스스로 결정하며 그것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훈련시킨다. 

5~10살밖에 안 되는 아이들과도 협상을 하고 거래를 한다. 

이를 통해 아이의 의사결정 능력을 배양해 주는 것이다.  

수 많은 세대를 통해 생존한 전통사회에서 배울 수 있는 삶의 지혜이다.

주인은 스스로 결정하지만, 노예는 주인의 결정을 따른다. 

누군가 내 삶을 결정해 주는 것이 편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누군가 내 삶을 결정하려 들면 화가 나는 사람도 있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삶의 주인공은 스스로 결정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이다... 

내가 결정하지 않으면 누군가에 의해 결정 되어 진다.

여자 친구를 처음 사귀는 총각이라면 데이트 가서  "우리 무엇을 먹을까요?" 하고 묻지 마라.. 점수 깍인다.

"이 동네는 비빔국수가 맛있다고 합니다.  괜찮으시죠?" 하고  내가 결정을 한 후에 동의 여부를 물어보는 것이다. 

직장인 이라면 "본부장님, 이렇고 저렇고 한데 어떻게 할까요?" 하고 묻지  마라, 점수 깍인다.

"본부장님, 이것은 이러하고 저것은 저러한데 제 생각은 이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

이런식으로 자기 나름대로의 결정 사항을 녹여서 의견을 피력하면  훨씬 더 인정 받는다.

인생은 BCD다.

삶과 죽음 사이에 선택만 있다...

내가 선택하면 삶의 주인이 되고, 남이 선택하는대로 끌려가면 들러리의 삶이 된다.

한 번뿐인 인생....  주인공 된 삶을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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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10. 14:43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되었다. 

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 

대국민 담화를 통해 결과를 겸허히 수용할 것이며, 자신을 지지한 국민들도 결과에 승복하며 헌법을 준수 할 것을 호소 해야 한다. 

되도록 빨리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박정희 신도들이 자해하거나 충돌하거나 하여 사람이 죽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다. 


진정 국가를 위한다면 지금 당장 그리 해야 한다. 

지도자로서 조금이라도 책임감이 있다면, 국민을 속인 것에 대해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다면 그리해야 한다.


물론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 

책임감이 없고 양심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책임감과 양심을 자각 할 수 있는 지성이 없기 때문이다. 



그녀가 얼마나 무능한지 이번 탄핵정국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감각이 없어도 어찌 이리 없으며, 판단력이 흐려도 어찌 그리 흐린지..


탄핵 될 것이 뻔한 사안임을 진정 몰랐단 말인가...

불명예스럽게 끌려 내려오는 것과 국가 혼란을 막기위한다는 명분으로 스스로 하야 하는 것과의 정치적 손익계산조차 볼줄 모른단 말인가..


자연인 박근혜로 살았으면 얼마나 좋았단 말인가..

이런 사람을 부추겨 대통령에 앉혀 놓고 부귀영화 누린 세력을 척결해야 한다.


끝이 아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탈탈 털어야 한다..  

봐주면 또 살아난다..   

친일 청산 못해서 반세기 동안 고생 했지 않는가..


국정농단 부역자 청산해야 한다. 

말끔히 청산하지 못하면 이런 불행은 또다시 반복 된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10. 13:05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

- 대한민국 헌법 제1조 -


국민이 승리했다.

국민이 헌법을 수호했다. 


국회가 탄핵 한 것이 아니다. 

헌재가 탄핵 한 것이 아니다. 국민이 탄핵 했다. 


국민이 권력을 부여하는 나라는 많아도 그 권력을 국민이 평화적으로 회수 하는 나라는 일찌기 들어본적이 없다. 

대게는 군인이 쿠데타를 일으키거나, 정치인들이 권력투쟁을 하거나, 국민이 하더라도 피를 흘리며 혁명적 방법을 통해 권력을 바꾼다. 


우리는 아직 모른다. 우리가 얼마나 위대한 국민인지.

우리는 아직 모른다. 우리가 얼마나 위대한 일을 해냈는지.

세계사적으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획기적인 사건이다.


오늘은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러워 해도 된다.  


대한민국이 망하기 일보직전에 기사회생 했다.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만세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10. 10:40

심판의 날이 밝았다.

운명의 날이 찾아 왔다. 

역사적인 날로 기억 될 것이다. 

0.1%도 의심하지 않는다. 

기각 될 확률은 핵전쟁이 일어날 확률보다 낮다..


국민의 피로 이룩한 자유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사망하기 직전에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민주주의를 지켜냈다.


대한민국은 격동의 21세기에 유일하게 무혈 혁명을 이룬 국가로 기억 될 것이다. 

잠시나마 촛불 광장에 있을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안 그랬으면 평생 후회 할 뻔 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9095910&isYeonhapFlash=Y&rc=N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자기계발2017. 3. 10. 09:24
휴가철 여행을 떠날 때 가장 먼저 하는 것은 목적지를 정하는 것이다.
목적지를 정하고 나면 몇월 몇일 몇시까지 도착해야 한다는 데드라인도 같이 생긴다.
이렇게 목적지와 데드라인이 정해지면 어지간하면 그 시각 그 장소에 도착하게 된다.
여행지를 경주로 정하고 "2013년 4월 11일 경주 보문단지 한화콘도에 오후 2시까지 입실해야 한다"는 목적지와 데드라인이 정해졌다고  가정해 보자. 
이렇게 목적지와 데드라인이 정해지면  당일 아침 일찍 일어나 짐을 챙기고 차를 몰고 길을 나서게 된다.
네비를 찍었기 때문에 고속도로를 타든 국도를 타든 어떻게든  목적지를 향해 달리게 되고 결국 도착하게 된다.
중부고속도로를 타든, 경부고속도를 타든, 국도를 타든,  막히면 둘러가고  늦으면 속도를 내고  시간이 남으면 휴게소에 들러 우동 한그릇씩 먹고 간다.
내가 몰고 있는 차가 언제, 어디에 도착해야 하는 지 명확하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어김없이 그 시각, 그 장소에 도착하게 된다.
누구나 경험하는 바이다.
이걸 거꾸로 하는 사람은 없다.
어느 날 아침일찍 일어나니 여행이 가고 싶어서 트렁크에 짐을 싣고 가족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열심히 달리다 보니 경주에 도착했고, 경주 보문단지 리조트가 좋다기에 그곳에 가서 방을 잡고 재미있게 놀기 시작했다?
간혹 이런 사람이 있긴 하지만  뭔가 어색하다.
그런데 인생을 이렇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
아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
눈 뜨면 밥 먹고 , 회사가면 일하고,  퇴근하고 저녁 먹고 TV보다 잠오면 잠을 잔다.
가끔 누굴 만나기도 하고,  산악회도 가고, 돌잔치도 가고, 무슨 모임도 가고.. 아주 바쁘다.
열심히,  바쁘게 사는 것 같은데 뭔가 허전하고 , 뭐 하나 제대로 이룬게 없는 것 같고 삶이 2% 부족하다고 느껴진다.

열심히 살라고 한다. 
부지런하라고 한다.
아침형 인간이 되라고 한다.
1만시간 정도는 투자하라고 한다.
그러면 성공할 수 있고, 성취할 수 있고, 뭔가를 이뤄 낼 수 있다고 한다.
다들 해봐서 알겠지만 이런 삶이 잘 되지 않는다.
다이어트를 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살 빼기 위해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야 하는데 며칠하다 말고 작심삼일로 흐지부지 하고 만다.
왜 그럴까? 순서가 틀렸기 때문이다..
일본 최고의 경영컨설턴트  "간다 마사노리(神田昌典)"가 한 유명한 말이 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미래로부터 역산해서 현재의 행동을 결정한다 ".
역산행동방식(Backward Scheduling)을 설명하는 유명한 말이다.
현재가 미래를 결정하게 방치해서는 곤란하다.
거꾸로 미래가 현재의 행동을 결정하게 만들어야 한다.
가령, 괜찮은 직장과 결혼자금은 있는데 작은키에 몸꽝인 아저씨 필 나는 노총각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살빼서 맞선 보고 장가가고 싶다는 생각에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먹고 싶어도 참고, 배고파도 참고, 힘들어도 운동하고, 하기 싫어도 운동한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99% 실패한다.
처음 며칠은 하지만 힘들어서 못하고,  하기 싫어서 못한다. 
결국 실패한다..
그러나 역산행동방식으로 삶의 방식을 세팅하면 한결 수월해진다.
먼저 목표와 함께 D-DAY를 정한다.
D +100일 이상형에게 감동을 주는 프로포즈를 하고 드라마틱하게 성공한다.
D +80일  맞선만 나가면 여자들의 호감을 받기 시작한다.
D +60일  자타가 인정하는 몸짱대열에 합류한다.
D +50일  패션 감각있고, 매너 있고, 유머러스 하다는 소리를 듣기 시작한다.
D +40일  거울앞에서 탄탄하고 균형잡힌 몸매의 나를 발견한다.
....
이렇게 역산으로 추적하다보면 지금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지 견적이 나온다.
곧바로 헬스장 정기권 끊고, 식단 짜고, 직장 동료들에게 금주선언 하고, 연애박사 친구에게 자문을 구하게 된다..
미래의 명확한 시점과 분명한 목표를 산정하고 그때부터 역으로 내려오다보면 요소 요소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과정 목표가 선명해지고 비로소 오늘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게 되는 것이다.
이제 그 행동을 행하기만 하면 미래의 목표는 현실에 나타나게 된다.
현재의 행동이 미래를 결정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미래가 현재의 행동을 결정하기도 한다.
문제는 현재의 삶에 영향을 줄만한 나의 미래가 있냐는 것이다.
현재에 영향을 줄만한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
그 미래는 D-DAY가 정해진 뚜렷하고 구체적인 목표이어야 한다.
원하는 미래를 지금 결정해 버리면 그 미래가 현재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마치 6시간 뒤 경주 보문단지에 도착해야 한다는 미래를 결정하면 지금 당장 그곳을 행해 차를 달리게 되듯 말이다.
성취하고자 하는 그 무엇이 있다면 역산행동방식으로 설계해보자.
신기루가 걷히듯 막연한 것이 구체화 되고, 오늘 당장 무엇을 해야하는지 분명히 알게 되리라.
이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남은 건 단 하나다.
오늘 해야 할 그 일을 지금 당장 하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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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9. 10:47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주식시장에 특이사항이 없고 환율도 안정적이다.

이변은 일어날 것 같지 않다.

돈은 거짓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탄핵 인용은 확정적이라 판단 된다.
탄핵이 기각되면 내란에 준하는 혼란이 오게 되는데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될듯하다..

예상 스코어는 8:0
재판관 전원  만장일치로 탄핵이 인용될 것으로 보인다.

어쨌거나 자연인 박근혜에게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무엇이 그녀를 불행하게 만들었는가..


모든 불행은 무지에서 시작되었다.
그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 대해 무지했다.
자신이 얼마나 모르는지를 몰랐다.
"너 자신을 알라"라는 소크라테스에게 누군가 그런 당신은 얼마냐 아냐고 물었다..
소크라테스는 유명한 말을 남긴다.
"나는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안다"


공자의 제자 중유가 공자에게 안다는 것이 무엇이나고 물었다.
공자는 말한다  "아는 것을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는 것이 진정 아는 것이다."

"무지에 대한 자각"이 지혜의 출발이다.

 

박근혜는 몰랐다.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몰랐다.

대통령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 할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몰랐다.

박근혜가 대통령으로서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녀를 대통령으로 만든 세력은 역적에준하는 잘못을 저질렀다.


스티브잡스는 20대 청년 시절에 "애플" 컴퓨터를 만들고 대박을 쳤다..
어린나이에 순식간에 벼락부자가 되었다.

그 시절 스티브잡스는 알았다. 자기가 경영에 대해 모른다는 것을~
그 사실을 자각한 스티브잡스는  회사의 경영을 전문 경영인에게 맡겼다.

 

구글의 창업자 래리페이지도 그랬다.
20대 엄청난 일을 해냈다. 구글을 창업해버린 것이다..  순식간에 억만장자의 자리에 앉았다..
래리페이지는 알았다. 자기가 경영에 대해 얼마나 모른다는 것을~
자기가 만든 회사를 잘 이끌어줄 전문 경영인을 찾았다.

그래서 찾은 전문 경영인이 그 유명한 에릭 슈미트 회장이다.
래리페이지는 마흔이 넘어서야 에릭 슈미트 뒤를 이어 구글의 회장이 되었다.
그런 구글은 계속 승승장구 하고 있다.

 

박근혜는 몰랐다.  자기가 얼마나 모른다는 것을..  

대통령이 될 때는 대통령 역할을 수행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몰랐고,
대통령에서 쫓겨 나는 순간에는 무슨 잘못을 했는지, 왜 쫓겨 나는지를 모르고 있다.

 

사람들이 왜 물러나라 하는지 , 내가 왜 물러나야 하는지, 언제 물러나야 하는지..

모르고 있다..  몰라도 너무 모르고 있다..
모르기 때문에  그저 화가 나고, 서운하고, 괴씸하고, 억울해 하고 있을뿐이다..

 

험한 꼴 안 보고 스스로 하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는데 기어이 끌려서 내려오게 생겼다.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한심하기도 하면서 참으로 안타깝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자기계발2017. 3. 9. 08:26

인류 역사는 아무리 길게 잡아봐야 1만 년이 채 되지 않는다. 

더욱이 지금처럼 문명화된 것은 극히 최근의 일이다. 

인류 역사를 80년으로 축소 했을 때 79년 364일은 아프리카 숲 속에서 침팬치와 바나나 뺏기 경쟁하며 살았다.

그렇게 살다 어느 날 느닷없이 양복 입고 스마트폰 들고 다닌지 이제 겨우 하루 지났을 뿐이다.


인간의 본성은 아직은 문명화 되기 전 자연 속에 살던 때에 최적화 되어 있다. 

인간을 알려거든 숲 속에서 치열한 생존 경쟁을 하던 그때 인간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야 한다..

내가 왜 이러는 알려면, 저 사람이 왜 저러는가를 알려면 인간 본연의 모습을 제대로 성찰해야 한다. 



아프리카 숲 속에서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치던 인류의 조상을 생각해보자.

그리고 그 후 수백만년 동안 명맥을 유지해 온 결과체인 나를 생각해보자.

나는 누구의 후손인가?  나는 누구인가??

그렇다. 나는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은 그 누군가의 후손이다.

"어떤 자가 생존경쟁에서 이길 수 있어 지금까지 존재 할 수 있을까?"


화두([話頭)다. 우리 모두의 화두다..

몇날며칠을 오직 이것만 생각해도 부족하다.

인간은 언제 행복함을 느끼는가?

무언가 노력하면 행복함을 느낀다!


뭔가 하는 게 있으면 삶의 의욕이 넘치고 신나고 재미 있다.

왜? 그래야 생존 확률을 높이니까..  그런 개체가 생존 확률이 더 높았으니까..

우울함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 삶의 의욕도 없고, 재미도 없고, 늘 꿀꿀한 기분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

그대여.. 왜 그런 감정이 드는지 아는가? 

강력한 신호다..  움직이고 활동하고 노력하라는 유전자에 각인된 준엄한 명령이다.   

뭐라도 해야 한다. 

무작정 걷기라도 해야 한다. 

책도 열심히 보고, 영어 단어라도 외우고, 수영이라도 열심히 해야 한다. 

무언가 열심히 해야 한다.  

그래야 행복함을 느끼게 된다. 

그래왔던  존재가 생존 경쟁에서 이겨서 지금에 나에  이르게 됐으니까...


어떤이는  늘 행복하다...

번뇌 하면서, 괴로워 하면서도 행복하다. 분명, 그런 사람이 있다.

인간이 언제 행복해지는지 알았기 때문이다.

내가 힘들 때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알기 때문이다.

삶이 힘들고 슬퍼질 때면   뭔가 바쁜 일 거리를 만들고, 뭔가 해야할 거리를 만들어야 한다.

무언가 노력하라..

아니 그래야만 한다..

그런 사람이 행복하다.

행복한 사람이 되려면 그래야 한다..

우리 인간은, 아니 나의 유전자에는 행복의 정의가 그렇게 세팅 되어 있다..

무언가 노력하면 행복함은 느끼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나는 무언가를 노력해야 한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8. 09:43

중국의 보복은 아랑곳 하지 않고 사드 발사대 2기를 기습적으로 들여왔다.

중국이 저렇게 반발 하고 있는데 통보도 하지 않고 완전히 개무시 하고 있다.


역사를 보라..

중국이 일본에게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아는가.... 

힘이 약할 때는 가만히 있다가 힘이 강해지자 난징 대학살을 따지고 있고  100년 전 당한 수모를 계속 거론하고 있다..


중국이 한국에게 무시당해야 할 대상인가?

미국 패권 다음의 패권국이 될 유력 후보다...

G1 미국에게 찍소리도 못하면서 , G2 중국에게는 모욕을 주고 있다..

이런 엉터리 외교가 어디 있단 말인가..


중국이 경제 재제를 하니 우리도 맞 대응 하자?

중국도 힘들어 할 것이다? 중국이 감기 걸리면 한국은 골로 간다.

맞불을 놓으면 우리나라는 두손두발 들고 항복 할 것이다..

일본이 중국에 대들다가 희토류 제제 한방으로 항복했다..

중국과 경제 교류 하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생필품 가격 폭등으로 폭동이 일어난다..


사드배치는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를 중요한 의사결정 사항이였다..

심사숙고하고  고민에 고민을 거쳐 결정해야 할 중차대한 일이였다..


그런데 어떻게 했는가..  

군사 작전 펼치듯 기습적으로 결정하고 발표 했다..

주무부서 관계 장관들도 몰랐다고 한다..

누구는 골프치러 가고, 누구는 백화점 가고...


박대통령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지성이 없음이 온천하에 드러났다.

옷 입는 것도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고  , 회의 할 때 말 토시 하나까지 누가 적어주는대로 읽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누가 이런 어마어마한 사안에 대해 의사결정을 했단 말인가....

미스테리하다..  설마 그 사람은 아니겠지? 그렇다면 누구지?  정말 궁금하다..


어쨌거나, 사드배치를  이토록 서두르는 것은 정치적 목적이 다분히 있다고 생각된다..

사드배치까지 다 했는데  문재인.. 당신 어떻게 생각해...  빨리 말해봐...

반대 한다고 하면 종북이라 몰아 세울 것이고, 찬성 한다고 하면 왜 지금에 와서 말 바꾸냐고 할 것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32&aid=0002770434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인생2017. 3. 8. 09:12

 엄격해야 할 때가 있고 관용을 배풀어야 할 때가 있다.

원칙을 고수해야 할 때가 있고 융통성을 부려야 할 때가 있다.

꼼꼼히 살펴야 할 때도 있지만  빠르게 처리해야 할 때도 있다.

사리분별을 잘하고, 일머리가 있으면 이 모든 걸 잘 할 수 있다.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은 지혜를 배양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대체로 나이를 먹을수록 지혜가 쌓이고 사리분별의 능력치는 올라간다.

삶의 경험치가 쌓이기 때문이다.  

물론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지혜가 저절로 쌓이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나이를 먹으며 퇴행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어른 같은 아이도 많지만 아이 같은 어른은 더 많다.. 

1년을 살아도 열흘을 산 사람보다 삶의 경험치가 적게 쌓이는 사람도 부지기수다.

직접 경험도 많이 하고, 간접 경험도 많이 해야 사리분별의 능력치가 올라간다.

사회 활동도 많이 하고, 많은 사람과 교류하고 , 책도 많이 보고, 사색도 많이 하고, 영화도 많이 보고 

이것 저것 하는 게 많아야 지혜의 양이 늘어 나고, 지혜의 질도 향상 된다.




지혜가 부족하면 사리분별 기능이 오작동을 하게 된다.

엄격해야 할 때 관용을 부리고, 융통성을 부려야 할 때 원칙을 고수하고

꼼꼼히 살펴야 할 일을 급하게 처리하고, 빠르게 처리해야 할 일에 시간을 끌게 된다.


대한민국 최고 높은 자리에 앉아 계시는 분을 생각해보자..

그분의 가장 큰 죄는 대한민국 국민 모독죄다..

자괴감에 빠진 것은 대통령 자신이 아니라, 대통령으로 뽑아 준 국민이다. 


사리분별을 못해도 어찌 그리 못할까..

꼭두각시도 그런 꼭두각시가 또 있을까..

대학도 나오고 배울만큼 배웠고 5개 국어를 한다는데 (물론 믿기지 않지만) 

그분은 왜 그토록 무능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가..


그 삶에서 답을 알 수 있다..

평생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았다.

어린 나이에 청와대에 들어가 사람과 소통하는 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

10.26 이후 최순실 일가의 인의 장막에 막혀 세상과의 접촉을 차단 당했다.. 

청와대에서 조차 혼자 밥을 먹었고, 대통령이 되어서조차 책보다 드라마를 즐겨봤다..

대통령이라는 엄중한 직책을 맡으며 공적인 일을 함에 있어서도  참모들과 대화를 하려 하지 않았다. 

아이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당연히 거쳐야 할 관문을 거의 거치지 않았다.

어른이 되다만 미숙아.. 몸만 어른인 아이! 

지적 미숙아는 사리분별이 되지 않고, 일의 순서도 모르고, 상황판단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사기꾼 졸부의 딸, 강남 아줌마 최순실의 지적 능력에 의지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다양한 사람과 많은 대화를 해야 한다.

여러 종류의 책을 골고루 읽고 생각하는 시간도 많아야 한다. 

사람과 어울리고 교류하고 이런 저런 활동을 해야 한다..  

그런 과정을 거치며 조금씩 조금씩 쌓이는 것이 지혜이다..


공자는 예순을 이순(耳順)이라 하였다.

예순 살부터 생각하는 것이 원만하여 어떤 일을 들으면 곧 이해가 되었다고 한다..

공자가  공자 된 것은 공자이기 때문이 아니다. 

어린 아이가 지혜를 쌓다 보니 공자가 된 것이다. 

많은 책을 보며, 많은 대화를 하며, 천하를 떠돌며 얻은 경험에서 얻어진 지혜의 산물이다.

마흔 중반이 되니 내 나이 60이 될 때 공자처럼 되어 보자는 욕심이 생겨난다.  


이런 말 하면 남들은 웃지만 못할 것도 없다는 생각이든다. 

세상의 모든 지식이 내 손안에 있는데...

궁금 한 게 있으면 손가락 몇 번 까딱이면 다 알게 되는데...

이렇게 멋진 세상에 살고 있는데 ...

서른살의 나와 지금의 나, 지금의 나와  예순의 나

15년 전과 15년 후..

그때 세상은 어떤 세상이 되어 있을까..

그때 나는 어떤 나가 되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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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7. 21:51


탄핵 심판 기일이 7일이면 확정 될 것으로 기대 했는데 헌재는 아무 말도  없었다.
이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아직까지 기일을 지정하지 못했다는 해석도 있고, 기일을 정해 놓고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는 해석도 있다..

 

기일은 이미 정해 졌다고 판단 된다..
8일 기일 발표가 유력하며 심판 기일은 10일이 될 듯하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평의가 2주일 가까이 매일 계속 되어 왔는데 오늘은 1시간으로 짧았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혹자는 오늘 평의 시간이 짧은 것을 두고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 파행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본다..

평의 시간이 1시간 이였다는 것은 파행을 겪는 게 아니라 의견 조율이 마무리 되어 더 이상 평의를 길게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헌법재판관들은 정치인이 아니다..   서로 의견이 맞지 않으면  밤을 새서라도 의견 조율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게 익숙한 사람들이다..   의견이 다르다고  자리를 박차고 나와 파행을 만드는 것은 정치인의 생리다..


평의 종반부에 평의 시간이 짧았다는 것은 의견 조율이 마무리  되었다는 의미다..

오늘 기일 발표를 하지 않는 것은 언론에 영향을 받고, 언론에 끌려 다닌다는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이다..
선고 기일도 10일이나 13일이 아닌  9일이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왜냐하면 언론이  주구장창 10일 이나  13일이 선고날이 될 것이라 계속  떠들고 있기 때문이다..

너무 걱정 마시라..

어쨌거나 "13일 이전 탄핵 확정"에 500원 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9089477&isYeonhapFlash=Y&rc=N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7. 14:38
 

특검이 수사 발표에서 박근혜 300억 뇌물수수 혐의를 특정했다.
이에 朴측은 소설이라며 발끈하고 있다..
여러모로 민감한 시점이라 특검이 발표 시간을 대폭 줄였다.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였다.. 
 
"박근혜 300억 뇌물수수"가  사실일 경우 형량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그  파괴력도 크다.
법정 공방에서  무죄로 판명 되면 특검 입장에서는 엄청난 데미지를 입는다.. 
따라서  특검에서 명백하지도 않는 어설픈 논리로  무리하게 혐의를 특정했을 확률은 적다고 본다..
반대로 말하면 너무도 명백하여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
 
 그렇다면 박대통령은  왜 그러한 어마 어마한 범죄를 저질렀을까..
박대통령은 자신이 한 일이 뇌물인지 인지하지 못했을 확률이 매우 높다..
그저 순실이가  하자고 하니 시키면 시키는대로 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 행위가 범죄 인지도 모르고 행했기 때문에 죄가 없다는 논리는 성립하지 않다.
자신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도 모를만큼 사리분별이 되지 않은 무능한 사람이였다 것은 너무도 명백하다.

  

http://news.donga.com/3/all/20170307/83201644/2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7. 10:26


주식투자는 배당금을  추구하면 수익 게임이 되지만 차익을 먹으려 하면 제로섬 게임이 된다.

주식투자자들 대부분이 차익을 먹으려 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은 기본적으로 제로섬 게임이다.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해도 대부분 그렇게 하고 있다..


최근 10년동안 외국인의 수익이 78% ,  개미는 -74% !

이는 공식과도 같은 얘기..  

주머니에 있는 돈이 이동한 것이다..  

주식시장은  합법적으로 약탈하고, 자발적으로 약탈 당하는 전쟁터다..

따라서 정면승부로는 개미는 외국인을 이길 수 없다..


따라서 개미가 주식시장에서 추구해야 할 것은 대박이 아니라 금리 플러스 알파를 노려야 한다...

10년 전부터 주변에 떠들었는데 대부분 시큰둥.. 

금리 이자가 2%도  될까 말까인데 연 평균 수익 10% 내외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법을 우습게 본다..


연평균 10% 수익을 올리는 건 어렵지 않다...

인덱스 펀드 가입해서 적립식으로 매월 계속 넣으면 된다..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 + 되기도 했다가 - 되기도 했다가 어느날 딱 걸린다..  


2~3년 굴리다보면 누적수익율 20~ 30% 되는 구간이 분명 온다...

연평균수익으로 환산하면 10% 내외가 된다..

그때 적절한 타이밍에 환매하면 된다...


2005년부터 이런 식으로 펀드 운영 해봤는데 예외 없이 수익이 나더라..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23&aid=0003260371&date=20170306&type=1&rankingSeq=3&rankingSectionId=101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6. 11:28


 20대 청년의 우울증이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단군이래 최고의 스팩을 자랑하는 청년들이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깊은 좌절감에 빠져있단다.
 
우울증은 마음 상태가 아니라 호르몬 작용의 결과다..
뇌에서 기쁨을 유발하는 호르몬이 나오면 기쁨을 느끼고, 슬픔을 유발하는 호르몬이 나오면 우울한 감정에 빠진다...
우울한 감정에 휩싸여 있을 때는 뇌에서 우울함을 유발하는 호르몬이 나오고 있는 상태다..
평소 행동습관, 생각습관을 잘 들여야 한다.
자기비하, 신세한탄, 자기 탓, 남의 탓, 사회 탓, 운명 탓..
몸을 움직이지 않고 이런 생각하면  계속 우울함을 유발하는 호르몬이 나오게 된다..

이런 생각이 떠오르거든 그런 생각을 끊어야 한다... 아무짝에도 도움이 안 된다.
우울한 감정이 들때는 자리를 박차고 밖으로 뛰쳐 나가야 한다..
좋은 공기 마시고 산으로 들로 걷고 땀흘리며 산에 올라 소리 한 번 크게  지르면  엔톨핀 호르몬이 나와서 기분이 좋아진다..

 평소 습관처럼 잘 되는 모습을 상상하며 설레임 느껴지는 긍정의 말을 사용하면 나쁜 호르몬이 멈추고 좋은 호르몬이 나온다..
어떻게 하면 될까, 무엇을 노력할까, 방법이 무엇일까,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저렇게 해보면 어떨까.. 등등
해결책에 대해 생각하고 연구하고 고민하다 보면  마치 될 것 같고, 그러다 보면 신나고 어느덧 정말 원하는 걸 이루게 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81&aid=0002803132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자기계발2017. 3. 6. 10:14

 몇 해 전 EBS 방송국에서 전국 고등학교 2학년 약 60만명 중 상위 0.1%에 속하는 아이들의 특징에 대한 탐사 보도를 한 적이 있었다. 

4개월에 걸쳐 선발된 학생들을 면밀히 관찰한 결과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학업 성취도가 탁월한 학생들의 아이큐는 평범한 학생의 아이큐와 별반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자신을 객관화 하는 능력은 매우 뛰어 났다.

일반 학생들은 자신이 대충 알고 있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 했고, 잘 알고 있는 것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상위 0.1%에 속하는 아이들은 자기가 아는 것이 무엇이고,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비교적 정확하게 인지 하고 있었다.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인지하는 능력에서 탁월함과 평범함이 갈렸다.

그렇다.  탁월한 학생이 평범한 학생보다 뛰어난 것은 지능지수가 아니라 메타인지(metacognition)였다. 

 메타인지란 "한 단계 고차원"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어떤 사실을 인식 한다는 인지(recognition)의 합성어로

마치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듯 자신을 타자화 하여 객관적으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는 능력을 말한다.  

 소크라테스가 아테네 시민들에게 "너 자신을 알라"며 충고 하며 다니자 소피스트들은 비웃듯 그러는 당신은 뭘 그리 많이 아냐고 비아냥 거렸다..

그러자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말했다. "나도 잘 모릅니다. 하지만 나는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는 압니다." 

소크라테스가 강조했던 "너 자신을 알라"는 화두도 굳이 말하자면 메타인지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나를 객관화 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경험하는 삶은 그 차원이 전혀 다르다. 

2차원 종이 위를 기어 다니며 사는 개미는  3차원의 시각에서 개미를 내려다 보는 인간의  인식을 가늠조차 할 수 없다. 인식의 차원이 하나 낮기  때문이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는 시야를 확보 하면 비로소 삶의 차원이 한 단계 올라가게 된다.

 내가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때  큰 방향 전환이 가능하고 한 단계 도약하게 된다.

사이비 종교에서 탈출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자신이 갖고 있던 신념 체제의 관점에서  한발짝 물러나 객관적으로 볼 수 있을 때다.

알콜중독, 우울증, 게임중독 같은  행동과 생각에 이상 징후가 발생 했을 때 그것을 치유할 수 있는 첫 단추도 자신의 모습을 객관화시켜  스스로 문제가 있음을 자각하는 것이다..


메타인지가 뛰어난 사람은 자기의 삶이 어디에 문제 있고 어떤 치유가 필요한지 객관적으로 잘 알고 있기에 고난과 역경을 효율적으로 극복 할 수 있게 된다.

어떤 부분을 공부 해야 하는 지 잘 알 때 공부의 효율성이 올라가는 것과 같은 이치다.

반면 메타인지가 부족한 사람은  인식의 영역에서 자신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다.

인식의 관점이 나 중심의 일인칭이기에  어떤 상황이 벌어지면 그 상황을 인지 하는 시선에 타인만 보이고 나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대인관계에서 충돌 지점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 

납득이 안 가고, 이해가 안 가고, 그래서 화가 나고 분노가 치밀고, 상대는 가해자 나는 피해자라는 코스프레를 자주 경험하게 된다. 

나를 3인칭에 두고 객관적으로도 생각 할 수 있는 사람과 나를 오직 1인칭에 두고 주관적으로만 세상을 대하는 사람이 경험하는 삶은 전혀 다른 모습이다.

 이러한 메타인지는 훈련의 대상이자 습관의 영역이다. 자신을 객관화 시키는 사고의 훈련을 많이 하면 메타인지 능력도 향상하게 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단연 독서다. 책을 읽게 되면  책을 읽는 동안 연상.기억.추론.이해 작용 등  다양한 뇌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독서를 하는 동안은 일상생활을 할 때 하게 되는 생각과는 사뭇 다른 패턴의 생각을 하게 된다. 

책을 읽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나는 타자화 되고  무의식중에 스스로 메타인지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일상 생활 속에서는 쉽게 할 수 없는 자신의 객관화를 경험하게 된다. 

역사속의 나,  자연의 일부인 나, 시공간의 씨줄과 날줄로 엮여 있는 나를 비로소 발견하게 되기에 자연스럽게 매타인지를 훈련하게 된다.

새해가 밝았다..  여러 목표를 세우겠지만 독서 목표 만큼은 반드시 세우고 꼭 성취 하겠다는 각오를 해보자.

아무리 바빠도 마음만 먹으면 2주일에 한 권 정도는 거뜬히 볼 수 있다. 

시간이 없다는 말은 변명이다. 시간 없어서 책 볼 시간이 없다는 말은 시간 없어서 밥 못 먹는다는 말과 같은 말이다.

이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동네 마다 도서관이 있고 원하는 책은 얼마든지 빌려 볼 수 있다.

일주에 한 권이면 1년이면 52권은 읽는다. 

1년에 100권을 읽는 사람도 흔한데 1년에 이 정도는 기본으로 읽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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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successguide.co.kr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5. 18:48

정부가  뒤늦게 가계부채 총량 관리를 하겠다며 대출 조건을 강화하자 풍선효과로 제 2 금융권 대출이 급증하고 있다.

보험이란 애시당초 리스크를 대비해 기꺼이 지불했던 비용이다..

그런 돈에 손을 댄다는 것은 미래 리스크를  걱정할 여유가  없다는 뜻이다.


보험 담보로 대출은 이자가 높다..

보험을 중도에 해지 하면 보험회사와 보험모집인만 배불린 격으로 보인은 막대한 손해를 본다..

오죽하면 미래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모아둔 돈에 손을 댈까.

경제의 중심축인 중산층이 점점 약화되고 있다...

암울한 뉴스가 너무도 많아 걱정이다..

다음 정부가 양극화 문제를  어떻게 풀지....

뾰족한 묘수가 보이지 않는다..


http://news1.kr/articles/?2926950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자기계발2017. 3. 5. 18:48
"사용할 수 있는 리소스(Resource)는 한정 되어 있다." 

이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컴퓨터는 메모리가 한정 되어 있고, 자동차는 담을 수 있는 휘발류가 정해져 있다.

우리 인생도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무한히 많지 않다.

어떤 분야든  가용 리소스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효율을 따지게 된다.

엔진 효율을 높혀 리터당 30km 가는 자동차를 개발하면 대박 난다.

아무리 높은 메모리를 장착한 스마트폰이라 해도 프로그램을 잘못 짜면 휴대폰 열만 높히고 속도를 떨어 뜨린다.

기업, 관공서는 물론이고 개인까지도 목표하는 바가 있고 성장과 발전하기를 원한다.

목표하는 바를 성취하고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효율을 높히는 것이다. 

밭을 갈 때 손으로 하기 보다  "쟁기"라는 도구를 사용해 효율을 높히듯 

무엇을 성취함에 있어서도 여러 도구를 활용하게 된다.

여러 기법과 방법론이 있는데 가장 많이 활용 되는 기법중 하나는  "PDCA 사이클" 이다.

P.D.C.A는  PLAN, DO, CHECK , ACTION 의 약자다.

P 계획(설계)  >D  실행(행동) >C  체크(점검)  >A 조치(개선) , 또다시

P 계획(설계)  >D  실행(행동) >C  체크(점검)  >A 조치(개선)  ......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운다.

계획을 바탕으로 실행 한다.

실행 과정과 결과를 체크하고 점검한다.

점검 결과를 보고 조치를 취하고 개선을 한다.

PDCA 사이클을 계속 돌린다.


이렇게 하면  어떤 분야든 발전하게 되고 성취에 가깝게 된다.

계획, 실행, 체크, 조치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실행 단계이다.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반면 실행에 비해 계획하고,  체크하며 개선을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소홀히 여기는 경향이 있다.  

신경쓰기 싫고 그냥 하던 대로 하면 편하기 때문이다.

개인도 그러하고 조직도 그러하다.



문제는 계획을 소홀히 하면 비효율적이며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체크를 소홀히 하면 리스크가 커지고 조치와 개선까지 이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실행 못지 않게 계획을 짜고 체크하는 과정에 시간과 노력 등 많은 리소스를 배분해야 한다.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자는 반드시 그러해야 하고, 인생의 경영자인 개인도 그러해야 한다.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에 캠핑 붐이 불고 있다.

무거운 짐을 들고 왜들 저렇게 돌아다니나 의아해 했는데 어느덧 필자도 캠핑족이 되었다.

이번 휴가도 캠핑을 다녀왔다.

PDCA 사이클을 캠핑에 적용해보자.

캠핑 떠나는 것에 들떠 계획을 철저히 하지 않으면  많은 고생을 하게 된다.

고기를 구워 먹는데 가위가 없다거나, 밤새도록 모기에 시달리는 수도 있다.

또한 캠핑을 다녀온 후  캠핑을 뒤돌아 보고 체크하는 과정이 없으면 다음 캠핑때 또다른 곳에서 펑크가 나고 또다른 고생을 한다.

반면, 캠핑에 PDCA 사이클을 돌리면  캠핑을 떠날 때마다 효율이 올라간다.


캠핑 떠나기전 출발부터 귀가까지 일정별로  무엇을 해야 할지 일정을 짠다.

일정마다 필요한 도구를 적어 나간다.

차에서  물과 간식이 필요하고, 숯불을 피울때 토치가 필요하고, 잠잘 때 모기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그렇게 일정 별로 무엇을 할지를 계획하다 보면 준비해야 할 목록이 나오고, 목록을 하나씩 지워가면서

준비를 하면 고기를 먹을 때 쌈장 없이 먹는 불상사를 피할 수 있다.


물론 계획을 하고 가도 미비한 것이 나오기 마련이다. 

이럴 땐 캠핑을 다녀온 후 체크하는 과정을 거치면 조치하고 개선해야 할 것들이 나온다.

버너에 바람 막이가 없어  라면 물 끓이는 데 애를 먹었던 것!

주방세제를 비치 하지 않는 캠핑장도 있다는 것!

운전할 때 졸음을 피하기 위해 빠른 탬포의 음악이 필요하다는 것. 등등


이렇게 체크하고 점검하는 과정을 거치면 초치를 취할 것이 나오고 조치를 취하면 개선된다.

이런 식으로 PDCA 사이클을 계속 돌리면 캠핑을 거듭할수록 점점 발전하게 된다..

실행하기 전에 계획을 짜고, 실행후 점검하고 점검한 것을 토대로 조치를 취하고 개선하는 절차..

당연한듯 한데 당연히 하지 않는 경우가 너무도 많다.

이로 인해 끊임없이 시행착오를 겪고, 할 때마다 실수를 반복하게 된다. 

비효율적이고 경쟁력을 떨어지고 성취는 멀고도 험한 길이 된다. 


공부를 하더라도 PDCA 사이클을 돌리면 성적이 올라간다.

구멍가게를 하더라도 PDCA 사이클을 돌리면 발전하고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성취를 원한다면, 발전과 성장을 원한다면 PDCA 사이클을 돌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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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3. 13:32

중국이 사드 보복을 본격화 하고 있다.
사드 배치는 다시 물을 수도 없다..

중국이 경제 보복을 한다고 사드 배치를 취소하면 미국의 경제 보복을 당한다..

그러니 애초에 왜 일을 이따구로 했냐 말이다..
이런 사태가 올지 예상 못했던가..누구나 다 이런 사태가 올 것을 우려했다..
도대체 누구 이런 의사결정을 했는지 꼭 밝혀 내야 한다...
최순실은 아니길 바란다..


배치 하는 것도 아니고 배치 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밀당을 했으면 미국, 중국으로 양쪽으로부터 모두 구애를 받고 몸 값이 올라가는 거다...

그런데 이게 뭔 꼴인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참.. 골치 아프게 됐다.


사드 배치를 계기로 중국은 한국을 다시 봤을 것이다..
설마 그러겠어..    하다가 뒷통수 얻어 맞은 격이다.
중국 당국자 입장에서는 몹시 기분 나쁜거다..
한국은  중국에게 언제든 등뒤에서 비수를  꼽을 수 있는 잠재적 적이 되었다.

 

http://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article_id=0003735867&office_id=015&mode=RANK&typ=0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