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시사 만평2017. 3. 15. 10:15

박근혜 자신은 탄핵이 기각 될 것으로 예상했다는 말이 있었다.
처음에 많은 사람들이 설마~~ 했다..  
아무리 세상 물정을 몰라도 그렇지 그걸 모를라고...

하지만 탄핵 후 보여준 그의 맨붕 반응과 기이한 행동, 또 여러 증언과 정황을 통해 사실임이 밝혀졌다..
탄핵 기각을 예상하고 축하를 하기 위해 5단케익을 준비하고, 향후 내각까지 준비 했다고 하니 기가 찰 노릇이다..

이쯤되면 "인지 부조화" 상태라 할 수 있다.
배울만큼 배운 사람이라도  인지 부조화 상태에 빠지면 합리적 , 이성적 판단을 하지 못한다.
또한 인지 부조화를 유발한 그 주제에 관하여는 정상적인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

"넌 나쁜사람이어야 해"라는 결론을 내린 사람하고 무슨 대화를 할 수 있는가!...
"넌 종북 좌파 빨갱이야"라는 결론을 내린 사람과 하는 대화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

인지부조화 현상은 사이비 종교에 빠진 사람에게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다.
자신이 사이비 종교에 빠진 것이 맞다고 인정해 버리면 자기 삶 전체가 부정된다..
그래서 교주가 죽어도, 교주가 사기꾼임이 밝혀지고 감옥에 들어갔어도 그분은 억울한 누명을 썼다고 믿어 버린다..

인간 박근혜의 삶은 종교적 색체가 강하다.
"오래전 그분의 말씀처럼 기적적으로 여자 대통령의 예언이 이뤄졌잖아..
그런데 탄핵이라니..  내가 임기도 마치지 않고 쫓겨난다니.. 말도 안돼는 소리... "

만약 탄핵이 확정 되면 박근혜 자신의 삶 전체가 부정된다..
예언이 거짓이 되고 , 하늘의 뜻이 어긋나게 된다..

결론은 단 하나..  
이 모든 것은 잠시 스쳐가는 시련이고 탄핵은 기각 된다. 아니 그래야만 한다..
여기다 대고  "각하! 탄핵될 확률이 90% 이상입니다. 대비 하셔야 합니다." 이런 말을 누가 할 수 있는가..
그런 말 할 수 있는 사람은 모조리 짤렸고 쫓겨났다..  
아부꾼, yes맨 긁어 모았기 때문에  주변에는 아부꾼, yes맨만 남아 있다.



탄핵 결정이후에 "내가 잘못 했구나..  내 판단이 틀렸구나.." 라고 생각할까?
절대 아니다.. 인지 부조화 상태에 빠진 사람은 절대 그런식으로  생각 안 한다.. 

그래서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이다..
"일단 이 모든 건 내가 안고 가겠다..
하지만 , 시간이 걸리겠지만 언젠가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

나는 아무 잘못도 없는데 뭔가 큰 음모가 있었던 것이다.
지금은 악의 세력에게 잠시 시련을 당하는 것일뿐..
언젠가는  우주의 큰 기운이 , 하늘의 큰 뜻이 모든 진실을 밝혀 줄 것이다...
결론은 삼청동(삼성동+ 청와대) 농성!

비극이다..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newsview?newsid=20170313094341617


Posted by 카이사르21

세계적인 성공학, 동기부여 강사 브라이언 트레이시!
2003년 봄, 그는 한국을 방문 했다..  장충체육관에서 그의 강연이 있었다...
지인과 함께 찾아 갔고 그의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된  강연 내내 가슴이 설레였다..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 
젊었던 만큼 피가 뜨거웠기도 했지만 그의  강의는 그만큼 열정적이였다..

 

 

 

'동기부여 글모음 > 자기계발 강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끝까지 인내하라 - 빌포터  (3) 2017.03.13
Posted by 카이사르21

명강사로 소문난 사람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모인 세미나에서 그 강사가 열변을 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그 강사는 갑자기 호주머니에서 100달러짜리 지폐 한 장을 높이 쳐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이 돈을 갖고 싶지요?
어디 이 돈을 갖고 싶은 사람 손 한 번 들어보십시요."
그러자 세미나에 참석한 그 수많은 사람들 대부분이 손을 들었습니다.
강사는 계속해서 말을 이었습니다.
"저는 여러분 중에 한 사람에게 이 돈을 드릴 생각입니다"
"하지만 먼저 나의 손을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쳐들었던 100달러짜리 지폐를 손으로 이리저리 마구 구겼습니다.
"여러분 아직도 이 지폐를 가지기를 원하십니까?"
사람들은 갑작스러운 강사의 그 행동에 놀라면서도 역시 거의 모든 사람이 손을 들었습니다.
"좋아요."그러더니 이번에는 그 100달러 짜지 지폐를 땅바닥에 던지더니 구둣발로 밟으며 더럽혔습니다.
그리고 땅바닥에 떨어져있는! 구겨지고 더러워진 그 100달러짜리 지폐를 집어들고, 아직도 그 돈을 갖고 싶은지를 물었습니다.
또다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을 들었습니다.
이때 강사는 힘찬 어조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제가 아무리 100달러짜리 지폐를 마구 구기고 발로 짓밟고 더럽게 했을지라도 그 가치는 전혀 줄어들지 않습니다
100달러짜리 지폐는 항상 100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인생이라는 무대에서는 여러 번 바닥에 떨어지고, 밟히며, 더러워지는 일이있습니다.
실패라는 이름으로, 또는 패배라는 이름으로 겪게 되는 그 아픔들...
그런 아픔을 겪게 되면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평가절하 합니다.
허나 놀라운 사실은 당신이 실패를 하는 한이 있더라도 당신의 가치는 여전하다는 것입니다.
마치 구겨지고 짓밟혀도 여전히 자신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이 지폐처럼 말입니다.
J. 포드는 미래를 두려워하고 실패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활동을 제한받아 손도 발도 움직일 수 없게된다고 했습니다.
실패라는 것은 별로 두려워할 것이 못 됩니다.
오히려 먼저보다 더 풍부한 지식으로 다시 일을 시작할 좋은 기회일 수 있는 것입니다.

'동기부여 글모음 > 훈련.연단.고난극복'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키아벨리의 한마디  (0) 2011.05.04
독수리 훈련의 교훈  (0) 2011.03.23
고통은 불행이나 불운이 아니다  (0) 2011.03.22
좌절을 경험한 사람  (0) 2011.02.17
부족함의 행복  (1) 2010.12.15
발전을 가져다 주는 ‘역경’  (0) 2010.10.11
벼룩 훈련법  (1) 2010.08.30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3. 14. 20:27
 

베이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적으로 시작 되고 있다.
자영업 말고는 할 게 없다..
부동산 말고 모아둔 자산이 없다..
퇴직금하고, 집을 담보로 대출을 해서 자영업 자금으로 쓴다.
금융당국이 작년부터 가계부채 총량 관리에 나섰다.
저금리로 돈이 넘쳐나고, 주식시장 침체로 돈이 오갈 곳이 없어 은행권에 돈이 맴돌고 있다..
그래서 수신금리는 낮다..
하지만 은행은 떼일까봐  서민들에게 돈 빌려 주기는 무섭다.
그래서 가산금리를 많이 붙인다. 그래서 대출 금리가 자꾸 올라간다..

불난곳에 부채질 하는 격으로 미국 금리 인상이 코앞에 다가왔다...

제1금융권에서 돈을 안 빌려주니 풍선효과로 제2금융권으로 돈 빌리러 간다...
가뜩이나 자영업 경쟁이 치열해  돈벌이가 안되는데 이자부담이 높아져 견디기 힘들다..
어쨌거나 자영업이라도 해야 한다..

유명하다는 프랜차이즈 업체 문의하고 퇴직금 탈탈 털어 야심차게 자영업 오픈한다..
유행은 금방 지나간다..  재수 없으면 대왕카스테라처럼  메스컴 한 방 맞으면 그대로 망한다..
결국 돈 버는 사람은 건물주와 인테리어 업체, 그리고 프랜차이즈 업체다...
돈의 이동만 있을 뿐이다..
서민이 평생모은 자산과 퇴직금이 건물주와 프랜차이즈 업체와 인테리어 업체 주머니로 들어간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14. 17:06

아침부터 빵 터녔다.. ㅎㅎ

이인제 옹을 필두로 한국당에서만 벌써 대선주자가 8명이 되었구나. 

대한민국 최강의  보수정당 새누리당이 어쩌다 "봉숭아 학당"이 되었을까..

철옹성과도 같은 정당이 너무 갑자기 망가지니 믿기질 않는다..  


김진태 옹의 활략이 기대 된다.

그래 신나게 노시길 바란다... 

태극기 두르고, 언론에 노출되는 일이라면 어디든 뛰어 다녔는데 이제 그 결실을 맺어야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태극기 들고 환호해주시는데 내친김에 대선주자 한 번 해 봐야지...



가끔 이렇게 웃겨주는 분이 있어야 사는 게 감칠맛난다..

요즘은 정치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 하고 , 개콘보다  더 웃기다. 

웃길 땐 웃어주는 것도 예의다. ㅎㅎ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9104782

Posted by 카이사르21
에디슨은 만년에도 매일 16시간 일했다.
그는 자기가 유별난 체질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게으르다고 생각하였다.
그는 사람들이  한정된 인생의 귀중한 시간을 너무나도 많이 수면으로  낭비하고 있다고 입이 마르도록 안타까워했다.
 
또한 그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극히 작은 양의 식사를 섭취했으며, 다른 사람에게도 식사를 줄이도록 하라고 권유했다.

에디슨은 84년 생애 동안 무려 1천93개의 발명품을 남겼으며,  기록한 아이디어 노트만 해도 3천4백권이나 된다.
하루 20시간을 연구에  몰두했고 백열전구에 알맞은 필라멘트를 구하기 위해 6천여 종의 식물을 탄소처리할 만큼 열성을 보였다.

에디슨은 발명가의 일 외에도 또 하나 전념 한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심령의 세게에 대한 연구였다.
초능력의 세계를 믿었던 그는  이 세계를 떠난 영혼의 모습이나 목소리를 기록하고 교신하는 목적의 기계를 만들기 위해 몰래 연구를 했다고 한다.
 

'동기부여 글모음 > 실천.도전.노력.열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내력을 단련하는 4가지 원칙  (0) 2017.03.24
나를 변화 시키기 위해 환경을 바꾸자  (6) 2012.01.17
몽골족의 승리  (1) 2011.11.11
실천  (1) 2011.06.03
마이클 패러데이의 성공비결  (0) 2010.12.22
링컨의 인내심  (0) 2010.10.01
브르스왕과 거미  (0) 2010.07.16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13. 17:10

국민 대통합을 하겠다며 취임했다가 쫓겨나는 순간에는 기어이 나라를 두동강내고 말았다. 

탄핵반대 시위하다 사람까지 죽지 않았는가..  

이것에 대한 우려나 유감표현도 하지 않는게 이해가 가질 않는다..

혼란에 대해 말 한마디 하지 않고 탄핵 불복의 뉘앙스를 풍기며 떠나버리면 갈등은 점점 심화 될 게 불보듯 뻔하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마지막 기회마져 차버렸다. 


"개인적으로 억울한 면이 있지만 그것은 법정에서 밝히고 국가를 위해 헌재의 결정을 수용하겠다..  

나 뿐만 아니라 누구도 헌재의 결정을 존중해야 하고 따라야 한다. 그것이 법치주의고 대한민국의 가치다..  

본인은 약속한대로 검찰 조사는 성실히 받겠다.. 

더 이상 대립과 갈등은 안 된다.. 차기 대통령이 훌륭히 나라를 이끌어주길 바란다.."



마지막에 이런 말을 했으면 어땠을까..

부족한면이 많았지만 그래도 나라를 걱정하는 대통령이였다며 환호하지 않겠는가..


향후 검찰 조사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이다.  

국민 여론도 좋아졌을 것이다..

무능하긴 했어도 본심은 나라를 위하는 마음이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겠는가...

비록 잘못은 했어도 처벌은 원하지 않는 국민이 훨씬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불복선언으로 국정농단에, 헌법우롱에,  괴씸죄마져  추가 되었다..

철저한 수사와 엄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아질 것이다..


도대체 왜 이런 악수만 두는지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분이다.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cid=1059834&iid=2163473&oid=081&aid=0002804992&ptype=052

Posted by 카이사르21
가슴 뭉클한 이야기.. 
가슴이 뜨거워지는 이야기..
소설같은 실화..
빌포트 이야기입니다. 

역경은 때론 도약의 디딤돌이 되기도 합니다..
큰 사랑은  큰 좌절을 이길 수 있게 하는 힘을 줍니다.
신념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기적을 만듭니다. 








'동기부여 글모음 > 자기계발 강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브라이언 트레이시 강좌  (0) 2017.03.14
Posted by 카이사르21

미국 콜로라도 주 <롱의 봉우리>지역에 400년 넘은 거목이 있었다.
무려 14번의 번개를 맞고 나무 줄기가 찢어지고, 꺾이는 고난을 당했지만
죽지않고 꿋꿋하게 위용을 뽐내었다.
그러나 어느날 그 거목은 시들시들 해지더니 힘없이 쓰러지고 말았다.
딱정벌레 한 마리가 나무 밑동에 기어들어가 파먹기 시작하더니 새끼를 낳고 수를 불려
천천히 갈가 먹기 시작했다.



무시무시한 번개를 맞고 끄덕도 하지 않던 나무가 작은 딱정벌레에 쓰러졌던 것이다.
이처럼 하찮고 아주 사소한 것이 커다란 고목을 쓰러뜨리는 것이다.
- 어느 목사님 설교 중 -

사소한 것 때문에 무너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쳐 지나가는 말 한마디!, 이것쯤이야 하는 마음의 흐트러짐!
작은 것을 볼 수 있는 사람이 큰 것을 볼 수 있는 사람입니다.
작은 일이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이 큰일을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디테일의 힘 입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인생2017. 3. 12. 21:12

" 우주에서 가장 이해할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인간이 우주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아인슈타인 -


아인슈타인이 가장 놀라워한 우주의 신비는 인간의 지성(知性)이다. 

인간은 어느덧 세상이 어떻게 시작해 어떻게 끝나는지 우주의 시작과 끝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참으로 놀라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어린아이까지 뭐든지 물어 보면 답을 말해 주는 요술램프를 하나씩 들고 다니고 있다.

이 모든 기적은 인간이 지성을 지녔기 때문에 가능했다.


기적과도 같은 인류 문명의 토대는  철학위에 구축 되었다. 

철학적 사고에서 수학이 나왔고 수학적 논리에서 과학이 나왔으며 과학의 초석위에 현대문명이 세워졌다.

그렇다. 모든것은 철학에서 시작 되었다.


철학은 곧 사색(思索)이다. 많은 지식을 저장하고 있다고 지성인(知性人)이 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사색할 수 있어야 지성인이다. 

사색은 곰곰히 생각하여 이치를 따지는 것이고 , 이치를 따진다는 것은 "마땅히 그러함"을 추적하는 것이다. 

이치를 따져 "마땅히 그러함"에 이르면 비로소  이치를 깨우치게 된다.




이치를 깨우치는 그 곳에서 통찰(洞察)이 나온다. 

현상을 보고 이면에 숨어 있는 것까지 꿰뚫어 보는 통찰을 얻고자 한다면 이치를 따져 보는 사색하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 

사색의 훈련이 되어야 이치를 빨리 깨닫고 어떤 현상이든 정확하게 본질을 꿰뚫어 보는 지혜가 생긴다.


"소크라테스와 식사할 기회를 준다면 애플의 모든 기술과도 바꿀 수 있다"

스티브 잡스의 말이다.  

그가 한 때 불교에 심취했다는 것을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다. 스티브 잡스는 언제나 지혜를  갈구하는 인간이였기에 시대를 앞서가는 통찰력을 마음껏 발휘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치는 공식과 같아 이치를 깨우쳐 공식을 알게 되면 대입만 하면 많은 것이 해석 된다.


예를 들어보자. 세상이 움직이는 현상을 보며 그 이치를 따져보라.

그러면 어느시대나 그 시대의 이해관계에 의해 가치관이 결정됨을 알 수 있다.

요즘은 자녀를 많이 낳으면 애국자가 되지만  80년대까지만 해도 둘도 많으니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는 캠페인을 벌였다. 

그 시절은 근면.성실이 훌륭한 직장인의 표상이였고 저축은 미덕으로 칭찬 받았으며 소비는 낭비라 하여 지탄을 받았다.


지금은 어떠한가.. 완전히 바뀌었다. 

근면.성실 하기만한  직장인은 무능함의 상징이 되었고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갖춘 톡톡 튀는 직장인을 능력자라 칭한다.

인구는 그때보다 훨씬 많은대도 불구하고 자녀를 많이 낳을수록 애국자 소리 듣고 저축하기보다  소비 하기를 더 장려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그 시대의 이해관계"와 정확히 일치한다.


70~80년대 우리나라는 산업화가 한참 진쟁 중이였고 경제는 고도 성장기였다. 

도로, 항만, 공장 등 사회 인프라를 구축하고 신생 기업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시기라 돈의 수요가 많았다. 

돈이 많이 필요한 사회임으로 가계는 저축을 많이 해 은행에 돈을 많이 공급해줘야  기업은 싼 이자로 돈을 빌려 투자를 할 수 있었다. 기업에서는 창의적인 인재보다 상사의 명령에 복종하고 기계 부품처럼 자기 위치에서 성실히 일하는 직원이 필요했다. 

또한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에 비해 학교, 병원등 사회 기반 시설이 채 준비가 되지 않아 인구증가 속도 조절이 필요했다. 

이런 시대적 요구에 의해 돈 아껴쓰고, 저축 잘 하고, 근면.성실하고, 자식 하나 낳아 잘 키우는 국민이 칭송 받았다. 하지만 그  모습은  그 시대가 원했기 때문에 강요받은 모습이다.


바야흐로 세상이 바뀌었다. 

도시화, 산업화가 마무리 되었고 우리나라는 어느덧 선진국형 저성장 사회로 변모했다. 

세상은  기계식 대량 생산의 "규모의 경제"로 승부 거는 산업사회에서 아이디어와 창의력으로 승부 거는 "정보화 사회"로 바뀌었다. 

기업들은 이미 현금을 많이 쌓아 두고 있고, 사회 인프로도 거의 갖춰 졌고 도시화도 정점에 달했기에  예전처럼 돈의 수요가 없다.  저축을 장려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선진국형 경제에서는 가계에서 소비를 많이 해줘야 경제가 돌아간다.  소비는 어느새 미덕으로 바뀌었다. 지금도 인구는 많지만 소비를 더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자녀를 더 많이  낳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지금은 소비 잘 하고, 독창력과 장의력을 겸비하고 , 자식을 셋 정도는 낳아줘야  훌륭한 국민이라 칭송 받는다. 하지만 이 모습은 지금 시대가 원하기 때문에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강요 받고 있는 모습이다.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시대의 요구에 당신의  가치관은 강요 받게 될 것이다.


로마의 흥망성쇄도 "그 시대의 이해관계"로 해석된다. 

로마가 로마다울 때 로마 정신은 "관용"이였다. 로마에 정복당한 피정복민에게도 로마 시민권을 나눠줬으며 로마 시민권자는  똑같이 대우 해줬다.

피지배지 출신 후손들도 능력만 있으면 황제가 될 정도로 로마는 관대했다. 일제 식민지 조선에서 일본 천황이 배출된 격으로 참으로  놀라운 사실이다..

로마는 다양성을 인정해 줬고 원하는 종교는 뭐든 믿을 수 있는  다신교였다. 

로마가 관용을 배푼 덕에 세계는 로마의 깃발 아래로 모였다.  

정복 당하면 저항하는 것이 아니라  로마 시민이 되게 해달라고 제 발로 찾아 오는 경우도 많았다. 

로마가 작은 도시국가에서 대제국으로 성장 할 때 관용 만큼 좋은 무기는 없었다. 

철저히 관용 정책을 폈던 로마는 그 덕에 마침내 대제국이 되었다. 지중해는 물론이고 유럽대륙 대부분을 차지하여 더이상 정복할 땅이 없었다.


대제국이 된 이후 상황이 바뀌었다.

이제는 다양한 민족으로 이뤄진 나라를 수월하게 통치하기 위해서는  다양성보다  통일된 이념이 필요 했다. 

그때 눈에 들어 온 것이 기독교였다. 유일신 사상의 기독교 가치는 다민족 다종교 제국을 통치하기에 안성맞춤이였다.  다양성을 인정하는 관용의 힘으로 대제국이 된  로마는 대제국을 유지하기 위해 하나의 가치관을 강요 하고  다양성은 억압하는 나라가 되어갔다.

관용을 버리고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을때부터 로마는 쇠퇴하기 시작했고 비관용이 절정에 이를때 로마는 멸망했다.

시대의 이해관계에 따라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관이 바뀌는 사례는 무수히 많다.

그것이 세상 돌아가는 기본 이치이기 때문이다. 

과거에도 그러했고, 지금도 그러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누군가 강요하든 시대가 요구하든 이해관계의 얽힘 속에서 일방적으로 휘둘리는 것은 거부하라.

그건 존엄성의 문제다.  그대의 존엄성이 상처 받지 않으려면 시대의 흐름에 편승 하더라도 알고 해야 한다.

그 시작은  스스로 곰곰이 생각하고 이치를 따져볼 줄 아는  사색하는 인간이 되는 것이다.


---------------------------------------------

www.successguide.co.kr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11. 09:00


박근혜 탄핵이 확정 되는 순간부터 대선정국으로 국면전환 되었다. 

차기 정권은 진보진영에 넘어갈 확률이 90% 이상이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될 확률 또한 90% 이상이다.


문재인은 세월호 아이들을 생각하고 팽목항을 찾았다.

그의 행동이 가식인지 진심인지 그의 선한 눈을 보면 알 수 있다.

인권 변호사로 약자를 위해 살아온 그의 삶을 통해 알 수 있다. 


세월호 아이 엄마들이 진상규명 해달라고 눈물로 호소 할 때 눈길하나 주지 않던 박근혜와 너무도 대조된다.



문재인은 왜 팽목항을 맨 먼저 찾아 갔을까..

아마도 아이들에게 맹세하러 갔을 것이다..

좋은 나라 만들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하겠다고.....


백성을 사랑하고, 백성의 삶을 진정으로 걱정하는  현명하고 어진 대통령을 봤으면 좋겠다..

대통령 자리는  "나몰랑, 내가 왜..  니들이 알아서 해야지.. " 하는  사람에게는  어울리는 자리가 아니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F21&newsid=05008566615862008&DCD=A00602&OutLnkChk=Y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경제학2017. 3. 11. 07:58

세상에 착한 나라가 있을까요?

아직도 착한 나라가 있다고 믿는다면 동심을 잃지 않은 것입니다..

순진하다는 소리기도 합니다.

초원에서 늑대 무리는 한정된  먹이를 서로 배불리 먹기 위해 경쟁을 합니다..

어떤 무리는 배불리 먹고, 어떤 무리는 굶주립니다..


먹을 게 정말 없으면 서로 물어 뜯고 죽이며 전쟁을 치룹니다..  자연의 모습입니다..

자연의 일부인  인간 사회도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미시적으로 보면 착한 사람 나쁜 사람이 있지만 거시적으로 보면 동물의 세계나 마찬가지 입니다.

이스트섬, 마야,  폴리네시아의 고립된 섬 등

과거 기후변화와 인간의 자연파괴로 식량이 모자라서 문명이 붕괴되는 과정을 보면 아무리 평화롭던 사회라도  하나같이 생존을 위한 전쟁을 치뤘고 급기야 인육을 먹는 카니발리즘이 자행 됐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문명화된 인류역사를 봐도 역시나  입니다.


전쟁이 없는 시대가 없었습니다.  

지구의 자원은 유한하지만 인간의 욕망은 무한하기 때문입니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먹잇감을 확보하기 위해 유전자의 명령에 따라 움직입니다..

나쁜 나라 , 좋은 나라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 보는 것은 초딩적  시야 입니다.

인간사도 정글처럼 늘 잠정적인 전쟁 상태입니다..  전쟁의 형태가 달라질뿐입니다..

식민지 쟁탈전이였던 2차 세계대전 이후 식민지가 사라졌습니다..


패전국 독일의 식민지만 사라진게 아니라  승전국들도 모두 해방 시켰습니다.

영국도, 프랑스도, 미국도 모두 식민지를 해방시켜줬습니다..

세계의 비극을 보면서 크게 반성해서일까요?

스스로 반성 할 줄 아는 착한 나라이기 때문일까요? 


역사를 보면 그리 착한 나라들이 아닙니다..

영국이 중국과 무역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보자 대량의 은이  중국으로 블랙홀처럼 빨려 들어갔습니다.

도자기와 차를 수입하는데 영국은 마땅히 수출할 게 없었습니다..

고민끝에 식민지 땅에 아편을 재배해서 그 아편을 팔았습니다..  염치 없는 짓이죠..

중국이 왜 아편을 파냐고 펄쩍뛰며 항의하자  총칼로 뭉개 버렸습니다.. 

중국이 비틀거지자 열강들이 벌떼처럼 달려 들어 흡혈귀처럼 피를 빨아먹었습니다..

영국은 남아공에 다이아몬드가  발견되자 총칼들고 달려가  뭉개버렸습니다..

돈이 되는 곳이면 지구 끝까지 찾아갔기에 해가지지 않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대항해 시대를 열었던  포르투갈,스페인은  신대륙 인구의 90%를 박멸했습니다..

미국의 조상도 토착 인디언을 바퀴벌레 잡듯 죽였습니다...

이게 인간의 모습입니다... 


일본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보면 하나같이  예의바르고 순하고 약해 보입니다..

그러나 중국 난징에서 수십만명 죽이는 거 보세요...  일본인이 특별히 악날해서 일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착해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광주에서 자국민을 학살하는 것을 생각해 보세요..

베트남에서  베트콩이 질려버릴 정도로 잔인했던것 또한 사실입니다..

다시한번 강조 하지만 착한 나라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2차대전 이후 왜 식민지를 해방해 주고  못사는 나라 원조를 해주고  민주주의를 전파 했을까요~~

2차대전이후 뼈져리게 반성한 인간들이 갑자기 착해졌기 때문이 아니라  지배 방법을 바꾼 것입니다.. 

자유.평등.박애의 민주주의를 전파합니다.. 힘의 공백으로 나라가 혼란에 빠집니다.. 

쿠데타로 독재정부가 들어 섭니다.. 총칼로 들어선  정부는 대의명분이 약합니다.  

그러나 미국이 확인도장을 찍어주면  지배권을 인정받고 일가족, 측근들이 잘 먹고 잘 삽니다... 

한 때 아시아2등 국가 필리핀이 거덜나는 과정을 보면 잘 알 수있습니다..

독재자들은 정권 유지를 위해 나라의 이권을 외국기업에게 넘기기도 합니다.. 

기업 수준이 경쟁 자체가 안되기 때문에 삥뜯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이 방식은 군인들이 쳐들어가서 직접통치하며  강제로 리소스를 뺏어 올때보다 훤씬 세련된 방식입니다.. 아주 합법적입니다.. 

욕은 독재자가 먹고  돈을 벌어가는 기업의 모국은 욕 안 먹고 이득을 취합니다..

세계화 시대 , 글러벌 기업 , 세계 표준, 특허, 기업 생태계... 

이 말의 의미를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군대 대신 기업을 보내서 리소스를  가져 오는 것 보다 더  진화한 방식이 있습니다..

이것은 합법적인 정도가 아니라 쥐도 새도 모르게 리소스를 약탈해 올 수 있습니다.

군대 대신 화폐를 침투시키는 방법입니다..



화폐전쟁은 새로운 형태의 세계 대전입니다.

환율로 인해  내 주머니가 털리는 것을 눈치챌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환율을 의도적으로 높이면 수입물가가 올라가고 수출단가가 내려가서 내 주머니에 있는 돈이 대기업 사장 인센티브로 들어가게 되는 것을 눈치채고  항의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미국이 경기를 부양한다는 명분으로 달러를 찍어내면 세계 경제가 힘들구나.. 생각하지  

등에 빨대 꼽고  쪽쪽 빨아 먹고 있다는 것을 알기는 어렵습니다..

일본이  미국 흉내내자 유로화가 강세를 띱니다..  그러자 이상한 소리 하기 시작합니다..

유로화까지 찍어댈 심산입니다.. 여기에 영국까지 가세한다고 합니다..

세계대전을 방불케 합니다. 모두 기축통화국들입니다.

환폐전쟁은 기축통화국이 아니면 축에 끼지도 못하는데 박근혜호 컨트롤 타워가 잘 해낼 수 있을런지...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경제학2017. 3. 11. 07:58

프랑스!

이 단어가 주는 이미지는 남다릅니다.

오늘날 프랑스는  "풍요, 자유, 와인,낭만, 예술" 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17세기 프랑스는  지금과 사뭇 달랐습니다..

"짐은 곧 국가다"라는 말로 유명한 "태양왕" 루이14세가  다스리던 시절로, 그가 유럽  패권을 두고 일평생  영국,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 스페인 등과 수 많은 전쟁을 치르면서 프랑스 왕실은 빚더미에 올라 앉았습니다.

이렇게 국왕이 끊임없이  전쟁을 일으키는 통에 엄청난 조세부담과 징병의 부담을 져야 했던 프랑스 국민들의 삶은 매우 비참했습니다. 

루이 14세가 죽은 뒤에는  어린 루이 15세를 대신해  오를레앙 공이  섭정을 하게 되는데 그가 통치하는 동안 프랑스는 무려 3번이나 국가 부도 사태를 맞게 됩니다.

 아무리 무소불위의 권력자라도 3번이나 국가부도 사태를 맞는다는 것은  정치적으로  굉장히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프랑스의 실권자  오를레앙 공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 했을 때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귀인이 나타납니다.

스코트랜드 출신  "존 로"라는 사람 입니다.

오를레앙 공에게는 귀인이였던  존 로는 사실 도박꾼에 살인자요,  도망자에 몽상가 였습니다.

 

존 로는  1617년 스코틀랜드의 부유한 금세공업자의 아들로 태어 났습니다.

당시 금세공업자는 오늘날 은행과 같은 역할을  했기 때문에 존 로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 어깨너머로 금융업에 대한 감각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존 로의 아버지가 요절하는 바람에 너무 어린 나이에 엄청난 부를 상속받게 되어 도박과 향락에 빠지게 됩니다.

존 로는 여기 저기를 떠돌며  유명한 도박꾼으로 명성을 날렸지만 오래지 않아  재산을  모두 탕진하고 맙니다.

도박꾼 기질에 혈기까지 왕성한 탓에  여자를 사이에 두고  결투를 하다 살인을 하게 되고 , 사형 선고를 받은 뒤 뇌물을 주고  탈옥하게 됩니다.

부유한 은행가 아들에서 한순간에  살인자에 도망자 신세가 된 존 로는  당시 유럽에서 가장  활발한 도시였던 암스테르담에 숨어 지내게 됩니다.

존 로는 이곳에서도 여전히 도박판을 전전합니다. 

그러나 다른 도박꾼과 다른점이 있다면 그는 단순한 도박꾼이 아니라  도박할 때 확률이론을 적용하기도 하고 훗날  "화폐와 무역"이라는 저서를 쓰기도 한  지식인이였다는 것입니다.

존 로는  뛰어난 두뇌에 지적 호기심이 많았고 고급 살롱을 드나들면서  뛰어난 사교술로  당시 귀족들과 두루 교제하고  있었습니다.

환전으로 떼돈을 번 장사꾼의 피와 도박꾼 기질에  지식을 겸비한 존 로가 바라본 네덜란드는 매우 흥미로운 사회였습니다.

최초의 주식회사인 "동인도 회사"가 동방무역을 독점하며 막대한 부를 모으는 것과  주주들이 대박을 터트리는 것을 보았고 , 국가가 운영하는  "중앙은행" 이라는 것도 목격했습니다. 

그러나 주식의 수를 제한하고  상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운영되었던 중앙은행의 보수적인 태도에 대해서는 못마땅하게 생각했습니다.

존 로는  네덜란드 사회를 유심히 관찰하다 네덜란드의 풍요와 주식회사와 중앙은행 이라는 삼각관계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됩니다.

도박꾼, 살인자, 도망자,지식인, 몽상가 라는  복잡한 캐릭터인 존 로는  당시 사람으로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거대한 실험을 계획하게 됩니다.

자신의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10년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스코틀랜드 의회에  "은행개혁안"을 제출했는데  거절당합니다.

그래서 눈을 돌려 프랑스를 선택합니다.

엄청난 부채와 여러번의 국가부도로 위기에 몰려 있던 프랑스 왕실 입장에서는  부채를 없애 주고 경제를 발전시켜 부강한 나라로 만들어주겠다는 존  로의 제안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존 로가 구상한 것을  다름아닌 "통화팽창"이였습니다.

그는 화폐가 경제를 발전시키는 창조적인 힘을 가진다고 봤습니다.

통화량 확대는 생산을 자극해 생산을 증가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국력을 키울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런데 화폐로 통용 되는 금과 은은 원래부터 귀하고 총만들고 대포 만드느라 주화를 만들 금속마저 부족하다면 국가가 보증하는 중앙은행에서  종이화폐를 찍어내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당연한 이 논리가 당시에는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였고 놀라운 발상의 전환이였습니다.

존 로는 다른 이름은  "화폐의 아버지" 입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국가에서 체택하는 종이화폐를 최초로 제안한 사람이 바로 존 로인 것입니다.

 

존 로는  우선 네덜란드식 중앙은행을 세운뒤  투자금을 받고  정부의 막대한 부채와 통합운영 했습니다.

국가의 부채가 은행의 주식으로 전환 되고 군주는 원하는 만큼 돈을 발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군주가 돈이 필요하면  채권을 발행하고 중앙은행은 돈을 찍어내서 그 채권을 사면 됩니다.

전쟁놀이 하고 사치부리느라 늘 빚에  허덕이던  군주가 볼 때 이 시스템은 종이가 금으로 변하는 놀라운  연금술로 보였을 것입니다.

돈 찍어내는 인쇄기를 선물로 주고 신임은 얻은 존 로는 재무장관의 자리에 앉게 되고 프랑스 경제를 총책임지게 됩니다.

중앙은행을 세운 뒤 다음 작업을 착수하게 되는데 그것은 발권력을 가진 중앙은행과 독점권을 가진 주식회사를 결합하는 것입니다.

당시 프랑스는 미국 미시시피강 유역에 광활한 땅인 루이지애나 식민지가 있었습니다.

존 로는 정부 부채를 갚아 주는 조건으로 식민지 루이지애나의 개발독점권을 따내 미시시피 주식회사를 만들었습니다.

프랑스 국민들이 나라에 돈을 빌려줬다는 증서인 채권을 가져오면 미시시피 주식회사의 주식을 주는 것입니다.

발권력이 있는 중앙은행이 이 회사의 주인이니 주가를 올리는 것은 식은죽 먹기입니다.

돈을 찍어내서 주식을 사면 됩니다.

군주도 한패니 주가를 올리는  핑계거리를 만드는 것도 식은죽 먹기입니다.

군주로부터  온갓 종류의 기득권 , 특혜, 독점권을 받으면 미시시피 주식회사의 주가는 올라갑니다.

주가가 올라가니 프랑스 국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채권을 주식으로 바꿔갑니다. 

금으로 돌려 받아야 할 채권을 주식이라는 종이로 받아 갑니다.

아니 서로 먼저 받아 가려 긴 줄을 서고 싸우기까지 합니다.

이런 광란이 더해 갈수록  국가의 부채는  주식으로 둔갑합니다.

통화팽창과 주식 버블로  돈이 팽팽 돌아가니 경제도 살아나게 됩니다.

1716년 고질적인 경기불황으로 몸살을 앓던 프랑스는  이때부터 호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정부는 부채 문제를 해결 했고  경제도 호황이 되어 존 로의 계획은 성공한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루이지애나에서는 아무것도 나오는 게 없었습니다.

개발 독점권, 무역독점권이 있는 회사지만   벌레만 우글거리는 늪지 루이지애나에서는 개발 할 것도 교역할 것도 없는 곳이여서 미시시피 회사는 유령회사나 마찬가지였습니다.

" 루이지애나가 개발 되기만 하면 엄청난 금과 은이 쏟아 질 것이고 금보다 비싼 향신료도 생겨날 것이다."

"이  회사는 신대륙의 모든 개발권과 독점권을 가진 회사이니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전에 빨리 투자해라. "

사실이 아닌 가정을 두고 선동한 거짓인데 모두들 속아 넘어 갔습니다.

 루이지애나가 어디에  붙어 있는지 모르는 사람도 주식을 사기만 하면 주가가 올라가고 자고 일어나면 백만장자가 나타나니 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백만장자"라는 말도 이때 처음 생겨 났고 하인이였던 사람이  어느날 고급살롱에 나타나 전 주인과 같이 술 마시는 해프닝도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거품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개척단 수 천명을 모집하여  루이지애나에 파송하는 쇼를 했는데  개척을 떠났던 사람들이 1년도 되지 않아  굶어 죽거나 병들어 죽은 사실이 들통났습니다.

  "루이지애나에 가봤더니  덥고 습하고 벌레밖에 없더라"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미시시피 주식 거품은 순식간에 꺼지게 됩니다.

 주가가 폭락할수록 존 로는 거짓말을 만들어 냈고 그것도 안통하면  미친듯이 돈을 찍어 냈습니다.

 회계 장부를 조작하고 국민을 협박하고  온갓 종류의 모략을 동원했지만  혼란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어느덧 프랑스 국민들은  스코틀랜드 촌놈이 왕실과  짜고 국민을  상대로 사기극을 벌렸다는 것을 알아버렸습니다.

결국 존 로의 실험은 실패로 끝났고 그는 사기꾼이라는 오명을 쓰고 프랑스에서 쫓겨난 뒤  여기저기 도박판에서 뒹굴다  쓸쓸히 생을 마감했습니다.

 왕실과 존 로가 기획한 대국민 사기극은 프랑스 국민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고  이때 생겨난 왕실에 대한 불신과  귄위의 추락이  훗날  평민이 왕의 목을 따는  프랑스 대혁명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존 로가 처음부터 사기 칠 목적으로 프랑스에 갔을수도 있고 , 순수하게 자신이 구상하는 금융시스템이 인류를 보다 풍요롭게 할 수 있다고 확신 했을 수도 있습니다.

존 로는 도박꾼에 사기꾼에 선동꾼이긴 하지만 해석을 달리하면  뛰어난 금융공학자에 시대를 앞서간  선각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존 로가 사기꾼이였다고  욕하는  사람도   존 로처럼 종이화폐를 찍어내는 오늘날 프랑스 정부를 욕하지 않습니다.

알고보면 프랑스 정부는 존 로가 했던 방식을 따라하고 있습니다.

아니 오늘날 전세계 거의 대부분의 나라에서  존 로에게 "화폐의 아버지"라는 별명만 붙혀 주고 특허권도 내지 않고 그의  종이화폐 방식을 따라 하고 있습니다.

존 로가 사기꾼이면 사기꾼이 만든 금융시스템을 따라하는 국가들도 모두 사기꾼이 됩니다.

그러나 오늘날 정부가 돈을 찍는데 이를 두고 뭐라고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국가가 돈을 찍어내도 내 주머니 속의 돈은 그대로 있기 때문에  무관심 합니다.

알고보면  물가가 올라가서 정부가 내 주머니 속 돈을 뺏어가는 것인데도 물가가 오르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이걸 두고 뭐라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종이돈은 알고 보면 가짜돈인데 이 방식을 쓰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과거 왕이나 귀족이나 가능했던 물질적 풍요와 온갓 호사를 누리고 있습니다.

인류가 가짜 돈을 쓴 뒤에야 이처럼 풍요로운 세상이 되었다는 것은 넌센스고 역설이지만 사실이기도 합니다.

사실 그동안 발생한 주식시장의 수 많은 버블들은 미시시피 버블과 흡사합니다.

처음부터 사기칠 목적으로 만드어진 버블도 있지만  어떤 버블은  인류를 풍요롭게 하기도 했습니다.

만약  프랑스 국민의 투자금으로 루이지애나에 엄청난 금광이 개발 되고, 땅을 개간하고 이민지가 늘어나  도시가 생겨나고  다양한 농작물과 향신료를 수확했다면  거품이 아니라 대박이 났을 수도 있습니다.

주식시장의 버블과 거품이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라 때론 먹힐 때도 있습니다.

IT 버블때 모든 벤처가 사기가 아니라 그 버블을 먹고  구글과 NHN 같은 회사가 탄생하기도 하고, 돈을  갈망하는 광기가  때론 놀라운 신기술을 낳기도 풍요를 선물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자본주의는  분명 모순이 많고  끊임없이 버블이 생겨나고  때론 광기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모순을 없애고  버블을 없애고  모두 다  정직하고 이성적이면  아이러니 하게도 경제는 망합니다.

종이 화페의 모순을 없에면  지구인의 반 이상이 굶어 죽습니다. 

오늘날 지구에 70억 인구가 살 수있는 것은 종이 화폐가 아니라 아예 눈에 보이지도 않는  전자화폐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화폐의 모순이 있고  주식시장에  탐욕과 광기가 있었기  때문에  거지도 굶지 않고 구두닦이까지  손바닥으로 온 세상을 훤히 내다 보고 신기한 시대를 살고 있는 것입니다.

알고 보면 사기인 화폐 시스템과  끊임없이 반복되는 자산시장의 거품과 광기!

아이러니 하게도 이것이 자본주의의 본질이고  자본주의 시스템이 굴러가는 방식입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경제학2017. 3. 11. 07:57

눈보라가 거세게 몰아치는 추운 겨울밤!

먹잇감을 찾아 허허 벌판을 헤메는 외로운 늑대 한마리가 있습니다.

이 녀석은 무리에서 쫓겨난 힘 없는 늑대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동료들의 먹잇감을 구하기 위해  눈보라를 혼자 뒤집어 쓰고 다니는 이 늑대는  늑대 무리의 리더입니다.

늑대 사회에서 사납고 힘만 쎈 늑대는 왕따가 되어 쫓겨나지 리더가 되지 않습니다. 

용맹할뿐만 아니라 솔선수범하며 친화력 있는 늑대가  리더 됩니다.

늑대 리더는 수컷 두 마리가 서로 죽일듯이 싸우고 있으면 장난을 거는 방식으로 싸움을 뜯어 말린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늑대의 리더십에 감동 받을 것까지는 없습니다.  

척박한 초원땅에서 무리가 자멸하지 않고 생존을 이어가기 위해 선택한 자기들 만의 생존 방식일 뿐입니다.


 포유류는 모성애가 눈물 겹고 알을 때거지로 낳는 파충류는 모성애 따위가 없습니다.

이는 종족 번식의 방식을 다르게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몸의 구조상 새끼를 많이 낳지 못하는 포유류는 모성애가 있어야 종족이 보존 되고, 

알을 많이 까는 파충류는 내팽겨치고 강한 놈만 살아 남게 해야 종족 보존이 잘 됩니다. 

자연계에서 동물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들여다 보면 다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모습을 보고  "파충류는 잔인하다" , "늑대가 참 영특하구나." , "동물도 인간처럼 모성애가 있다니  감동적이다."

이렇게 가치판단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고 삼천포로 빠지게 됩니다.

인간 세상도 있는 그대로를 보고 프로세스를 찾아내야 기승전결 고리가 연결되고 시스템이 보입니다. 

인간이 만들어 내는 경제 현상을 분석한다는 사람이 "말이 안 된다~",  " 속이고 있다~", "이건 사기다~" 따위의 표현을  쓰는 것은 생물학자가 "파충류 이 녀석들은  왜 이리 잔인한거야~" 하는 것도  똑같습니다.

외계에서 날아온 우주인의 시각으로 인간사회를 들여다 봐야 합니다.

우주인이 볼 때는 원숭이 무리나 인간무리나  똑같습니다.  

원숭이는 서열 몇가지를 만들어서 단순하게  살아 간다면, 지능이 뛰어난 인간은  "자본주의"라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조금  복잡하게 살아갈 뿐입니다.


오늘날 지구를 지배하고 있는 인간세계의 여러가지 일들, 특히 경제현상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본주의시스템 그 자체를 봐야 합니다.

"자본주의는 모순이 많다 , 아니다",  " 자본주의는 사기다 , 아니다" "자본주의는 거짓이다 속임수다" 이런 말은 의미가 없습니다.

자본주의는 현존 인간들이 가장 효율적이라며 선택한 사회시스템 입니다.

이러한 자본주의 시스템의 의미는 경제학자들에게 맞기고 우리는 자본주의 시스템이 어떻게 만들어 졌고 어떻게 굴러가는지만 알아보면 됩니다. 

(글을 쓰고 보니 제가 너무 큰 주제를 건드려 버렸네요. --;)

 


인간사회는 원시공동체와 계급사회를 거쳐 오늘날 자본주의 사회로 변해 왔습니다.

자본주의가 딱히 언제부터 시작했다고 말하기는 어려운데 1492년은 매우 중요한 분깃점이 됩니다

1492년은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해 이면서 스페인이 이슬람을 몰아 내고 유럽 역사에 편입된 해이기도 합니다.

이 두 사건 왜 중요하냐면 이 일을 계기로 유럽에 금과은이 넘쳐 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신대륙 발견이후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온 세계를 돌아 다니며 엄청난 양의 금과 은을 약탈해오자  유럽사회에 대변혁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제부터 그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예로부터 금과 은은 화폐로 사용 됐습니다.

화페로 금과 은 만한 것이 없습니다.

물론 철을 녹여서 화폐를 만들어 쓰기도 하고 원나라때는 지폐가 통용 되기도 했지만 조금 쓰다가 전부다 실패 했습니다.

무엇보다 위조 하기 쉬었고 적정한 가치를 매기기가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금과 은은  인간이 조작할 수  없을 뿐더러 자체적으로 가치를 매기고 가치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잘게 쪼개서 쓸 수도 있어  물물교환을 대신할 화폐로서 안성맞춤이였습니다.

하지만 너무 귀해 충분히 유통 되지 않아 금과 은만으로는 화폐경제를 열지 못했습니다. 

화폐가 넉넉치 못하면 시장경제가 형성되기 어렵습니다.

재화와 서비스가 빨리 빨리 교환 되는 시장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재화와 서비스를 실어 나를 화폐가 충분해야 합니다.

짚신을 팔아서  화폐를 받고 그 화폐로 쌀도 사고 옷도 사고 고기도 마음대로 사먹을 수는 시장이 있어야 하루 종일 짚신만 만드는 장인이 나옵니다.

짚신을 많이 만들어 다른 재화로 교환 할 수 있는 시장이형성 되어야 짚신 기계를 발명하고 짚신 공장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나 화폐유통이 충분치 않아 시장이 발달하지 않으면 한 사람이 농사도 짓고 짚신도 만들고 옷감도 짜고 돼지도 키워야 합니다.

생산성이 좋아질리가 없고 물건이 넘쳐날리가 없고  배불리 먹고 잘 먹고 잘 살 수 없습니다.

생산된 재화의 가치를 매기는  화폐가 충분하지 않으면 경제가 발전할 수 없습니다.

재화를 생산하는 족족 빠른 속도로 그 재화를 실어 나르는 화폐가 충분해야 생산도 많이 하고 분배도 잘되고 소비도 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봉건주의  중세 유럽은 경직된 계급사회에다  귀족들이 쇠부치 녹여 칼 만들고 갑옷 만드느라 금이 아니라 쇠부치도 부족해서 화폐가  절대적으로 모자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제가 발달할리 없고 그 와중에 평민들을 쥐어짜니 중세의 평민들은 매우 가난했습니다.


그러다 신대륙 발견으로 갑자기 금과 은이 넘쳐 나고 옥수수,감자,고구마,토마토 같은 새로운 식량이 들어 오고 동방에서 많은 물자가 들어오면서 유럽에 시장경제가 생겨나고 자본주의가 싹트게 되었습니다.

상품이 많아지고 상품을 실어나를 화폐가 충분해지자 재화의 교환이 빨라지면서 상공업이 발달 했고 상업에 종사하는 평민중에 부유층이 생겨 났습니다.

땅은 많지만  사치부리고 전쟁하느라  돈이 없은 귀족들은 점점 힘을 잃어갔고 역으로 상공업 발달로 부유해진 평민들은(브루주아) 서서히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힘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타고난 신분으로 삶의 질이 결정되는 계급사회가 어느덧 돈으로 삶의 질이 결정 되는 자본주의 사회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누군가 의도적으로 설계하고 계획해서 일어난 일이 아니라 여러 사건들이 우연히 겹치면서 자연스럽게 일어났습니다. 

만약 콜럼부스가  지구 크기를  과소평가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았다면  신대륙 발견은 한 참 뒤에 이뤄졌을 것이고 세계사는 다르게 쓰여졌을 것입니다.

 

한편, 금과 은이 많이 유통되며 화폐로서의 역할을 했지만 여전히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거래 규모가 크거나 고가의 물건이 교환 될 때는 많은 양의 금을 운반해야 했습니다. 

치안이 불안 했던 당시로서는 매우 위험한 일이고  비용을 지불하고 용병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은행과 비슷한 원시은행이 나타나게 됩니다.

힘 있고 신용있는 가문들이 금을 보관해 주는 대신 수수료를 받았습니다.

금을 보관할 때 수수료를 내고  가문의 문장이 찍힌 보관증서를 받고 그 증서를 교환하면서 거래를 했습니다.


이는 약속어음과 비슷한데 오늘날 지폐와 성격이 비슷했습니다.

물건을 교환하느라 황금을 실어나를 때 보다 훨씬 안전하고 편리해졌습니다.

덕분에 거래는 더욱 활발 해지고 자본주의는 한층 더 발전하게 됩니다. 

만약 오늘날 이뤄지는 모든 거래를 금덩이로 해야 한다고 하면  우리가 누리는 일상은 불가능해 집니다..

금이 충분하지 않을 뿐더러 유통도 잘 되지 않아 순식간에  경제 시스템은 무너지게 됩니다.

금 실물을  화페로 사용하는 단계에서 금을 담보로한 증서를 화폐로 사용하는 단계로 넘어 간 것은 실로 대단한 사건입니다. 

그런데 이 역시 문제가 있습니다.


황금을 맡겼던 귀족이 망하거나, 언제 맡겼냐고 눈을 부라리거나, 금에다 불순물을 섞어  속이면 큰 손해를 보게 됩니다.

실제로 돌에다가 금박지를 씌워서 속이기도 하고 가짜 보관증을 남발하여 사기를 치기도 했습니다.

이런 부작용이 자꾸 생겨나자 급기야 국가에서 이 역할을 대신합니다.

중앙은행의 탄생입니다.


최초의 중앙은행은 17세기 초 현대 자본주의의 본고장인  네덜란드에서 생겨났습니다.

국민이 국가에 금을 맡기면  국가는  지폐를 찍어 내어 금을 맡기는 사람에게 줍니다.

화폐의 가치는  국가가 보유한 금의 양에따라 정해집니다.

이를 금본위제라 합니다.

개인이 하는 때보다 훨씬 안전해 졌고 나라에 내는 세금도 국가가 발행한 지폐로 내니 신뢰가 한층 높아졌습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물건을 살고 팔 때 금과은을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국가에서 발행한 지폐가 곧 금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하루종일 일한 댓가로 그림이 그려진 종이를 받고도 기분좋게 집에 갔습니다.

다음날 그 종이로 빵을 살 수 있고 옷도 살 수 있고 포도주도 마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종이에 적힌 숫자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모든 사회구성원이 믿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세상이 참 많이 변했습니다.

그런데 17세기 프랑스에서 오늘날 자본주의를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아주  재미있는  사건이 터집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자기계발2017. 3. 10. 22:28

독일의 국민차 폭스바겐은 뛰어난 품질과 대중적 이미지로 오래전부터 세계 소형자동차 시장의 강자로 군림해 왔다.
그러나 도요타, 닛산, 현대, 기아 등 경쟁업체들이 중저가 시장을 잠식하자 시장의 다변화가 필요했고 결국 고급 승용차 시장에 뛰어 들기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나온 승용차 중 가장 매혹적인 고급 승용차다. 럭셔리로 분류되는 고급 승용차 가운데 최고로 가치 있는 자동차다."


2003년에 출시된 폭스바겐의 최고급 자동차 페이톤의 평판은 이렇듯 매우 호의적이였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훌륭한 제품과 성능,  폭스바겐이라는 브랜드에도 불구하고 페이톤은 참패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폭스바겐의 고급차 전략의 실패원인이 제품의 성능이 아니라  자동차 앞뒤에 박혀 있는 폭스바겐 로고 때문이였다.
폭스바겐 로고는 최고급 자동차의 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았던 것이다.
반면 폭스바겐과 비슷하게 대중적인 자동차를 생산하던  토요타의 고급 자동차 전략은 큰 성공을 거두었다.
최고급 자동차를 만든후 토요타 대신 렉서스라는 새로운 상표를 만들어 사용한 것이 적중했던 것이다.


새로운 상표를 사용함으로서 중저가 이미지에서 비켜났고  경쟁업체와 가격과 성능으로 승부해서 성공할 수 있었다.
 이들 두 회사의 성공과 실패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포지셔닝의 중요성이다.
포지셔닝은 마케팅에서 사용하는 말로서 소비자의 마음 속에 자사의 제품을 가장 유리한 포지션에 있도록 노력하는 과정을 말한다.
폭스바겐처럼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 놓고도 제품의 포지셔닝을 어정쩡하게 정해 놓으면 소비자들은 혼란에 빠지게 되고 결국 소비자로부터 외면 당하고 만다.
제품을 저렴하고 훌륭하게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쟁터와 같은 시장에서  유리한 포지션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 어느 유명 침대회사의 광고 카피다.
제품에 대해 몇마디 하지 않고도 이 카피 덕분에 시장에서 유리한 포지션을 차지 할 수 있었다.
이처럼 포지셔닝을 잘 하면 한 수 접고 들어가지만, 포지셔닝을 잘못 설정하면 배로 힘들게 된다.
포지셔닝은  모종의 관계속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는 역동적인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씨름선수가 샅바 싸움에 기를 쓰는 것도, 전투에서 높은 고지를 점령하려 것도 모두 포지셔닝에 해당된다.

포시셔닝은 비단 기업의 마케팅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생활속에도 필요하고  자신의 삶을  경영함에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애완견을 키울 때도 주인의 포지셔닝을 잘못 세팅하면 애완견을 상전으로 모셔야 하는 황당한 경우를 겪게 된다.
조직생활에서 부서간 파워게임을 하고  연인들이 밀고 당기기를 하는 것도 일종의 포지셔닝이다.
모두 관계속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려는  자연스런 현상이다.
 
그런데 포지셔닝(Positioning )은 그 단어의 의미에서 알수 있듯이 완료된 행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진행중인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끊임 없이 자신의 포지션을 체크하는 것이고 나와 외부의 관계설정을 뒤돌아 보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을 하든, 어디에 있던, 자신의 포지션을 뒤돌아 보고 체크하고 관리해야 한다.
자신을 어떻게 포지셔닝을 하느냐에 따라 자신이 만들어 가는 삶의 양태는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관찰자의 입장에서 여러 지인들의 삶을 들여다 보면 재미있는 현상을 목격하게 된다.
셀러리맨으로 비슷한 일을 하는대도 자신을 어떻게 포지셔닝 하느냐에 따라 그들이 만들어가는 삶은 극명하게 달라진다.
자신을 월급 받고 일하는 셀러리맨으로 포지셔닝을 하면 딱 그에 맞는 행동을 한다.
상사가 시키는 일만하게 되고, 일이 많으면 많다고 불만이고 ,  일이 적으면  지루해 한다.
어쨌든 적게 일하고 월급을 많이 받으면 만족하는 평범한 직장인의 모습이 되어 간다.
자기의 이익에 맞게 포지셔닝을 한것 같지만 사실 굉장히 불리하게 포지셔닝을 한 것이다.
자신을 을의 위치에 놓아 버렸고 수동적이고 끌려가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는 창의성을 발휘하기 어렵고, 시간이 지날수록 고착화 되면 수동적인 사람이 되어가고 잠재능력을 발휘하기 어렵게 된다.
반면, 비록 말단 사원이지만 스스로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으로 포지셔닝하면 그에 맞는 행동을 하게 된다.
필자의 고향 후배중에 이런 사람이 있다.
후배가 작은 아웃도어 회사에 입사 지원 하면서  면접중에 회사를 키워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한다.
그 한마디로  면접관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고 입사에 성공했다.
입사하면서부터 사장이 지켜보는 요주의 인물이 되었다.
이쯤 되면 포지셔닝에 성공한 것이다.
비록 말단 사원이지만  자신은 이미 경영자의 포지셔닝을 취한 것이다.
자기 스스로 그렇게 포지셔닝 했기 때문에 평범한 사원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게 되고,  남들이 하지 않는 행동을 하게 된다.
어느날 사무실을 둘러보다  여러 종류의 복합기에 각기 다른  토너가 사용됨을 발견하게 되었다.
유지보수하고 정품 토너를 교체하는데 적지 않은 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보고 경비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여러날 조사 끝에 복합기를 일원화 하고 적은 유지보수비로 무한리필 재생토너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음을 알아냈다. 그후 예상되는 경비절감 효과와 업체까지 조사해서 보고서를 제출했다. 
그 제안은 받아 드려졌고 복합기 유지보수 경비를 3분의 1로 줄일 수 있었다고 한다.
어느덧  능력 있는 사원으로 인정받기 시작했고 ,  자기 스스로도 능력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후 영업부서에서 일하면서 매년 기록을 갈아치우며 실력을 쌓아 갔고 ,  어느덧 사장이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의견을 물어보는 단계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자신이 면접볼때 취했던 포지셔닝대로 된 것이다.
그 후배는 지금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 인정받는 중소기업 사장이  되어 있다.
 
포지셔닝을 잘하면 플러스 알파를 얻을 수 있다.
숨어 있는 잠재능력을 꺼낼 활용할 수 있고  주변 환경의 도움을 받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제품의 포지셔닝을 잘하면  제품 자체의 경쟁력 이외의 변수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소비자들이 알아서 최면에 걸리고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소문 내어 주고 그 제품을 성공시켜준다.
 
우리의 삶도 끊임없이 포지셔닝을 해야 한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고, 가정에서,직장에서, 자기가 속해 있는 여러 관계속에서 현명한 관계설정이 필요하다.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뒤돌아보고, 필요에 따라 재정립도 해야 한다.
이왕이면 명확하고 분명해야 하며  유리하게 세팅해야 한다.
내 삶에서, 가정에서, 조직에서 ,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서 나를 어떻게 포지셔닝 할것인가!
이에  대한 고민은  오늘 내가 어떤 삶을 살아가느냐에 대한 중요한 가이드라인이 되어 줄것이다.
 
------------------------------------------------
www.successguide.co.kr

Posted by 카이사르21

퀴즈를 하나 내려고 합니다.

미국의 유명한 동기부여가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30년을 넘게 성공학을 연구했습니다.
그는 위인전기나 자서전을 하나하나 읽으면서 그들 모두를 관통하는 한가지 공통점을 발견하고는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들은 모두 자신이 어떠한 어려움에 있을지라도
잘 될 수 있을 것 이라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평범함 속에 놀라운 진리가 들어 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있더라도 잘 될거라고 믿어 보세요..


에밀쿠에가 우리모두에게 보물을 선물하였습니다.
그는 매일 아침 다음과 같은 문장을 세번만 중얼거려 보라고 합니다.

"나는 모든 일에서 점점 잘 되고 있다."
"나는 모든 일에서 점점 잘 되고 있다."
"나는 모든 일에서 점점 잘 되고 있다."

------------------------------------------
www.successguide.co.kr

'동기부여 글모음 > 꿈.목표.비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고의 성공공식  (0) 2017.03.15
카고컬트  (0) 2017.02.05
스티브 잡스 열정의 비밀은 무엇일까  (3) 2011.10.10
마음속 소유물  (1) 2011.09.02
목표 설정의 위력  (0) 2011.04.26
상상력의 힘  (0) 2011.04.02
행복의 원칙  (0) 2011.03.14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자기계발2017. 3. 10. 20:57

"인생은 B와 D 사이의 C다"

장 폴 사르트르의 말이다. 

태어남 (Birth) 과  죽음 (Death ) 사이에 선택(Choice)이 있다는 것이다.


삶은 수 많은 선택으로 이뤄진다.

진로를 선택 하고, 직장을 선택 한다.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선택하고, 이쪽이냐 저쪽이냐를 선택한다.

하다못해 중국집을 가도 짬뽕을 먹을까 짜장을 먹을까 선택해야 한다.

삶은 선택의 연속인데 선택은 곧 결정 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게 결정을 잘 하려 하지 않는다.

오죽했으면 "결정장애"라는 말이 있을까..

연습하고 훈련해야 한다.  어릴때부터 그리 했어야 한다.

자녀를 키운다면 어릴때부터 훈련 시켜야 한다.

부모가 다 결정 해주고 아이는 따르기만 하면 되는 환경으로 만들지 말라

아이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파우아 뉴기니 사람들의 육아방식은 우리의 양육방식과 많이 다르다..

그들은 아이들이 스스로 결정하며 그것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훈련시킨다. 

5~10살밖에 안 되는 아이들과도 협상을 하고 거래를 한다. 

이를 통해 아이의 의사결정 능력을 배양해 주는 것이다.  

수 많은 세대를 통해 생존한 전통사회에서 배울 수 있는 삶의 지혜이다.

주인은 스스로 결정하지만, 노예는 주인의 결정을 따른다. 

누군가 내 삶을 결정해 주는 것이 편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누군가 내 삶을 결정하려 들면 화가 나는 사람도 있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삶의 주인공은 스스로 결정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이다... 

내가 결정하지 않으면 누군가에 의해 결정 되어 진다.

여자 친구를 처음 사귀는 총각이라면 데이트 가서  "우리 무엇을 먹을까요?" 하고 묻지 마라.. 점수 깍인다.

"이 동네는 비빔국수가 맛있다고 합니다.  괜찮으시죠?" 하고  내가 결정을 한 후에 동의 여부를 물어보는 것이다. 

직장인 이라면 "본부장님, 이렇고 저렇고 한데 어떻게 할까요?" 하고 묻지  마라, 점수 깍인다.

"본부장님, 이것은 이러하고 저것은 저러한데 제 생각은 이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

이런식으로 자기 나름대로의 결정 사항을 녹여서 의견을 피력하면  훨씬 더 인정 받는다.

인생은 BCD다.

삶과 죽음 사이에 선택만 있다...

내가 선택하면 삶의 주인이 되고, 남이 선택하는대로 끌려가면 들러리의 삶이 된다.

한 번뿐인 인생....  주인공 된 삶을 살아라..

------------------------------------

www.successguide.co.kr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10. 14:43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되었다. 

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 

대국민 담화를 통해 결과를 겸허히 수용할 것이며, 자신을 지지한 국민들도 결과에 승복하며 헌법을 준수 할 것을 호소 해야 한다. 

되도록 빨리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박정희 신도들이 자해하거나 충돌하거나 하여 사람이 죽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다. 


진정 국가를 위한다면 지금 당장 그리 해야 한다. 

지도자로서 조금이라도 책임감이 있다면, 국민을 속인 것에 대해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다면 그리해야 한다.


물론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 

책임감이 없고 양심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책임감과 양심을 자각 할 수 있는 지성이 없기 때문이다. 



그녀가 얼마나 무능한지 이번 탄핵정국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감각이 없어도 어찌 이리 없으며, 판단력이 흐려도 어찌 그리 흐린지..


탄핵 될 것이 뻔한 사안임을 진정 몰랐단 말인가...

불명예스럽게 끌려 내려오는 것과 국가 혼란을 막기위한다는 명분으로 스스로 하야 하는 것과의 정치적 손익계산조차 볼줄 모른단 말인가..


자연인 박근혜로 살았으면 얼마나 좋았단 말인가..

이런 사람을 부추겨 대통령에 앉혀 놓고 부귀영화 누린 세력을 척결해야 한다.


끝이 아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탈탈 털어야 한다..  

봐주면 또 살아난다..   

친일 청산 못해서 반세기 동안 고생 했지 않는가..


국정농단 부역자 청산해야 한다. 

말끔히 청산하지 못하면 이런 불행은 또다시 반복 된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10. 13:05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

- 대한민국 헌법 제1조 -


국민이 승리했다.

국민이 헌법을 수호했다. 


국회가 탄핵 한 것이 아니다. 

헌재가 탄핵 한 것이 아니다. 국민이 탄핵 했다. 


국민이 권력을 부여하는 나라는 많아도 그 권력을 국민이 평화적으로 회수 하는 나라는 일찌기 들어본적이 없다. 

대게는 군인이 쿠데타를 일으키거나, 정치인들이 권력투쟁을 하거나, 국민이 하더라도 피를 흘리며 혁명적 방법을 통해 권력을 바꾼다. 


우리는 아직 모른다. 우리가 얼마나 위대한 국민인지.

우리는 아직 모른다. 우리가 얼마나 위대한 일을 해냈는지.

세계사적으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획기적인 사건이다.


오늘은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러워 해도 된다.  


대한민국이 망하기 일보직전에 기사회생 했다.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만세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10. 10:40

심판의 날이 밝았다.

운명의 날이 찾아 왔다. 

역사적인 날로 기억 될 것이다. 

0.1%도 의심하지 않는다. 

기각 될 확률은 핵전쟁이 일어날 확률보다 낮다..


국민의 피로 이룩한 자유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사망하기 직전에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민주주의를 지켜냈다.


대한민국은 격동의 21세기에 유일하게 무혈 혁명을 이룬 국가로 기억 될 것이다. 

잠시나마 촛불 광장에 있을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안 그랬으면 평생 후회 할 뻔 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9095910&isYeonhapFlash=Y&rc=N



Posted by 카이사르21